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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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연대, 인사 올립니다.
새롭게 연대를 맡고보니, 전 연대(박중환/ 4기)님에 대한 감사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년회때 감사의 말을 전했어야 하는데, 예상치 못한 연대선발 분위기에 냉랭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립니다. 모두 공감하듯이, 박중환 연대가 고사枯死해가던 변경연에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제 불씨가 타오를 일이 남았습니다. 연구소는 연구원과 꿈벗의 공간이고, 누구나 머물다 떠날수 있는 간이 주막입니다. 보름간 쉬는 동안 변경연 방향과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불과 5년 사이에 새미디어가 생겼고, 출판 시장도 바뀌었습니다. 책을 내놓고, 홍보하는 기존의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팬덤이 있는 사람이 출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작가에게는, 글을 쓰는 능력 만큼 온라인에 콘텐츠를 만들며, 팔로워를 늘리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미 몇몇 작가분는 개인 저술 작업과 함께, 온라인에서 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2019년에는 친목 보다는 온라인 마켓팅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염원인 책쓰기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1. 많은 연구원이 유튜브에 관심을 보여주셨고, 해당 강의를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포맷을 발견하고, 미약하나마 첫발을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유튜브는 개인 사업자에게 필수가 되었습니다. 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만들도록 돕겠습니다.
2. 페이스북 페이지. 유형선 연구원이 2년간 성실히 관리해서 구독자 500여명이 됩니다. 잘만 키우면, 홍보채널로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구독자가 많은 중심 채널이 하나 쯤은 필요합니다. 광고를 집행해서라도 변경연 작가의 활동과 저술을 홍보할수 있는 매체로 만들겠습니다.
3. 팟캐스트는 1년동안 자리가 잡혔고, 작년처럼 변경연의 사랑방 역할을 합니다. 연구원, 꿈벗, 전문가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4. 주기적으로 유튜브, 카드뉴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글쓰기, 책읽기, 관련 강연합니다. 연구원뿐만 아니라 변경연 언저리에 계신분, 일반인 대상입니다.
다행히 이런 멀티미디어적인 지식은, 모자르기는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상품을 여러 매체와 플랫폼으로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은 작가이건, 장사꾼이건, 회사원이건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발전시키고 싶은 분야이고, 더 개인적으로는 이쪽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습니다. 시장이 커졌고, 앞으로 더 커지리라 예상합니다. 트레바리, 체인지 그라운드, 숭례문학당 같은 독서문화, 자기개발 조직을 지향합니다.
아쉽게도 13기 연구원은 보류합니다. 모두 공감하듯이 기존 커리큘럼과 다른 방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올해는 그 커리큘럼을 실험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피가 필요한데, 앞서 말씀드린 멀티미디어와 글쓰기 강좌를 통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이 분들이 차후에 연구원으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SNS와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작가입니다.
대강의 방향을 말씀 드렸고, 그 외 기존 활동입니다.
리멤버 구사부, 마음편지는 기존대로 운영합니다. 매일 마음편지가 갈 것이고, 매주 월요일에 리멤버 구사부가 올 것입니다. 꽤 오랫동안 글을 써오셨는데, 이 분들을 위한 오프행사도 기획중입니다.
공식 행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4월 추모제, 구해언 10기.
7월 출간 기념회 예정. 장성한 11기 사회
10월 출간 기념회 예정. 상동.
12월 송년회. 상동.
모든 행사의 기획은 김사장, 류, 뚱냥.
박중환 전 연대는 고문으로 활동해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예우하겠습니다.
회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정씨가 맡습니다. ^_~
그 외 스텝은 공개모집입니다. 간절히 변화하고 싶은 분은, 댓글이나 제게 메세지 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부탁 말씀 드립니다. 댓글은 사랑이며, 최소한의 연구소 활동입니다.
축하 일은 축하해주고, 댓글로 관심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연대로서, 각자의 섬에서 외로이 분투하는 작가를 보면, 슬픕니다. 이제 외로워하지 마세요. 제가 있습니다.
2019년도 변경연 연대, 김인건(맑은, 김사장) 올림.
저 춤 출때, 제가 아니었습니다. 제 입으로 춤 추겠다 말은 했지만, 왜 제가 춤추겠다고 했는지 알수 없었지요. 그때부터 연대가 된 것까지 제 의도대로 한 것이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잘 되었습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철훈님. 변경연 연대(연구원 대표) 김인건 이라고 합니다.
안그래도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13기 연구원 보류에 대해서 글을 올리려던 참입니다. 낙심하셨을텐데,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구본형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구본형 선생님이 안계신 상태에서 진행하다보니,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많은 연구원이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가깝게는 양재우 연구원의 에코라이후, 효우님의 나를 세우는 네가지 기둥, 그리고 4월에 구본형 선생님 추모회가 있습니다. 물론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오프모임에 나오시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고, 낯설겠지요. 저를 찾아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연구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구원과 직접 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변경연이 어떤 곳인지 먼저 가늠하시는 편이 더 좋습니다. 연구원 과정은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투입해야 합니다. 과정이 어려운 것과 별개로 자신과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연구원 제도의 핵심은 '내가' 아닙니다. 함께 공부하는 다른 연구원에 대한 공헌입니다.
40이라는 나이가 상징성이 있지만, 좋은 인연인 있기 위함이니, 호흡을 고르시고, 변경연 연구원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얼마든지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연락주세요. kimingon9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