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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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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9일 23시 21분 등록

강 점 [2011년 1-2 Review]   

1. 저자 : 마커스 버킹엄 (Marcus Buckingham)  

‘잘하는 것은 장점일 뿐이다. 나를 흥분시키고 설레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강점이다.’
책의 띠에 쓰여있는 홍보문구가 눈을 통해 마음에 각인되었다.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삶이 성공하는 삶이다. 그것은 아주 단순하지만 혁명적인 삶의 진실이며, 마커스 버킹엄은 그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2010년 9월, 원무팀장으로 와서 나는 마커스 버킹엄의 주장을 실험해보고 싶어졌다. 그의 주장이 실제 업무현장에서 얼마나 들어맞을지 궁금해진 것이다. 팀장인 나와 수녀님을 제외한 20명의 팀원을 대상으로 강점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 2010년 10월 : 팀 전체회의시, 각자에게 팀원 20명의 이름이 적힌 종이 한장을 주고, 10분안에 팀원 20명의 강점에 대해 자신이 아는 만큼 적어보라고 했다. (이 작업을 통해, 동료 20명의 강점에 대한 정보와 함께, 동료 팀원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의 편향성도 알게 되었다)  

2) 2010년 11월 : 각자 자신의 장점 혹은 강점 30가지를 적어서 제출하라고 하여 받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과 자신의 강점에 대한 의식을 이해했다)  

3) 2010년 12월 : 마커스 버킹엄의 책 [강점혁명]을 구입하여, 자신의 5가지 강점을 제출하라고 하여 모두 받았다.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온 직원들이 많아서 약간 당황했다)  

4) 2011년 1월 : 팀원들은 자신이 생각한 장점 30가지, 동료들이 적은 장점 20가지, 전문기관(스트렝스 파인더) 의 검사를 통해 얻은 강점 5가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은? 나도 아직은 특별한 계획이 없다.  

2011년 3월, 팀 내 조직개편이 예정되어 있다. 조직개편의 기준이 필요했다. 마커스 버킹엄이 생각났다. 그래서 각자의 재능과 기질, 강점이 직무가 요구하는 내용과 매칭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4월중에는 강점 워크샵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조직으로 만드는 고민을 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되어 그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런 실험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공할지 실패로 끝날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매우 신경이 많이 쓰인다. 조직에서는 개인의 강점을 찾아가는 이런 노력을 지시하지도, 권장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더우기, 이 작업은 어쩔 수 없이 개인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실제 팀원들의 강점찾기 작업을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업이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도 필요한 작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물론, 몸도 정신도 고되다. 강점찾기가 어떤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 이냐는 팀원들의 질문에 명확히 얘기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나도 그것을 찾는 중이라는 답을 해줄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 ‘강점’을 읽으면서, 나를 위로해주는 구절을 만나게 되었다.  

222. 최고의 리더는 부하들을 제각각의 독립된 인격으로 인식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부하들 각자의 재능을 파악하고, 서로 다른 재능을 어떻게 결합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인지를 고민한다. 최고의 리더가 가진 최고의 덕목은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인 것이다.   

195. 나의 약점과 그것을 채워 줄 남의 강점, 남의 약점과 그것을 보완해 줄 나의 강점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오고, 그것이 어우러지는 순간, 강한 팀워크가 만들어진다. 한마디로 팀의 강점은 강점과 약점의 오묘한 조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난, 최고의 리더가 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최고의 리더’라는 정의가 위와 같다면, 정말 ‘최고의 리더’가 되고 싶다. 책의 에필로그에 적힌 마커스 버킹엄의 서명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서명에서 그의 인생의 목적과 불타는 사명감이 느껴졌다. 한 권의 책을 펴내려는 저자라면, 그와 같은 사명을 지녀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 사람이 약점의 지배에서 해방되는 그 날을 기다리며
-마커스 버킹엄-  

[약력]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은 캐임브리지 대학의 사회학과 정치학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 유능한 관리자와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20년에 걸쳐 시행된 갤럽의 조사 프로젝트를 이끈 사람이다. 아울러 갤럽 리더십연구소의 선임 강사이기도 하다. 그는 리서치 경험을 기본으로 하여 베스트셀러,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First, Break All the Rules)』와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Now, Discover Your Strengths)』을 저술했다.  

또한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 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컨설턴트로서, 저술가로서, 강사로서 직원 생산성과 리더십 및 관리라는 주제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미 국무장관 리더십 및 관리 위원회의 회원이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First, Break All the Rules〉,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 내는 유능한 관리자>, <리더쉽@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2. 내 마음에 들어오는 글  

당신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서문 / 단순하지만 혁명적인 진실  

6. ‘내게도 나만의 장점이 뭔가 있기는 있을 거야.’  

8. 당신이 스스로를 믿는 한,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당신의 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도저히 헤아릴 엄두도낼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당신의 진실. 당신은 위대하다. 나 역시, 당신의 진실을 믿는다.  

프롤로그 / 고갈된 열정, 다시 불태울 수 있다.  

11. 그러다가 마침내 그들을 흉내 내기 시작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먼저 걸어간 길을 그대로 답습하면 같은 목적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성공의 방식을 모방한다고 해서 똑같은 인생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참담한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12. 성공한 사람들은 ‘나만의 진실’을 만났고 그것에 집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그렇다. 세상은 온갖 ‘의무’가 가득하다. / 때로 그것은 우리 주변의 다수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선택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다수의 사람들은 ‘의무’를 팽개친 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선택한’우리를 비난하며 여러 가지 형태의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   

13. 다수의 진실은 ‘의무’에서 출발한다. 다수의 진실이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면서 간절히 바라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다수의 진실일 뿐이다. 당신이나 나의 진실은 아닐 수도 있다.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의 성공 방식이 있다. 그것은 강점을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너무 부러워한 나머지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14.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에서 ‘당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요구한다. 야후의 주요 간부들은 자신의 재능을 측정해 강점을 파악하는 온라인 조사를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회사는 알고 당신은 모르는 그것. 

19. 그들은 직장 또는 직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성장 과정에서 직업 교육을 잘못 받은 결과였다. 특정한 일이나 직장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다음 단계부터는 저절로 풀릴 것이란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유독 많았다. / 그들은 자신이 누군지, 무엇을 원하고 잘 하는지 파악하지 못한 채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셈이다.  

20. “당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금의 직장에서 얻었습니까?” ‘직원들 각자가 잘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회사가 발전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20~21. 기업들의 인사 정책은 잘못된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잘못된 믿음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모든 사람은 교육만 충분히 받으면 분야를 막론하고 유능해질 수 있다. 둘째, 모든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의 약점을 개선하는 데 있다. 상당수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학력이나 시험 점수, 경력 등을 위주로 인재를 선발한. 일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보다는 ‘모양새 좋은 사람’을 선발해 많은 비용을 들여 교육을 시킨다. 하지만 이렇게 교육 받은 사람들이 회사가 기대하는 만큼의 실적을 올리는 경우는 전체의 20 퍼센트를 넘지 못한다.   

21~22. 우리들 거의 모두가 똑같이 겪는 시행착오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들 저마다가 가진 재능이 스스로에게는 너무도 익숙해서 그것이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기에게는 익숙하기 때문에 남들 역시 자신과 같을 것이라고 오해한다. 그래서 별것 아니라고 간과해 버리고 남의 재능을 부러워하며 허송세월을 한다.  

성공기업의 두가지 원칙
첫째, 모든 사람에겐 자기만의 재능이 있다. 그러한 재능은 변하지 않는다. 
둘째, 모든 사람의 성공은 그들의 강점에서 비롯된다.   

Part 1. 대단한 당신을 발견하는 강점의 힘  

30. 강점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을 뜻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 바에 따르면, 우리가 능숙하게 잘하는 것이 강점이고, 제대로 못하는 것이 약점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싫어하면서도 잘하는 것이 있다.   

31. 어떤 특성이 자신의 강점인지를 판단하려면, 그것을 반복해서 할 수 있고 결과를 스스로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가늠해 보아야 한다. 어쩌다 한 번 성공한 것을 가지고 강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울러 그런 특성을 발휘할 때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지가 판단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반복과 성공, 만족이라는 세 가지 포인트 모두를 충족시켜야만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강점은 스스로 강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어떤 일을 하는 과정에서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 강점은 우리로 하여금 기대감에 부풀게 하고 몰입하게 하며 마침내는 성취감을 가져다 준다. 어떤 일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만의 강점이다.  

32. 시간이 지날수록 개성은 한층 강해지고 능력은 더욱 발전한다. 예컨대 지금 친구를 사귀는 데 능하다면, 20년 후에는 훨씬 더 세련된 방식으로 친구를 사귈 것이다.  

35. 재능을 바꾸려 하는 것은 에너지 소모일 뿐이다. 이야기 구성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딱딱한 제품 소개에서도 이야기의 포인트를 끌어내는 회로가 연결된다. 또 어떤 사람은 공감하는 회로가 약해, 주변 사람들의 하소연을 듣다가도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바람에 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다.   

36.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낸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감탄한다.
“와! 저 사람 좀 봐! 어떻게 저렇게 180도 변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사람이 변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그 강점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요소를 재배치하는 데 성공했을 뿐이다. 우리는 자신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살아가는 동안 꿈은 변할 수 있다. 가치관도 변할 수 있다. 능력도 변한다. 그러나 인내심과 경쟁심, 조직력과 매력 등 본질적인 개성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먼저 나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에 회사에 나의 본질을 알려야 한다.   

40. 약점의 본질은‘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사들은 업무를 평가하면서 당신이 시종일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반면 당신이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시시콜콜 따지면서 추궁을 한다. 결국 당신이 회사에서 가장 노력해야 할 분야는 ‘당신이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어려워하거나 못하는 것’이 된다.  

41. 우리는 진실을 확고하게 견지해야 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의 관심을 끌며, 나를 강하게 해주는 것을 지켜내야만 한다.  

‘약점은 아무리 개선해도 본질적으로 바뀌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약점인 과목은 힘들게 배워도 강점 과목으로 바뀌지 않는다. 반면 강점인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면 성적이 쑥쑥 올라간다.  

43.‘언제나 강점 분야에서 일하라’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강한 부분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려면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강한 부분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46. 사실 강점이란 타고난 재능과 지식과 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이다. 재능이 없는 강점이란 어불성설이다. 진정한 강점은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보충함으로써 점차 커지는 것이다.  

47. 처음 보는 사람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능력은 재능이고, 그런 사람들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여러 가지 일을 도모하는 것은 강점이다.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잘 나누는 것은 재능이고, 그런 재능을 발휘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은 강점이다.  

48. 혁신이 일어나는 지점은, 타고난 재능에 지식과 기술이 결합되어 그 수준이 임계점에 이르렀을 때다.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없는 강점은 진정한 강점이라고 보기 어렵다. 진짜 강점은 파고들수록 더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쉽사리 그 한계를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다. 최고의 팀이란, 구성원 모두가 어떤 역할이든 똑같이 잘해내는, 원만한 사람들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것 역시 진실이 아니다.   

49. 어떻게 모든 사람이 똑같을 수 있겠는가?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조직을 찾아가 면밀히 관찰해 보라. 그런 팀은 모두가 어떤 역할이든 똑같이 잘해내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지 않다. 그대신 각자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각자의 약점이 무엇인지도 안다. 그 팀은 서로의 강점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약점은 보완해 주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50. 뛰어난 팀원은 팀을 위해 자신의 강점을 기꺼이 투자하며, 다른 강점을 지닌 팀원들과도 조화를 이룬다. 팀워크의 핵심은 각자의 강점을 지닌 구성원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공동의 성공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 그러므로 최고의 팀을 만들려면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52. 오프라 윈프리의 강점은 공감 능력  

53. 출연자가 마음속 깊이 꼭꼭 감추어두었던 속내를 털어놓고 눈물을 흘리면 윈프리의 눈가도 눈물로 젖어든다. 그녀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눈물이다. 시청자들도 마음을 열고 그 눈물에 동화된다. 공감하고, 공감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 그것이 오프라 윈프리가 가진 최고의 강점이다.  

55.‘나는 이 세상에 유일하다’는 것, ‘어느 누구도 나와 같을 수 없다’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의 성공 포인트다. 정말로 중요한 진실은 나의 내면에 감춰져 있다.  

60. 재능은 당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칠 만큼 친숙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친숙한 나머지 그것을 돌아볼 일이 좀처럼 없기 때문에 소중히 아끼고 강점으로 발전시키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한마디로 재능은 당신의 평범함 속에 숨겨진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64~65. 직원 개개인의 진실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회사 혹은 면접관이 당신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자기의 진실에 강한 인재상’이다. 큰 틀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자기만의 진실을 잃지 않고, 회사가 추구하는 진실, 즉 이익에도 부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66. 어떤 행위를 할 때마다 기운이 온 몸에서 빠져나가는 기분이라면, 그것은 우리의 약점이 된다.   

67.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이 실제로 샘솟는다면 그일은 당신의 강점일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는 동안 완전히 몰입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 기분이라면 그 일은 당신의 강점일 수 있다. 어떤 일을 끝낸 후에 성취감을 느낀다면 그 일은 당신의 강점일 수 있다.  

70. 당신이 강점 수첩에 “회의를 하다가 서로를 탓하며 감정이 격앙된 팀원들을 다독여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데 성공했을 때 나는 강해진 기분이었다.” 라고 썼다면, 그 글을 읽을 때 당신은 그 순간으로 되돌아간 듯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다시금 느낄 수도 있다.   

74. 나는 강해진 기분이다!
언제? 나의 프리젠테이션에 고객사의 대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하는 표정을 지었을 때 나는 강해진 기분이었다. 나의 아이디어가 고객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75. 강점 선언은 당신만의 비밀 지도다. 그것은 당신을 성공이라는 보물섬으로 인도하는 지도 역할을 한다.  

79.“행동으로만 깨달을 수 있지요. 대련 상대에게 멋지게 한 방 얻어맞았을 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머릿속에 섬광이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닏. 내가 누군지 알아냈거든요.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시행착오를 통해 배울 때 깊이 깨닫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거지요.”  

82. 마케팅 실무에는 뛰어나지만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일에는 쩔쩔매는 사람이라면 전략 수립 능력을 키우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83. 미국 심리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마틴 셀리그먼 교수. “그동안 학자들이 내놓은 논문들을 분석했습니다. 그 중 우울증에 대한 연구 논문을 4만 건 가량 찾아낼 수 있었지요. 반면 기쁨이나 행복, 성취 같은 것에 대한 논문은 얼마나 찾아냈을까요? 겨우 40건 정도였답니다.  

84. 우리가 약점을 뜯어고치려는 데 몰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실패는 어느 누구에게도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다. 웬만한 사람은 실패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강점을 과시해 건방져 보이는 사람보다는, 조용히 살아가면서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85. 약점은 뜯어고쳐야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 강점은 방치한 채 약점에만 관심을 갖는 것을 겸손하다고 평가할 근거는 없다. 그것은 질투하기 좋아하는 80퍼센트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잘못된 믿음일 뿐이다. 강점을 내버려두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소중한 재능을 묻어버리는 무책임한 태도다.  

약점은 ‘발전을 위한 영역’이나 ‘기회의 영역’이 아니다. 약점으로 기회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약점을 없애려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약점을 상쇄할 창조적인 방법을 찾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그랬다.   

Part 2. 회사가 아끼는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진실  

90. “안 돼. 지금 우리 목표는 이기는 거잖아. 멋진 경기가 목표는 아니라고.”  

91. 성과는 책임이라는 말과 항상 붙어 다닌다. 몰인정한 말이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회사라는 조직에 몸을 담은 이상, 어느 누구도 성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어떤 업종의 회사든 마찬가지다. 그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당신과 당신의 강점이 아니다.   

92. 회사나 당신의 상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성과다. 회사는 당신과 당신의 팀이 일을 효율적으로 끝내기를 바란다.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목표를 달성해서 보다 많은 이익을 내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다.   

93. 조직의 설립 목적이 무엇이든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단 하나, 성과다.   

94.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와 개인적 덕목에 대한 평가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은 그냥 ‘좋은 사람’일 뿐이다. 좋은 사람이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착각이 횡행하다가, 어느 순간 회사가 본색을 드러낸다. 회사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성과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회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성과다. 회사가 학교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학교에서는 성실한 학생을 최고로 뽑는다. 학교에서 우대 받는 학생들은 대부분 우등생이기도 하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성과 순으로 우대한다. 성실한 것은 그 다음이다.   

96. 회사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절대로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므로, 당신이 강점을 가진 길을 꾸준히 걷기 위해 당신이 누구인지 파악해야 하는 것은 결국 당신의 몫이다.   

100. 바로‘관심사’다. 관심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최선이다. 관심사가 당신의 강점을 찾아가는 최고의 단서다.   

103.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내가 어눌한 발음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좋아했다는 뚜렷한 특징을 잡아낼 수 있다. 그것은 결국 경영자에 이어 작가와 대중 강연가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내면의 재능이 나에게 속삭여 준 신호였던 것 같다.   

104. 강점에 집중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첫걸음은, 그 강점을 조금이라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거나 자꾸 찾아가는 것이다.   

105. 관심사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 어떤 직업을 선택했는가? 병원 기획실 
- 돈 때문? 어떤 내적인 충동 때문이었는가? 
부모님에 대한 연민, 도움을 주고 싶어서, 첫 직장에 대한 실망과 어려움, 
성당활동을 계속 하고 싶어서..
- 그 일에서 당신의 흥미를 자극한 부분이 있었는가?
기획업무 자체, 배움을 자극하는, 늘 배워야 하는 부분..
- 그 일에서 진정 좋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가?
기획과는 달리 원무에서는 사람이 보여서 좋다. 사람을 만난다...  

108. 어떤 유형의 사람에게 주로 마음이 끌리는가? 
재치있는, 재능있는, 배울 점 있는, 창의력 있는, 꿈을 지닌, 유쾌한, 활기 찬
그들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가?   

112. 회사가 당신에게 원하는 것은 성과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분야에 강점을 가졌는지는 그 다음 문제다. 그러나 당신은 그와 반대여야 한다. 성과를 내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며 무엇이 강점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회사가 당신에게 원하는 강점을 찾고 싶다면 먼저 관심사를 떠올려보라.   

115. 일에서는 ‘무엇’이 '왜’나 ‘누구’보다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왜’를 거론하며 직업을 택한다.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평화 봉사단에 투신할 겁니다.”어떤 사람들은 ‘누구’를 거론한다. ‘누구’ 때문에 어떤 직업을 선택했다거나, ‘누구’ 때문에 지금 직장을 그만두지 못한다는 식이다.  

116. 애초에 그들이 기대했던‘왜’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신기루였다는 것을 알게 되며, ‘누구’역시 그들에게 그 일을 바라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뒤늦은 배신감에 괴로워한다. 많은 사람들이 ‘왜’를 중요하게 여겨 직업이나 회사를 택한다. 또 ‘누구’ 때문에 지금의 회사에 머문다. 하지만 결국에는 ‘무엇’ 때문에 직장을 떠난다.   

117."뭐랄까,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었어요.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 말이에요. 간호사 업무에서는 나만이 가진 창조력을 발휘할 여지가 없었거든요. 이미 발생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그 일의 특성이니까요. 그것도 매뉴얼대로만 해야 하죠.“  

119. 회사는 참고 버티는 능력보다 제대로 이루어내는 능력을 원한다. 따라서 ‘무엇’을 올바로 정해야 한다. 가능하면 처음부터 ‘무엇’을 제대로 정해야 한다.

121.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점이다.  

123. 나는 강점을 구체적이고 명확한 열정이라 말하고 싶다. 힘든 사람들을 돕겠다는 열정을 구체화하려면, 그 열정을 발휘할 명확한 행위가 있어야 한다. 남을 돕고 싶은 열정의 경우, 응급실 간호사처럼 생명이 경각에 달린 사람을 살리는 데 쏟아야만 의미가 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작별의 슬픔을 함께 하는 상담사로 일하는 것도 그런 열정을 구체화하는 행위다.   

125. 강점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 [SIGN ]

Success 성공 : 무엇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면 그것은 강점일 수 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성공 경험담을 강점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할 것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그 ‘무엇’이다.  

127.Instinct 본능 : ‘무엇’을 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의욕이 본능적으로 샘솟았다면’그것은 강점일 수 있다. 강점에는 ‘나도 나를 어쩔 수 없게 하는’특성이 있다.   

128. Growth 성장 : 집중을 불러일으키는 것. ‘무엇’을 하는 동안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면 그것은 강점일 수 있다. 이 부분은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별로 애쓰지 않았는데도 일이 술술 풀리기 때문이다. 
(울지마, 톤즈...컬럼을 쓰면서 몸은 너무 힘들었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129. Needs 욕구 :‘무엇’을 끝낸 후에 욕구가 채워진 기분이라면 그것은 강점일 수 있다. 몸으로는 피곤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는 전혀 지치지 않는다. 오히려 회복된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때로는 중독성을 느끼기도 한다. 동료들이 퇴근했는지, 저녁 시간이 한참 지났는지도 모른 채‘무엇’에 몰입했다가 기가 막힌 결과를 이끌어냈을 때, 모골이 송연했던 느낌. ‘왜’그것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고, ‘누구’를 위해서라고 애써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없었던 그 ‘무엇’의 추억. 맞다! 바로 그것이다.!   

성공을 통한 경험과 당신의 본능이 스스로 가리키는 것, 어떤 소리에도 휘둘리지 않고 집중해 어느새 몰라볼 만큼 성장할 수 있으며, 그 일로 인해 당신의 마음이 꽉 차는 기분을 맞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두말할 것없이 당신의 강점이다. 이것을 찾는 것은, 당신이 회사와 사회에서 인정받고 대체될 수 없는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132. 그는 그 직장을 만들어냈다. 자신에게 기쁨과 활력, 만족을 주는 일에는 일부러 시간을 할애하고, 그렇지 못한 일은 멀리하려 애쓰며 시간을 철저히 관리했다. 그런 노력이 쌓여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맡게 된 것이다. 그런 노력과 성과가 축적되어 좋은 직장을 ‘만들어낸’것이다.  

142.“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동안, 마치 나만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었지요. 짜증나고 지루하게 여겨졌던 일에서조차 활력을 얻을 정도였으니까요.”  

143. “나는 회사를 찾아낸 게 아니야. ‘만들어낸’거지. 아주 조금씩, 4년에 걸쳐서 말이야. 물론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엄청 짧은 기간이긴 하지.”  

145. 1단계 : 당신의 강점을 의도적으로 훼손하려는 사람과는 자리를 함께 하지 마라. 2단계 : 방해자를 제어할 수 있는 제 3자에게 도움을 청하라.   

149. 어느 직장이든 방해꾼들이 넘쳐난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의 강점을 시기하며 흠집 내려는 사람들 말이다. 그런 방해꾼이 없는 완벽한 직장은 영원히 만날 수 없다. 그런 직장을 찾기보다는 나를 알아주고 아껴주는 직장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빠르다.   

152. 내가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을 그들은 힘들어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그 문제로 끙끙댄다는 것을 상상조차 못한. 예컨대 그들이 엑셀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그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하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 이유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장담컨대 오히려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게 뭐가 어렵다고 그래? 게을러서 그러지. 연습하면 금방 할 수 있다고!”  

153.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20년 후에도 변함없이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이다.   

154.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바꿀 수 없다. 우리 스스로를 바꾸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우리는 기술과 지식의 차원을 높일 수 있지만, 타고난 재능까지 바꿀 수는 없다.  

157. 빅터처럼 남의 심정을 헤아리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감정이입이란 이런 것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지켜보라’고 가르쳐 그의 태도가 조금 나아지도록 도와줄 수는 있다. 그러나 빅터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는 기껏해야 남의 감정을 헤아리는 척 하는 수준이 될 뿐이다.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런 성향들 역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불변의 특징들이다. 우리의 자식은 물론 손자에게까지 대물림되는 성향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도, 우리의 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약점은 더욱 가까이하라. 동양의 위대한 군사 전략가 손자의 말을 빌리자면‘강점을 가까이하고, 약점을 더욱 가까이해야 한다’고 했다.   

158. 약점은 언제나 우리 일상에 머무르면서 우리의 성과와 평판을 소리 없이 갉아먹는다. 약점은 죽었다 깨어나도 강점으로 바꿀 수 없다.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애초부터 약점이 아닌 것이다.   

159. Success 성공의 결여 : 원하는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업무가 무엇이었는지 주의 깊게 떠올려보자. 

160. Instinct 본능의 결여 : ‘아무리 노력해도 흥이 나지 않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약점일 수 있다.  

161. Growth 성장의 결여 : ‘도대체 이 일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면 약점일 가능성이 높다.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보람도 없고 지루하기만 해서 집중할 수 없다. 딴 생각을 하게 되고 혹시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지 않을까 기대를 품게 된다.  

162. Needs 욕구의 결여 : 마침내 그 일을 끝냈는데도 불쾌하고 찜찜한 느낌은 그대로다.  

163. 우리가 제대로 못하는 것만이 약점은 아니다. 우리는 간혹 약점인 일까지 아주 능숙하게 해낸다. 그러나 능숙하게 하는 일이라도 우리의 기운을 빼놓는 것이라면 바로 우리의 약점이다.  

164. 그들의 말 가운데 절반의 진실은‘약점으로부터 도망만 다녀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약점을 명확히 알고, 자신의 약점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166. 당신이 어떤 행위를 하는데 짜증이 나며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 약해짐을 느낄 때, 그런 상황이 반복될 때, 그 행위는 당신의 약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를 들면 “협력하기를 싫어하는 독불장군과 함게 일을 할 때면 약해지는 기분이다.” 는 당신의 약점일 수 있다.  

168. 우리 모두에게는 ‘완벽해 보이고 싶은’욕구가 있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점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래야 당신만의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약점부터 인정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야, 약점 때문에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위험을 모면할 수 있다.  

171. 기업들의 관행 가운데 수많은 것들이 이런 식이다. 마치 1960년대에 쏘아올린 인공위성과 흡사하다. 그때는 유용했을 위성들이 이제는 낡아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런데도 지금 이 순간까지 우리 머리 위에서 떠돈다. 회사의 낡은 관행 역시 부서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직원들 위에 군림한다.   

175. 줄리아니는 대중 연설이 자신의 약점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것을 인정하고 나서야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자신의 강점인 논쟁의 기술을 약점인 연설에 접목한 것이다.   

177.“자네는 역사상 최고의 센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족해”  

178. 줄리아니의 대중 연설은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연설로 세계를 감동시키던 처칠에 비하면 어림도 없는 수준이었다. 샤킬 오닐의 자유투도 마찬가지도. 프로선수 중에서는 변변치 못한 자유투 성공률 정도에 여전히 머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쥴리아니와 샤킬 오닐의 사례에서 놀라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누구에게나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으며, 약점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는 최선의 방법은 오로지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의 개인적인 자질들에는 언제나 장단점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솔직성은 잔인성이 될 수 있고 자신감은 횡포도 될 수 있다. 따라서 조심성은 소심성이 될 수도 있다. 반면에 고집은 끈기가 될 수 있고 사치는 관용이 될 수 있다. 실패의 공포는 성공으로 안내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시드니 그린 벅-  

180. 보고서 작성보다는 감정적으로 위험한 고객들을 설득해 ‘당장 회사로 쳐들어가겠다’는 결심을 되돌리는 일이 그녀에게는 한결 쉬웠다.   

183. 결점이란 인간 자체의 영혼 속에 이미 내재하고 있다. 제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결점을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장점을 더욱 빛내주고, 인격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 그라시안 -  

Part 3. 성공한 20 퍼센트 사람들이 해주는 최고의 조언  

189.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면 혼자 성공하지, 왜 굳이 남을 끌어들였을까?“ 정답은 ’그들이 정말로 똑똑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깨달을 만큼 똑똑했다. 요컨대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채워 줄 ‘최적의 파트너’를 찾아내어 역할을 분담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이다.   

193. 두 번째 조언은 팀워크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덜어냄으로써 강점을 계속 가다듬는 것이다. 그리하여 강점이 약점을 압도할 정도로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다.   

194.“나한테는 자선 사업이 재미없고 지루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195. “나는 자선 사업을 무척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일이 내 몫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라고 언급한 것이다. 그 일이 덜 중요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잘 할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얘기다.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행위는 진실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준다. 나의 약점과 그것을 채워 줄 남의 강점, 남의 약점과 그것을 보완해 줄 나의 강점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오고, 그것이 어우러지는 순간, 강한 팀워크가 만들어진다. 한마디로 팀의 강점은 강점과 약점의 오묘한 조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196. 개인의 재능과 자신감, 호기심, 용기, 전문지식, 감성, 창의성 같은 요소들이 어우러져 팀의 협동과 신뢰,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발전하며 전체적인 문제 해결과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198. 그것이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지혜’로서의 ‘옮고 바른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조언이 언제 어느 상황에나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200. 어떤 일을 완벽하게 해낸 사람이라고 해서 엄청난 비결 같은 것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매일 일을 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 앞에서, 그것들을 몇 가지 묶음으로 나누어 적절한 선택을 쌓아가는 것 뿐이다. 특별한 비결을 기대했다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허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201. 최고의 팀은 최고의 나가 모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진정한 팀워크는 팀원 개개인의 상호보완적인 강점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에야 팀의 강점으로 자리를 잡는다.   

205.‘최고의 팀’에는 ‘최고의 나’가 많이 있다. 달리 말하면,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해 팀을 위해 그 강점에 전력하는 팀원들이 많다는 얘기다. 최고의 팀은 어떤 역할이든 똑같이 잘 해내는 ‘두루뭉수리’들로는 구성되지 않는다. 최고의 팀은 자신에게 약점인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는 사람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현명한 사람들로 이루어진다. 최고의 팀이 어떤 문제든 탁월하게 해결하는 이유는 각자 서로가 다른 팀원들이 강점을 살려주고, 약점은 서로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서로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라. 그런 후에야 각자의 약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압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팀워크를 발군하는 힘은 팀원들의 약점과 강점을 결합하기도 덜어내기도 하는 어울림에서 비롯된다.   

209.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과감히 도전한다는 것은 언제 들어도 멋진 말이다. 피를 끓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도 우리는 안전지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편이 낫다. 우리의 강점이 우리의 안전지대다. 즉 나의 강점은 나에게 힘을 주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배우고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낯선 분야에 진출해 힘을 쓰고 노력할 바에는 강점을 갈고 닦아 발전시키는 것이 훨씬 낫다.   

210.‘안전하지 않은 분야’라는 것은 곧 우리가 잘 모르며 강점을 갖지 못한 분야라는 뜻이기도 하다. 약점일 수 있는 것이다.   

무모한 도전은 때로 독이 될 수 있다. 안전이라는 현재를 박차고 나갈 용기가 샘솟았을 때는 우선 당신의 강점과 약점을 둘러봐야 한다. 현재와 안전, 즉 당신의 강점을 키울 기회를 박차고 나서려면 그에 걸맞은 자격과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칫 앞으로 두 발자국 나아가려다 뒤로 세 발자국 물러날 수도 있을 것이다.   

211. 강점은 중립적이다. 달리 말하면, 강점은 우리 내면에서 표현되기를 학수고대하는 맹목적인 힘이다.  

212.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사람이, 그와 밀접해 보이는 다른 분야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거짓 선지자들은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당신의 강점이 곧 약점이니, 그것을 억누르며 겸손한 삶을 살라”고 조언한다.   

213.“자네는 경쟁심이 너무 강해. 그건 실적을 높이는 데는 좋은 일이지. 그렇지만 그렇게 강한 경쟁심이 자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지. 자네의 경쟁심이 팀워크를 해칠 때가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게.”  

토드의 강점이 약점으로도 작용한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옳은 지적이 아니다. 토드의 강점이 ‘유달리 강한 경쟁심’과 ‘경쟁자를 이기기 위한 남다른 노력’에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유달리 강한 경쟁심’이 그의 약점이기도 한 것은 아니다. 그의 약점은 강점과 떼어놓고 보아야 한다. 토드의 약점은 ‘이기지 못하거나 패배했을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는 것이 옳다.   

‘강한 경쟁심’이 ‘패배했을 때의 분노 폭발’과 동전의 앞뒷면처럼 붙어 있는 것은 아니다.   

215. 강점은 강점일 뿐이고, 약점은 약점일 뿐이다.   

에필로그.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216. '유다이모니아 eudaimonia' 라는 말이 있다. 옛 그리스어로 ‘행복’을 뜻한다. 삶이 균형을 이루는 순간을 일컫기도 하며, 최선을 다한 뒤의 결과에 만족하는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라고도 한다. 너무 들뜨지 않으며 고요한 가운데서도 최고의 희열을 느끼는 기분을 묘사한 말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들이 많다.   

218. ‘모든 것에서 완벽해질 수 있다’라는 것은 할리우드 영화에서조차 포기해 버린 개념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조차 그들 고유의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에게 약점을 물으면 항상 강점을 내세우는 것처럼 들린다고 했다. 예컨대 “내 약점은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아요”라거나 “나는 지나친 완벽주의자에요”라는 식으로 말한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나면, 스스로에 대한 인식 또한 명확해진다. ‘무엇 때문에’나 ‘누구를 위해서’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무엇’에서 삶의 진실을 찾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   

221. 당신만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고 그 결과에 만족하며, 새로운 일을 앞두고 가슴이 뛴다면, 그것은 바로 당신이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다. 당신이 좋아하는 바, 뜻하는 바를 세상에 펼친 것이니까 말이다. 그런 삶은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성공이다. 결국,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자 행복이다.   

222. 최고의 리더는 부하들을 제각각의 독립된 인격으로 인식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부하들 각자의 재능을 파악하고, 서로 다른 재능을 어떻게 결합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인지를 고민한다. 최고의 리더가 가진 최고의 덕목은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인 것이다.   

223. 성공하는 회사의 리더들은 직원들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함께 생각한다. 그들은 직원들의 성장 가능성이 그들의 강점에 있다는 진실을 발견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지식 또는 기술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직원들 각자가 자신의 강점을 재발견하고 그것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지원한다.   

3. 내가 저자라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변주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강점혁명] 보다는 읽기가 훨씬 수월한 책이다. 총 3부 20개의 컬럼으로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 강점의 힘에 대한 통찰과 강점을 찾는 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2부에서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성과이므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도 자신의 강점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3부에서는 약점을 관리하는 방법 위주로 정리하고 있다.  

글 솜씨보다는, 주제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책이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여, 그 강점에 기반한 삶을 살게 된다면 성공한 삶이 된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내용이다.  

이 책의 가장 신선한 충격은 고정관념이 깨지는 것이었다. 그것은 마커스 버킹엄이 20년 간 이끌었던 갤럽의 조사 프로젝트(170만명이 응답한) 의 결론이기도 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
1. 모든 사람은 교육만 받으면 어떤 분야에서든 유능해질 수 있다
2. 모든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그들의 가장 큰 약점에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강점을 발견하고 발휘하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제 가정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가정은 이렇다.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그러므로 약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던 모든 관심을 이제는 자신의 강점을 찾고 발전시키는데 써야 한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아주 인상적이다. 프롤로그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서, 에필로그를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책의 목차와 내용은 가변적일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가 되는 첫 번째 공식?을 배운 것 같다.   

강점을 습관화하는 것이 성공하는 삶이다.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런 삶은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다...
이것 참, 눈이 번쩍 뜨인다.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발견한 느낌이다.

 

IP *.34.2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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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1.01.10 15:14:44 *.10.44.47
읽어봐야겠어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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