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 루미
  • 조회 수 277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2년 1월 8일 22시 59분 등록

오병곤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CJ시스템즈 품질경영팀에 근무하고 있다.

처음 직장 생활은 IT 기획, 지원 업무로 출발하였으나 한 순간의 유혹에 프로그래가 되었고 그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이후 개발자로 프로젝트 관리자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그 밖에 기업 비전 수립,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수립, 개발 방법론 정립, CMMI 기반의 국제 표준 프로세스 구축 및 인증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2001년도에 기술사에 도전하여 약 1년 만에 합격하였으며 이때 IT에 대해 제대로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05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변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는 인문학, 경영학과 IT의 만남을 통해 기술만능주의를 극복하고 사람 중심의 IT 변화경영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프로그래머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그의. (공)저서로는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 보고서』(2007),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2008), 『내 인생의 첫 책쓰기』(2008),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알아야 할 31가지』(2010)가 있다.

좌우명: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사부님의 평 : 저자 오병곤은 성실한 독종이다. 나는 그가 지난 1년간 변화경영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때를 기억한다. 그는 가장 시달리는 직장인이었지만 가장 근면한 연구원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책 읽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출퇴근길을 오가며 지하철 속에서 책을 읽었다. 맨 정신으로도 읽었고 술에 취해서도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써갔다.

 

 

홍승완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기계발 및 경영 콘텐츠를 개발했다. 현재는 HRD 전문업체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수련했고, 2007년에 성공적인 해외 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에 관한 심층사례집인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공저)를 출간했다. 그 외 공저서로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가 있다.‘무대 위와 무대 뒤를 아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매년 100권의 독서와 100편의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마음을 파고드는 따스한 햇살 같은 책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일생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내 인생의 첫 책쓰기

나는 쓰면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ㆍ쓰기는 명징하게 하고 창조하게 쏟아내게 한다. 독서가 글을 소비하는 것이라면, 쓰기는 글을 창조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문명의 시작이다. 글을 씀으로 인류의 문명에 참여하는 것이다. -6

ㆍ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가 될 수 있다. -6

ㆍ쓰면 남을 것이요, 쓰지 않으면 잊혀질 것이다. -6

ㆍ앞으로 자신의 세계를 자기려는 사람들은 쓰려고 할 것이다. 모두들 달려들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댈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낸 지식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7

나의 길을 찾고 나를 구원하는 첫 책 쓰기

ㆍ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위해 책을 썼다. 고로 우리 책의 첫 번재 독자는 우리 자신이었다. -10

ㆍ책을 집필한 사람의 영혼과 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것들을 남김없이 쏟아부을 각오로 써야 한다. -11

1장 [가치 찾기] 왜 책을 써야 하나

ㆍ책을 쓰는 것은 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완전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생각과 배운 것을 글로 정리하면 훨씬 더 깊게 깨달을 수 있다. -19

ㆍ책을 쓰는데 글쓰기 능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책은 손이 아니라 생각과 발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19

ㆍ살아가면서 저절로 깨달은 지식과 생각은 독자로 하여금 감동을 준다. 그러므로 지금 맡고 있는 일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특화시켜라. -24

ㆍ어떤 일에 용기가 난다는 건 그 일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비례하는 것 같아요. -29

한비야

ㆍ내일로 비루지 않고 오늘 당장 시작한다. 그것뿐이다. 중요하 것은 일의 결과보다는 과정이고, 무엇보다 오늘,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29

한비야

ㆍ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 -31

우리가 살면서 계속 물어야 할 질문

ㆍ책을 쓰는 행위 자체 보다는 문제를 선명하게 정의하고 자료를 찾고 생각을 숙성시키는 과정이 훨씬 더 어렵다. -32

ㆍ나는 생각했다. 본래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볼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아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34

루쉰

ㆍ오히려 책을 읽을수록 궁금증이 늘어난다. 스스로 물음을 던짐으로써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을 거치다보면 답답하고 막다른 골목에 선 드한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그때의 답답함은 답이 없어 막막한 게 아니라 답을 달라고 내면에서 부르짖는 상태일 것이다. -35

ㆍ상처를 치유하려면 그것은 내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면 새살이 돋는 법이다. -36

ㆍ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와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36

ㆍ문제 해결과 상처 치유의 열쇠는 자기 안에 있다. 열쇠를 찾는 일은 곧 기회를 잡는 일이다. -36

ㆍ이제는 실타래가 풀리는 일만 남았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라. -38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ㆍ쓴다는 것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여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행위다. 글쓰기는 자신만의 고립된 공간에서 대중을 향해 끊임없이 소통의 신호를 보내는 일이다. -38

ㆍ내 글이 상처받음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었는가? 누구의 빈 가슴을 채워주었는가? 이웃들과 따뜻한 눈빛을 나누었는가? -38

소설가 이청준

ㆍ글 쓰고 덧글 다는 “폐인”이 되면서 나를 다른 이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야말로 얼마나 큰 공부가 되며 상상력과 창조의 원동력이 되는지를 경험했지요. 글쓰기란 최종적으로 세상과 대화하기 위한 해위니까요. -39

황석영 <개밥바라기별>을 쓰고 나서

ㆍ통하는 기쁨이 없으면 책을 읽을 수 없다. -40

통하는 기쁨이 있는 책을 써야 한다.

ㆍ소명은 배움을 통해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소명은 사람의 어느 순간 전혀 기대하지 않을 때 불현듯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43

ㆍ소명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변곡점으로 우리의 삶을 바꾼다. -43

ㆍ책을 쓰면서 우리는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의 잠재 의식은 글을 통해 원하는 바를 말한다. -43

ㆍ간절히 원하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다른 꿈들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50

ㆍ책쓰기는 최고의 공부 과정이다. 특정 분야의 책을 한권 쓸 수 있다면 그는 그 분야에서는 일정한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54

2장 [원칙 세우기] 어떻게 책을 써야 하나

ㆍ좋은 책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고 매일 써야 한다. 책을 쓰는 것은 즐거움과 괴로움이 뒤섞인 과정의 연속이다.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자기만의 원칙을 가슴에 품은 채 꿋꿋하세 나가야 한다. 자기만의 원칙은 책쓰기의 핵심이다. -57

ㆍ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가? 우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행동에 변화를 주는 책이다. -60

ㆍ독자는 또 다른 저자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 마다 또 다른 한 권의 책이 독자에 의해 쓰인다. 책은 독자의 수만큼의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65

ㆍ읽지 못하면 쓸 수 없다. 쓰지 않으면 깊어질 수 없다. 깊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66

ㆍ자신은 w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도저히 속일 수 없는 상대이며, 그렇기에 가장 어려운 적이다. -69

ㆍ글쓰기 시작한지 2시간 30분이 자나면 문장을 쓰는 도중이더라도 거기서 중단하고 이튿날 아침까지 기다렸다. 반대로 600족에 달하는 대작을 완성한 뒤에 15분가량 시간이 남았을 때에도 다음 책 원고를 썼다. -71

<바셋주 이야기> 앤서니 트롤럽

ㆍ매일 글을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글 쓰는 시간을 정한다. 둘째 의자에 앉아서 쓴다. 셋째, 정해진 시간을 채울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넷째, 매일 반복한다. 이상 끝 -72

ㆍ의식들은 과학이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다. -78

ㆍ컨디션이 안 좋아도 글은 써야 해요. 컨디션이 좋은 날에만 글을 쓰겠다는 것은 글쓰기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아요. 왜냐하면 컨디션이 좋은 날은 손에 꼽히거든요. -82

ㆍ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은 서로 마음이 통할 때 경계심을 허물고 마음을 움직인다. -85

ㆍ웃으면서 글을 쓴 사람은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고, 글을 쓰면서 울어본 사람은 읽는 사람을 울릴 수 있다. -85

ㆍ유심히 관찰하고 느낄 줄 알면 된다. -85

ㆍ책을 출간하는 모든 사람은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92

ㆍ첫 책을 쓰고 후회가 남아서는 안 된다. 내일 죽더라도 이것만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써야 한다. -93

ㆍ마음의 창을 열고 읽으면 낡은 생각이 묵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열리는, 너와 나, 나침내 우리를 더불어 기쁘게 하는 땀으로 촉촉이 젖은 그런 정직한 책 -95

3장 [구상하기] 무엇을 쓸 것이가.

ㆍ글감은 일상속에 즐비하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지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 뿐이다. -104

ㆍ일한 만큼만 먹고 먹을 만큼만 생산하는 삶, 극서이 그가 선택한 삶이었다. 소로는 최소한의 의식주만을 해결한 후 남은 시간은 숲을 산책하고 동식물을 관찰하며 독서와 명상을 하며 보냈다. -107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ㆍ글쓰기는 정신과 육체가 공전하는 작업입니다.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에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요. -113

ㆍ창의성은 기존의 아이디어나 개념을 새롭게 조합하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나오니까요. -115

ㆍ나는 평생 결정적인 순간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내 인생의 매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117

<결정적 순간> 사진자 앙ㅇ리 카르티에 브레송

ㆍ글은 생각하고 쓰는 것이 아니다. 아무 생각없이 쓰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잪나을 두들기다가 마침내 살아남는 단 한가지의 그 무엇에 대해 쓰면 된다. -119

<파인딩 포레스트> 영화 봐야지.

ㆍ매모는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고귀한 작업이다.

ㆍ매 순간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관심을 촉발하기 위해서다. -119

메모

ㆍ사람의 기억은 짧다. 1년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니다. 사람은 오직 순간만을 기억한다. 그러니 순간을 놓치지 마라. -120

ㆍ베토벤은 혼란스러운 갈깃머리와 어울리지 않게 정리정돈을 매우 잘했다고 한다. 그는 작곡에 관한 모든 것을 노트에 기록해두었는데, 노트는 아이디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세 개로 나누었다. 대략적인 작곡 아이디어를 기록해두는 노트, 그 아이디어들을 발전시켜놓은 노트, 그리고 완성된 악보나 작곡 아이디어들이 기록된 노트가 그것이다. -123

ㆍ쓰고 싶은가? 쓸 수 있는가? 써야만 하는가? -128

ㆍ책을 쓰는 과정에서 지티거나 뒤로 물러섰을 때 다시 솟아오르게 하는 힘이 열정이다. 열정을 불러일으키려면 쓰고 싶은 주제를 써야 한다. -132

ㆍ자신의 경혐이 3분의 1이고, 기존의 지식이 3분의 1이라면 나머지 3분의 1은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상상이 가미되는 것이 좋은 비율이 아닐까 싶다. -138

ㆍ나는 당신만이 쓸 수 있는 책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신은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은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당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고유한 사람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돋아날 날개를 위하여 말이다. -138

문요한

4장 [기초 다지기] 글을 잘 쓰는 방법은

ㆍ좋은 글은 쉽고 재미있으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다. -143

ㆍ이해하기 쉬운가? 재미있는가? 가치 있는 글인가? -143

ㆍ읽기 쉬운 글이 쓰기는 가장 어렵다. -146

헤밍웨이

ㆍ어려운 것을 어렵게 전달하는 것은 요리할 재료를 주고는 직접 요리해 먹으라는 말과 같다. -147

ㆍ쉽게 쓰려면 쓰는 자람이 주제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147

ㆍ어떤 소재의 본질과 특징을 포착하고 그것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156

묘사

ㆍ한 작품을 모방하면 ‘표절’이고 여러 작품을 모방하면 ‘창조’라고 했다. -158

ㆍ스승이 주신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라는 것이다. 스스로 빛나는 것이 스승의 품을 떠나되 스승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다. 제자가 빛날 때 스승 또한 빛난다. -162

ㆍ사랑에 빠져 연애편지를 읽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서 읽는다. 그들은 단어 한 마디 한마디를 세 가지 방식으로 읽는다. 그들은 행간을 읽고 여백을 읽는다. 부분의 견지에서 전체를 읽고 전체의 견지에서 부분을 읽는다. 콘테스트와 애매성에 민감해지고, 암시와 함축에 예민해진다. 말의 색깔과 문장의 냄새와 절의 문게를 알아차린다. 심지어는 구두점까지도 고려한다. -165

<독서의 기술> 모티머. J. 애들러

ㆍ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이 필요하다. -165

이외수

ㆍ마음과 재능과 정성을 다하는 것만큼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166

ㆍ모든 연애편지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성 들여 쓴 연애편지는 적어도 읽는 사람에게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167

ㆍ누군가를 살아하게 되면 모든 것이 달라 보인다. 그 사람뿐만 아니라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 그리고 그 사람을 넘어서 세상까지 달라 보이게 된다. -167

ㆍ우선, 나는 책의 끝을 생각한다. 나는 이것을 책을 시작하는 첫 머리, 즉 서문에 담는다. 끝을 알고 있는 저자가 끝을 모르는 독자를 이끌고 간다. 중간지내는 나도 모른다. 온갖 모험과 전통과 위험 속에서 이야기는 제 스스로 갈 길을 찾아간다. 이것이 묘미다. 이야기의 등에 올라탄 나는 고삐를 쥔 채 이야기가 제 스스로 갈 길을 찾아가게 놓아준다. -176

사부님

5장 [기획하기] 어떤 전략을 세울까

ㆍ쓰려고 하는 주제와 관련된 단어와 문장을 생각나는 대로 마구 적어본다. 쓰다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185

ㆍ‘나라면 이렇게 목차를 만들 텐데’라는 마음으로 목차를 고쳐라. -201

ㆍ편집자들이 어떤 종류의 글을 출판하고 싶어하는지, 사람들이 어떤 글을 읽고 싶어하는지는 생각하지 말자. 편집자와 독자는 막상 글을 읽을 때까지 자신들이 무엇을 읽고 싶은지 모르니까. 게다가 그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는다. -205

ㆍ작가는 자신의 언어와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글을 쓴다. 문장이 옷이라면 문체는 옷의 색깔과 모양이다. 문장이 악보라면 문체는 리듬과 화음이다. -207

ㆍ내가 쓰기 쉬운 문제초 편안하게 써야 하는 것이다. -207

ㆍ무엇이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로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209

조지프 퓰리처 (미국의 신문 경영자)

ㆍ주어와 서술어를 일치시킨다. 조사를 정확하게 사용한다. 부사를 남발하지 않는다. 접속어는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긴 문장은 단문으로 나눠 쓴다. 같은 단어나 표현을 반복하지 않는다. 수동태는 피한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소재가 바뀌면 문단을 나눈다. -211

ㆍ문ㅇ장력은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좋아지기 어려우며 땀 흘리는 만큼 좋아집니다. 꾸준히 쓰다보면 분명히 좋아져요. 그리고 문장력이 좋아지면 그 속에서 자신의 고유한 문제도 자연스레 나옵니다. 그러니 많이 써보세요. -212

ㆍ첫 문장을 시작하는 것과 첫 문장을 확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거예요. 처음 쓰는 문장이 최종 원고의 첫 문장이 되는 경우는 드물답니다. -222

ㆍ용기야 말로 글을 시작하는 최고의 자세가 되는 거지요. 글쓰기는 쉬울 때보다 어려울 때가 더 많아요. 어려운 일이라고 해도 쉽게 시작하세요. 첫 문장을 멋지게 시작한다고 해서 글 전체가 좋아지는 건 아니예요. 초고가 나쁜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나쁜 초고를 고쳐 쓰지 않는 것이 나쁜 것이죠. -223

우선은 용기가 필요하다.

ㆍ답답하고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적합한 답안을 제시한다면 좋은 원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225

ㆍ아모르파티(Amor Fati)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뜻으로 운명애로 번역된다. 죽고 사는 것은 선책하는 것이 아니고 운명으로 주어지듯이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며 살 수 없다. 어차피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사랑함으로써 운명을 극복하라는 뜻이다. -229

니체가 즐겨 쓰던 말

ㆍ몇 번이라고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 -229

니체

ㆍ시나리오 초안은 스포츠카, 그리고 시나리오 수정 작업은 오후 산책처럼 느긋하게 한다는 말이다. -231

박찬욱 감독

ㆍ내가 독자라면 첫 단락을 읽고 계속 읽을 마음이 들까? 내가 독자라면 마지막 문단을 보도 미소지을 수 있을까? -242

ㆍ모든 초고는 걸레다. -247

헤밍웨이

ㆍ글쓰기가 단번에 완성되는 ‘생산품’이 아니라 점점 발전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글을 잘 쓸 수 없다. -248

윌리엄 진서 <글쓰기 생각쓰기>

ㆍ철학은 공자나 헤겔의 말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과 삶에 대한 자신으 생각이고 의미다. -273

ㆍ따끔한 비판일수록 더 검토하고 숙고하는 것이 성숙한 저자의 자세다. -275

ㆍ존경하는가? 좋아하는가? 믿을 수 있는가? -283

공저자 고르기

ㆍ책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전문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287

ㆍ자기분야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책에서만큼은 자기 시작이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죠. 전문성이 되려면 자기 삶이 투영되어야 합니다. 최소한 자기 삶에서 그런 것을 체험하고 그게 책으로 녹아 나온다면 좋은 책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289

ㆍ자기 이야기를 쓰되 너무 자기이야기에만 빠지지 말아라. -294

ㆍ한 문장, 한 글자를 쓰는 건 고통스럽지만 만약 그게 독자에게 행복감을 전해줄 수 있다면 가치 있는 겁니다. -295

ㆍ초고를 쓰고 나서 퇴고하면 됩니다. 퇴고하면서 부족함을 채우기도 하고. “내가 이런 글을 썼어?”하고 감탄하기도 합니다. -295

ㆍ반드시 책을 내라. 책이 당신에게 주는 선물은 아주 크다. -298

ㆍ독자가 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만들어라. 그 이유가 분명할 수록, 그리고 믾을 수록 그 책의 성공 이유도 분명해진다. -299

책 읽기를 넘어 책 쓰기에 도전하라.

ㆍ세월이 펼치는 것은 그대도 막을 수 없으니

오로지 실만은 꼭 붙잡되, 놓치지 말아야 한다. -302

ㆍ모든 인간의 삶은 저마다 한 편의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삶은 관조하거나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쓰나가는 것이다. 그럼 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에서 독자가 아니라 저자다. 책 한 권을 써내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써내는 행위다.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창조적인 투자다. -303

출간일기

ㆍ그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집중해서 속전속결하는 것만이 자유를 얻는 길이다. -308

ㆍ글쓰기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뭔가가 일어나도록 하는 일이 아니던가. -308

ㆍ진실해야 한다. 글쓰기에 홀딱 빠져들어야 한다. 이 책을 읽을 독자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309

ㆍ인생은 시련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잘 풀리는 것처럼 글도 되돌아보고 고치는 일이 반복될 때 자꾸 좋아지는 것이다. -310

ㆍ글쓰기는 실험이고 모험이다. 많이 실험하고 새로운 모험을 감행해야 인식이 넓어지고 새로워진다. -311

감사의 글

ㆍ삶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면 고통에도 의미가 없을 수 없다. 고통에서 어떤 의미를 찾게 된다면 새로운 기회가 되고 도약의 발판이 된다. 밤을 지내야 새벽을 맞이할 수 있듯이 말이다. -321

 

 

 

내가 저자라면

책을 써본 사람이 쓴 책이다. 엄청난 목차의 구성이다. 책을 쓰려 하는 사람으로써 이 순서대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순서가 의미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무엇을 쓸 것인가 다음에 글을 잘 쓰는 방법이라는 장이 위치한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면서 알게 되었다. 나 역시 구상하고 나서 잘 쓰고 싶은 욕심에 유사 꼭지 하나가 제대로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중간중간에 나오는 책 쓰기 클리닉과 저자의 내 인생의 첫 책이 매우 좋다. 그 구성이 없다면 이 책은 조금 더 전투적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질문과 사례에 공간을 뚝뚝 떼어 줌으로써 책이 숨쉬는 느낌을 받는다.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단 하나. 7장의 -책쓰기 클리닉 슬럼프에 빠졌어요- 는 6장 집필의 부분으로 옮기는 것이 어떨까? 출판하기에 슬럼프라. 휴식이라. 조금 떨어진 느낌이 든다.

역시 책을 쓴 저자들이라, 그리고 책 쓰기의 힘과 필요성을 절절히 느낀 저자들이라 글의 생명력과 진정성이 다르다. 이들의 글처럼 단계를 밟아 나간다면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나처럼 책을 쓰려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떤 것들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부분을 알게 되기도 하였다. 뒷부분에 실린 출간일기는 이 책의 의도와도 적절히 맞아 떨어진다. 처음 책을 쓸때 이런 부분까지 배려한 저자들의 따뜻함이 돋보인다. 좋은 책이다. 욕심이 나게 하는 책이다.

IP *.23.188.173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72 북 No.38 – 김정운 ‘노는 만큼 성공한다’ file [1] 재키 제동 2012.01.16 3576
3071 [리뷰] <사진철학의 풍경들> _ 진동선 양갱 2012.01.16 3631
3070 [선의 북리뷰]<사랑의 기술>에릭 프롬 선형 2012.01.15 8839
3069 37.경영의 미래 / 게리 헤멀 / 세종서적 철학하는 인사쟁이 2012.01.10 2328
3068 [리뷰] <신화와 인생>_조지프 캠벨 _ 두번 읽기 file 양갱 2012.01.09 14555
» 내 인생의 첫 책쓰기 - 오병곤, 홍승완 루미 2012.01.08 2779
3066 37. 신화와 인생, 조셉 캠벨 - 두번 읽기 file 미나 2012.01.08 2400
3065 북 No.37 - 울리히 슈나벨 '행복의 중심, 휴식' file 재키 제동 2012.01.08 3865
3064 37. 행복의 정복_버트런드 러셀 file 미선 2012.01.08 5287
3063 [Sasha] 37th Review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file [1] 사샤 2012.01.08 2290
3062 [선의 북리뷰]<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레슬리 베네츠 선형 2012.01.04 6865
3061 36.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file 미나 2012.01.03 2497
3060 [리뷰] 현대인도 못알아먹는 현대미술_조영남 file [2] 양갱 2012.01.02 3782
3059 36.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 Built to Last file [1] 철학하는 인사쟁이, 강훈 2012.01.02 6687
3058 36.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_ 두번 읽기 file [3] 미선 2012.01.02 2292
3057 북 No36 - 사마천 '사기열전' 세번읽기 재키 제동 2012.01.01 3681
3056 [Sasha] 36th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file [3] 사샤 2012.01.01 4085
3055 기억, 꿈, 사상 - 카를 융(세번 읽기) 루미 2011.12.31 2998
3054 [선의 북리뷰]<서른 다섯의 사춘기> 한기연 선형 2011.12.30 2382
3053 강의 - 신영복 (두번읽기) - 루미 재키 제동 2011.12.26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