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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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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1일 00시 18분 등록

1.저자소개
저자 오병곤 :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진 CJ등에서 16년 동안 근무했으며, 현재는 다우기술에서 품질보증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IMF와 공항장애를 겪으며 주도적인 삶을 찾아 나섰으며, 2001년 1년여의 노력끝에 기술사에 합격했다. 구본현 변화경영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광범위한 독서와 글쓰기를 수련하녔으며, 2007년에 첫 책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 보고서>를 출간했다. 그의 공저로서는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가 있다.

책쓰기가 어떤 것보다 매력적인 자기계발이며 직장인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앞으로도 매년 한 권씩 책을 써서 꿈의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운 기업과 카페를 차려 더불어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다.

 저자 홍승완 :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자기계발 및 경영 콘텐츠를 개발했다.현재는 HRD 전문업체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컨텐츠를 기획하는 일을하고 있다.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원으로 수료했으며, 2007년에 성공적인 해외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에 관한 심층사례집인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공저를 출간했다.

‘무대위와 무대 뒤를 아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매년 100권의 독서와 100편의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가 비전을 실현하는가장 강력한 도구임을 경험하고 이를 세상 사람들과 아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마음을 파고드는 따스한 햇살 같은 책을 쓰고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일생의 소명으로 삼고 lT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들어온 글귀

누구나 그렇듯이 사내들은 마흔에 함몰당한다. 의미의 소멸에, 지금의 초라함에,인생이 저물고 있다는 초조감에, 그리고 이렇게살 수 없다는 각오레도 불구하고 어쩌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며 무릎을 꿇게 된다. 그 역시 마흔이라는 나이의 성장통을 겪고 있었다. 5

 이 책은 앞으로 나올 챆까지 포함하여 그들이 낸 책들중에서 가장빨리, 가장 치열하게, 그리고 가장 즐겁게, 쓴 책이 아닐까 싶다. 손이 아직 지난 작업의 감각을 잃지 않았을때 그 생생함,첫 책에 대한 격정이 사라지지 않았을때, 이들은 ‘첫 책’에 대한 것을 이 한권의 책에 담아내려했다.

독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스승들에게 배우는 작업이다. 생각하게 하고 깨닫게 하고 따라하게 한다. 독서가 글을 소비하는 것이라면, 쓰기는 글을 창조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문명의 시작이다. 글을 씀으로 인류의 문명에 참여하는 것이다. 6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가 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일 수록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유명한 사람들이야 대신 써 줄 사람이 줄 섰지만 평범한 사람은 자기 외에는 써줄 사람이 없다. 6

 나는 작가로서 혁명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 ‘혁명’이라는 단어가 좋다. 마치 속을 홧홧거리게 하는 독주위 맛과 같다고나 할까 나는 늘 혁명의 일부이기를 바랐다...모두들 달려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써댈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다른 삶들이 만들어 낸 지식을 소비하는 것만으로는 만족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일, 그것의 바탕이 바로 쓰기다. 6

 아마추어 작가들의 시대, 누구나 자신의 책 한 권쯤 갖고싶어하는 시대, 누구나 지식의 창조에 참여하는 시대,나는 그런 혁명적인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 이 책이 그런 창조의 시대를 여는 트럼펫이 될 것이다. 7

 책은 누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쓰고자 하는 욕망과 이를 뒷받침할 성실성이 바탕에깔려 있어야 한다. 책을 쓰기로 결심 했다면 날마다 조금씩 이라도 꾸준히 써야 한다. 그래야 책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딸 수 있다. 10

 책은 집필한 사람의 영혼과 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것들을 남김없이 쏟아부을 각오로 써야 한다. 11

 변하지않는 진실은 누구도 지속적으로 글을 쓰지 않고는 책을 출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왜 책을 쓰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해야 한다. 분명하고 단호한 이유가 없다면 결코 책을 쓸 수 없다. 17

 책쓰기는 어떤 학습방법이나 과정과 결합되어도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왜냐하면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수많은 책을 읽고 자료를 모아 분석하는 등 지난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의 매일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한다. 때문에 한 권을 쓰려면 강한 의지와 체력, 그리고 끈기가 필요하다. 이보다 더 확실하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은 없다. 책쓰기는 최고의 자기계발 도구이며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다. 책을 쓰는데글쓰기 능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책은 손이 아니라 생각과 발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19

 경영의그루 피터드러커는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전문가에 관해 이렇게 말을 했다. “전문가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자신의 성장을 휘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우수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하??? 일이다. 우수한 능력을 갖추는 것은 스스로 만족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한다. 20

 에릭호퍼는 “급변하는 시대에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은 미래를 물려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과거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

 샐러리맨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긴급구호 전문가로 변신한 한비야는 늘 이렇게 다짐한다."내일로 미루지 않고 오늘 당장 시작한다. 그것뿐이다. 중요하 것은 일의 결과보다는 과정이고, 뭣보다오늘,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 29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에릭호퍼는 7세때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시력 또한 상실했다. 8년간의 실명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후에는 언제 시력을 다시 잃을지 모르는 불안감에 시달리며 독서에 매달렸다....8년간의 실명 상태, 어머니와 아버지의 죽음, 방랑, 자살미수, 등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은 파란만장한 것이었다. 실명의 경험이 그를 지독한 피관주의자로 내몰았지만 그는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았다. 단순한 떠돌이의 노동자로 살 수도 있었지만 그를 독특한 사회철학자로 성장시킨 것은 언제나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독서열과 저술, 아울러 떠돌아 다니며서 만난 동시대 사람들의 삶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길 위의 철학자’로 불러주었다. 30

 우리가 살면서 자신에게 계속 물어야 하 질문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이다. 이 질문에 자싱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브랜드를 tdrhd적으로 만들었거나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자기 분야를 대표하는 고유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책을 쓰는데 도전해보라. 책은 당신이 하나의 브랜드가되는 데 튼튼한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31

 책쓰기는 자신의 묵은 고민과 어려움을 푸는 눔제해결과정이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는 어렵다. 내입 안에 박힌 가시를 먼저 빼내야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첫책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구원하는 방편으로 삼는 것이 좋다. 32

 공지영은 사현수들의 자서전을 읽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연필로 마구 휘갈겨 글씨도 엉망이고 몬장도 형편없지만, 다섯 권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사형수들이 점점 변해가는 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글이 주는 힘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을 반추해보면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그 순간에영원히 머물고 싶은 행복도 있고 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은 아픔도 있다. 만약 잊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직도 어둠 속에 갖혀 있다면 자신ㄴ의 인생사를 써보길 바란다. 울고 웃고 아파하면서 남김없ㅇ 글로 쏟아내봐라 이는 버리기 위한 단순 행위가 아니라 창조적 배설 작업이다. 자신을 내버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진정으로 보살피는 일이다. 상처를 치유하려면 그것을 내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새살이 돋는 방법이다.

문제나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문제를 풀고 상처를 보듬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변화를 싫어할 뿐더러 문제나 상처의 원인을 무조건 밖에서 찾으려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다. ...soausdml 문제와 한판승부를 벌인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필요하다. 36

 쓴다는 것은 끊임없이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여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행위이다. 글쓰기는 자신만의 고립된 공간에서 대중을 향해 끊임없이소통의 신호를 보내는 일이다. 38

 프랑스 작가 altPf 투르니에는 “한 권의 책이 살아서 날 수 있게 되려면 바로 이 가벼운 새가 독자의 심장에 내려 앉아 그의피와 영혼을 빨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한다. 39

 때때로 소명은 밤하늘의 별처럼 다가온다. 깜깜한 밤에 별을 볼 수 있듯이 암흑 속에서 자신의 소명과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고통을 겪으면서 암흑 속에서 소명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소명은 뱌움을 통해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소명은 삶의 어느 순간 전혀 기대하지 dsg을 때불현듯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소명은 인생의 전환점ㅇ자 변곡점으로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43

 책쓰기는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자 발견하는 열쇠다. 책을 씀으로써 우리는 삶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 자신의 꿈과 소명을 발견 할 수 있다. 책을 쓰면 관심을 갖는 대상을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긴밀한 만남과 공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43

 좋은 책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깊이생각하고 매일 써야 한다. 책을 쓰는 것은 즐거움과 괴로움이 뒤섞인 과정의 연속이다. 즐거울 때나 괴로울때나 자기만의 원칙을 가슴에 품은 채 꿋꿋하게 나가야 한다. 자기만의 원칙은 책쓰기의 핵심이다.

 좋은 책이란 우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에 변화를 주는 책이다. ..좋은 책을 읽고 나서 그 책과 연관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독서법이다. 그 책의 저자가 쓴 또 다른 책이나 저자가 추천한 책, 책에 언급된 책. 60

 책쓰기를 위한 독서는 천천히 읽으며 음미하고 곱씹어야 한다. 어린아이처럼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흡수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61

 책을 쓸 때 주제와 관련된 도서는 최소한 정독해야 한다. 그냥맛만 모는 것은 속독이고 위장에서 소화시키는 것이 정독이다. 편견을 버리고 스스로 그 책의 저자가 되어 역지사지를 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프랑스 신학자 베르나르 디 클레르보는 사색없는 독서는 위태롭고 독서없는 사색을 방황하게만든다. 62

 매일 꾸준히 하는 것처럼 좋은 수련법은 없다. 독서는 가끔 하는 외식이 아니라 매일 먹는 밥처럼 습관화 되어야 한다. 밥 먹듯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독서를 즐길 수 있다. 63

 책을 잘 읽고 배우려면 첫째, 핵심을 이해하라.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숨은 의미를 vdkr하는 것은 독서의 기본이다. 둘W, 재미있고 좋은 사례를 찾아라. 좋은 사례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여 이해를 돕고 핵심을 명쾌하게전달해준다.셋째 의미를 되새겨 보고 발전시켜라. 책은 자료이지 완ㅅㅇ된 음식이 아니다. 좋은 재료를 고르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독서는 해석과 표현이 중요하다. ...이같은 세가지를 실천하는 방법은 나만의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핵심내용 (3)+소감(2)+저자되기()형식으로 정리하면 실용적이고 탄탄한 독서노트가 된다. 먼저 책을 읽고 중요한 내용을 간추려 정리해두고 가슴에와 닿은 구절들을 발췌한다. ..읽고 나서 느낌점과 떠오른 생각들을 메모해둔다. 마지막으로 그 책의 저자가 되어 콘셉트를 발전시키고 질문을 던져본다. 이것은 사고를 확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64

 사색볼펜 독서법 : 먼저 가슴을 후비는 문장이나 객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은 검정색, 그 중에 특별히 인용하고 싶은 구절 빨간색, 나만의 단어 목록에 추가하고 싶은 aifur적인 단아 초록색,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과 저자 입장에서 생각한 점 은 파란색 표시 64

 책읽기는 그 자체로도 유용하지만 책을 쓰기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읽지 못하면 쓸 수 없다. 쓰지 않으면 깊어질 수 없다. 깊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66

 매일 꾸글쓰기는 단기간에 익힐 수있는 재능이 아니다. 부단한 반복과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다. ...핵심은 준히 쓰는 것이다.67

 근육학습이란 머리로 배우는 것이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것이다. 일종의 체화를 말하는데, 근육학습은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가장 강력한 벙법이다. 근육학습의 특징은 한 번 배우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행동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다 (자전거,) 근육학습은 몸으로 익히는 수련 과정의 하나다. 수련에는 훈련, 자기규율, 지속성이 필요하다(강수징의 발 )68

 수련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아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사고와 행동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요한다. 그렇게 때문에 수련에는 자기규율리 필수적이다.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안톤 루빈스타인 은 “ 하루 연습하지 않으면 자기가 알고, 이틀 연습하지않으면 동료가 알고, 사흘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고 했다.수련에서 가장 위험한 적은 자기자신이다. 수련에 성공하려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매일 쉬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련방법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그 일을 유일한 것으로 믿고 계속해야 한다. 69

 글쓰기는 매일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는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중 글쓰는 시간을 따로 정해두는 것이 좋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글만 쓸쑤 있는 시간을 따로 정해 매일 꾸준히 써야 한다. (안정효, 칸트,앤서니 트롭러)71

 매일 글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글 쓰는 시간을 정한다. 둘째, 의자에 앉아서 쓴다. 세TWo, 시간을 채울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넷째, 매일 반복한다. 72

 글쓰기에도 예열하는 도구가 필요하다. 글을 쓰는 것은 창조적인동시에 자율적인 작업이다. 그래서 물러서거나 미루거나 포기하기가 쉽다. 때문에 글쓰기를 시작하는 의식, 즉 자동적이면서도 단호한 행동방식을 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베토벤-아침산책, 이고르 스트라빈스키-피아노로 바흐의 푸가연주,헤밍웨이-연필깍기,구본형-물한잔, 홍승완-커피) 77-78

 글쓰기를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나는 커피를 마시면서 에너지를 모은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으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전투에 임하는 각오로 에너지를 끌어 모은다. 어떤 행동이든 일단 의식으로 받아들이면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진다. 의식이 습관화 되면 ‘내가 왜 이 일을 하는 거지?“라는 의문은 말끔히 사라진다. 의식은 자신이 그 일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생각할 여지를 없애준다. 78

 글쓰기 엔진에 시동을 걸어주는 자신만의 의식을 만들어 보자.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 시작의식을 만들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순간, 우리는 이미 시작할 준비를 마친다. 글 쓰기를 하려면 자신만의 시작 의식이 필요하다. 79

 글쓰기의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소법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저자 나탈리골드버그가 활용한 방법

짧은시간 (10분 혹은 20분)을 정한다.

머리에 떠오른 첫 생각을 쓴다.

펜을 놓지않고 계속 쓴다.

편집하지않고 떠오르는 대로 쓴다.

오탈자나 문법에 얽매이지 않는다.

마음을 통제하지 않는다. 쓰는것이 목적이다.

이런 과정을 매일 여러번 반복한다. 82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은 서로 마음이 통할 때 경계심을 허물고 마음을 움직인다. 웃으면서 글을 쓴 사람은 읽는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고,글을 쓰면서 울어본 사람은 읽는 사람을 울릴 수 있다.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석을 전달하기란 어렵다....마음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표현하는 행위다. 내가 느낀 것, 생각한 것, 관찰한 것, 그리고 내 안에 있는 것을 솔직하게 그려보는 것이다. 85

 감정이입에 도움이 되는 좋은 훈련법

첫째, 내면을 들여다 본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느낄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의 내면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를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감각에 집중해야 한다. 시각,후각, 촉각, 미각, 청가가 중 자신이무엇에 민감하고 무엇을활용하는지 파악해둔다. 감각은 나의 환경,사이에 놓인 다리다.

둘째, 어떤 사람이나사물이되어 본다. 누군가를 사라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학 싫어하는지, 그 사람의 속마음은 어떤지 끊임없이 헤아리게 된다.

셋째,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다. 문학작품은 감정이입에 접근하는 손쉬운 통로를 제공한다. 87

 글을 쓰는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즐거움 -가슴에맴돌던 생각이 명쾌하게 펴현될 때의 기쁨, 딱 들어맞는 사례나 빈 곳을 절묘하게 채워주는 인용구를 발견했을 때의 환희, 시간을 잊은 몰입과 그 속에서 느끼는 에너지, 내가 글을 쓰는지 글이 나를 수단으로 삼는 것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글이 터져나오는 황홀경,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 그리고 내 이름이 박힌 따끈까끈한 책을 손에 쥐었을 때의 떨림, 이런 것들이 글쓰기의 즐거움

 글쓰기는불확실함과의 처절한 싸움, 첫 문장의 부담감, 책상에 앉기 까지의 머뭇거림, 진부한 도입부, 튼실하지 못한 구성, 어딘가에 꽉막혀 전진할 수 없는 상태,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 뭔가를 쓰고 싶지만 고갈된 소재, 에너지가 완전히 방전된 듯한끔찍한 슬럼프, 몇번이나 반복해야 하는 고쳐쓰기의 괴로움,수시로 찾아드는 ‘내 주제에 무슨 책을 써’하는 자괴감, 과연 책으로 출간할 수 있을까하는 회의, 그리고 몇번씩이나 겪게 되는 출판거절, 이런 어려움은 책을 쓰는 거의 모든 사람이 겪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글쓰기를 헤파이스토스(노동의 신)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즉 글쓰기는 힘겨운 노동이라는 뜻이다. 글쓰기는 영감으로 가득 찬 놀이라는 것이다. 글쓰기는 즐겁다. 글쓰기는 괴롭다. 글쓰기는 놀이다. 글쓰기는 노동이다. 모두 맞는 말이다. 글쓰기는 괴로운 일이자 즐거운 놀이다. 92

 첫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를기대하기보다는 좋은 책을 쓰는데 주력해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풀어놓는 일이 먼저다...내일죽더라도 이것만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써야한다. 93

 쓰는 사람도 무엇을 쓰는지 모르고 쓰는 그런 ‘차원 높은 원고 말고’ 여기저기서 한줄씩 뜯어다가 오려붙인 그런 ‘누더기’말고 마음의 창을 열고 읽으면 낡은 생각이 묵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열리는 너와 나, 마침내 우리를 더불어 기브게 하는 땀으로 촉촉히 젖은 그런 정직한 책

 좋은 책은 마음의?을밝혀주고 너와 내가 한마음이 된다. 시공을 초월한 공간의 기븜을 맛볼 수 있다. 첫책을 쓰면서 앞이 보이지 않을때만다 우리는 이 글을 읽고 또 읽었다. 95

 좋은 글감을 구상하기 위해서는 관찰자, 사냥꾼, 수집가가 되어야 한다. 예민한 관찰자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노련한 사냥꾼은 자신에게 온 사냥감을 놓치지 않는다. 부지런한 수집가에게는 굴감이 우물처럼 흘러넘친다. 글감을 포착하고 사냥하고 수집한다.

 생각의 탄생 저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altPf 루트번스타인은 13가지 생각이 도구 중 ‘관찰’을 첫번째로 꼽으면서 관찰은 ‘수동적 보기’가 아니라 ‘적극적 보기’라고 말한다. ,,,온 몸으로 관찰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의미심장하고 획기적인 어떤것을 발견한다. 106

 관찰하는데 꼭 필요한 조건은 시간, 관심, 인내,그리고 혼자여야 한다. ‘시간’을 들여 ‘혼자’서 충분한 ‘관심’과‘인내’를 가지고 관찰을 해야 한다. 108

 아이디어를탐색하면서 곧바로 기록, 키워드로 좋은 문장도 좋고 스케ㅊ도 좋다. 자신이 알아볼 수 있다면 어떤형태든상관없다. 자기 마음에 들거나 한번 써보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면 주저없이 적어둔다. 이런 것들이 글 한편의 씨앗이 된다. 쓰다 보면 작은 아이디어가 멋지게 진화한다. 그러니 종이와 연필을 아끼지마라 115

 눈을 부릎뜨고 쓸거리를 찾아도 찾아지지 않을때 - 뼛속깊이 내려가서 써라를 쓴 나탈리 골드버그의 유용한 팁

- 창문을 뚫고 둘어오는 빛에 대해 써라, 10분,20분,30분 시간을 정해놓고 멈추지 말고 써라

-‘기억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보자. 기억나는 모든 것을 써내려 가자

-강력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골라 매우 사랑하는 것처럼 생각을확장하라

-한 가지색, 분홍색만 생각하며 15분간 산책해 보라 주변의 자연에서 분홍색을관찰해보자. 그리고 분홍색에 대해15분간 멈추지말고 써보자.

-오늘 아침 나의 모습을 묘사해 보자

-만남에 대하여 써보자. 이별, 집을 나설 때 죽음, 모호하고 추상적인 표현은 금물이다.

-시집 한 권을 거내 마음에 드는 구절을 찾아내라 그리고 그다음 부터 이어서 써보자. 쓰다가 막히면 첫 줄을 다시 읽고 새로 써보라.

 중요한 것은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손의 감각만을이용해서 써내려가야 한다는 점임다. 쓰다보면 마음에 드는 그 무엇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쓸거리다. 그것에 관해 써보는 것이다. 118

 글은 샘물과 같다. 많이 퍼낼수로 더 많이 솟는다. 또한 글을 강물처럼 흘러간다. 지금 당장 아무거나 히갈겨보자. 당신의 손길에 신의 은총이 함께할 것이다.

 자료는 무궁무진하다. 책, 신문,길거리의 간판, 지하철 안의사람들, 점심시간의 대화, 어디에나 있다. 필요한건 독수리 같은 눈매와 메모하는 습관이다. 메모는 순간을 기록하는 고귀한 작업이다.,,,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노트를 마련하여 순간일지를 기록해보자. ...매 순간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관심을 촉발하기위해서다. 일상을 기민하게 포착할 수 있다면 쓸거링 대한 부담은 줄어 들 것이다. 119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일상은 사냥터이고 순간은 사냥감이다. 순간을 붙잡는 좋은 방법은 메모다. 사소한 메모에서 영원히 남을 글 한편이 나온다. 사람의 기억은 짧다. 1년도 아니고 한달도 아니다. 사람은 오직 순간만을 기억한다.그러니 순간을 놓치지 마라. 120

 관심상자 활용하기

컴퓨터의 아이디어 폴더 -대략적인 내용 옮겨적기

스크랩 - 아이디어 가운데지속적인 관심이 가는 주제 스크랩

책 제목과 유사하게제목을 붙이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121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좋은 자료에서 나온다. 자료 자체는 과거의 흔적일 뿐이지만 자료가 쌓이고 숙성이 되면 새로운 생각과 글이 익는다. 많은자료를 모으고 그 안에서 좋은 씨앗을 골라내어 새싹을 틔워라. 124

 주제선정: 첫째 꼿 쓰고 싶은 주제인가. 가슴을 뛰게 하는 주제인가

둘째: 자신의 경험과 지식 기술 인맥을 동원하여 잘 쓸 수 있는가

셋째 자신이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주제인가를 묻는다. 128

 책을쓴다는 것은 어렵고 고단한 일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곧 열정이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지치거나 뒤로 물러섰을 때 다시 솟아오르게 하는 힘의 열정이다. 132

 열심히 연구하고 치열하게 쓰자. 연구가 배움이고 글로 정리하는 것은 더 깊은 배움이다. 133

 문요한 인터뷰 :- 자시의 인생경험과 현장 경험이 담긴 주제 정하기

-관련서적을 참조하되 차별성을 명확히 하는것이 필요 -자신의 경험이 3부의 1이로 기존의 지식이 3분의1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상상이 가미

-‘덩어리시간 ’확보하기-책은 일관성과 전체적 시야를 놓치지않아야 하기에 규칙적으로 덩어리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루 중에가장 좋은 덩어리 시간을 책쓰기에 할애하는 것이 필요하다. 138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핵심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쉽게 쓰고 스토리를 적정하게 활용해야 한다. 글쓰기능력은 훈련과 기술에 좌우된다. 139

 세상의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른존재와 공명을 하낟. 뭔가를 서로 주고 받으며 깊은 울림을 느낀다. ...공명을 하지 못하면 소통이 되지 않는다.그래서 좋은 대화와 책에는 가슴을 우리는 말과 글이있다.

 연암 박지원은 <hdwkrrhksans고자서>에서 공명하지 못하는 글은 귀가 울리는 이명과 코골이에 비유했다.140

 죽은 글과 살아있는 글을 가르는 가장 명확한기준은 공명이다. 글과 독자가 얼마나 공명하는지에 따라 글의 가치가결정된다. 독자와 공명하지 못하는 글은 죽은 글이다. 독자와 공명하는 글은 여운과 감동을 준다. 좋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어 그것을 움직인다. 감동과 여운을 주는 글은 읽고 나서 무언가를 다시 읽거나 쓰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싶거나, 무엇인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다. 142

 쉽게 쓰려면 쓰는사람이 주제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자료를 최대한 많이 모으고 그 자료들을 완전히 소호한 다음에 쓴다는 원칙을 세웠다. 147

 제목을 잘 짓기 위한 비결 중 하나는 신문의 헤드라인이나 광고카피를 필사하는 것이다.190

 목차가 탄탄하고 짜임새 있으면 명쾌하고 호소력이 있는 책이나올 확률이 높다....목차를 구성하려면 먼저 컨셉이 명확해야 한다. 196

 목차를 구성할 때는 개요나 핵심메세지를 함께 기록하여 내용의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또 목차에 집필 일정을 기록하여 진행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최종 완성된 목차는 추력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q고 고쳐야 한다. 자주 들여다 볼 수로 목차는 정교해지고 책의 내용은 튼실해진다. 다른 책의 목차를 유심히 보고 재구성하는 연습을 하라. ‘나라면 이렇게 목차를 만들텐데’라는 마음으로 목차를 고쳐라 201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써라 그러면 이해 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rldr속에 머물 것이다. -지지프 퓰리처-209

 책의 주제와 전략을 정했다면 남은것은 쓰는 일뿐이다. 서문은 독자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원고 한 절 쓰기는 책쓰기 전채 과정의 축소판이다. 서론은 유혹하여야 하고 결론은 여운이 남아야 한다. 초고는 말타고 내달리듯이 한 걸음에 쓰고, 고쳐쓰기는 소가 발을 갈듯이 천천히 해야 한다. 217

 대부분 책 쓰기를 "컨셉잡기-서문쓰기-목차잡기-초고Tm기-퇴고하기"의 직선적인 과정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초고를 쓴 퇴고를 하면서 책의 컨셉이 바뀌기도 하고 서문과 목차가 수정되기도 하고 원고는 조금씩 발전한다. 피터드러커는 책을 쓸 때 원고를 빠륵 세 번을 썼다고 한다. 처음 원고를 바탕으로 두번째, 세번째 원고를 썼다고 한다.다시 말해 세번재 버전이 완성된 책인 셈이다. 230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에 “초고는 가슴으로 쓰고 재고는 머리로 써야 한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책의 완성도는 초고를 기반으로 얼마만큼 숙성을 시키고 첨삭을 했느냐에좌우된다. 그러니 초고에 너무 뜸을 들이지 마라. 초고는 최종원고가 아니다. 책은 초고 이후의 작업을 통해 빛나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한다. 초고를 쓸 때 가장 유념해야 할 원칙은 일단 써야 한다는 것이다.포기하지말고 뚝심을 가지고 마침표를 찍어라 232

 책과 독자사이에 인연이 있듯이 저자와 출판사 사이에도 인연이 있다. 능력있고 믿을 수 있는 출판사를 만나면 출판 과정에 수반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자시놔 궁합이 잘 맞는 출판사를 고르는 눈을 가져야 한다.255

 고세규 인터뷰

첫책을 내는 데 필요한 조건 -주제가 신선해야 함. 주제의 신선도는 아주 특이함을 말하는ㄱ 아니라 보편적인 것 속에서 차별화를 드러내는 것을 말함

-목차와 몇개의 꼭지글 구체적으로 준비, 목차는 책으로 들어가는 관문

-전달하는 메세지에 일관성이 있어야 함 끝까지 말하려고하는게 분명해야함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내 이야기인가,다른 이야기를 차용한 건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자기분야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자기시각이 필요. 전문성이 이뤄지려면 자기 삶이 투영되어야 함. 최소한 자기 삶에서 체험하고 그게 책으로 녹아 나오면 좋은 책임이 분명하다.

-많은 자료를 모으면 잣ㄴ감이 생김. 좋은 자룔르 제대로 정리해도 괜찮은 책이 나올 수 있다.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도 ttlf은 자료집이다...아이디어와 자료수집이 자기 얘기를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시절이됐는지도 모른다.

-대중과 호흡할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

-자기 이야기를쓰되 너무 자기이야기에만 빠지지마라 퇴짜 맞은 원고를 보면 지나치게 자기 이야기만 한 경우가 많다

-컨셉과목차가 부실한 원고는 책으로 내기 곤란하다.

-자신과 자기책 한 권을 읽을 독자를 책임 질 수 잇어야 한다. 이것이 저자의 중요한 책무다.

-반드시 한번은 끝까지써야 한다. 초고를 쓰고 나서 퇴고하면 된다. 퇴고하면서 부족함을 cdnrl도 하고 “내가 이런 글을 썼어”하고 감탄하기도 한다.

-일단 마침표를 찍으면 책을 내기가 훨신 수월해진다. 중간에 헤매는것 보다는 가능성이 훨신 높아진다

-첫 책이라도 채을 내는 저자를 최고라고 믿는 출판사를 선택해야 한다. 책을 만드는게 출판사에는 일상이지만 저자에겐 단 한 권의 책이다. 지금 만드는 이 책이가장 좋은 책이라고생각하고 그 책에 온 정열을 쏟을 수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독자가 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만들어라 그 이유가 분명할 수록,그리고 많을수록, 그 책의 성공 이유도 뷴명해진다. 285-299

 어떤 방법으로 책을 쓰든지 간에반드시돌파해야 할 세가지 관문이 존재한다. 그 첫번째 관문은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는 일이다. 두번째 관문은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한 편의 글을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하는 일이다. 세번째, 책을 내기 위해 컨셉과 목차를 잡고 원고를 쓰는 일이다. 300

이 책을 읽은 덩신의 가슴속에 글을 쓰겠다는 씨앗이 심어지기를 기대한다. 당신의 손으로 첫 페이지를 쓰기 시작하기를 바란다. 그 첫걸음이 당신의 첫책을 구워내는 불씨가 되어 줄 것이다. 작은 꽃씨가꽃밭을이루고 미약한 불씨가 장작불이 되는 날, 당신의 첫 책이 세상에 한한불티를 발리면서 뜨겁게 등장하리라 믿는다. 303

 책한권을 썬는것은 자신의인생을 적극적으로 써내는 행위다.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도약할 수 있는 창조적인 투자다. 당신 인생에서 무엇을 남기려는가 평생에 책 한권은 써야 하지 않겠는가/ 자신에게 책 한권을 선물해보고 싶지 않은가?

303

 

3.내가 저자라면..

우선 오병곤, 홍승완 두명의 저자가 참 자랑스럽다. 이렇게 멋진 책을 써내다니...

저자와 간혹 술을 하는 나는 어느날 인사동에서 이들을 만났다. 운이 좋게 인사동의 작고 조용한 찻집에서 이들이 앞으로 써나갈 책의 컨셉을 잡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둘다 술을 좋아하는사람들인데 초고 완성까지 금주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키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이 작업 기간동안 사부님도 금주 하시기로 했다고 했다. 그때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은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 구나. 그들이 이 원칙을 지켜내고 그 결과가 세상에 나왔을때 얼마나 큰 성취감과 행복을 얻을까!!하는 생각에그들이 참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세상에 태어난 그들의책 ‘내 인생의 첫책 쓰기’는 참잘쓰여진 책이다. 그들의 순가순간의 감격과 글쓰기에 대한 열정히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으며, 그들의 인내와 땀이 페이지 페이지마다 묻어있다.

 이 책은 “내 인생의 책을 써보고 싶다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사람”은 물론이고 살면서 “‘나’에 집중하고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표현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반드시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왜 책을 써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뜨겁게 제공하고, 책을 써야 겠다고 생각한다면 무엇을어떻게 해야하는지 친절하고 정확하게 안내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실용서라할 수 있다. 그러나 가볍지 않다. 대부분의 실용서가 실용부분에 치중되어 있다보니 다소 깊이가 떨어진 단점이 있지만 이 책은 깊다. 책을 쓰기위한 방법을 알려주기에 앞서 책쓰기를 위한 마음가짐과 지켜야 할 원칙, 그 안에서 희, 노, 애, 락 을 더 깊이 더 먼저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쓰기의 욕구는 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몰입하고 있지 못하는 평범한 이들의 고민을 들어죽 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므로 독자의이해력을 돕고, 이미 자기의 책을 세상에 내어 놓으므로 책쓰기의 기쁨과 고통을 경험한 바 있는 저자들의 인터뷰는 그들의 글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또 출판 관계자의 인터뷰를 함께하므로 출판사가 원하는 책쓰기와 나의 책쓰기의 맥을 집도록 도와주고 있다.

 책쓰기가 아직은 남의 이야기처럼 생각하는 이들에게, 내 주제에 책은 무슨~~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사색볼펜 독서법이라든가, 순간 메모일지, 컴퓨터에 관심상자 폴더 이용하기등은 꼭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이 아닌 공부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도 훌륭한 팁이 된다.

 또 마지막에 부록처럼 있는 그들의 출간일지는 아주 흥미롭다. 그들이 본문에서 책쓰기의 기본원칙으로 매일 쓰기를 강조하고 강조한 바있는데 그 원칙을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엿보는 것은 큰 격려가 된다. 또 그들역시 글이 잘 안쓰여져 답답해 하거나 쓴 원고를 다시 쓴다거나 이미세워 놓았던목차의 뼈대를 점검한다거나 하는 모습은 그들도 역시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위로와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동시에 준다.

 나도 내 이야기를 세상에 한번 써보겠노라는 막연한 생각에 그들은 불을 붙인다. 그들의 바램대로 내 안의 불씨가 점점 타오르게 하고 내 자신에게 내이름 석자 또박또박 박힌 책을 선물하고 싶은 뜨거운 열망을품게 하는 책이다. 그들의 말대로 독자와 공명학 마음을 울리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아주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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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02:34:55 *.180.129.160
그 불이 활활 은미 책 출간의 날까지. 책 참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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