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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8일 07시 00분 등록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사부님과 MBTI가 같다며 좋아했던 꿈벗 16기 동기이자 4기 연구원이었던 홍현웅이가 지난 3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어제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9시반에 49제가 있다고 하네요.

 

인연이 있었던 분들께서는 참석하시어 명복을 빌었으면 좋겠습니다.

 

===========

 

연락처 : 010-2202-9201 홍현웅 누님.

장소 :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산 22-3 영각사

전화번호 : 031-498-7700BsAt4ube4GblQIAAAAASUVORK5CYII=

일시 : 2013년 4월 21일 9시 30분

 

 

 

IP *.1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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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14:11:30 *.11.178.163

아, 현웅 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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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14:32:24 *.242.48.3

현웅이 형!!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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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14:52:57 *.115.32.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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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14:59:36 *.30.254.29

현웅아..

너의 탄탄하고 튼튼했던 몸이 생각난다.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은 정말 듣기 싫구나..

부디..영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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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18:22:02 *.11.178.163

얼굴 뵌적은 없지만, 말씀은 몇 번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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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19:10:31 *.11.178.163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라서 어찌해야할지.
현웅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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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19:50:27 *.142.47.62

서울 상경 했다며 전화 했을때 들었던 네 목소리.

뭐가  더 중요하다고 얼굴을 못 봤는지.

 

참 한 치 앞을 못보는 미욱한 미물.  그분은 참 야속도 하시다.

왜 사람으로 잘 살아내고 있는 선한이를, 멋진이를 그리 불러 가시는지.

 마음이 미어진다.

다음에 꼭 네가 있던 그곳, 부산, 달맞이 고개서 다시 보자꾸나.

 

 

그래도 네가 그곳에서 평안하기를 바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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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21:54:02 *.108.98.232

어찌나 선하고 강직한 느낌인지, 먼발치에서 보기만 해도 든든하던 현웅씨가 이리도 빨리 가다니....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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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08:16:05 *.216.38.13

아... 현웅이 형, 


이렇게 황망한 소식을 듣다니 슬픔을 이루 표현할길 없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구본형선생님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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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08:54:03 *.97.72.143

 

사부님을 너무도 사랑하던 그대는 아마도 사부님 편찮으시다는 심삼치 않은 소식을 어딘가에서 듣고 먼저 가 있으려고 한 것일 게야...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겠어?

 

어디에서 무얼하든 절연되지 않는 영감으로 사부님과 늘 함께하며 힘껏 살아가고 있던 그대는 아마도 우리보다 먼저 사부님께 닥친 불가항력적인 사태를 직감하고는 황급히 먼저 가 있으려고 하였나보다.

 

오지의 한 구석 나이지리아에 파견근무하면서도 느려터진 컴퓨터 앞에서 날을 새가며 열공하던 연구원 시절도 멋졌지만, 연구원해외연수 때에도 앞장을 서고 나서며 생전 처음 간 뉴질랜드 눈 덮인 남섬을 지도만 보고서도 어찌 그리 잘 찾아 안내해 주던지. 우린 그대에게 '인간네비게이터' 라고 별칭을 달아주었었다.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척척 잘도 찾아내었었지.

 

단단한 육체와 웅장한 산사의 주지스님같은 풍모를 지닌 그대는 언제나 든든한 우리들의 벗이었다.

 

뉴질랜드 세계 최대의 높이를 자랑하는 번지점프대에서도 우리들에 앞서 그대가 제일 먼저 새처럼 활강을 하여 뛰어내리며, 두려워 떨고 있는 님은 도전자 세 명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었지. 그때 바로 사부님의 막내 해언양과도 함께 했었잖아, 우리.  새벽 늦게까지 수업을 하고 단지 한 두 시간 정도 눈을 붙인 후에,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신 새벽에 일어나서,  누구랄 것도 없이 먼저 일어난 사람이 서로의 캠퍼밴 문을 두드려 깨우고는 늦을 세라 서둘러 향하며 졸음에 겨운 눈을 애써 비벼댔었지.

 

사부님과 함께 포함에도 가서 영남권 형아들과 밤새 어울리며 즐거웠었는데... .  이제 사부님도 안 계시고 그대 마저... 없네?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거야? 우리를 남겨두고서... .

 

아내가 갑상선암을 앓고 있을 때에도 걱정을 함께 나누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늘 담대하려 애쓰는 모습이고는 했어, 그대는.

 

사부님 편찮으실 때 그래서 그대가 가장 먼저 떠올랐어. 왜 이리 연락이 안 되는 거냐고 답답했는데, 어찌 이런 날벼락같은 소식을 듣게 될 줄이야...  .

 

그러나 우리 그대 마음 잘 알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언제나 늠름히 앞장 서던 그대를... .

아마도 그래서 그대가 황급히 먼저 가 우리들의 사부님 반겨 맞으려고, 비록 천상극락이라해도 절대 외롭지 않게 해 드리려고

또 인간네비게이터를 작정했던가 보다.

 

그래... 그래.... .

모쪼록 사부님과 천상에서 남은 수명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래...  . 제발!!! 오래 살아주기를 바래.

네가 있어 오히려 든든하기까지한 이 심정을 이해해 주려므나.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련다.

아우야, 현웅 아우야!

사부님 잘 부탁하고, 부디 사부님과 함께 천상의 복락 다 누릴 수 있기를...  오래 살아주기를!

사랑한다. 현웅아, 편히 쉬거라. 안녕... .

 

 

                                                                                                    

                           스승님 떠나 보낸 슬픔에 정신이 없는 지경에 이어진 황망한 부고를 접하며

                                                                           2013. 사월19일에 꿈벗 써니 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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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1:36:02 *.246.146.165

잘 쉬시게나...
한 곳을 바라보던 두 사람이었으니...

SDC109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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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1:54:26 *.216.38.13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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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10:14:27 *.64.236.170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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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3:53:33 *.192.0.229

사우 현웅씨 이건 반칙이다.

이 찬란히 빛나는 봄날... 어찌하여 이리도 큰 슬픔을 안기는가~

점심에 잠깐 찾은 사무실 옆 공원, 햇살은 따스하고 벚꽃은 바람에 흩날리는데

나는 그대와 스승님 생각에 눈물짖는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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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4:28:54 *.209.209.88

나무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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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3.04.20 06:25:10 *.226.203.19
삼가 명복을 빕니다. 부디 영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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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07:32:34 *.75.12.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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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20:24:02 *.110.181.1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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