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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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8-1주차>
2013.11.24.
글: 서 은 경
(No. 28)
아니타 로딕 [영적인 비즈니스] 김영사 (2001)
@ 2001년 4월 1판 1쇄
아니타 로딕 曰,
나의 비전과 희망은 간단하다.
많은 기업 리더들이, 기업의 주된 역할은
물질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 아니라
인간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 * *
나 曰,
하지만, 기업은 이익을 내어야 생존한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망하다.
살벌한 약육강식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인간 정신을 키우며
이익 또한 창출하는 기업은 가능할까?
우리나라에서?
1. 작가 소개
아니타 로딕 Anita Roddick (1942년~2007년)
*
눈가에 자글한 주름. 엷게 드러나는 잡티. 자연스런 얼굴이다.
아니타 로딕의 얼굴이다. 자연주의 화장품 회사의 대표, 그녀의 얼굴이 말해주듯이 그녀가 추구하는 화장품은 자연스럽다. 건강하다. 포장하지 않는다. 여성의 얼굴을 어떤 틀에 가두지 않는다. 여성의 심리를 조종하지 않는다. 날 것 그대로의 여성을 존중하기에 그녀의 회사, 바디샵은 여성들의 자긍심을 북돋아 준다. 자연스러운 건강함이 살아있기에 그녀는 당당하고 아름답다.
**
아니타 로딕은 영국에 정착한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 출신이다.
1942년 영국 해변도시 리틀 햄프턴(Littlehamton)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유년시절, 그녀는 어머니를 보면서 근검절약 정신을 배웠다. 그녀의 어머니는 다 쓴 물건을 또 다른 씀씀이로 만들거나 재활용하였다. 그것은 자연스레 그녀의 삶에 영향을 끼쳤고 기존의 화장품 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지역거래, 재활용, 재사용, 리필링과 같은 '바디샵'의 환경보호운동이 탄생한 계기다.
거침없는 당당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그녀는 1960년대 평화를 부르짖으며 세계를 떠돌아다닌 히피족이기도 하였다. 그녀의 정신은 자유주의다. 그리고 평화주의다. 반전운동, 인권운동, 환경운동으로 지구 곳곳을 누비기도 한 행동하는 양심이었다. 1976년 '바디샵'을 시작했을 때, 그녀는 이렇다 할 비즈니스 경험이 없는 젊은 주부였다. 하지만, 영국의 해변 도시 브라이튼에서 구멍가게 '바디샵'을 운영하면서 그녀는 생존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한다. 특히, ‘비즈니스를 잘 한다는 것은 단지 돈을 잘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도 배웠다. 그녀는 '비즈니스는 사회적, 환경적 변화에 공헌 한다'는 창업 정신으로 바디샵의 문을 연다.
그녀가 '바디샵'을 창업하고 25년이 지난 지금 '바디샵'은 전세계 1,800개 매장에서 24개 국어로 운영되고 있다. 8,400만의 고객을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런 국제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디샵'은 윤리적인 기업으로 남아 있다.
***
가족관계
남편 T. Gordon Roddick
자녀 1남 1녀
걸어온 길
1942년( 0세) 영국 리틀햄프턴 출생
영국 Maude Allen Secondary Modern School for Girls 졸업영국 Bath의 College of Higher Education 졸업
International Herald Tribute 파리지사의 사사로 근무
영국에서 영어 및 역사 교사로 근무
UN 산하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의 여성인권부서에서 근무
1962년(26살) 고든과 동거시작, Littlehamton에서 호텔과 레스토랑 경영
1976년(34세) 영국 이스트서식스 주의 브라이턴에서 더바디샵 창립
2001년(59세) 전세계 1,800개 매장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2006년(64세) 거대기업 로레알에 바디샵 매각
2007년(65세) 뇌출혈로 사망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서문>
아, 여행의 즐거움!
[10]
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는 긴박한 사회적 요구에 더욱 열정을 가지게끔 하는 색다른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지뢰밭 사이로의 여행이었으며, 지뢰가 터질 때마다-마치 그것이 필요하기라도 했던 것처럼-우리가 세운 목표가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를 상기할 수 있었다.
그 여행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11]
내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하고 싶은 일도 바로 그것, 인정미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디샵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내가 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어떻게 간직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는 끊임없이 창업자의 역할을 재창조해야 한다. 거기에는 지도나 설명서도 없다. 열정이 곧 안내자다.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 본능이 어떻게 대처하라고 말해준다.
[12]
이 책은 성공적인 기업의 비개인적인 필요와 성공적인 기업가의 매우 개인적인 필요를 결합하려는 어느 한 개인의 시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감당해야 할 엄청난 제약과 삶의 전반적인 완고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즈니스의 한계를 넓히고 비즈니스를 긍정적인 변화의 힘이 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발견할 것이다.
내가 남다른 비즈니스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뜻이다
[13]
그 말을 믿지 말라.
빅토리아 시대의 우리 선조들이 주창했던 ‘자유 무역’은 지역 사회가 서로 평등하고 자유롭게 교역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것은 오늘날의 자유 무역과 다르다. 오늘날의 자유 무역은 크고, 힘 있고, 부유한 자들이 작고,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마구 짓밟아도 좋다는 면허증을 주는 것 같다.
1.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 1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서 1장의 제목을 쳐다본다.
그래, 정말....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그 놈의 비즈니스 때문에 부당하게 숨죽이고 부당하게 상처받고 부당하게 미소 띠고 부당하게 내 영혼을 좌절 시켜야 했던 기억들. 그리고 친밀감마저 상실하고 포기해야 했던 기억들..... ‘비즈니스’라는 말로 모두 정당화 될 수 있는가? 밤마다 나 혼자 가졌던 그 많은 고민들.... 그녀가 비즈니스를 말해준다. 비즈니스? 비즈니스가 꼭 그래야 해? 비즈니스는 변하는 거야... 좀 더 인간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리더들이 점점 많이 져야 한다. 탐욕과 욕심과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서. 그것이 정답이다. 죽음의 냄새나는 삶을 살기 싫다. 그런데 영적 비즈니스가 우리나라에서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 그대는? 그런 비즈니스가 존재하도록 스스로가 그렇게 하지 못할까, 최고 경영인들은? 골프 꼭 쳐야 하니? 술 접대 꼭 해야 하니? 정말 힘 있는 자리에 있다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는 이들이 생겨나야 한다. 어떻게? 어떻게 그들이 생겨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유비쿼터스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나..... 아... 모호함이여... 가끔씩 확확 도는 어리석음인가? 명리다. 명리! (궁시렁~궁시렁~)
[16] (주목구절: 공감, 동감하는 여행의 중요성)
나는 기업가라면 유목민 기질이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그것은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현대 생활에서-나의 경우에서처럼 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내가 하는 여행은 비즈니스를 위한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진실을 위한 것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부유하다고 여기는 나라에서나 가난하다고 여기는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다. 여행은 언제나 나에게 통찰력을 준다.
---> 여행, 유목민, 변화하는 환경이해, 그리고 진실...
아이와 여행을 한다. 정신적인 측면, 경제적 측면, 문화적 측면 자연환경적인 측면 등등에서 최저에서 최고에 이르기는 경험 속으로 들어간다. 말을 할 필요가 없다. 불편하고 힘들고 때로는 도무지 이해 안 되고 때론 너무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것 등등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스스로 통찰하게 된다. 세상에 대해. 그래서 여행 중요하다. 여행은 나 아닌 타인을 알고 또한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며 또한 편견을 떨치고 모험심을 키울 수 있다. 매년 다르게 오는 파도의 변화를 서핑하는 동물적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세상의 판을 읽을 수 있다.
[17] (던마크인 방랑 사진작가 제이콥 홀트)
제이콥은 나에게 유순함보다 더 강하고 더 설득력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가 존경심과 인정미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무시당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위험한 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 일본인 사진작가 마리오가 생각난다. 세상 속에는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 따뜻한 마음으로 어두운 세상을 향해 촛불을 켜는 사람들. 그들은 언제나 서로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이것은 그 옛날 나의 키워드였다. 앞으로의 나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나의 키워드는 나의 것이고 아이의 키워드는 아이의 것이다.
@ NGO의 등장
[19]
NGO의 역할은 세계화의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지는 그들의 감시는 우리가 한 때 무시했던 폐해를 누구나 볼 수 있게 해준다.....그러나 무섭게 늘어나고 있는 빈곤을 고려해볼 때, NGO는 전혀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대변하고 있다.
NGO가 사람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작은 예였으며, 현재 그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가장 창의적인 협력 관계의 일부분을 상기시켜주는 것이기도 했다.
----> 창조적 소수자들이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팀을 구성하고 세상을 향해 일을 만들어 세상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해결하고 선의의 노력을 한다. NGO같은 조직이 바로 미래 사회의 기업이 지향해야 할 창조적 조직이 아닐까? 하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은 결코 그런 조직이 될 수 있다, 없다? 그리고 NGO들도 문제점이 있다. 구성원의 경제적 생존권이 보장 되지 않을 경우에 언제나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NGO일을 하다가 나가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피해의식을 갖기도 한다. 자기 주장만 커지기도 하고......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전형적인 경영 서적을 보면 리더십, 팀빌딩, 기업 문화, 고객 서비스라는 단어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공동체나 경제적 빈곤, 사회 정의, 윤리, 사랑, 관심, 영성이라는 단어들은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 이런 단어들은 옷장 깊숙이 숨겨 놓았단 말인가! 사회적 윤리적 책임 인권, 직장에서의 성차별과 같은 주제를 다루지 못하는 MBA교과 과정에서는 더더군다나 이런 단어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 내 말이.....!!!! 이 여자, 한번 만나 봤어야 하는데....아쉽다. 남자들이 수두룩한 경영분야에. 특히 한국 비즈니스의 현실 세계에서 전혀 다른 발상은 나오지 않고 있다. 내 욕심 하나, 내 남편이 조금은 다른 비즈니스 철학을 갖고 무언가 시도해 보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것이지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만나는 구성원들도 조금 다른 무엇이 없을까? 아마도 없다. 그런 건 그들에겐 ‘이단아’다. 우리 나라 비즈니스 환경, 저녁이 없는 삶이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야 창의성이 돋아나고 보다 농축된 새로운 발상과 시도가 나올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비즈니스는 술로 찌들어 있다. 서로 서로 으쌰으쌰하는 술자리 중심의 일 처리 방식.
그래서 룸 비즈니스도 많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단어가 세상을 만든다‘고 말했으며.........
----> 그래서 사부님이 자신을 ‘단어’로 규정해 보아라고 하신 게 아닐까? 나만의 키워드, 컨셉...내 딸 아이의 키워드, 컨셉, 내 남편의 키워드, 컨셉..... 누구나가 자신의 키워드와 컨셉을 스스로 찾아내고 알아야 하고 그것을 잘 발현하여 펼치는 것이 성공한 삶이 아닐까?
@ 옮겨 다니는 기업
[21]
기업들이 낮은 임금과 느슨한 환경 규제, 필사적이며 고분고분한 근로자들을 찾아 규제가 거의 없는 나라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을 때, 생계 수단이나 고유문화와 환경은 엄청나게 파괴될 수 있다. 유럽에서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는 누가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느냐는 기업들의 경주를 위한 일시적인 정거장에 불과하다.
새로운 유목 자본은 결코 뿌리를 내리지 않으며, 결코 지역 사회를 일으켜 세우지도 않는다. 그것은 유독성 폐기물과 격분한 근로자들, 그리고 생존을 위협받은 토착 사회를 뒤로 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간다 .
@ 기업의 탐욕심
[22]
비즈니스 세계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욕심을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 이 말 마음에 든다. 비즈니스계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말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그 왈, “세상이 본래 그런거야” 하고 대답한다. 왜? 왜? 왜? 왜 세상이 그러하단 말인가?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곳이거늘.... 변화할 수 있고 또 세상과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 아니한가 말이다!
[23] (주목구절)
부는 인간성을 좀먹을 수 있으며, 인간의 조건으로부터 돈 많은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바디샵은 나를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보다 더 부자로 만들어줄 만큼 충분히 성공적이었지만, 나는 기업의 탐욕심에 저항했다. 그냥 돈 많은 여성 기업인으로 편안하게 살면 쉽겠지만, 무언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 삶은 죽음의 냄새가 나서 싫다.
--> 이런 정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갈 수 있는! 그래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
무언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 삶은 죽음의 냄새가 나서 싫다! 멋있다. 이런 말을 하는 그녀가 있었기에 든든하다.
@ 카지노 자본
[23]
일찍이 케인스는 경고했다.
“어느 한 나라가 카지노 활동의 부산물로 자본을 형성한다면, 그것은 잘못되었다.”
---->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는 카지노 사업을 육성하고 국가 공공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정당한가?
[24]
카지노에서 전리품을 차지하는 사람은 카지노를 경영하는 사람들뿐이다. 지난 2세기 동안 세계 경제는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그 혜택을 낄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 카지노로 돈 버는 업자들, 그리고 인간 욕구 상 도박할 수 있는 합법적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카지노 시설 확충을 권유하여 이익을 챙기려는 관련 학계 교수들.... 그리고 카지노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설계 이권을 챙기고 싶어 하는 기업들 이 3박자가 정부 공무원과 결탁하여 공공 카지노 사업이라는 사업을 만들어낸다. 카지노 사업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고 모두 함께 말한다. 그리고 서로 이권에 관여 한다. 이것은 현실이다. 우리나라에 정당하게(?) 일어나는 현실. 4대강 사업도 이러하였고 학교에 도입되는 전자교과서, 아파트에 도입 되려고 한 쓰레기 종량제 컴퓨터 시스템 갖춘 쓰레기통도 다 똑같은 맥락이다. 굳이 필요 없는 것을 돈 벌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것처럼 만들어 내는 것. 효용성도 떨어지고 필요도 없는데 과하게마구 공급을 한다. 누군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 내가 지켜보는 현실이다.
@ 독재 정권과의 결탁
@ 자유롭지 못한 무역
[26]
자유 무역은 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다. 세계 시장이 정말 자유로운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지 자문해보라.
@ 눈먼 세계 정부
WTO(국제무역기구)는 세계 정부인 동시에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눈먼 정부이기도 하다. 그것은 손익 계산서는 볼 수 있지만 다른 것은 볼 수 없다.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손해인지는 알지만 인권이나 아동 착취나 후손들을 위한 환경 보호와 같은 문제는 알지 못한다. 그것은 심장이 없는 정부이며, 심장이 없으면 인간 정신의 창의력 역시 죽어가기 시작 한다
[27]
나는 지금 통제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경제 정부, 정치인, 기업인-우리를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본다.
---> 나도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그들이 서로 서로 결탁하여 심장없는 탐욕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단일 문화의 파괴력
내가 가장 걱정하는-(현 비즈니스 방식의 문제점)-것은 비즈니스 방식뿐만 아니라 소수의 거대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지구자체이기도 하다.
[30]
기업인으로서 우리에게는 세계적인 능력과 책임이 있다. 우리의 활동 범위는 국경을 초월한다. 우리의 결정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비즈니스에 직접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빈곤과 환경과 안보라는 세계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준다.
----> 이것은 기업인이 가져야 하는 정신이다. 기업 윤리라는 것은 도대체 뭔가? 소극적 안목이 아니라 세계적인 시야에서 생각하는 기업 윤리, 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정신을 가지면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그 증거들이 있는가? 있다. 더 바디샵이 그렇고 안랩이 그렇다.
기업은 웬만한 나라의 정부보다 더 신속하고, 더 창의적이고, 더 효율적이고, 더 부유하다.
----> 시대가 변했다. 중세 때는 교회가 최고 갑, 근대 때는 통치자가 최고 갑! 지금은 기업이 최고 갑이다. 그러면 앞으로의 미래에는 무엇이 최고 갑일까?
[31]
힘과 영향력 면에서 본다면, 교회나 정치는 기업에 비해서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기업보다 더 힘 있는 조직은 없다. 오늘날에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이 도덕적 리더십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기업의 리더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 새로운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15년 동안 내가 기업에 대한 연설을 하거나 그을 쓸 때마다 거듭 강조한 메시지는, 성공을 측정하는 척도에 공동체 의식과 문화와 가정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무역에 대한 지배적인 시각은 양심이 없는 상행위라고 보는 것이나, 문제 해결의 열쇠는 양심에 있다.
---> 내 말이~~~!!! 공동체 의식, 문화, 가정을 포함시켜야 한다. 그것이 기업의 성공의 척도다.
기업의 이윤을 위해 가정이 파괴되고, 저녁 없는 삶이 당연한 귀결인 듯 말한다. 돈 벌어다 주는데 가정은 조용히 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저녁시간, 연장선상의 술 문화, 고객 접대.... 우리나라만의 특히 고질적인 기업 문화...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규제에 의한 변화} (주목구절)
법적인 골격과 제약이 없으면, 기업은 항상 범죄를 저지를 소지가 있다.
오늘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이 2.마약 산업이고, 경제 성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1.어린이 매매춘 산업인 이유를 이제 이해할 것이다.
----> 책임있는 기업이 필요하다. 규제를 어기는 기업은 처벌해야 한다. 그런데 가능한가?
특히 우리나라! 윤리적 소비, 소비자의 눈이 그래서 필요하다.
[33] (주목구절)
피터 코에스텐바움 왈
기업이 할 일이 무엇인가? <----도덕적 질서를 창조해라!!!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부를 창조하는 것?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직업을 창출하는 것?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할 일은 그 것 뿐만이 아니다. 모든 인간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의 도덕적 질서를 -윤리적 네트워크 - 창조해내는 것이며, 모든 기업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34]
내가 사고 싶은 제품은 내가 선택한다. 나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반대한다. 투자자보다는 종업원들과 납품업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여긴다. 대중과 소비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그래야만 유익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 주주자본주의의 문제점. 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기업 운영자들. 점점 더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윤리적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NGO의 감시가 필요하고 소비자는 윤리적 소비를 해야 한다. 이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모두 함께 해야 한다.
[39]
아메리카 원주민 오글랄라 족의 초청 이야기 (샐비어 수풀로 기름 만들기)
그것은 단순한 존중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현재를 누리자는 우리의 문화에는 너무도 이질적이 되어버린 자연의 질서에 대한 숭배였다. 우리는 ‘환경 존중’이라는 말에서처럼 존중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외심은 잃어 버렸다.
@ 책임지기
[42]
기업이 할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공익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43]
헨리 포드 왈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44] (주목구절)
기업은 ‘이익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이익인가?’ 라고 자문해보아야 한다. 어쩌면 이익이란 단어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우리는 국민 총생산량이 아니라 인간적인 발전로 성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영적인 비즈니스
모든 일에는 척도 이상의 것이 있으며, 이것은 ‘경외심’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인생에는 영적 차원이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라 생각한다.
[45]
자연의 모든 것은 - 인간, 동물, 지구 그 자체 - 상호 관련되어 있으며, 상호 의존적이라는 하나의 간단한 명제를 주장하는 세계관을 가진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로 진화해가야 한다.
---> 영적 비즈니스, 인간적인 발전과 자연 속에 모든 것은 상호 관련 돼 있다는 명제 속에 새롭게 진화하여야 할 비즈니스...
우리는 지금 기로에 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신성한 상호 관련성을 보존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인간 조직과 대기업의 모순과 역설 속에서 영성을 체험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크리슈나무르티 왈 (주목구절)
우리는 제도만 바꿀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꿔야 한다. 제도는 그것이 교육적이든 정치적이든, 신기하게도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변할 때 변한다.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개인이다. 개인이 자신의 전체적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어떤 제도도-그것이 좌파든 우파든-이 세상에 질서와 평화를 주지 못한다.
cf) 퀘이커 교도들
---> 러셀 책에도 나왔지? 러셀 첫 아내의 가족 이야기에.
[46]
나의 비전과 희망은 간단하다. 많은 기업 리더들이 기업의 주된 역할은 물질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 아니라 인간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세계화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사이비 종교다. ‘세계시장’이란 말은 우리가 만들어낸 말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다......결국에는 세계 시장이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몰아낼 위험이 있다. 시장은 인간의 얼굴과 정신이나 양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51]
(비즈니스 스쿨 강연 노트 중에서)
모든 기업가들은 약간은 비정상적이다. 기업가와 미치광이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미치광이는 정상인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낀다. 기업가가 꿈꾸는 것은 제정신을 가지고는 할 수 없는 것일 때가 종종 있으며, 그만큼 고독한 것이기도 하다. 기업가와 미치광이를 구분해주는 차이점은, 기업가는 자신의 비전을 다른 사람들이 믿도록 만들지만...........
----> 월급쟁이와 기업가의 차이는 무엇인가? 매년 제 계약하는 월급쟁이 임원이, 사장이 그 기업의 경영철학을 고민하면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기업가, 창업주의 생각이 중요하다. 그리고 정말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려면 본인이 직접 창업하든지 아니면 기업정신이 자신이랑 맞는 곳에 취업을 해야 한다.
2.
누가 기업가가 될 수 있는가?
[54]
나에게 사업을 하는 데에는 극적인 효과가 얼마나 중요하며,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비즈니스를 하는 데에는 개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어머니는 개성이 없으면 개성이 없는 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일깨워 주셨다. 어머니는 늘 ‘특별해라. 평범은 거부해라’고 말씀하셨다.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언제나 기발하고 유쾌한 재미가 있고 기존의 지루함을 깨는, 핵심 접근을 쌍방으로 하는.... 아이들의 수업도 그러해야 한다. 수업 방식은 정답이 없다.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열정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어야 한다.
[55]
어머니는 또한 인생이란 사랑이나 일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다.
[56]
에너지와 열정은 사람을 질리게 하거나 매혹시킨다. 다행히도 나는 UN을 매혹시켰다.
[57]
실수를 했을 때에는 그 실수를 인정하고 즉각 시정하라
[58]
우리 성공의 모든 요인은 사실은 내게 돈이 없었다는 사실에 기인했다. 뭐든지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고, 리필하며 가게를 꾸려나갔다. 바로 그 첫해에 내가 한 일은 우리 회사를 다른 회사와 구분하는 차이점의 상징이었다.
----> 무언가 단점을 뒤집어서 장점으로 끄집어내는 발상.
[59]
나는 다른 사람과 똑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며, 심지어는 작년의 나와도 똑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경영에 대해서 나는 똑 같은 무리에서 한 줌의 창의력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리스크를 짜내려고 애쓰느니 차라리 서로를 위협하는 창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조화와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나도 작년과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 매년 다르게 새롭게 나를 실험하며 살고 싶다. 나의 장점과 매력을 끌어내고 나의 단점을 뒤집어서 장점으로 만들어내며.... 이 얼마나 재미난 놀이인가?
[61]
기업가 정신이란 것이 학과목이 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기업가 정신을 추진하는 힘은 집념인데 어떻게 집념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이미 아웃사이더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아웃사이더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겠는가? 본능적으로 전체의 일원에 속해 있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북소리에 맞춰 행진할 수 있겠는가?
----> 집념과 열정. 뚝심..... 그것은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 경험 속에서 무언가 자신이 절실히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62] 천부적인 기업가가 되려면1. 새로운 것에 대한 비전과 그것을 실현할 정도의 강한 믿음 2. 광기 - 기업가의 꿈은 흔히 일종의 광기이며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3. 많은 사람들 중에서 눈에 띌 수 있는 능력 - 본능적인 행동4. 창의적 긴장감 속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분출해낼 수 있는 능력5. 병적인 낙천성6.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은밀한 이해7. 사회 개혁 의지8. 창의력9. 이 모든 것을 결합할 수 있는 능력10. 이야기하는 재주
[63]
내가 관심과 흥미를 갖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가이다
--->나도 이론가는 싫다. 이론은 실천이 되어야 살아있는 이론이다. 실천 없이 무엇을 논할 수 있으리
기업가는 ‘다른 북소리에 맞춰 행진하는 사람들’이며, 자신을 주류의 일원으로 보지 않는다. 기업가는 본질적으로 아웃사이더이다.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기업가를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말이다.
[65]
그 어떤 것도 그들의 비전을 방해할 수 없기 때문에 진정한 기업가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화가나 작가와 같은 열정을 지니고 있다. 화가가 빈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내듯이, 기업가는 무에서 그들의 꿈을 실현하다. 기업가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그것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그것으로 이익을 내기를 바란다.
아이디어는 자신의 인격의 연장이며, 자신이 손수 만든 기업에는 자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연장이다. 바디샵이 내 생명의 일부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바디샵은 또 다른 나다.
[67]
영감을 고취시키고,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른바 여성적 특성을 갖추어 지도한 것이 새로운 경영스타일이 될 것이다. - 윌리스 하먼
[71] 기업가들에게 주는 충고
첫째.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나는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을 어떻게 바디샵과 관련시킬 수 있을까 연구한다.
둘째. 아이디어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기업가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73]
기업가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본다. 문제가 생기면 보통 사람들은 그냥 고민만 하는데, 기업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좋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하고 문제해결책을 강구한다.
[76]
나는 창의적인 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타인이 나와 같은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의 척도로 삼는다.
[76]
나의 넘치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첫째. 두려움-우리는 인생의 횃불을 들고 가능한 한 그것을 밝게 유지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한다. 둘째. 아웃사이더-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셋째. 분노넷째. 토마토
3.
우리가 고용한 것은 종업원이 아니라 사람
[83]
공동체(community)라는 말은 공유(communion)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공유라는 것은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공동의 과제를 함께 나눌 때다. 그때 정말 찬미할 만한 일이 생긴다. - 매튜 폭스
[85]
바디샵을 가장 크게 좌절시키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이익과 매출액을 근거로 언론 매체나 런던의 금융가에 의해 판단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다 큰 세상에서 우리가 한 행위, 우리가 일으킨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싶다. 처음부터 우리에게 힘을 준 것은 우리의 제품이 아니라 우리의 이념이었다.
[86]
나는 물건을 사고 팔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생산성과 창의성을 좋아하며, 가치를 좋아한다. 클리프턴 카페는 나에게 비즈니스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모이는 마술적인 장소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었다. 바디샵은 아직 나의 의문에 대한 훌륭한 실험 무대이며, 우리가 찾아낸 해답은 즉각 우리의 비즈니스 방식에 도입된다.
[87]
우리는 모두 직장이란 개인의 성장과 발견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나에게 직장은 언제나 공동체이며 공동의 선을 위해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었다. 그곳은 창의적이고, 즐겁고, 인간 정신을 육성해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90]
덧붙일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가치를 덧붙일 수 없다. 우리가 품질과 가치의 개념을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이 가지고 오는 이익을 사용하는 방식으로까지 범위를 넓힌 것은 그 때문이다. 지금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가치를 덧붙이는 일이고 그것이 바로 기업이 할 일이다.
[92]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심장과 영혼 속에 들어 잇는 것과의 교류를 끊지 않는 것이며, 먼저 자신이 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98]
바디샵의 사회적 의지를 보여주는 우리의 무역헌장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은 우리의 이념을 이익과 통합하겠다는 약속이다.
[99]
우리가 손익 계산서뿐만 아니라 기업이념도 감사에 포함시킨다면 쇄신의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
[100] 1995년 최초의 ‘가치관 백서(Values Report)’를 발표했다.
[103]
직원들에게 그들의 이상을 실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보다 더 강력한 동기 부여는 없다.
[104]
가슴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행동주의는 우리가 이 지구상에 사는 대가로 치르는 임대료다” 라는 위대한 구호가 생각난다.
4.
설득력 있는 열정
[109]
많은 경우에, 기업은 창업 정신을 망각할 때 원동력을 잃는다.
[110]
나는 새 천년이 될 때까지 우리 회사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가진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화장품 부서를 가진 커뮤니케이션 회사가 되기를 소원했다.
[111]
열정적인 사람만이 항상 설득을 잘하는 주창자가 될 수 있다. 가장 단순한 사람이라도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열정을 가지지 못한 가장 훌륭한 웅변가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 데카르트
[112]
마케팅이란 고객과 보다 민감하고 설득력 있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배웠다.
[113]
우리는 최소한의 광고와 포장으로 화장품을 팔고, 성적인 매력보다는 건강미를 장려하며, 이른바 ‘영원한 젊음의 약속’보다 현실성을 제시한다. 바디샵의 성장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요란한 광고전에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우리는 언제나 광고 대신에 입소문과 제품에 얽힌 이야기에 의존해왔다.
[114]
나는 우리 제품을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와 연계시킴으로써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사업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서로를 염려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사회의 일원이며, 작지만 그들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를 가지고 온다.
[115]
경쟁자를 흉내 내는 것보다는 뭔가 색다른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비즈니스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직원들의 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쟁자보다 광고비를 더 많이 지출하려고 애쓰기보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우수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다.
[116]
나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의 하나는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117]
나는 지금도 제품에 얽힌 이야기와 조직에 얽힌 이야기가 우리 바디샵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본다.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제품의 성분을 구했느냐는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제품에 의미를 주며, 우리 회사에 얽힌 이야기는 우리의 역사와 공동 목적 의식을 전해준다.
[119]
이 우주는 원자가 아니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뮤리엘 루켓저
[123]
단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어떻게 감동시키느냐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통찰력을 주었던가? 나는 그렇게 했기를 바란다. 통찰력은 존속하지만 이론은 그렇지 못하다. - 피터 드러커
5.
미용산업의 횡포
[137]
극단적으로 말해서, 미용 산업은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갖게 만들려고 작정한 것 같다. 그들은 미와 젊음에 대해 불가능한 이상을 불어넣음으로써 이미지와 노화에 대해 불안과 자기 회의를 조장한다.
[139]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해야 한다. "정말 주름살을 갖고 싶지 않으면, 벌써 오래 전에 웃을 그쳤어야 했다.
[140]
어떤 신문이나 잡자나 광고판이 여성을 목표로 할 때, 그것은 통제에 관한 문제가 된다. 여성의 외모를 통제할 수 있으면, 여성의 사고방식도 통제할 수 있다.
---> 이 말은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그래서 여성잡지의 광고를 보면 늘 조바심이 난다. 그 광고 속에는 너무나도 나의 삶과 동떨어진 럭셔리의 물건들과 화장품 등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143]
우리에게 아름다움은 일상생활의 건전한 일부분이다. 그것은 개성, 호기심, 상상력, 유머에 관한 것이며,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147]
아름다움은 이목구비의 조화일 뿐이라는 것은 우습기 짝이 없는 생각이다. 아름다움은 행동, 발랄함, 용기, 에너지, 연민의 정을 비롯해 여성이 찬미받아야 할 모든 것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수동적이지 않으며, 높다란 광대뼈와 벌에 쏘인 듯이 두툼한 입술의 조화가 아니다.
[148]
미용 산업은 아름다움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물리적인 이상만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개성과 다양함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총체적인 시각을 갖고, 육체와 영혼, 정신과 개성 등 전체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149]
나이가 들수록 내가 세상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커지는 것 같다. 나는 눈덩이와 같다. 더 멀리 굴러갈수록, 그만큼 더 커진다.
[151]
여성들은 화장품의 성분뿐만 아니라 제품의 현실성 측면에 있어서도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다.
[153]
발전은 우리의 물리적인 면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지만, 우리의 영혼에 대해서는 과연 얼마나 더 많이 가르쳐주었는가?........ 20세기를 되돌아보면, 몸과 마음과 영혼의 분리를 비롯해 20세기를 정의하는 것은 분리인 것 같다. 21세기에는 모든 걸 재결합시키고, 옛 관계를 재정립하고, 지역 사회를 재건하려는 욕구가 부상하는 것은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6.
여성으로 일하기
[168]
나는 이제 곧 더 많은 여성들이 기업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에 대한 근거로는, 기업이 단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두뇌를 낭비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무서운 경쟁 체계에 돌입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이 얼마나 비범한 존재인지를 모른다는 것과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
[181]
자아 존중심은 혁명으로 가는 길이다. 달리 말하면, 자아 존중심은 새 천년에 우리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열쇠다.
----> 여성들의 자아 존중감. 살아있고 조화로운 아름다움, 몸과 정신이 함께 하는 세상. 우리의 길.... 여성들이어 우리네 할머니들처럼 더 이상 한을 품지도 말고 새 천년의 길을 나서자. 여성성을 마구 마구 품어내며....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남성성도 함께 벗하며. 내가 원하는 핵심이다.
7.
미국에서의 실패
[210]
나는 이익에서는 아니더라도 아이디어와 기업 이념에서는 항상 리더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방면에서는 그 누구도 우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
8.
바디샵의 캠페인
[216]
본능에 따라 행동할 때에는 두렵거나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옳으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어떤 힘이 우리를 끌어당긴다는 것만 알 뿐이다.
[225]
지금까지 말만으로는 그 어떤 혁명도 이루어내지 못했다. - 셜리 치스홀름
[226]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회 운동가로서의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일은 일용할 양식뿐만 아니라 일상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돈뿐만이 아니라 안정을 찾는 것이며, 무감각이 아니라 놀라움을 찾는 것이다.
[227]
우리는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위해 일하는 화장품 회사다.
[238]
사람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와 공감하고 싶어 한다.
----> 그래서 철학과 스토리가 필요하다. 이야기 하고 싶은 대상이 되는 것.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240]
가치관을 바꿔 놓은 것은 행동을 바꿔 놓는다.
[245]
모든 지식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9.
비전을 가진 상인
[263]
시장에 내놓을 제품을 만들기 위해 환경과 그 안에 있는 사람을 착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
바디샵에 대한 비방
[298]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이라도 천사보다 더 고귀한 존재로 찬미 받거나, 아니면 등에 발길질할 표시를 해둔 마귀로 폄하된다. 그것은 개인이나 단체나 자신의 믿음을 신봉하기 위해 저항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현실이다. 더구나 여자인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 가슴 아픈 이야기다. 하지만 현실이다. 그래서 질기고 단단한 심장이 필요하다. 더욱 건강하고 강한 자존감이 필요하다.
11.
바디샵의 조직개편
[323]
비즈니스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넘어진다. -존데이비드 라이트
[333]
우리의 비전은 책임감과 다양함에 대한 존중에 바탕을 둔 차세대 경영학 교육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것은 핵심적인 전진이다.
12.
바디샵의 재창조
[340]
켈트족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훌륭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지식이란 가슴을 통해 전달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들은 모두 시인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 그래서 구본형 스승님이 시인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나? 스토리 텔링....가슴으로 전달하기.
[345]
우리는 화장품을 팔지만, 그 이상의 것을 취급하기도 한다. 그것을 ‘피부, 관심, 도전적인 태도’라고 생각하라.
[348]
나는 미래에는 빈곤이-상상력의 빈곤, 정신적 빈곤, 경제적 빈곤-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재앙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
[349]
규제는 혁신과 신뢰를 낳는다. 규제는 기업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더욱 개방적일 수 있도록 만들며, 기업의 동기에 대한 대중들의 냉소를 불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명성이기 때문에 기업은 개방적이기를 원해야 한다.
[351]
우리와 전통적인 기업 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영감이 없는 단기적인 야망과 ‘발전’의 편협한 해석으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시야를 넓혔다는 데 있을 것이다.
[351]
나는 가장 크고 가장 이익을 많이 내는 소매업체가 되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바디샵이 숨 막힐 정도로 흥분되는 최고의 회사, 비즈니스하는 방법을 바꾸어 놓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그것이 나의 비전이다.
[351]
기업의 영성은 비밀스럽거나 종교적이거나 우주론적인 덧없는 발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진정한 인간의 구체적인 행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익을 강조하기 보다는 인간 정신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52]
리더는 꿈을 판다. 열정은 설득력이 있다. 효과적인 리더십은 통제력이 아니라 영향력이다.
[353]
나의 역할은 선동자의 그것이어야 한다. 앞으로 나는 바디샵이 하는 모든 일에 창의력을 불어넣고 강점을 만들어 내는 성가신 쇠파리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 구본형 스승님의 내음새가 난다. 선동자. 각기 자기 분야에서의 선동자. 나 역시 내 분야에서의 선동자!
[353]
휠트 휘트먼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썼다. “나는 짐마차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짐마차에 실린 짐도 되지 않을 것이며, 짐마차를 끄는 말도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를 인도하는 작은 손이 될 것이다.” 바디샵에서의 역할에 대한 나의 야망은 창의적인 쇠파리가 되는 동시에 휘트먼이 말한 작은 손이 되는 것이다.
[357]
바디샵 안에서, 나는 지금 한 가지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가 열정을 간직하고 우리가 지지했던 전통을 준수하게 만드는 것, 그 일에 도전함으로써 직원들을 흥분시키고 숨 가쁘게 만드는 것,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변화와 인간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바로 나의 책임이다. 나는 바디샵에서 예측 가능한 존재, 또는 안전한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
3. 책 소개와 평가
(1) 목차와 전체적인 뼈대
서문 | 아, 여행의 즐거움
1.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2. 누가 기업가가 될 수 있는가? 3. 우리가 고용한 것은 종업원이 아니라 사람 4. 설득력 있는 열정 5. 미용 산업의 횡포 6. 여성으로 일하기 7. 미국에서의 실패 8. 바디샵의 캠페인 9. 비전을 가진 상인 10. 바디샵에 대한 비방 11. 바디샵의 조직 개편 12. 바디샵의 재창조 |
이 책은 아니타 로딕의 확고한 사회의식이 만든 독특한 비즈니스 철학이 담겨있다.
남들과 다른, 그녀 닮은 그녀만의 비즈니스 방법을 정의내리고 그것을 구축한 면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화장품 회사의 창업자가 바라본 세계 미용 산업, 여성으로 일하기, 바디 샵의 제품과 이념, 그리고 그녀가 10년 동안 겪은 치열한 경쟁과 구조조정의 극복기가 다룬다. 책의 뼈대를 따라가면 그녀가 경영 비전과 철학을 어떤 마음과 열정으로 현장에 적용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읽어낼 수 있다.
(2) 감동적인 절 또는 장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영적인 비즈니스’를 말한다. 인간적인 발전과 자연 속에 모든 것은 상호 관련 돼 있다는 명제 속 하에 새롭게 진화하여야 할 비즈니스가 바로 영적 비즈니스다. 우리나라 비즈니스 현실을 볼 때, 그녀의 영적 비즈니스는 씨알도 안 먹히는 경영철학일지도 모른다. 기업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이렇게 외칠지 모르겠다. “이것 보시오, 기업은 생존이 우선이오. 당장 이윤을 남기고 살아남아야 하는데 당신 너무 이상적인 거 아니야? 그러니 로레알에 매각 했지.”
어쩌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용감한 시도가 참 좋았다. 감동적이었다.
모든 기업은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 영적 비즈니스를 하지 않은 기업도 잘 나가다가 망하기도 하지 않는가? 지나치게 이상적일 것 같은 영적 비즈니스를 시도하여 1800개 매장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면 그것에는 무언가 저력이 있다. 배울 점이 있다. 기존의 방식으로 기업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돌아보아야 한다.
인간 조직과 대기업의 모순과 역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색깔로 새로운 시도를 한 그녀는 배울 점이 많은 진정한 기업가이다.
[44] (주목구절) 기업은 ‘이익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이익인가?’ 라고 자문해보아야 한다. 어쩌면 이익이란 단어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우리는 국민 총생산량이 아니라 인간적인 발전로 성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영적인 비즈니스 모든 일에는 척도 이상의 것이 있으며, 이것은 ‘경외심’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인생에는 영적 차원이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라 생각한다. [45] 자연의 모든 것은 - 인간, 동물, 지구 그 자체 - 상호 관련되어 있으며, 상호 의존적이라는 하나의 간단한 명제를 주장하는 세계관을 가진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로 진화해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 기로에 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신성한 상호 관련성을 보존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인간 조직과 대기업의 모순과 역설 속에서 영성을 체험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
(3) 내가 저자라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
만일 누군가가 그녀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그녀의 대답은 어떨까?
“당신이 그 첫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모든 것은 도전해야 할 수 있다. 자신의 비전과 이상, 철학을 실천하는 행동이 바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 비록 망할지언정, 그것이 바로 인간이 역사를 이끌고 온 힘이 아닐까?
나는 이 책이 잘 되고 못 되고를 논 하고 싶지 않다.
그녀가 잘 했고 잘못 했고를 논하고 싶지 않다.
흥하면 반드시 망한다. 단지 망함의 시간이 길고 짧음이 있을 뿐이다. 인간사가 그렇다. 흥한 것은 망하기도 하고 망했다가 다시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다시 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도 하고.... 나는 그녀를 통해 당당하게 스스로의 생각을 펼친 그 도전정신만 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적 비즈니스’가 안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은 언제나 함께 염원하면 길이 나게 되어 있다. 원하는 방향의 길을 한 명이 가고 두 명이 가다 보면 어느새 선명하고 큰 길이 생긴다. 그것이 바로 경향이고 트랜드고 추세다.
내가 저자라면 그런 트랜드를 제대로 읽어내는 저자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생각하는 비전과 철학, 그리고 그것이 세상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는 지를 잘 탐색하면서 트랜드의 길을 행동으로 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그녀에게 배운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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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9)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김영사 -서은경 ![]() | 서은경 | 2013.12.02 | 2828 |
3942 | 12월 1주차 안철수 영혼이있는승부 | 유형선 | 2013.12.02 | 2397 |
3941 | #26 북리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 땟쑤나무 | 2013.12.02 | 2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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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비즈니스> 아니타 로딕 ![]() | 제이와이 | 2013.12.02 | 2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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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 아니타 로딕 [영적인 비즈니스] 김영사 -서은경 ![]() | 서은경 | 2013.11.26 | 2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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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주] 영적인 비즈니스_아니타 로딕 ![]() | 라비나비 | 2013.11.26 | 3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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