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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1일 23시 49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간단한 이력

피터 드러커와 톰 피터스 등 세계를 움직이는 사상가 50인에 올라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니지먼트 사상가이다. 그는 다국적 석유회사 셸의 간부를 거쳐 런던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가르쳤고, 이후 윈저성에 있는 세인트조지 하우스 학장, 왕립예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BBC 라디오 방송 『투데이』, '오늘의 사색'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매니지먼트와 삶에 대한 그의 견해는 수년 동안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고 교훈을 선사했다. 현대의 경제를 창조적으로 분석하고 인간성 상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찰스 핸디는 이미 10년 전에 지금의 현상 -다국적기업의 확산, 개인 기업의 생존 위기, 조직의 해체, 자유시장 경제의 문제점 등- 을 분석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4 '올해의 경제 평론가상'을 수상한 『The Empty Raincoat,를 비롯하여 『올림포스 경제학』, 『헝그리 정신』,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코끼리와 벼룩』,『텅 빈 레인코트』,『비이성의 시대』 등 그의 책들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삶의 여정

찰스 핸디는 1932년에 아일랜드의 킬데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과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옥스포드 대학의 오리엘 칼리지에서 고전, 역사 그리고 철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이후, 핸디는 런던과 동남아시아의 쉘 인터내셔널에서 일했다. 그 후, MIT의 슬로언 스쿨에 들어갔다. 여기서 핸디는 워렌 베니스(Warren Bennis), 크리스 아기리스(Chris Argyris), 에드 쉐인(Ed Schein) 그리고 메이슨 헤어(Mason Haire)를 만났으며, 조직과 그들의 원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67년에 그는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에서 영국 최초 비즈니스 스쿨의 슬로언 프로그램을 관리했다. 1972년에 핸디는 경영철학을 담당하는 정교수가 되었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 핸디는 사회 윤리학과 가치를 연구하는 윈저성의 컨퍼런스 및 연구 센터에서 일했다. 그는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왕립 예술학회의 회장을 지냈으며 7개의 영국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오늘의 생각'이라는 BBC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핸디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핸디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유명한 사진작가)는 두 명의 장성한 자녀를 두고 있으며 그들의 시간을 영국과 이탈리아의 집에서 보내고 있다.

 

*포트폴리오 노동자, 포트폴리오 조직

핸디는 조직에서 독립해서 일하고 주식의 포트폴리오처럼 다양한 다른 요소로부터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에 대해 '포트폴리오 노동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미래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나타났다. 안전한 고용의 세계에서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을 때에서야 비로소 핸디의 작가로서의 재능이 피어났다.

 

'비이성의 시대(The Age of Unreason, 1989)'에서 그는 토끼풀(클로버, Shamrock) 조직을 비즈니스 모델로 제안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상징을 그의 아일랜드 출신 배경으로 연결시켰다. 토끼풀은 아일랜드 성공회 교회에서 오랫동안 강력한 의미를 가져왔다. 왜냐하면 성 패트릭이 신성한 삼위일체의 상징으로 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핸디에게 첫 번째 잎은 직업적인 관리자(조직적인 중심)를 나타냈다. 이 잎은 규모의 면에서 축소되고 있다. 두 번째 잎은 계약에 따른 부차적인 것들을 포함했다. 조직에 공헌하는 사람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지만 그들은 외부인(outsider)이었다. 세 번째 잎은 임시직과 파트 타이머 그리고 포트폴리오 노동자를 포함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조직에 많은 공헌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조직의 일부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또한 많은 이들은 그것을 원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경력이 아니라 일을 원했다. 그들은 종종 본질적으로 다른 조직에서 일을 했다. 핸디의 표현에 따르면 그들은 코끼리를 먹는 벼룩과도 같다. 여기서 코끼리란 커다란 조직을 의미한다. 이 것은 그의 자전적인 책 '코끼리와 벼룩(2001)'에서 그가 추구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가 경영에 대해 책을 썼을 때, 그는 아무 것도 규정하지 않았다. 경영에 한가지 올바른 스타일이 있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경영의 신들(The Gods of Management, 1995)'에서 그는 네 개의 서로 다른 경영 스타일 혹은 문화를 분리시켰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4명의 신에 따라 조직을 설명한 내용은 책의 본문에 자세히 다루어지므로 생략) 네 가지 스타일은 어떤 것도 다른 것보다 우월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적당했을 뿐이다. 그들은 모두 결과를 성취한다. 그들의 존재는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결코 다른 문화를 가진 조직에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

 

*저자의 특성

찰스 핸디의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일요일 오후에 나뭇잎이 무성한 목사관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그는 대화를 지배하지만 그렇다고 위압적인 방식은 아니다. 그의 기고는 완고하고 종종 놀라운 면들로 양념된다. 그의 논평은 경의를 표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핸디는 스스로를 경영의 구루라고 보는 대신 사회 철학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여전히 눈먼 탐욕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자극하는 것을 한탄한다. 우리는 용병 사회를 만들었다. 점점 더 부유해지고 점점 더 커지는 것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믿는 것을 대체하고 있다.

 

2. 가슴을 무찔러 들어오는 구절


들어가는 글 인생의 중간에서 새로 시작하기_되돌아본 미래


11. 자발적 실업상태. “포트폴리오 인생

16. 대기업일수록 반항적 개인 혹은 집단이 있어야만 생존의 필수 사항인 혁신과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다

>> 스티브 잡스를 기억하라. 주변 사람들에게 반항적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명확히 하고 기존의 통념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9. 20년 세월 동안에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더듬어본 개인적 회고록이다. 또한 앞으로의 여러 해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를 예측하는 예언서이기도 하다.

>>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할 때 이런 포지션의 책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25. 통제에 대한 반론

1)완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것인가?

2)만나본 적 없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

3) 계약서 더미에 불과한 것에 어떻게 충성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인가?

26. 벼룩은 숫자가 늘고 코끼리는 숫자가 주는 대신 덩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시대.

>>지금의 세태를 아주 잘 보여준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나온지 꽤 되었는데 기업과 개인의 도래에 대해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1부 포트폴리오 인생의 시작

39. 우리 생애의 씨앗들이 탄생의 초기부터 거기 있었던 것이다. . 자기 자신을 알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 이 말이 올 한해 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잘 정리해주는 것 같다.

60. 나는 이 조용한 사람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수백명의 사람들이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내 장례식에 눈물을 흘리면서 찾아줄 사람이 있을까?

>> 비슷한 생각을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했었던 것 같다. 실제로 그 3일장 동안 이런 생각을 했다며 나에게 고백했던 사람이 여러명 있었다. 나의 경우에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다.

62 왜 부자가 되려고 하세요?우리는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어요. 당신도 일하고 나도 일하니까요.

어차피 인생은 리스크예요. 난 피곤에 찌든 직장인과 함께 사는 게 지겨워졌어요.

>>이 문답은 이 책에서 가장 멋진 구절인 것 같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63. 우리는 어딘가에 소속될 필요를 느낀다. 자유의 차변에는 늘 혼자서 해내야 한다는 고독감이 기재되어 있다.

83. 대학 시절 나는 내가 제출한 논문들을 소리 내어 크게 읽었다. 지도교수는 반드시 낭독할 것을 요구했다.

>> 그동안 문장을 복잡하게 쓰는 경향이 있었다. 고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는데, 이 방법은 한번 사용해 보아야겠다.

90. 교육은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때 최대 효과를 거둔다

>> 배움은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때 최대 효과를 거둔다.

경험만이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

94. 사회사업가인 어니스트 홀 경은 파블로 카잘스가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고 말했다.

왜 우리는 학교의 학새들에게 그들의 본질을 가르치지 안흔가? 우리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넌 네가 누구인지 아니? 넌 하나의 경이로움이야. 넌 독득한 아이야. 이 세상 어디에도 너하고 똑같이 생긴 아이는 없어. 넌 셰익스피어, 미켈란젤로, 베토벤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넌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넌 정말로 하나의 경이로움이야.

 

2부 인터넷 시대의 기업 문화 _자본주의의 과거, 현재, 미래

135. 코끼리를 춤추게 만들 벼룩 집단

136. 스스로 적극적으로 일을 만들어내며 또 그런 일을 성취하여 커다란 차이를 보여준다.(연금술사)

1. 그들은 열정적이다.

2. 그들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뛰어넘어 자신의 꿈에 강하게 매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3. 3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3부 독립된 생활_인생 스크립트 새로 쓰기

277. “대부분의 작가는 같은 흐름 혹은 같은 스타일의 책을 게속해서 쓰고 있으면서 제목만 다르게 붙이는게 아닐까요? … 그게 그리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외과의사가 그 의 기술을 모두 바꾸어버리거나 혹은 전공분야를 위장에서 두뇌로 바꾸기를 바라지 않는다. 현재의 연구수준을 따라가고, 그런 수준에 기여하고, 자신의 수술절차를 새롭게 보완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폭넓게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 항상 두려워하던 부분이었다. 나는 늘 프레디 머큐리와 같은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자신의 장르를 넓히고, 실험해서 성공해내는 그런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러나 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대상을 변경할 수는 있었도, 나의 독특한 관점을 발달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는 위안과 격려를 얻을 수 있었다.

 

293. 곧 나의 빈 시간표는 즐거움이 아니라 근심거리가 되었다. 황홀함은 곧 고통으로 바뀌었다. 회사는 일종의 감옥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한 가지 커다란 혜택이 있었다. 회사는 당신에게 일을 준다.

305. 나는 일이란 돈, 만족, 친구, 창조성, 심지어 멋진 주거지역 등을 한꺼번에 하나의 꾸러미로 해결해 주는 어떤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성장해왔다. … 이제 포트폴리오 생활을 하면서 나는 그런 꾸러미를 해체하게 되었다. 어떤 일은 돈 때문에 하고 어떤 일은 다른 이유로 하는 식으로 말이다.

>> 나는 특히 돈 때문에 하는 일에 산업혁명 시대의 자본가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말하자면,’콧수염이 멋있는 프레드리히 씨같은 이름 말이다. 나는 스스로를 작가로서 살게 되기 바라고 있었기에, 예전 시대의 뛰어난 시인과 작가들이 후원자를 받아 작품을 쓰는일에 전념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산업혁명 시대에는 돈 많은 자본가들이 공장을 굴려 후원을 했다고 한다. 그러니 나는 시인이자 또한 나를 후원하는 자본가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일인 다역. 이것이 벼룩의 포트폴리오인 것이다.

332.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다른 데로 전근을 가면 승진을 시켜준다고 했는데 거절해야 했어요. 내가 지방으로 내려 가면 아내와 아이들이 직장과 학교를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했지요. 출세하는 것 하고 가정 관리에 힘쓰는 것을 동시에 할 수는 없어요.
>>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하고 싶지만, 사실 두 가지는 상당히 많은 나의 공통된 부분을 요구한다. 나의 시간과 나의 물리적 존재를 말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은 그래서 때로 막연한 불안감을 조장한다.


맺는 글 마지막 생각들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349. 독립성의 이면은 이기심이다. 자기 자신 속의 가능성에만 맞추어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가능성은 무시하기 쉽기 때문이다.

>> 완전히 그렇다. 이 양면을 둘 다 가져가기가 너무 어렵다. 가끔 밸런스를 잃어버리기 일쑤다.

352. 돌고도는 남녀 관계 > 많은 가정이 분열되고 의붓아버지, 자매 를 양산. 핵가족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관여보다는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3. 내가 저자라면

의미 있는, 가볍게 읽을만한, 자기계발과 관련된 경영서다. 그러나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이 결국에는 판매고를 겪을 수 밖에 없고, 또 이런 종류의 책이 시류에 휩쓸려 결국에는 사라지고 말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단명 하는 책이라는 정체성이 내가 자기계발 서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다. 고만고만한 책들, 그러니까 책을 판다는 것은 저자의 프로필을 판다는 것과 같다는 말이 나온 연유인 것이다. 10년 전에 예측했을 때는 선견지명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거의 실현되어 있어 새삼 놀라울 것은 없었다. 오히려 약간 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몇 가지 아주 흥미로운 개념들의 정의가 있었던 것이 좋았다.

 

39. 우리 생애의 씨앗들이 탄생의 초기부터 거기 있었던 것이다. . 자기 자신을 알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나는 이것이 대단히 중요한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자신의 몇 가지 경험과 사례들을 이야기하는데, 자신이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이야기하고 시작하는 것은 좀 투박하긴 하지만 그래도 깊은 설득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내가 아닌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어떤 개념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으려면, 그 비슷한 언저리에 있는 것들과 어떻게 다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저명한 경영학 구루들과 나를 비교해보았을 때, 그들과 내가 어떻게 다르다 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구절과 싫어하는 구절을 알고 있다. 내가 동의하는 것과 도저히 그렇다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 나뉘어져 있다.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아가는 시도는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305. 나는 일이란 돈, 만족, 친구, 창조성, 심지어 멋진 주거지역 등을 한꺼번에 하나의 꾸러미로 해결해 주는 어떤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성장해왔다. … 이제 포트폴리오 생활을 하면서 나는 그런 꾸러미를 해체하게 되었다. 어떤 일은 돈 때문에 하고 어떤 일은 다른 이유로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 구절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하고 있는 일과 스스로의 만족과 자존감을 채우는 일은 분리되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분리시키고자 하는 것이 나의 알량한 예술가 축에 끼고 싶은 바람일 뿐 아니라 그런 스스로를 자의식 없이 받아들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종류의 책을 읽다 보면, 세상을 이해하는 전통적인 프레임을 변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받아들이는 데에 조금 더 마음이 편한 것이다. 조직과 일의 분리, 자기 브랜드, 일의 개인화를 키워드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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