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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7일 11시 49분 등록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 혁명/마커스 버킹엄․도널드 클리프턴/박정숙 옮김/청림출판


1. 저자에 대하여

우리는 “당신은 매일 직장에서 가장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까?” 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직원이 20퍼센트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조사를 계기로 우리는 강점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295]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위 조사의 결과를 분석하고 나서다. 더구나 “매우 그렇다”고 답변 한 직원의 비율이 높을수록 그 회사(부서)는 이직률이 낮고, 생산성이 높으며, 고객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직원의 숫자가 늘어나면 해당 부서의 생산성, 고객충성도, 근속률도 마찬가지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데이터를 갖고 어떤 방식으로 측정하든지 구성원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느끼는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더 활력이 넘치고 강건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저자들의 희망사항은 단순하다. 강점혁명을 통해 20퍼센트에 불과한 “매우 그렇다”란 응답비율을 40%, 60%로 끌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럼 그만큼 조직의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겠는가?

조직의 생산성 보다 어찌 보면 더 중요한 이유가 조직의 각 개인들이 느끼는 직업 만족도 일 것이다. 재능이 없어서 잘할 수 없는 일에 또는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는 개인들에게 저자들은 인생을 효과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자신의 재능,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유능한 관리자와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20년에 걸쳐 시행된 갤럽의 조사 프로젝트를 이끈 사람이다. 아울러 갤럽 리더십연구소의 선임 강사이기도 하다. 그는 리서치 경험을 기본으로 하여 베스트셀러,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First, Break All the Rules)』와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Now, Discover Your Strengths)』을 저술했다. 또한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 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컨설턴트로서, 저술가로서, 강사로서 직원 생산성과 리더십 및 관리라는 주제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미 국무장관 리더십 및 관리 위원회의 회원이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First, Break All the Rules〉,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 내는 유능한 관리자>, <리더쉽@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Clifton)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가르치고 SRI 경영컨설팅사를 설립하여 포춘 500대 기업과 학교, 스포츠팀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갤럽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평생에 걸쳐서 인간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강점심리학의 기초를 확립하여 2002년 미국 심리학회에서 '강점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렸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을 계획한 장본인이다. 저서로는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강점에 올인하라(특별한 성공의 레서피)>, <당신은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크리스천 강점혁명> 등이 있다.



2. 내 마음을 무질러드는 글귀

추천사

자기 계발은 약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을 잘 못하니 웅변학원에 다니고, 글을 잘 못 쓰니 표현력을 기르려고 한다.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 차별화시키는 것이다.[7]

< 염구, 공자, 자로, 자화의 대화 >
이 책의 이론에 따르면 공자는 <개발자(Developer)>와 <개인화(Individualization)> 재능이 강한 사람이다. 자로는 <행동주의자(Activator)> 재능이 강하고, 염구는 <사고(Intellection)> 재능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더 절묘한 것은 이 대화 속에 등장하는 염구와 자로는 그 재능상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좋은 짝이라는 점이다. 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 생각과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도록 격려할 것이고, 반대로 또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지나치게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조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재능은 서로의 재능을 빛내며, 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짝을 이룸으로써 서로를 빛내줄 수 있다. 조직을 위해서든 자신을 위해서든 좋은 일이다. 우리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9]

자신의 강점을 발견한 사람은 성공에 접근한 사람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10]

서문 / 혁명의 시작은 진정한 나의 발견

강점에는 강점만의 독특한 패턴이 있다.
우리가 각자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만족감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이 가진 강점의 독특한 패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스스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기술하고 적용하고, 또한 실제로 사용하면서 늘 새롭게 다듬는 데 있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11]

‘스트랭스파인더 프로파일(Strengths Finder Profile)'을 작성하고 여기에 쓰인 용어들을 익혀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모두 발견하라.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에 당신 자신과 당신의 부하직원들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고 올바르게 알게 된다면, 이 책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12]

서문 / 당신은 매일 강점을 발휘하며 살고 있는가
(뛰어난 조직이 기반으로 삼아야 할 두 가지 가정)
“뛰어난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13]

64개국, 101개 기업에서 일하는 170만 명에게 “당신은 매일 직장에서 가장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매우 그렇다”고 대답한 수치는 놀랍게도 20퍼센트에 불과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분야에서 일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고 전통적인 승진코스를 밟아 높은 자리에 오르면 오를수록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는 점이었다.[14]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관리자들은 다음과 같은 올바른 가정에서 출발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17]

200만 명과 인터뷰하다. “갤럽은 어떤 사람들을 인터뷰했는가?”
지난 30년 동안 갤럽은 가능한 모든 직종과 업무 분야에 있어서의 뛰어난 재능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계속해 왔다.... 우리는 200만 명 모두를 대상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는 오픈 엔디드(open-ended) 방식으로 인터뷰를 하였다.[21]

1부 강점을 활용하는 성공적인 삶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려는 것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일 수 있다.[32]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워렌 버펫>[34]

느긋한 성격 ==> 그 유명한 ‘20년 전망(twenty-year perspective)'에 적용, 20년 동안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회사에만 투자.
실제적 사고방식 ==> 이론이나 광범위한 시장 경향에 근거한 투자기법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다... 데어리퀸, 코카콜라, 워싱턴 포스트와 같이 상품과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회사에만 투자
사람을 무조건 믿는 성격 ==>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최고 경영진을 매우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일단 믿을 만하다는 판단이 서면 뒤로 물러나 그들의 경영 방식에 거의 간섭을 하지 않았다.[35]

타이거 우즈와 빌 게이츠도 약점이 있다.
강점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40]

강점을 한 가지 일에서 계속해서 완벽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릴 때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두번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간의 연구를 통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해서 팔방미인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 번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40 - 43]

강점 혁명에 필요한 세 가지 도구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을 관리하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살면서 경험해 보아서 알겠지만 실제로 삶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말이다. 결국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이란 무수한 다른 변수가 관련된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변수란 자기인식, 성숙도, 기회, 주변 사람들 등이다.
처음부터 분명히 밝히자면, 강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나갈 때, 이 책이 제공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완전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없다. 비록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이미지는 즉시 부적절한 것으로 변할 것이다. 또한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 또한 알려 줄 수 없다. 여러분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겠지만, 행동을 취하고 영향을 고려하고, 학습한 내용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항상 여러분의 책임이 될 것이다. 다른 어느 누구도 당신을 위해 대신해 줄 수는 없다.
대신 우리는 여러분들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혁명적 도구를 제공하겠다.[44]

첫 번째 혁명적 도구는 타고난 재능과 학습을 통해 얻은 능력을 구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우선 중요한 용어인 재능, 지식, 기술의 간단한 정의를 알아보자.
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당신이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는 스트랭스파인더를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강점은 재능, 지식, 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45, 46]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 데는 재능, 지식, 기술 모두 필요하지만,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다. 당신의 재능은 타고난 것이다.(그 이유는 다음 장에서 설명할 것이다.) 반면 기술과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47]

강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런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리더십,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기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 또는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을 기르기 위한 강좌에 아무 생각 없이 등록하고 극적인 향상이 있으리라 기대하지 마라. 애초부터 자신에게 재능이 없는 분야였다면 별로 눈에 띄게 향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약점을 개선하려고 고집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48]

우리는 여러분에게 자신의 지식, 기술, 재능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먼저 각각을 구별하는 법을 배워라. 그런 후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진정한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얻어라.[48]

두 번째 혁명적 도구는 당신의 두드러진 재능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스트랭스파인더는 당신의 가장 강한 다섯 가지 테마를 알아내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이 34가지 테마는 아직은 강점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잠재력이 높은 영역이고, 세계 수준의 강점을 개발해낼 가능성을 가진 영역이다. 스트랭스파인더는 당신이 그것들에 초점을 맞출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가능성을 강점으로 바꾸어나가는 것은 어디까지나 당신에게 달려 있다.

세 번째 혁명적 도구는 재능을 묘사하는 공통적인 언어이다.... 이런 언어는 정확해야 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그 미묘한 차이를 묘사할 수 있어야만 한다. 언어는 또한 긍정적이어야 한다. 약점이 아닌 강점을 설명하는 것에 도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이기도 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유창하게 구사하여 우리가 누구이든, 어디 출신이든 누군가가 “존은 <성취자(Achiver)> 테마를 가졌다.”라고 말할 때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50]

2장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그렇게 잘 할 수 있을까?”이든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었을까?” 이든, 계속해서 완벽에 가깝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놀라워서 분석조차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물론 강점은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를 드러내지 않으며,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강점은 강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재능이 발전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재능은 갈고 닦아야만 강점이 될 수 있다.[59]

지식과 기술
강점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식은 두 가지이며, 이 두 가지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먼저 사실에 입각한 지식이 필요하다. 언어 습득을 위한 단어, 세일즈맨의 상품지식, 비행기 조종사의 콜 사인 프로토콜이 그 예이다. 사실적 지식을 쌓았다고 강점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점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사실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본 게임에 참여할 자격은 이런 사실적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60, 61]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지식은 경험적인 것으로 학교에서 배우거나 책을 읽어서 쌓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다. 경험적 지식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배우고, 습득해야 하는 것들이다. 경험적 지식은 다시 실제적인 것과 개념적인 것으로 나뉘는데, 먼저 실제적 지식의 예는 이렇다. 세일즈맨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고객의 욕구에 맞는 대응책을 세우는 것이다. 마케팅 전문가는 어머니들에게 어떤 물건을 팔고 싶다면 TV 광고보다 라디오 광고가 더욱 효과적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61, 62]

경험적 지식 중에는 개념적인 것도 있다. 가장 분명한 사례로는 가치관과 자기 인식을 들 수 있다. 만일 강점을 개발하려 한다면 이것들을 갈고 닦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들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할 수 있다. 사실, 어떤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이 변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희망사항이 변했음을 의미한다.[63]

기술
기술은 경험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준다.... 기술을 익히면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고,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사람이 습득한 내용을 배워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저자가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프로세스화, 매뉴얼화, 시스템화를 말하는 것 같슴)[67]

그러나 기술에는 두 가지 결점이 있다는 것도 명심하라.
첫째, 기술은 강점을 구축하는 걸 도울 수는 있지만 뛰어나게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둘째, 단계로 나눌 수 없는 기술이 존재한다. 공감을 예로 들어보자.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는 재능이다. 공감 능력을 학습이 가능한 일련의 단계로 분리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얘기한 기술에 대해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떤 한 분야에서 가장 쉽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만일 기술을 몸에 익힌다면, 더욱 능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재능의 부족을 덮을 수는 없다. 기술은 강점을 개발하는 동안 진정한 재능과 결합될 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된다.[68, 69]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재능이란 일반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이라고 정의된다. 그러나 뛰어난 관리자들을 연구해 본 결과, 강점을 구축하는 한 가지 요소로서 재능의 정의는 더욱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내려져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정의 내렸다.
본능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 역시 재능이다.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이것도 재능이다. 인내심이 강하다면, 그것 역시 재능이다. 책임감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이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70, 71]

우리가 이 소년(작가 보르헤스의 ‘엄청난 기억력을 소유한 소년’)과 같은 운명을 피하게 된 것은 자연의 섭리와 교육 덕택이다. 몇몇 뇌회로는 강화시키고 그 외 수십억 개의 회로는 기능을 잃게 만든다. 그 결과 인간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에 반응하도록 축복받은 또는 저주받은 특정한 재능을 가진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도 이렇게 영속적이고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77]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이다. 업무 성취도를 높이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뇌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관리자라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을 파악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80]

매순간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뇌는 이런 상황에서 천성을 따른다. 즉, 뇌는 가장 적은 시냅스의 결합, 다시 말해 재능을 좇아간다. 한 가지 선택할 사항이 나타날 때, 당신은 즉시 T1 라인 중 하나로 홱 끌려간다. 그리고는 ‘쿵’하고 결정이 내려진다. 또 다른 선택, 또 다른 T1 라인으로의 여행. 또 다른 결정.
이런 작은 결정들의 합계, 예를 들어 당신이 하루 동안 1,000개의 결정을 내렸다고 치자. 이 숫자에 5를 곱해라. 그러면 1주일 동안의 업무량이 된다. 여기에 240일을 곱하면 대략 120만 번의 결정이 된다. 그러면 적어도 이중 대부분은 당신의 재능, 가장 강력한 시냅스가 사용되었을 것이다.[81, 82]

예를 들어 당신이 공감 재능이 부족하여 훈련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적 변화를 감지하는 법이나 자신이 이해한 사실을 반복해서 말해야 할 때를 알아차리는 법을 배웠다고 가정해보자. 하지만 대화가 한참 무르익었을 때 당신의 뇌는 어느새 공감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T1 라인과 연결되고, 불행하게도 그 T1 라인으로는 공감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당신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할 때에 말을 끊고, 상대방을 응시해야 할 때에 시선을 돌려버린다..............
물론 서투르더라도 상대방에게 공감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여기서의 요점은 약점을 고치는 일 자체를 삼가라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는 말이다.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더 이상의 실패를 막아줄 뿐 약점을 강점으로 승격시켜 주지는 못한다.[82, 83]

여러분이 반복해서 재능을 사용할 때 느끼는 감정을 그의 곤란한 상태와 대조해 보자. 재능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발휘되며,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자연은 시냅스의 가장 강력한 결합을 통해 두 신호가 양방향으로 흐르도록 인간을 창조했다. 재능은 인간을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재능을 사용하면 즉각적으로 유쾌한 감정이 T1 라인을 흐르도록 만든 것 같다.... 자연은 재능에 귀환장치를 설치하여 사람들이 계속해서 재능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어떤 의미에서 재능은 영원히 작동하는 기계를 만들려는 자연의 섭리이다. 자연은 사람들이 어떤 반복되는 방식으로 세상에 반응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반응에 만족해 무한히 반복해서 반응하도록 밀어붙인다. 따라서 칼 립켄의 2,632 경기 연속 출전, 베티나의 21년 동안의 호텔 청소, 찰스 슐츠의 40년 동안의 만화 그리기에 놀라워하면서도 동시에, 그들이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85, 86]

강점을 살리며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 가장 강력한 시냅스의 결합이다. 가장 뛰어난 재능을 알아내어 기술과 지식으로 갈고 닦아라. 그러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86]

2부_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라.

자신이 어떤 재능을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이 맨 처음에 나타낸 무의식적인 반응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아라. 머리 속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행동이야말로 재능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실마리이자, 뇌회로 중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91]

인간의 무의식적인 반응은 재능의 원천을 보여 주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지만, 그 이외에도 염두에 두어야 할 세 가지 수단이 더 있다. 그것은 동경, 학습 속도, 만족감이다.[94]

동경(yearning)은 재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전자의 작용 때문이든 아니면 유아기의 체험이 영향을 미친 것이든 어렸을 때 어떤 활동에는 끌리고 어떤 활동은 이상하게 싫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어린 시절 보인 이런 행동들은 모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뇌의 여러 시냅스 결합이 일으키는 것이다. 더 약한 결합은 섬세한 자극에 대응해서, 어머니가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면 (설사 좋은 의도였다 할지라도), 곧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울어버리고 만다. 반대로 가장 강력한 연결에는 저항 할 수 없다. 마치 자석처럼 우리를 계속해서 잡아당긴다. 어떤 대상을 동경한다는 것은 이런 끌림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이다.[96]

사례 - 부커상(영국의 권위있는 소설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페넬로프 피츠제랄드(50세부터 글을 써서 20년 동안 열두 권의 소설을 집필, 최고라는 평을 들음)

누구나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동경은 뇌회로 중에서도 두드러진 강력한 회로가 일으키는 자연현상이다. 따라서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이런 강력한 회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보여달라는 내면의 외침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재능을 발견하기 원한다면, 그런 외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97]

학습 속도 또한 재능을 발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동경을 통해서 재능이 발견되지 않을 때 뒤늦게 무언가가 재능을 자극할 수도 있다. 이때 재능의 존재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속도이다.... 당신에게 학습속도가 유난히 빠른 분야가 있다면 자세히 잘 살펴보아라. 거기에서 재능이나 재능이 될 만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97, 99]

만족감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앞장에서 설명했듯이, 가장 강력한 시냅스와 관련된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따라서 어떤 활동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만족감의 원천이 어디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재의 상황에만 급급해하면서 “이 일이 언제 끝날까?”를 생각한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 “언제 또 이 일을 하게 될까?” 라는 기대가 일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즐기고, 재능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99, 101]

자발적인 반응, 동경, 빠른 학습속도, 만족감은 당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 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101]

스트랭스파인더의 목적은 강점을 명확하게 밝혀내는 것이 아니다. 강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을 찾아 주는 것이다.[106]

가장 강력한 테마는 항상 세상을 걸러 주고 어떤 반복되는 방식으로 반응하게 만든다.
하지만 테마가 무엇이든 간에,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은 “어쩌면 테스트에 실패할 수도 있어.”라는 비판적인 목소리에는 절대 귀 기울이지 마라. 당신은 실패하지 않는다. 실패할 수도 없다. 모든 테마는 강점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일한 실패 가능성은 강점을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는 올바른 역할, 올바른 파트너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108]

스트랭스파인더에 대한 질문 사항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리는 세 가지 두려움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184]

많은 사람들은 약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강점에 대한 자신감을 뒤로 숨기고 있다.... 과연 약점인 과목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며 보낼 가치가 있는 것일까?.[184]

실패는 누구에게도 유쾌하지 않으며, 어느 누구도 실패할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약점을 중시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가장 끈질기고 가장 타격이 큰 종류는 나름대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자신 있다고 큰소리 치며, 최선을 다하다가 실패한 경우이다.... “난 재능을 발견하고, 강점을 발휘하고, 연습했지만 실패했다. 이제 무엇에 의지한단 말인가?”.... 그래서 어떻다는 것인가? 최악의 사태가 무엇인가? 당신은 재능을 발견했고, 강점으로 개발했고, 기대만큼 수행하는 데 실패했다. 그렇다.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실패 역시 배움의 기회이고, 실패를 거울삼아 다음 번에는 더 나아질 것이다. 필즈(W.C. Field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나서 포기하라. 웃음거리가 될 만한 점은 하나도 없다.”[184 - 189]

“자기 자신의 존재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다.”<칼 융>[190]

철학자 스피노자는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만일 망상과 부정으로 감각이 무뎌졌다면, 진정한 강점을 찾는 일을 포기한다면 이류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190]

직장에서 고전하는 세일즈맨과 유능한 세일즈맨의 차이는 단지 매주 세 번 더 전화하거나 손님들의 기분을 두 번 더 알아차리거나, 대화 중 적절한 순간에 한 번 더 사실을 언급해 주는 데 있다. 부하 직원의 신임을 얻고 모범이 되는 관리자와 평범한 관리자의 차이는 부하직원에게 두세 번의 질문을 하고 아랫사람의 의견을 몇 분 더 경청하는 것에 있다. 직업이 무엇이든,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실행의 비결은 이처럼 미묘한 차이에 있다.
이런 미묘한 차이를 만들려면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가장 강력한 재능의 테마를 탐구하고 강점을 창조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탐구하는 동안, 한 가지 테마에서 다른 테마로 약간 변경하거나 특정한 한 가지 분야에서 지식을 조금 더 깊게 아는 것이 이류에서 일류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전부임을 갑자기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195]

진정한 강점이 될 수 있도록 한 가지 테마만을 갈고 닦는 일은 당신의 자아인식과 재치를 시험할 것이다. 따라서 다섯 가지 모두를 갈고 닦는 일은 평생을 걸쳐 해야 할 것이다.[196]

테마의 순서에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 다섯 가지 테마는 당신이 가장 먼저 활용하는 것들이다. 상황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다섯 가지 테마는 사람으로 하여금 판단을 내리게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게 만든다. 반면 다섯 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테마는 아주 이따끔,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난다.... 이러한 다섯 가지 테마에 포함되지 않는 테마는 신호가 떨어졌을 때에만 그럭저럭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신호에 의지하지 않는다. 본능적이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다. 다섯 가지 모두 자발적인 테마이고 강점을 구축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198]

다섯 가지 테마가 모두 당신과 같은 사람은 매우 드물다. (사실, 가장 강한 다섯가지 테마로 만들 수 있는 조합은 3,300만 개 이상이므로 다섯 가지 테마가 모두 같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리 개개인이 지닌 다섯 가지 테마는,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자기만의 독특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는 하나의 테마는 다른 테마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같은 테마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도 테마의 조합이 다르다면 두 사람 간에는 차이가 생긴다.[201]

<착상> <맥락> - 찰스 다윈
<착상> <미래지향> - 빌 게이츠
<신념> <미래지향> - 마틴루터 킹
<신념> <관계자> - 테레사 수녀

한 가지씩 테마를 바꾸다보니 찰스 다윈에서 테레사 수녀까지 왔다. 다섯 가지 테마 중 네 가지가 같고 한 가지만 달라져도 완전히 다른 사람인 이유를 알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테마를 하나 하나 살펴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다섯 가지 테마가 합쳐졌을 때 어떤 효과가 날지를 생각해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203]

다섯 가지 테마 중 서로 상반된 것이 있는가? ==> “아니다”
<매력(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하는 특성)>과 <사고(생각에 잠기기 위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특성)> ==> 영화사 사장 데이비드
<조화(가능하다면 갈등을 피하려는 테마)>와 <명령(맞서는 테마)> ==> 투자은행근무 레즐리
타인을 돕는 삶을 실천하지만(<신념>테마) 동시에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경쟁>테마) 사제,
혼자서 깊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만<착상> 자료와 증거에도 흥분하는<분석가> 마케팅담당자,
과거에 대한 열정을 보이지만<맥락> 미래에 대해서도 똑같이 열정을 가진<미래지향> 작가

스트랭스파인더 프로파일은 한 가지 테마를 소유했다는 사실이 절대 다른 테마를 소유하지 못하게 방해하지 않음을 의미한다.[206]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 있는가? ==> 간단하게 대답하면 “아니오.”이다.
가장 두드러진 다섯 가지 테마를 발전시키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두 가지를 알리고자 한다. 먼저, 비록 테마들은 살아가는 동안 많이 변하지는 않지만, 기술과 지식을 획득하여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는 있다.[207]

<공감>과 <명령> 테마를 발휘해 성공한 저널리스트 ==> 호스피스 병동 테라피스트로 전직.
법학을 공부해 춤에 대한 열정(<중요성>테마)을 법정으로 옮긴 인물.
다른 사람의 학습을 돕는 걸 좋아하는(<개발자>) 교사에서 제약회사 제품지원 전문가로.

현재 가지고 있는 테마를 부정하지 않고도 기술과 지식을 새롭게 배워 삶의 방향을 바끌 수 있다.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강점을 개발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209]

테마에만 집중하면 삶이 편협해지는 것 아닌가?
가장 우세한 다섯 가지 테마에 집중한다면 실제로는 더욱 강한, 신념이 확고한, 개방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테마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욱 감사하게 될 것이다.[211]

종교적 신념이 무엇이든, “너의 삶을 살았느냐?” 라는 질문은 매우 위협적으로 들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생이란 살아가면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인지 계속해서 의심하고 방황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을 한 가지 틀에 묶어 규정하려 든다.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를 확신할 수 없기에, 이제껏 배운 지식 또는 경력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려 한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규정하기 때문에 직업이나 행동방식을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새로운 직업을 가지면 이제껏 소중히 일구어온 전문 지식이나 경력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확신할 수 없을 때, 다른 사람들이 진정 누구인지 알아보는 데 주저하게 된다. 대신 다른 사람들을 교육, 성, 인종, 또는 이와 유사한 표면적인 특징만 가지고 정의하려 든다.[212]

새로운 경험에 관한 것이든 새로운 사람에 관한 것이든, 스스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다른 것에 호기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섯 가지 테마에 초점을 맞추면 진정한 자신을 배울 수 있다. 삶이란 살면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공과 업적이 우연히 굴러드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테마는 당신의 모든 선택에 영향을 준다. 테마는 성공과 업적에 대해 설명해 준다. 또한 이런 종류의 자기인식은 자기확신으로 발전한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라는 어려운 질문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무슨 종류의 일을 하든 다섯 가지 주요 테마를 적용하고, 개선하고 갈고 닦는다면 자신의 진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자신에게 준비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면 마음의 문이 열려 호기심이 왕성해질 것이다.[212]

자기인식은 새로운 직업에 대하여 자기확신을 심어 준다. 재능의 원천이 되는 테마는 한 가지 상황에서 또 다른 상황으로 옮겨가는 놀라운 특성을 지녔다.....<저널리스트에서 테라피스트로 변신한 예>.... 이전의 직업에서 얻은 성공과 업적은 사라지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었다. 다섯 가지 테마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한다면 당신도 이들처럼 직업을 바꾸는 데 성공할 수 있다. 아니면 같은 기업 내 다른 분야로 옮길 수도 있다.[213]

가족이 원하기 때문에 변호사, 의사, 은행가가 되야 하거나 조직과 사회가 기대하고 있으니 다음 직위로의 승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강박관념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 재능의 부름을 듣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한 강박관념을 견디고, 새롭고 진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방법은 당신의 테마를 알아내는 것이다.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며 살고 싶다면, 테마와 강점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213]

마지막으로, 자신의 테마를 명확히 자각한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를 인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왜? 자신의 테마가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를 잘 이해할수록, 자신의 독자성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복잡한 테마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면 될수록, 다른 사람의 테마도 더욱 잘 알아보고 소중히 여기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자기 테마의 가치를 모른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에도 그런 태도를 보이게 된다.[214]

약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약점이 눈에 띌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충고는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215]

일단 뛰어난 실행에 실제로 방해가 되는 부족한 점, 즉 진정한 약점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그러한 약점이 기술과 관련된 것인지, 지식과 관련된 것인지, 재능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것을 배우면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만일 필요로 하는 지식이나 기술을 얻고 난 후에도 일의 성과가 표준 이하로 나타나면, 재능이 부족한 것임에 틀림없다.[217]

커뮤니케이션,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기, 시간 관리, 책임감은 어떤 역할을 맡든지 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만일 당신의 다섯 가지 테마 중 <공감>, <의사소통>, <질서>, <책임감>이 없다면 조금 더 잘하려고 노력해라. 물론 이 테마를 타고난 사람들만큼 뛰어난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런 약점들은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당신의 강점에 해를 끼칠 것이다.[218]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라.
연설 중 초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청중들이 벌거벗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처럼 독특한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보완 장치를 과소평가하지 마라.[219]

약점을 보완해 줄 파트너를 찾아라.
우리는 유능한 직원은 다재다능한 직원이라는 개념을 주입받아 왔다. 이런 가르침 때문에 우리는 완벽하고 다재다능한 직원은 누군가 꾸며낸 허구이고 실재로는 ‘다재다능’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이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우리가 인터뷰한 뛰어난 사람들 중에는 자신을 보완해 줄 파트너를 찾는 데 능숙한 사람이 4천 명이나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해 줄 강점을 가진 동료를 가까이 두고 있었다. 이들이 지닌 어떤 약점은 지식 또는 기술과 관련된 약점이므로, 그런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은 상당히 쉬운 일이다.... 이들은 자신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했다. 이처럼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223]

그만두어라.
우리 대다수는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을 배우느라 많은 시간, 신뢰, 존경을 잃는다. 왜 그럴까? 주변에서 부추기기 때문이다.... (지)사장이 모든 직원은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선포하면 <미래지향> 테마가 부족한 직원들조차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비전을 작성하고 암송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는 ‘유머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은 관리자의 필수 능력이라고 어느 책에 쓰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관리자들이 유머감각을 키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인터뷰한 사람들은 이런 획일적인 스타일을 거부했다. 그들은 잘할 수 없는 일을 그만두고 (고용주에게) 주변에서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그들의 말에 따른다면 당신은 세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첫째, 당신이 그 일을 그만두더라도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둘째, 오히려 매우 높은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셋째, 기분이 아주 좋아질 것이다.[226]

<공감> 테마가 부족한 관리자 메어리는 이런 전략을 사용했다. 부하직원들의 감정 상태를 꿰뜷어 보려고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실패하자 그는 단호한 태도로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이제부터 나는 더 이상 나 자신을 속이지 않을 겁니다. 내게는 직관적으로 여러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떤 기분인지 내가 알아주길 원한다면, 내게 직접 말해 주세요. 또한 그런 얘기가 1년에 한 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나는 여러분의 감정을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내가 기억해 주길 바란다면 여러분이 계속해서 상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약점을 고백하고 포기할 의사를 밝힘으로써, 당신도 이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칠 수 없는 약점에 두손 두발 모두 들었다고 고백하라. 그러면 주변 사람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게 될 것이다.[226]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약점을 관리하는 전략들은 단지 강점을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약점을 관리해 줄 뿐이다. 이런 보완 장치가 중요하긴 하지만 당신을 뛰어나게 해줄 수는 없다.[227]

어떤 사람들은 테마가 너무도 강력해서 강점을 개발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되니 않을까 걱정한다.... 우리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특별히 한 가지 태마를 너무 지나치게 소유하지는 않는다. 또 다른 테마가 충분하지 못할 뿐이다. 예를 들어, 버릇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강력한 <명령> 테마를 가진 것은 아니다. <공감> 테마가 부족할 뿐이다. 참을성 없는 사람은 너무 많은 <성취자> 테마를 소유한 것이 아니다. <미래지향> 테마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228]

테마를 알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는가?
스트랭스파인더는 당신이 어떤 분야에 어울리는지 답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지 어느 정도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는 있다. 그렇다고 스트랭스파인더의 결과에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229]

스트랭스파인더 프로파일은 분야보다는 역할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같은 역할에서 뛰어난 사람들은 공통된 테마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수천 명의 교사들이 <개발자>, <개인화>, <공감> 같은 테마를
세일즈맨들은 <경쟁>, <명령>, <행동주의자> 테마를 갖추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234]

이런 사례들은 역할이 무엇이든 뛰어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렇다. 어떤 테마는 어떤 역할에 어울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흘낏 보기에 가지고 있는 테마 중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해서, 잘못된 역할을 맡았다고 결론 내릴 필요는 없다.
인간의 강점에 관한 연구 결과,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오도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 라는 진실만을 주장할 뿐이다. 테마를 강조함으로써 그런 역할이 가능하길 희망한다.[238]

6장 강점에 따라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뛰어난 관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명확한 목표를 세워 주어라.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는 일의 기본적인 목표를 심어 주어라. 직원들이 잘못을 했을 때는 바로잡아 주어라. 반대로 옳은 일을 했을 때는 칭찬해 주어라. 이런 모든 것을 자주, 그리고 훌륭하게 수행한다면 뛰어난 관리자가 될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추가되어야 한다. 직원의 재능을 생산적이고 강력한 강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관리자의 덕목이다.... 스프랭스파인더의 34가지 테마 중 뛰어난 관리자에게 필요한 테마는 <개인화>이다. 그럴 듯하지 않은가?[241]

<아메리칸 뷰티>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영화감독 샘 멘데스는 배우들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내는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배우들로부터 좋은 연기를 끌어내려는 비결이라면 그저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을 아는 것, 그리고 그들의 연기 태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입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그 사람에게 맞는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244]

어째서 선수마다 다른 책을 골랐을까? 잭슨(NBA에서 여섯 번 우승한 시카고 불스 팀 코치)은 “책을 선물한 것은 내가 그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라고 대답했다.[245]

관리자의 역할
관리자는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직원들은 모두 약간씩 다른 사람들이다. 재능있는 직원들을 계속 곁에 두고, 모두가 업무를 더욱 훌륭하게 성취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관리자는 그들 개개인이 얼마나 독특한지를 인식하고 이런 독특함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245]

직원 관리에 스트랭스파인더 활용하기 -“34가지 테마의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관리자로서 일단 직원들의 다섯 가지 테마를 알아낸 후 다음 페이지에서 개개인의 테마에 따라 설명한 부분을 읽어라. 부하직원과 관련되어 보이는 몇 가지를 선택하라. 가능하다면 직원들과 선택한 내용에 대해서 토론해라. 그리고 함께 내용을 가다듬어라. 그러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관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개인화> 테마를 지닌 관리자라면 단지 직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통찰력을 얻을 것이다.[247]

7장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

직원들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기술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들어가는 훈련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관리의 초점을 이와 같이 변경한다면 조직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294]

서문에서 “당신은 매일 직장에서 가장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직원이 20퍼센트밖에 안 된다는 사실은 언급했다. 우리는 이 조사를 계기로 강점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295]

어떻게 하면 직원의 45퍼센트(백분위점수 90점) 이상이 매일 강점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을까?[296]

네 번째 단계는 기업 전체의 <테마 프로파일>을 구축하는 것이다. <테마 프로파일>을 구축하면 두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기업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의 회사는 서비스 정신은 없고, 경쟁적인 문화만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경쟁> 테마는 뛰어나고 <신념>테마는 약하다). 또는 서비스 정신은 우수하지만 새로운 업무 방식에 개방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 둘째, 직원을 채용한 수 경력 관리를 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발견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책임>과 <조화> 테마가 강한 직원들은 관리자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다.
두 번째는 관리자와 고객의 평가 사이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사람들은 <책임>과 <조화>가 아니라 <성취자>, <긍정성>, <학습자>, <명령>, <복구자> 등의 테마를 갖췄다. 이런 테마가 강한 직원들은 솔선수범하고, 활력이 넘치고, 낙천적이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흥미가 있으며, 고객이 겪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자기 주장을 내세운다.[310]



3.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은 매우 공감 가는 주제를 다루고 있고, 실제 적용이 가능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처음 책을 접하면서 강한 끌림이 왔다. 그런데 책의 후반부에 들어갈수록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나?’ 하고 이곳 저곳을 뒤적여가며 읽었다.

이 책에서 배울만한 점은
“우리가 각자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만족감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이 가진 강점의 독특한 패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스스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기술하고 적용하고, 또한 실제로 사용하면서 늘 새롭게 다듬는 데 있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자기 계발 과정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를 차별화시킬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는 점이다.

스트랭스파인더 프로그램을 통해 객관적으로 재능(테마)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점도 개념적, 논리적 설명에 그치기는 다른 책들에 비해 우수한 점이다.

재능이 없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들, 노력하더라도 성공적일 수 없는 일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개인들에게 이 책은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강점(재능)에 집중하라. 약점을 극복하려 하지 말고 자신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관리하라. 그렇게 하면 당신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몇 가지의 의문점 또는 부족한 점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과학적, 객관적 토대 위에서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이다.”[80] 라는 점과 곳곳에서 통계적인 근거나 설문조사를 통한 통계적 접근방법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이 과학적 토대라는 게 난 좀 의심스럽다.(특히 뇌의 작용에 대해서...) 상당히 그럴듯하게 읽혀지기도 하지만, 아래 인용 부분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한 부분인가에 의문이 든다.

매순간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뇌는 이런 상황에서 천성을 따른다. 즉, 뇌는 가장 적은 시냅스의 결합, 다시 말해 재능을 좇아간다. 한 가지 선택할 사항이 나타날 때, 당신은 즉시 T1 라인 중 하나로 홱 끌려간다. 그리고는 ‘쿵’하고 결정이 내려진다. 또 다른 선택, 또 다른 T1 라인으로의 여행. 또 다른 결정.[81]

뇌의 작동원리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저자의 주장이 정말 사실인가?

두 번째로, “단계로 나눌 수 없는 기술이 존재한다. 공감을 예로 들어보자.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는 재능이다. 공감 능력을 학습이 가능한 일련의 단계로 분리할 수 있겠는가?”[68] 란 구절이 나온다. 언뜻 보면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제로 가능하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고 그렇게 공감능력을 배워가는 사람들도 있다. 심리학자 칼로저스에 의하면 공감은 1. 관심기울이기(좋은 자세, 온화한 시선, 상냥한 표정, 즉각적인 언어 및 비언어적 반응), 2, 확인하기(반복하여 말해주기, 바꾸어 말하기, 요약하기) 3, 공감하기 등의 절차적 훈련을 통해 학습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스트랭스파인더를 통해 개인의 재능 5가지를 발견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그다음에 독자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점은 내가 찾은 그 재능들을 어떻게 강화할 것이냐 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재능 강화를 위한 방법이나 구체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다. 나는 <성취자>, <탐구심>, <학습자>, <초점>, <중요성>의 테마가 나왔다. 그럼 이걸 앞으로 어떻게 강화해 나가야 하는가???

내가 저자라면, 스트랭스파인더를 이용해 5가지 재능을 발견하고, 이 재능들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강화해서, 결과적으로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 시킨 성공사례를 제시해 주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너무 과한 요구인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인“7장_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 부분은 좀 무리한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강점을 기반으로 한 채용, 교육, 성과관리, 경력개발 시스템에 대한 “실제적 조언” 부분(p301 - p332)은 별도의 책으로 만들어 졌어야 할 내용이다. 내용이 복잡하고 방대할 수밖에 없는 주제이고,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하는 것과는 또 완전히 다른 주제이다. 이것을 짧은 지면에 무리하게 소개하려 하다 보니 내용이 부실하다. 실제 조직에서 이런 부분을 구축하고 고민해본 사람들이 읽으면, 가히 “소설쓰고 있군”하는 자조적인 웃음을 띄게 할만하다.

2001년도에 출간된 책이므로 그동안 경영학 분야의 발전된 부분을 반영하고 있지 못한 것을 감안하고 읽어야 할 것 같다. 이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는 대기업에서 아무 생각 없이 직원들을 경력에 따라 무조건 배치하지 않는다.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위공모제, 근무희망부서 신청제도 등은 이미 일반화 되어있다.

다만, 조직원들의 재능(테마) 프로파일을 확보하고, 그에 따라 인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는 저자의 시도는 매우 참신해 보인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뛰어난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조직의 목적에 맞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13]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려는 것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일 수 있다.[32]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워렌 버펫>[34]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을 관리하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살면서 경험해 보아서 알겠지만 실제로 삶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말이다. 결국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이란 무수한 다른 변수가 관련된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변수란 자기인식, 성숙도, 기회, 주변 사람들 등이다.
처음부터 분명히 밝히자면, 강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나갈 때, 이 책이 제공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완전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없다. 비록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이미지는 즉시 부적절한 것으로 변할 것이다. 또한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 또한 알려 줄 수 없다. 여러분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겠지만, 행동을 취하고 영향을 고려하고, 학습한 내용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항상 여러분의 책임이 될 것이다. 다른 어느 누구도 당신을 위해 대신해 줄 수는 없다.
대신 우리는 여러분들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삶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혁명적 도구를 제공하겠다.[44]

강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런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리더십,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기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 또는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을 기르기 위한 강좌에 아무 생각 없이 등록하고 극적인 향상이 있으리라 기대하지 마라. 애초부터 자신에게 재능이 없는 분야였다면 별로 눈에 띄게 향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약점을 개선하려고 고집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48]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이다. 업무 성취도를 높이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뇌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관리자라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을 파악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80]

인간의 무의식적인 반응은 재능의 원천을 보여 주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지만, 그 이외에도 염두에 두어야 할 세 가지 수단이 더 있다. 그것은 동경, 학습 속도, 만족감이다.[94]

“자기 자신의 존재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다.”<칼 융>[190]

직장에서 고전하는 세일즈맨과 유능한 세일즈맨의 차이는 단지 매주 세 번 더 전화하거나 손님들의 기분을 두 번 더 알아차리거나, 대화 중 적절한 순간에 한 번 더 사실을 언급해 주는 데 있다. 부하 직원의 신임을 얻고 모범이 되는 관리자와 평범한 관리자의 차이는 부하직원에게 두세 번의 질문을 하고 아랫사람의 의견을 몇 분 더 경청하는 것에 있다. 직업이 무엇이든,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실행의 비결은 이처럼 미묘한 차이에 있다.
이런 미묘한 차이를 만들려면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가장 강력한 재능의 테마를 탐구하고 강점을 창조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결합되는지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탐구하는 동안, 한 가지 테마에서 다른 테마로 약간 변경하거나 특정한 한 가지 분야에서 지식을 조금 더 깊게 아는 것이 이류에서 일류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전부임을 갑자기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195]

자기인식은 새로운 직업에 대하여 자기확신을 심어 준다. 재능의 원천이 되는 테마는 한 가지 상황에서 또 다른 상황으로 옮겨가는 놀라운 특성을 지녔다.....<저널리스트에서 테라피스트로 변신한 예>.... 이전의 직업에서 얻은 성공과 업적은 사라지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었다. 다섯 가지 테마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한다면 당신도 이들처럼 직업을 바꾸는 데 성공할 수 있다. 아니면 같은 기업 내 다른 분야로 옮길 수도 있다.[213]

약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약점이 눈에 띌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충고는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215]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약점을 관리하는 전략들은 단지 강점을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약점을 관리해 줄 뿐이다. 이런 보완 장치가 중요하긴 하지만 당신을 뛰어나게 해줄 수는 없다.[227]

어째서 선수마다 다른 책을 골랐을까? 잭슨(NBA에서 여섯 번 우승한 시카고 불스 팀 코치)은 “책을 선물한 것은 내가 그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라고 대답했다.[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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