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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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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8일 10시 14분 등록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얼음 심장이다.
생명에 열정과 의미를 부여하고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지만
까딱 잘못하면 스스로를 녹여서
자신의 모든 것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여자에게 있어 남자란...
일국의 군대이다.
없을 땐 더없이 절실하고 열망하지만
생기고 난 뒤엔 쌈박질이나 걸어오는
말썽꾸러기 같은 한심한 존재가 되기 쉽다.

부모에게 자식이란...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기치와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깎고 다듬어야만 하는 아픔을 감내해야만
세상에서 쓸모 있게 할 수 있다.

자식에게 부모란...
배불러야 생각나는 그리움이다.
잘 키운 황구로 보식하고
남아있는 뼈를 보게 되면 생각나는,
부모에게 삶의 무게를 안겨주고
장성하여 살만해야
굵은 마디의 주름진 손의 왕성했던
부모의 정성을 생각해 낼 수 있다.

스승에게 제자는...
얄미운 고양이 녀석이다.
어리광을 부리며
이쁜 짓 기특한 짓을 하다가
배부르면 할퀴고 제멋대로 집을 나서는
괘씸한 놈들이 되기 쉽다.

제자에게 스승은...
넘어야할 높은 브랜드 파워다.
가르침을 받아 배우고 모방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보태어 새로운 트랜드로
청출어람 되어야만 배움이 끝 날 수 있다.

다 지나 깨닫게 되면
거기엔 그 저 한 사람과 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존중(尊重)과 자애(慈愛)와 공손(恭遜)함,
그것이 그들을 엇갈려 교호(交互)하지만
더불어 교호(交好)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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