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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3일 06시 29분 등록

  이 사람들 참 재미없네.  
  변경연 연구원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 지 다 알지요 ?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와 스승과 선한 경쟁자" 

  지금 까지의 관전에 대한 아주 가벼운 조언. 

  1.  양이 질을 결정한다.  quantity defines quality.  
  
       내가 쓴 글이 다른 사람이 쓴 글 보다  짧으면 ' 나는 떨어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거의 틀림 없음.  
       지금 쓴 시간 보다 일주일에 10 시간 쯤 더 써야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음.  일년간 지금 보다 10 시간 쯤
       더 쓸 수   있는 지  계속 자신에게 물어 볼 것.     힘에 부치면 이 쯤에서 그만둘 것을 권유함.  

  2. 다른 선수에게도 가끔 웃음을 보여줘야 덜 힘들 껄  
      laughter & sense of humor help you enjoy more what you are doing now 

      이번 기 지망생들은 웃음이  좀 부족한가 ?   어째 다른 선수들의 글에 댓글을 달지 않는 지모르겠군. 
     앞만 보고 뛰는겨 ?    힘들 때는 서로 말도 걸어주고, 너 잘 썼다 격려도 해줘야 할 텐데.  그래야 친구가
     될텐데.   누가 알어 내가 남의 글에 달아 준 댓글의 갯수가  '참 잘했어요' 에 영향을 줄지도.  아마 그럴껄. 

  3.   가끔 독창적일 필요가 있어 .  the only the best   
 
        지랄 같은 선생은 종종 다른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안좋아해요.  그런데 지랄같은 선생 중에 꽤 괜찮은 
        사람이 많아요.    여러분도 그런 선생을 좋아하는지요 ?   여러분이 얼마나 멋진 비정상적인 사람인지를
        가끔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4.  핵심을 찾아 집중할 줄 아는 눈치도 좀 있어야 해   focusing is expected to arrive at the core of excellence

      '저자에 대하여'와 '내가 저자라면'이 무지하게   중요한데, 그걸 아직 못 깨우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이것 잘 쓸 수 있는 지 많이 물어 보세요.   이 대목에서 excellence 를 추구하세요.  읽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쓴 놈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뭐하며 사는 놈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    그래야 글에 속지
      않지요.   내가 저자라면은 책의 얼개를 잡아 보는 실전 연습이예요.  이거 잘해야  자신의 책을 낼 때 안
      헤매요.  이거 잘못하면  좋은 책 쓰기 어려우니 일찌감치 그만두고 다른 일 찾으세요.  

    
      
IP *.160.3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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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희
2009.02.23 07:21:37 *.111.241.42
반성하겠습니다.
선생님 말씀 중에 2번은 제가 잘 할수 있는 것인데 괜히 누가 되지 않을까하는 소심증이 도져서
떠오르는 생각도 지우곤 했습니다. 이제 마음을 열겠습니다.
네가지 말씀 모두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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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07:23:01 *.212.21.111
아하 이런 소스가 있었군요.... 4가지에 대한 생각 앞으로 어떤 책을 보던지 꼭 참고해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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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07:39:03 *.8.27.5
글을 읽는 순간 가슴이 '쿵'하고 떨어졌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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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부
2009.02.23 08:39:14 *.167.143.73
선생님의 협박(?)에 아침부터 심장이 떨리는군요.
1)양이 질을 결정한다?
어떤건 한 페이지이고 어떤건 한페이지 이상이라고 되어 있어서 나름 양 맞추느라 고민 많았었는데.
한페이지인데 두페이지 써서 레포트 내면 교수님들 무지 않좋아 하셨거든요.
다른 건 다 자신없어서 이거라도 잘 맞춰보자 했었는데 그것두 아닌가 보네요.
"욕심을 가지니까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재능이 없으니 이곳에서 배우는거다 그렇게 생각하며 부지런히 가자 했는데
능력안되면 일찌감치 그만두고 다른 길 찾으라는 선생님 말씀에 죄송하지만 저는 끝까지 가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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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09.02.23 08:44:50 *.107.35.44
아침 회의 들어가기전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구본형 선생님의 일침이 기재가 되어 있네요.
좀더 노력 하겠습니다.
아울러 좋은 파트너로써 글을 올리시는 5기분들 모두를 위해서
어제 산행을 다녀온 기개를 아침에 선물로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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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02.23 09:01:37 *.247.80.52
사부님 화이팅!


예비 5기들에게
'메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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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09:03:09 *.78.105.123
그러게요...저도 아침부터 선생님께 불호령 받고 나서 부리나케 다른 분들 글도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양이 질을 결정한다는 선생님 말씀. 너무 명쾌하고 직설적이라 어떻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만만치 않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만만한 작업이 아님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주일이 갔는지 어떻게 책을 읽어 왔는지 또 글은 얼마나 완성도 있게 써내려가고 있는지 정말이지 가늠할 수가 없네요. 저의 부족함과 부덕함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한 달여 입니다. 꾸짖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은 두 번의 기회가 더 남았으니 말씀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달려 볼 생각입니다. 이제 저희 사무실도 아침 미팅이 시작되네요. 일은 일대로, 글은 글대로! 끝까지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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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인
2009.02.23 09:09:07 *.86.142.249
정신이 번쩍 듭니다.
아직 2주라는 시간이 남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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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영
2009.02.23 09:21:27 *.124.87.41
사부님 말씀에 마음이 찔립다.

뭔가 부족하다 느끼고 있었는데 때에 맞는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화이틴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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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9.02.23 09:58:14 *.190.122.223
모든 분들 힘내세요..

즐겁게 지켜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극히 이기적이어야 하는 경주의 속성과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대를 이루어내야 하는 역설의 경주..

잘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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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0:23:59 *.153.108.196
함께하는 경주인데.. 나 힘들다고 옆을 보질 못한게 사실이네요 ㅜ.ㅜ
그래서 더 힘들었나 봅니다. 자! 이제 함께 신명나게! ^^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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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0:49:01 *.248.234.22
찬물을 한 바가지 뒤짚어 쓴듯 정신이 번쩍 납니다.
신나게 달려 보겠습니다.

5기 레이스 동지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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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1:28:10 *.255.182.40
2번빼고는 (테스트 중간에 그래도 되는지 어떠는지 판단이 서질 않았습니다 ^^;;;)
아니 2번까지도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더 힘내겠습니다!
따금한 회초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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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3:10:39 *.246.196.44
반성이 되네요..
앞으로 더 즐기면서 더 몰입해서 레이스를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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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9.02.23 13:34:52 *.47.7.174
ㅎㅎㅎㅎ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었던 사연 하나가 생각이 나네요.
돼지를 싣고가던 트럭이 전복해서 돼지들이 풀려난것을 겨우 잡아왔죠.
다시 트럭에 실어야하는데 바닥과 차 뒷칸을 연결하는 널빤지가 없었나봐요. 그래서
주인이 돼지를 일렬로 줄세우고는 똥침(!)을 놓으니 펄쩍 뛰어서 올라가더라는. ㅎㅎㅎ

아 사부님 똥침 제대로 작렬하나요~
5기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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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5:25:38 *.153.108.196
이론.. 상상하면 안되는데.. [생각의 탄생]을 읽고 났더니
더 생생히 화면이 그려지는데 어쩌죠 ㅡ.ㅡ; 많이 민망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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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7:17:39 *.107.219.54
옹박님 혹시 '두시탈출 컬투쇼' 들으시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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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숙
2009.02.23 21:37:26 *.5.21.71
저는 저자소개와 저자라면을 한 페이지씩 쓰라고 하시는 줄 알았어요.
간결체로 줄 맞추느라고 애 많이 썼는데요....

북한산 탕춘대성 산책길에서 만난 선생님....

집 밖을 나가보지도 못하고 죽어라 고생한 지난 닷새 동안의 감옥생활이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모릅니다.

목 감기 조리 잘 하셔요. 선생님 목소리 짱 이시잖아요?

5기 경주에 임하는 동지여러분...북한산으로 산책을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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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21:45:30 *.155.217.192
솔직히 저는 제 글을 올릴 때 (요즘 표현으로) 뭔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어서 게시판을 잘 못 봤습니다. 끝까지 즐겁게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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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23:10:21 *.40.227.17
낯가림을 하는 편이라 먼저 말걸지 못했습니다.
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소통하고 싶은 바람이 제일 컸는데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용기내어 아는 척 하겠습니다.
5기 지원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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