-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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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라
변화를 공부하고 싶으면
자연 속으로 들어가 봐야 한다.
햇빛은 해가 떠서 질 때까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다.
같은 2시의 햇빛도
계절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물빛 역시 봄엔 초록색이고,
여름엔 파르스름한 녹색이다.
가을엔 푸르며, 겨울엔 검푸르다.
나무에 잎이 나고 지는 것을 보거나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며
변화를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미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조직이 왜 피어나고
또 왜 갑자기 그 활력을 잃게 되는지를
알고 싶으면 산에 가보라.
봄이 되면 산 전체가 피어난다.
그리고 겨울이면 산 전체가 웅크리고 있다.
왜 그런가?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변하지 않는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인문학적 호기심이다.
변화의 능력과 경영은
인문학적 감수성과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인문학이 죽으면 경영학이 살아 있을 수 없다.
돈은 사람이 건강할 때 필요한 것이다.
「떠남과 만남」,구본형, 을유문화사,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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