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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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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7일 11시 37분 등록

구본형의 필살기 죽을 때까지 프로로 사는 법


구본형, 다산라이프, 2010.


1. 저자에 대하여 


구 본 형(具本亨, Bon-Hyung Goo) ■

출생/사

1954.1.15. 충남 공주 / 2013. 4.13

활동분야

변화경영사상가. 변화경영연구소장. 강연, 칼럼, 저술 활동

 

• 발 자 취 •  

• 저 서 •

서강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역사학, 경영학 공부

1980년~2000년 한국 IBM 근무(경영혁신 기획과 실무 총괄)

1991년~1996년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Malcolm Baldrige) 국제 심사관

2000. 1인 기업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설립

2005.~ 연구원 제도 운영

EBS 라디오 <고전읽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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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es24.com, 예스인터뷰>

1998. 익숙한 것과의 결별

1999. 낯선 곳에서의 아침

2000. 월드 클래스를 향하여 / 떠남과 만남

2001.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2002. 사자 같이 젊은 놈들(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2003. 내가 직업이다

2004.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 일상의 황홀

2005. 코리아니티 경영

2006. 공익을 경영하라

2007.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 / 사람에게서 구하라

2008. 세월이 젊음에게

2009. 더 보스 : 쿨한 동행

2010. 구본형의 필살기

2011. 깊은 인생

2012. 신화읽는 시간

2013. 그리스인이야기 

*유고집*    

2013.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

2013.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2014.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

……

……


 

알지도 못하는 이의 글을 읽고 그의 생각을 읽고 그의 삶을 읽었다. 아직, 완전하게 이해했다고 말하지는 못한다. 완전하게 안다고 말하진 못한다. 역시 사부님이라고 말하지는 못한다. 문득 그가 나에게 미친 영향이 뭐가 있지라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내가 여기까지 흘러 왔다는 것이 그가 준 영향이다. 이것만큼 그가 나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또 있을까. 그의 저서를 다 읽었다는 것만큼 뚜렷한 증거가 또 있을까.

 구본형을 아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들으면 그는 그들에게 신화가 되어 있다. 그의 모험과 변신은 그들에게 자극이 되었고 그들에게 ‘엑셀시어’의 정신을 북돋웠다. 그들을 선동하게 했고 그들에게 방향을 일러주었으며 그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이 되었다.

 이제 내게도 되뇌면 애틋하고 그리워지는 이름이다. 책상 위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보며 문득 한번도 본 적 없는 이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는 나를 볼 때면 이 인연에 놀라게 된다. 의지를 불태우다가도 서글퍼지기도 하는 시간이지만, 마음이 순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그의 여정은 굵직한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무게감이 느껴진다. 나는 아직 나에게 이름을 부여하지 못했고 늘 나를 부르는데 주저하지만, 내 삶도 내 스스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이름을 부여하는 날이 오리라.

 

“자기 경영은 자신의 미움과 화해하는 것입니다. 격앙되어 싸울 때는 진흙탕의 개처럼 싸우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적의와 증오를 갈무리하여 인간다워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모짐과 결별하고 피와 화해하는 신성한 의식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은 죽어야 할 운명입니다. 우리에게 모든 순간은 다 마지막입니다. 사라지는 것은 그 단명함으로 처연히 아름답습니다. 그러므로 사라지는 것들을 위한 마지막 인사는 그것을 미워하지 않고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나의 인생이니 내 품아 안아 들이는 것입니다.”


 <마지막 편지>를 다시 들춰보다가 한 페이지에 시선이 갔다. 변화경영사상가로 소개된 저자의 명함이었다. 그때 내게 묘한 충동이 일었다. 거기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려고 한 것이다. 친한 이들에게도 전화를 잘 하지 않는 나였다. 아무도 받지 않을 테니 걸어보겠다는 심사였을까. 그를 만난 일도, 이전에도 그에게 전화나 편지를 전한 일도 없다. 나의 이 충동은 어디서 연유했을까.

 1년 사이에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한다. 마지막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저자에 대해서 좀더 담담하게 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나는 그와 아무런 인연이 없기에 그의 책에서, 여러 자료들을 통해 보고 들은 것을 통해서 격앙되어 비평하진 않더라도 객관적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와 마주친 일이 없으니 그렇다. 동시대를 겹쳐 살았지만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살다가 한 꼭지점을 마주하고선 더듬더듬 걸어 갔을 땐 늦었다. 여전히 그는 어렵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다. 하나의 에피소드라도 있다면 풀어내고 싶지만 그에 대해 아무런 해줄 이야기가 없다. 그리고 그에 관한 이야기라면 나 말고 이미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는 그저 주워들은 이야기, 곁가지로 들은 이야기들로 그의 생을 꿰맨다. 그래서 나는 그를 모르고 그렇게 또 그를 안다.

 나는 그를 조각조각 만났다. 글을 보았고, 그리하여 그의 생각을 보았다. 그리고 그보다 훨씬 뒤에 사진으로 그의 얼굴을 보았고, 또 그보다 뒤에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면대면으로의 마주함이 아니라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목소리, 그와 나 사이엔 거리가, 전파가 존재했다. 처음 목소리를 듣고 나서 며칠 동안, 사진에서 보았던 얼굴과 매치가 되지 않아 나홀로 애를 먹었다. 그 목소리는 그 자신의 목소리인데도 불구하고 나 혼자서 퍼즐을 맞추듯 그의 목소리로 온전히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내가 그에게 어떤 이미지를 품고 있었기에 그러했을까.

 내가 책으로만 그를 접했을 때만 해도 그는 충분히 나에게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책에 대해서 평하고 거기서 새어 나오는 그의 인생을 조금 살펴본 것으로도 그를 평가하였다. 그리고 저자로서 그가 얘기한 삶과 구본형으로서의 삶이 같을까?에 대한 물음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에 좋은 글을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타인의 입을 통해서 그는 충분을 넘어서 다시 기대하게 해 주었다. 예비 연구원 설명회장에서였다. ‘구본형 중독주의자’들로부터 진심의 존경과 애정을 받는 모습에 활자로 엿본 그의 인생이 조금씩 선명해졌다. 그리고, 그가 떠난 후 추모회장 한켠에서 그를 추모하고자 했는데, 그때에도 ‘구본형 중독주의자’들로부터 그의 생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듣게 되었다. 에피소드들이니까, 기억이니까 하더라도 그의 생이 단순히 글로만 떠들었던 삶이 아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연구원과 꿈벗, 그리고 그에게 애정을 갖는 많은 독자들에게 그가 그 자체로 정말로 축복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에게도 그의 연구원과 꿈벗, 그에게 애정을 갖는 많은 독자들, 구본형 중독주의자들이 축복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참고 자료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http://www.bhgoo.com)

•‘태몽 혹은 인디언식 이름’,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마음을 나누는 편지」 중, 2008.2.15일자.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어떻게 발견할까-『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 구본형, 채널예스인터뷰. 2012.9.25.

•각 저서들.


2.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p6 “왜 잘하는 일을 즐기며 먹고 살 수 없단 말인가?”


프롤로그_ 사자로 사는 법


p11~12 프리드리히 니체는 삶의 전반부를 낙타의 삶이라고 부른다. 학교를 마치고 성인으로서 삶의 책임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등에 짐을 잔뜩 진 낙타, 이것이 이 시기의 상징이다. ‘너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삶에 대한 의무인 다르마dharma가 이 시기 질서의 법칙이다. 그러다가 인생이라는 사막의 한가운데서 낙타는 죽고 그 주검 속에서 한 마리의 낙타가 태어난다. 그리하여 한번 내 마음대로 살아볼 수 있는 사자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저 묵묵히 일만 하는 직장인들에게 보내는 글 :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가


p19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죽을 것이고 죽음이 곧 퇴직인 삶을 살 것이다”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직업관이다. 죽을 때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은 삶에 대한 모독이다.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 아니, 변명일 뿐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삶에서 실패한 것이다.


p20 참을 수 없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두려워 말고 그 일을 따라 나서라. 그 우주적 떨림을 거부하지 마라. 그 일 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면 그 일이 곧 자신의 천직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떨림을 얻지 못했다면 지금 주어진 일을 아주 잘 해낼 수 있는 즐거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을 알아내는 순간 매일 숙제처럼 목을 죄어오던 일상의 일들 중에 어떤 것들은 나의 타고난 적성에 잘 어울려 이내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그 일이 내 천직으로 가는 입구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 그 일에 통달하게 되면 죽을 때까지 먹고 살 수 있는 평생의 직업으로 변용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직장인의 필살기 발굴 원칙이다.

⇒ 참을 수 없이 하고 싶은 일. 직장에 있을 때면 무엇이든 그저 하고 싶은 일이 된다. 직장에서 하는 일이 아니라면.


p21 필살기는 특별히 나만이 가장 잘해낼 수 있는 ‘차별적 전문성’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슷하면 가치가 떨어진다. 누구도 복제 불가능한 것일 때 빛난다.

⇒ 글쓰기는 복제가 가능한데???


p22 차원이 다른 통달의 경지에 이르려면 ‘나는 이 일로 유명해질 것이다’라는 뜻을 먼저 세워야 한다. 뜻을 세우고 나면 방법은 따라온다. 승부를 걸만한 전략적 태스크를 찾아내 ‘그 일로 유명해질 것’이라 뜻을 세우고 ‘어느 누구도 너처럼 그렇게 잘할 수는 없다’는 평을 들을 때까지 탁월함으로 치솟아 올라야 한다.


p23 직장인의 필살기, 나는 날이 서 있는 이 단어가 좋다. 여기에는 밥과 직결된 절박한 무엇이 있다. 세 끼의 밥을 먹고도 하루를 그저 유기한다면 직무유기다. 만일 인생을 그렇게 낭비해버렸다면 용서받지 못할 유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우주적 존재로서 받는 재능들을 다 활용하여 맡겨진 역할을 해내는 것, 결코 적당히 살지 않는 것, 나는 이것이 제대로 밥값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Part 1 강점을 키워 필살기로 무장하라


그리하여 나는 알게 되었다네

타고난 악당은 아니었으나

불운이 겹쳐 악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 메난드로스, 버트란트 러셀 <서양철학사>


필살기 1단계_내 업무 안에 답이 있다


p28 직장인의 정신적 불행은 일 속에 ‘내’가 없기 때문이다. 일 속에 자신이 들어 있는 지 자세히 살펴라. 충분히 깊게 들여다보면 그 속에 ‘내’가 있다. 여기가 출발점이다.


p29 사람의 품질, 이것이 위대한 조직의 결정적 조건인 것이다. 훌륭해 보이는 조직과 프로세스와 제도와 시스템은 모방할 수 있고 도입할 수 있고, 사올 수 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스피릿이다.


p33 직무를 최소단위인 태스크로 세분화하여 나누는 이유는 ‘지금부터 내 일을 분류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닥치는 대로 주어진 일을 해치우는 단순 노동의 차원이 아니라 경중을 가리고 업무의 성격에 따라 힘의 투입을 조절하는 경영의 차원으로 진입하겠다는 뜻이다.


p33 이 지점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은 ‘나는 시키는 대로 일하는 수동적 월급쟁이가 아니라 내 직무를 비즈니스로 전환한 1인 경영자’라는 정신적 혁명이다.

    내가 곧 회사다. I, the company 이것이 바로 1인 기업가의 정신이다. 1인 기업가란 특화된 서비스를 계약에 따라 제공하는 전문가들이다.

⇒ 그렇게 업무를 하다가도 어느날 뒤돌아보았을 때 “뭐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든다.


p33 1인 기업가란 어디서 어떤 형태로 일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정신적 태도이다. 어디에 있든 ‘스스로 경영자라 생각하고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비즈니스라고 생각하여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사람’은 모두 1인 기업가인 것이다.


p35~39 업무를 최소 단위로 나눌 때의 원칙

    * PAPER의 원칙을 따르면 빼먹는 것이 없다.

     People : 개별적으로 사람을 다루는 일-보고, 멘토링, 코칭, 상담, 면담, 판매, 설득, 의견교환, 반론, 지원 등을 얻어내는 모든 일

     Activity : 다수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모든 일-회의, 모임, 평가, 세미나, 발표, 강연, 프로젝트 등

     Paper : 서류 작업 총칭-세금계산서 발행, 전표 만들기, 프레젠테이션 자료 만들기, 엑셀 보고서

     Event : 행사 관련 준비-공간 세팅, 도구 설치, 스폰서, 강사 섭외, 책자와 홍보 기획

     Research : 책, 잡지, 인터넷 통해 자료 구하기, 실험, 기록, 전문가의 자문 구하기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어라 : 부가가치의 행위를 명확히하고 동사활용하여 문장을 만들면 하는 일을 명료하게 규정할 수 있다. ex)해당 관리자로부터 직원의 인사고과 서류를 받아 보관하고 인사시스템에 업데이트한다.

    *키워드로 접근한다 : 키워드 명사화하기 ex)인사고과 업데이트


필살기 2단계_누구든 이 일을 나보다 더 잘해낼 수는 없다.


p44 1인 기업가는 반드시 차별적인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p45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시장의 수요가 많은 일 속에 가능성이 있다.

⇒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시장의 수요가 없는 일..

 

p45 필살기가 비즈니스가 되려면 또 하나의 요소를 장악해야 한다. 그것을 누군가 사고 싶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시장의 수요가 있어야 한다.

    

p48 성공은 재능을 많이 얼마나 많이 가지고 태어났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재능은 주어진 대로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그러나 받은 재능을 다 쓰고 가야 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다. 그리고 성공이란, 재능의 크기가 얼마나 되었든 받은 만큼은 다 쓰고 갈 때 찾아온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는 이것을 아주 멋지게 표현했다. “성공한 보통사람은 천재가 아니다. 평범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 평범함을 비범하게 발전시킨 사람이다.” 평범함이란 없다. 그것은 아직 안에 있는 것이 진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것이 터져나올 때 누구나 비범함에 다다를 수 있다.


p49 재능이 있는 곳에 성과도 있다. 일과 재능을 연결하라. 가진 재능 중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로서 적합한 일을 찾아라. 그리고 중요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집중육성하라. 이것이 필살기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다.

 

p53 필살기란 유니크한 차별성이다. 그것은 내 재능에 기초하여 어디서도 나만큼 해낼 수 없는 수준의 차별적 전문 서비스를 계발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p60 원래는 잘하지 못했지만 훈련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잘하게 되었다고 느낀다면 적성적합도를 높게 주어서는 안된다.


p60 필살기는 차별적인 탁월함의 수준에 도달해야만 쓸모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타고난 적성과 재능에 기대서 계발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 주어진 직무 중에서 어떤 일을 태생적으로 잘할 수 있는 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신이 나는 지 또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성과가 좋은 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다.


p60 잘 못하지만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다면 혹시 유사욕망이 아닌 지 의심해봐야 한다. 유사욕망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만을 보고 그 내면에 숨어 있는 땀과 가난은 보지 않는 사이비 욕망이다. 이건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는 무시한 채 그저 누리는 혜택만을 동경하는 것이다.

⇒ 유사욕망들...잘 못해도 배우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p61 이렇게 검증해 보았는데도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면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필살기란 그 일로 밥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정은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결합되었을 때 발현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p61 열정과 몰입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는 일, 바로 그런 일이 성과를 담보한다.


Part 2 거침없이 일을 장악하라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없으면 신은 한순간도 살 수 없음을.

만일 내가 없어진다면 신은 정신을 포기할 수밖에 없음을.

- 안겔루스 질레지우스, <케루빔의 나그네> 중에서


삶에 직접 참여하는 자만이 살아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자는 삶으로 천 개의 이야기를 만들고 다 산 자는 지난 이야기 속에서 삶을 회상한다.


필살기 3단계 집중 투자할 핵심업무를 뽑아내라


p73 나는 여기서 ‘강점’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강점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적성을 ‘언제 어디서나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수준으로’ 계발해놓은 것이다. 우리의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재능과 기질을 특정 태스크에 집중적으로 계속 반복해 씀으로써 강점화하는 것이다. 이때 이 일련의 태스크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비즈니스 단위를 이룸으로써 평생 직업의 근간인 필살기가 구축된다.


p78~80 ‘중요하고 급한 일을 먼저 한다’는 것은 스티븐 코비식 처방이었다. 현실적으로 회사에서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데는 매우 간명하지만 적절한 조언이다. 그러나 이 원칙은 산업사회의 조언에 불과하다. 우리가 지식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불완전한 조언일 따름이다. 지식사회에서 직장인은 다음 환경에 맞설 수 있는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고용은 불완전하며 한 직장의 체류기간은 짧아졌다.

    둘째, 이것저것 무난한 평균적 행정가에 그쳐서는 안되고, 특별한 분야의 차별적인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단점을 보완하는 대신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셋째, 죽음이 퇴직이 고용형태를 만들어내야 한다.

    넷째, 자신이 가진 재능에 집중 투자하고 평생학습의 새로운 습관을 습득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양의 시간을 투자하는 시간 사용법을 터득하게 되면 자신의 재능에 1만 시간을 집중 투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p80 스티븐 코비식의 ‘중요하고 급한 일을 먼저 해라’가 아니라 ‘적성에 맞는 일을 회사에서 제일 잘해라’로 업무 수행의 초점이 옮겨가야 한다.


p88 태스크들이 P에 몰려 있다는 것은 천직을 만났다는 것이다.


p89 탁월함은 반드시 집중되어야 한다.


p88 필살기 창조는 한 개인이 차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콘텐츠를 통해서 회사 내에서 이름이 알려지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게 넓어지면 동종업계에 이름이 퍼진다. 이것이 휴먼 브랜드 파워다.

⇒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이 관건이다.

 

p90 늘 기억해야 하는 화두인 ‘재능과 적성이 앞장 서게 한다’는 원칙에 맞는 일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P와 H 영역을 주목해야 한다.


필살기 4단계_무엇에 투자해야 평생직업이 될까?


p98 다른 사람이 줄 수 없는 것, 나만의 차별성, 바라고 있었지만 그동안 충족되지 않았던 새로운 수요를 창조할 수 있는 힘, 그것은 경쟁력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공헌력이라는 것을 문득 알게 된 것이다.


p98 영향력은 무엇을 얻을 수 있는 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줄 수 있는 지에 의해 결정된다. 재능이 많으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그 때 선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공헌력이다.


p99 경쟁력은 친구를 만들기 어렵지만 공헌력은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p99 필살기는 현재의 업무에서 시작되지만 미래의 블루오션을 겨냥해야 한다.


p102 제거놀이_재미없는 일은 하지 마라


p103 감소놀이_안할 수 없다면 줄여라.

 

p106 강화놀이_신나는 일을 강화하라.


p107 창조놀이_지금은 없지만 꼭 필요한 조각을 창조하라.


107 현재의 직무에서 추출한 몇 개의 전략적 태스크들만 가지고는 ‘필살기’라는 하나의 완성도 있는 직업으로 만들어내기에는 부족하다.


p108 필살기의 완성을 위해서 현재의 직무에는 빠져 있는 핵심 태스크를 창조하여 더하는 과정은 결정적인 처방 비법이다. 이렇게 몇 가지 핵심 태스크들이 현재의 전략적 태스크들에 더해질 때 마치 분실된 퍼즐 조각이 끼워져 커다란 그림이 완성되듯 나만의 필살기가 하나의 의미있는 비즈니스 단위로 창조될 수 있는 것이다.


p126 나의 직업적 유토피아를 설정할 때 세 가지 결정적인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능력이다. ‘즉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첫 번째 결정적 열쇠를 제공한다. 재능, 지능, 적성, 기질에 대한 질문이다.

     또 하나의 결정적 요소는 열정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질문은 꿈에 대한 질문이다. 취향, 선호, 그리고 욕망에 대한 질문인 것이다. 잘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대부분 함께 가는 속성이 있다.

     마지막 또 하나의 결정적인 고려 사항은 세상의 트랜드라는 요소다. 이것은 ‘유망직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과는 다르다. 앞으로 수십 년을 써야 하는 직업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몇 년 사이에 시장의 변화에 따라 쉽게 흔들리는 유망직종을 찾아서는 모든 것이 흐트러지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p134 열정은 판타지다. ‘살아있음’의 희열을 느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아, 내가 정말 살아있어’라고 내면이 소리칠 때, 우리는 그곳에 참으로 존재한다.

 

p135 미래는 넓은 것일까, 아니면 긴 것일까?


p142 네번째 중요한 메가트랜드는 로하스다. 로하스느 소비 측면에서 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지속가능성, 환경 및 새로운 가치를 중요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이것은 결국 개성과 자율성의 강화를 뜻한다.

    로하스족은 개인화되어 있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 역시 개별적이다. 따라서 나만을 위한 제품과 관계 마케팅이 중요하다. 그들은 튀고 싶어하고 시장이 자신의 개별적인 요구를 맞추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들은 고객별 맞춤 마케팅의 대상이다.


p151~157 터닝포인트 스토리

    첫번째,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내 삶의 풍광 하나를 그려내라. 자신을 위하여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풍경을 그려 선물하라. 지금과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을 그려라. 어떤 새로운 일상을 나에게 선물할 것인지 상상하라.

    두번째, ‘나의 터닝포인트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와 장소를 미리 설정해라. 들어줄 상대를 미리 정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면 훨씬 더 생생하게 쓸 수 있다. 미리 그들에게 들려줄 생생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그 이야기가 바로 터닝포인트 스토리다. 그러면 우리는 이미 터닝포인트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이벤트 하나를 마음에 꿈꾸기 시작한 것이다.

    세번째, 이 매혹적인 터닝포인트 이야기가 이미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라. 이 위대한 나의 신화는 단순한 희망사항이나 앞으로 이루어야 할 계획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발생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의 회고’라는 개념을 적용한다. 일어나기 원하는 일을 이미 일어난 일로 인식하는 것은 본원적 생명력을 발휘한 주술이다.


p160 꿈에는 현실이 없다. 꿈을 꿀 때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꿔야 한다.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그것이 꿈꾸는 자의 특권이다. 그래서 꿈은 우리가 계획한 것 중에서 가장 대담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인류의 진보를 만들어낸 것이 바로 그 대담한 꿈을 꾼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길들여진 두뇌’의 패러다임은 넘어설 수 있다.


p160 매력적인 미래 풍광은 모호하면 안된다. 살아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생생하게 써라. 인생을 다 쏟아 넣듯 모든 상상력과 문장력을 다 쏟아부어라.

⇒ 나의 미래 풍공이 늘 모호하다는 것이 일을 찾아가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


p162~163 '터닝포인트 스토리' 만드는 방법

    1. 나의 직업적 유토피아와 관련하여 가장 아름다운 풍광 하나를 자세하게 묘사하라.

    2. 그리고 하나의 이벤트를 가정하라.

    3. 미래를 회고하라. 터닝포인트 이야기는 과거시제로 써라.

    4. 갇힌 이리가 풀려나듯 모든 상상력을 풀어놓아라.


PART 3 탁월한 프로를 만드는 6+2시간 실천법


슬픔은 지식에게 비롯되지

가장 많이 아는 자. 가장 깊은 슬픔으로 비통해 하네

지식의 나무는 생명의 나무가 아니라네

- 조지 고든 바이런


필살기 5단계 : 필살기를 완성하는 습관의 기술

p168 실천은 간단하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사는 것이다.


p171 평생의 직업인 필살기를 만들어내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이루기 위한 훈련이 시작되면 시간을 잡아먹는 과거의 생활습관과 일들을 정리해야 한다. 이런 생활들은 단호하게 버려야 한다. 어떤 생활들은 최소한도로 줄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꿈을 강화하고 창조해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시간을 잡아먹는 현재의 일...무엇을 하든 생활습관이다..


p178 생활 습관 중 지금 꼭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고정적인 투자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대와 같은 양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결정적이다. 그리고 이 시간에 할일 하나만 정해야 한다.


p179 의지는 약하고 습관은 강하다.

⇒ 고정적으로 하는 것이 먹고 자는 것 뿐이로구나.


p180~183 새로운 습관을 창조해내는 요령

     첫째,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같은 양의 시간을 투입하라.

     둘째,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100일 정도는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습관을 결사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100일 정도면 길이 든다.

     셋째, 새로운 습관을 만들 자동투자 시간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영향을 주는 선행요소를 통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새벽 시간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야 한다.

     넷째, 한 가지에 집중하라. 가장 중요한 비밀이 숨어있는 대목이다. 종종 가장 결정적인 요소를 간과하여 고전하는 사람들을 나는 많이 보았다. 새벽 네 시에 일어나는 것에만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다 보니 그 시간에 일어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유동적인 경우가 많다. 어떤 날은 책을 읽고, 어떤 날은 신문을 보고, 어떤 날은 문득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어떤 날은 회사의 밀린 일을 할 때가 있다. 어렵게 확보한 아까운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낭비되는 셈이다. 이 황금시간대에는 가장 중요한 일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회사의 업무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전략적 태스크 외에 필살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창조한 태스크에 이 시간대를 활용해야 한다.

     다섯째, 자동투입 시간대를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격상시켜야 한다. 앞의 네 가지를 모두 통제하는 마스터 원칙이다.


p187 변화는 늘 저항을 수반한다. 변화가 클수록 저항도 커진다. 저항이 없는 변화란 자랑할 것이 못된다. 저항이 없다는 뜻은 곧 본질적으로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항과의 싸움에서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변화에 성공하려면 싸우는 사람의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감은 승리의 아들이다.


p200 개인 브랜드 이미지 창조를 위해 책을 출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전문 저서를 가진다는 것은 네 가지 시장가치 요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저술 자체가 대단한 학습효과를 가지고 있다. 해당 분야를 연구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학습과정을 기록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저서를 가진 전문가라는 점에서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준다. 셋째는 책이 잘 팔리게 되면 언론매체에서 인터뷰,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개인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자신의 저서를 가진다는 것은 개인의 마케팅 측면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다.


p203 꿈을 꿀 때는 영원히 살 것처럼 두려움 없이 꿔야 한다. 불가능한 꿈을 꾸자. 그러나 또한 우리는 알고 있다. 끊임없이 그 꿈이 도전을 받으면 흔들린다는 것을 말이다. 흔들리지 않는 꿈은 꿈이 아니다. 모호하지 않은 꿈이 어디 있으랴.


p204 홀로 지내면서 더 엄격한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쉽게 느슨해지고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종종 성공이 나를 망친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곤란하고 어려울 때 내 정신은 바짝 긴장하고 최고의 명민성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을 알게 된 것이다.

⇒ 나에게. 해당되는.


에필로그 :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필살기


p210 잘하기 위해서는 매일 해야 한다. 매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일이 근육에 쌓이고 뼈에 박히게 된다. 골수에 새겨지는 것이다.


p211~212 어떤 일이든 그것을 평생 죽을 때까지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인연이다. 세월과 함께 점점 더 그 일을 잘하게 되고 그 일의 골수를 얻게 되면 그 일이 곧 내 삶의 정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일을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말은 직업인이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




3. ‘내가 저자라면’


■ ‘구본형의 필살기’목차 및 전체적 뼈대


 

프롤로그_ 사자로 사는 법

 

그저 묵묵히 일만 하는 직장인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글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는 바로 자신에 대한 투자다

두번째 글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가

 

Part1 강점을 키워 필살기로 무장하라

 

필살기 1단계 내 업무 안에 답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십니까

20개의 태스크로 쪼개면 일이 만만해진다

 

필살기 2단계 누구든 이 일을 나보다 잘해낼 순 없다

필살기를 완성시키는 결정적인 두 기준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_나의 적성 찾기

나뉘어진 태스크에 필요한 적성은 무엇인가

일의 중요도를 분석하면 업무수준이 우월해진다_태스크 중요도 분류

 

Part2 거침없이 일을 장악하라

 

필살기 3단계 집중 투자할 핵심업무를 뽑아내라

네 개의 업무 영역으로 태스크를 분류하라

P와 H 영역을 필살기 후보로 골라내라

 

 

필살기 4단계 무엇에 투자해야 평생직업이 될까

경쟁력은 버리고 공헌력으로 차별화하라

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마라

차별화된 전문가로 진화하다

능력+열정+트렌드=독보적인 프로

평생직업의 길이 열리는 순간

미리 쓰는 나의 성공 스토리

 

PART3 탁월한 프로를 만드는 6+2시간 실천법

 

필살기 5단계 필살기를 완성하는 습관의 기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실천하라

하루 두 시간으로 10년 후 내가 달라진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내 삶의 큰 그림을 그려줄 필살기 진화도

 

에필로그_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필살기

 

부록1 강점목록표

부록2 필살기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닫기


p13 이 책의 목표는 분명하다. 언젠가 인생의 후반부에서 고단한 낙타의 삶을 버리고 사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거대한 전환을 ‘지금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p18 이 책은 훨씬 안전하고 수익성이 높은 투자에 대한 책이다. 자신의 재능에 대한 투자를 돕기 위해 쓰였다.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반 토막이 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재능에 대한 투자는 결코 밑지는 법이 없다.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개인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아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필살기’를 기르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필살기를 알아야 낙타의 삶이 아닌 사자의 삶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직장생활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를 잘 파악하여 거기에서 자신의 ‘필살기’를 찾는 방법을 찾도록 해준다. 15명의 실제 직장인들과 자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필살기창조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 사례를 곁들여 필살기 창조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에 대한 방법을 총 3장으로 5단계의 필살기 프로그램으로 정리하고 있다. 먼저 필살기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아는 것에 출발해야 한다며 자신의 업무 속에서 강점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 업무에서 이 강점을 개발하고 강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 감동적인 장절


 필살기를 찾고 나서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계속 실천과 습관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것이든 그것을 이뤄내기 위한 실천의 힘이 중요함을 알지만 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것은 거창한 것 같지도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로 점철된다. 그러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늘 행동에 반성을 하게끔 하는 일침같은 글들이 된다. 직장이 나를 책임져 주지 않음에도 우리는 ‘직장’을 목숨인 양 받쳐들고 살았다.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며, 즐기며 사는 길이 있음에도 왜 낙타로 머물러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 글, 물론 저자가 인용한 글이지만.


슬픔은 지식에게 비롯되지 가장 많이 아는 자. 가장 깊은 슬픔으로 비통해 하네

지식의 나무는 생명의 나무가 아니라네

- 조지 고든 바이런


■ 보완점


 물론, 충분히 생생한 체험 사례를 통해 설득과 전달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전작들에서 너무 방대한 대상들의 사례 이야기를 본 탓인지, 15명의 사례는 너무 적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의 업무는 다양하긴 하지만 또한 비슷비슷하긴 하다 해도 말이다.

 자신의 일 속에서 필살기를 찾아내는 과정이라 딱히 업무가 없는 내게는 업무 영역이 쪼개지지 않았다. 지난 업무나 업무가 아닌 일로 확대하여 적용하여 보려고 했으나 잘 안되었다. 아직, 직장에 전혀 발을 들여놓지 않은 이들이라면? 구직을 하는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생각도 하면서 직장인이야 확 와 닿을 것 같다는 또한 사무직인 경우에 더욱 더 적용하기 쉽다는 생각 조금 해본다.

 여기 나오는 사례들을 개인의 사례로 이끌어와 창조놀이를 해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일 것이다. 내용을 잘 따라서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현재 직장인이 아닌 이들이 이것을 적용할 때는 어떤 식으로 적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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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13:19:38 *.113.77.122

에움의 '저자에 대해서' 정리하는 것은 볼 때 마다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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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9 08:33:12 *.255.24.171

에움 속의 구본형선생님과 내 마음 속의 구본형 선생님은 닮은 구석이 많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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