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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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벼룩 The Elephant and the Flea
- 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찰스 핸디 저, 이종인 옮김, 생각의나무, 2001.
1. 저자에 대하여
■ 찰스 핸디 Charles Handy ■
•출생/사망 |
1932.7.25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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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분야 |
작가, 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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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자 취 • |
• 저 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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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오리엘대학 고전문학, 역사, 철학 1956~1965 쉘 인터내셔널 석유회사 1967~1995 영국 런던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심리학 교수 1977~1981 세인트 조지 하우스 학장 1987~1989 영국 왕립예술학회 회장 BBC 라디오 방송 「투데이」의 ‘오늘의 사색’ 코너 진행 1994. ‘올해의 경제 평론가상’을 수상(『텅 빈 레인코트』) |
『텅 빈 레인코트』 『올림포스 경제학』 『헝그리 정신』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코끼리와 벼룩』 『비이성의 시대』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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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와 톰 피터스 등과 함께 세계를 움직이는 사상가 50인에 올라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니지먼트 사상가 |
아일랜드 출신 작가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이란 이름은 어느 순간 반가운 지명이 되고 있다. 찰스 핸디라는 저자에 대해 일단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조금은 알 수 있도록 저자의 입으로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말한다. 그 속에서 저자가 느꼈던 감정까지도 이야기를 하고 있어 저자가 대략 어떠한 느낌의 사람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어린 시절은 아일랜드의 목사관에서
성장했고, 영국 공립학교와 옥스퍼드 대학이라는 가장 좋은 교육 기관에서 수업을 받았고, 영국 군대와 공무원 사회를 혼합해 놓은 듯한 다국적 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코끼리와 벼룩을 통해 드는 저자에
대한 느낌은 좀 우유부단한가? 하는 생각이었다. 고지식한
느낌이 먼저인가. 저자가 말하는 대로 벼룩의 인생을 산다는 것은 굳은 신념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일일
거다. 저자에겐 벼룩으로서의 신념이 잘 안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벼룩의 신념을 보다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의 아내로 보였다. 저자를 벼룩의 삶으로
이끈 것은 저자의 아내다. 그래서인지 글을 쓰면서도 뭔가 명징하게 ‘벼룩’의 삶에 대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것이 내가 저자를 우유부단하게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긴,
처음부터 벼룩의 삶을 산 사람과 코끼리의 삶에서 벼룩의 삶으로 옮겨가는 사람의 심리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느낌을 준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그의 인생의 이야기를 나열한 것만으로 책으로 낼 수 있는 ‘명성’있는 사람이다. 영국 왕립예술학회 회장도 했고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방송에도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피터 드러커와 톰 피터스와 함께 세계를 움직이는 사상가 50인에
올라 있는 사람이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니지먼트 사상가!
사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영관련 컨선턴트들을 많이 봐서 웬만해선 놀랍지 않다. 그냥 자동으로 놀라줘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역시 1930년대 생이다. 경영과 경제 분야의 컨설턴트들이 얼마만큼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는, 발휘했는지는 그들이 정점에 있을 때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받지 않아서 모르겠다. 그리고 생각한다. 매번, 왜
이놈의 경영계에서는 그놈의 ‘영향력있는’이라는 수식어를 좋아하는지....
‘경영’을 떠나, 작가가 고전문학과 역사와 철학을 공부한 게 맘에 든다. 그러한 공부가
그의 저서에도 녹아 있어 작가로서도 인기를 끌었을까?
참고 자료
•알라딘, yes24 저자소개
2.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들어가는 글_인생의
중간에서 새로 시작하기-되돌아본 미래
p14 나는 모든 진리가 3단계를 거친다는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의 말로 나 자신을 위로했다. 그에
따르면 진리는 첫째 조롱을 받고, 둘째 반대를 받다가, 셋째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요즈음의 인생에선 진리라는 것이
있나 싶다. p16 비유의 효과를 너무 과장하면 안
된다. 비유는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기에는 좋지만 그것 자체가 처방전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p22 경제가 활성화된 나라에서 일하는
것은 아주 신나는 일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말이야. 경제가
낙후된 나라에서 사는 게 더 좋을지도 몰라. 그런 나라에서는 말이야,
손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식당의 좌석을 잡을 수 있고, 좋은 연극을 볼 수 있고 또 대화는 늘 철학적이지. 한마디로 여유
있게 숨쉬며 살 수가 있는 거라고. p22 기술과 생산성이 발달되었으면 여유
있는 시간이 그만큼 더 많아져야 할 텐데, 어찌 된 일인지, 우리는
전보다 더 일에 찌들어 있다. 일은 이제 생활의 수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일 중독자로 몰아가고
있다. ⇒ 그러니깐, 기술과 생산성의 발달은 인류에게 무엇을 가져다 준 것인가. 더 안락한
삶을 원하는데 안락하지 않은 이 삶이란 뭐란 말인가. p27 이미 흘러가버린 과거의 세상, 혹은 자기가 원하는 어떤 세상을 목표로 하여 자신의 인생을 준비한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도 개인에게 과거처럼 살아갈 것을 가르치는 것은 부도덕한 짓이다. 그게 드라마 학교이든 또는 요리 학교이든 불문하고 말이다. p31 포트폴리오 생활은 당신에게 성공의
의미를 재규정하도록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인생과 인생의 목적에 관한 그 개인의 가치와 신념이 자연히
드러나게 된다. 스케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피상적으로는 두 개의 선택안 중 하나를 골라잡는 것이지만 본질적으로는 그 사람의 신념체계가 드러나는
준종교적인 탐구가 되는 것이다. ⇒ 선택이란 종교적인 탐구가 되는
것이지만 선택이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p32 사람은 누구나 이런저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 까다로운 점은 그 기술을 사람들이 돈 주고 사가는 서비스나 제품으로 바꾸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제1부 포트폴리오 인생의 시작 1장 시작으로 되돌아가서 p40 시작은 언제나 중요하다. 우리의 과거는 불가피하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일부분이다. 생애의
후반기에 접어들어 벼룩의 생활을 영위하려면 먼저 나 자신에게 충실해져야 한다. 자기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염원하거나 가장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 후반기가 아니라 전반기부터 벼룩의
생활을 영위하려면? p44 개인에 대한 존경, 진리에 대한 외경이 좋은 미덕으로 여겨지지 않고 하나의 장애로 생각된다면 그건 정말 곤란한 일이다. p55 우리의 유년 시절은 부모님의 책임이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그 당시 인생 경험이 아직 짧아서 그들(부모) 자신의
시작(유년)이 그들의 끝(성년)을 결정한다는 것을 잘 모른다. 어쩌면 그렇게 모르는 것이 더 좋은
일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자녀가 그들(부모)을 형성한 유년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p56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일과 당신이 그것을 기억하는 방식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마르케스는 글을 잘 쓰더라. 그의 책은 흡인력이 있다. 무서운 글발! p63 우리는 어딘가에 소속될 필요를
느낀다. 자유의 차변에는 늘 혼자서 해내야 한다는 고독감이 기재되어 있다. ⇒ 그래서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에서
소속감의 욕구를 하위단계의 욕구로 보았지 않은가. 2장 나는 무엇을 배웠나 p72 대학에 가는 학생은 해당 연령 집단의 3분의 1밖에 안되는데, 왜
대학이 하급 학교의 운영에 그토록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가? p83 정말로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과정이었다. 내 스스로의 힘으로 사물을 분류하여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었다. ⇒ 하지만 생각만 한다고 무언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더라. p88 어떤 구체적 맥락 속에 들어 있지
않은 정보는 자료에 불과할 뿐이므로 곧 잊혀진다. p94 나는 학교가 인생을 미리 실험하는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재능―우리 모두는 시험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재능을 갖고
있다―을 발견하는 곳, 자기의 과제와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을 배우는 곳,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언제 필요한지를 깨닫는 곳, 인생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가치와 신념을 탐구하는 곳, 이런 곳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제2부 인터넷 시대의 기업 문화-자본주의의 과거, 현재, 미래
3장 새로운 경제와 그리 새롭지 않은 경제 p107 이제 새롭게 태동하는 경제에서는
경쟁이 필수적인 한 부분이 되었다. 모든 분야에서 진입 장벽이 붕괴된 것이다. 정부의 도움이 있건 없건 경쟁은 공공 부분에도 스며들고 있다. 교육, 건강, 지방정부 등의 분야에서 사기업 부문이 점점 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공공 부문도 가난한 사람의 수호자라는 역할을 초월하여 이런 추세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 p111 나는 아폴로형 세계에 갇힌 디오니소스였다. ⇒ 나도! p117 만약 다른 회사가 어떤 일의 전문성을
살려 당신 회사보다 더 싸고 더 좋게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면, 당신 회사가 직접 하기보다는 대행시키는
것이 더 좋다. p129 연방주의는 인간적 규모의 공동체를
거대 규모의 복합체와 연결시키는 검증된 방식이다. 점점 더 하나의 마을, 하나의 시장, 하나의 생태계, 하나의
정치체제를 지향하고 있는 세계를 상대로 하기 위해서는 거대 규모의 복합체가 필수적이다. 반면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규모의 조직 혹은 공동체의 존재도 필수적이다. 이런 두 필수사항을 종합하려면
연방주의가 제격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p130 연방주의는 중앙주의이면서 동시에
탈중앙주의이다. 중앙에서 할 수 있는 기능과 결정은 중앙에 남겨두고 나머지 기능은 현지에서 모두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떤 기능과 결정을 중앙에서 해야 할 것인지 여부를 잘 가려내는 것이다. p134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가 21가지 경우의 실패한 문명을 검토한 끝에 그 패망의 원인을 이렇게 진단했다.
“중앙집중화된 소유권”과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부적응”이
그 문명의 붕괴를 가져왔다. ⇒ 지금의 이 문명의 붕괴 이유는? 하긴 문명도 아니지만, 토인비의 말처럼 한 개인의 소유가 된 나라와
국민들, 변화하는 상황을 짓누르는 파괴력. 이런 몹쓸 것들. p157~158 우리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벼룩이
되고자 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그런데 회사의 조직에 의해서 논리적 네모 상자(조직도표상의 보직) 속으로 우리의 본능을 구겨넣었고, 학교 교육에 의해 인간성보다 이성을 더 존중하도록 설득당했다. 4장 달라지는 기업 문화 그리고 개인 p175 인터넷에서의 사랑은 환상이 없고
위험이 없다. p185 우리는 불가피한 것은 무시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하고 또 그것을 너무 지나치게 좋아하지도 말아야 한다. 인간이 늘 그래
왔듯이 우리는 결국 적응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생활, 사랑, 웃음은
계속될 것이다. ⇒ 지금 우리는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p190~191 정치가들은 강력한 지방의회와 지역
경제구역의 활성화 사이에서 국회의 역할이 점점 축소되는 현상을 발견할 것이다. 정치가들은 국가 주권의
상실에 대하여 큰 소리로 떠들어댈 것이나 중간배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밀어붙이는 선의의 불가피한 현상이 되었다.
그것이 글로벌과 로컬의 종합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중간은 점점 자리를 잃고 있다. p196 우리는 앞으로 점점 더 개인적인 벼룩이 될 것이고 정부 관료제의 기관들은 우리에게 점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다면 사회는 붕괴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국가 규모보다는 지역 규모에 더 기여할 것이고, 우리가 잘
알지도 통제하지도 못하는 관료제보다는 소속감을 느끼는 회사나 조직에 더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어허, 웃기시네. 아닌 곳도 있다니깐. p198 오늘날의 충성심은 첫째가 자기 자신과
자기의 미래에 대한 것이고, 둘째가 자기 팀과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고,
마지막이 회사에 대한 것이다. p198~199 우리는 정규 직장에서의 생활이 끝난
뒤에도 일을 계속 해야 할 것인데 그것은 정규 직장의 연속이 아니라 이런 일, 저런 일을 그러모아 만든
‘포트폴리오’ 일이 될 것이다. 일은 우리를 건강하고 유익한 사람으로 만들고 또 우리의 은퇴 생활을
지원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후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어쩌면, 장래의
어느 시점에 은퇴라는 말은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p203 많은 남자들이 놀랍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여러 연구 조사에 의하면 여성들이 파트타임 일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여성들에게는 직장이 생활의 결정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 그럴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 때문
아니겠는가? 왜 그렇겠는가. 끊임없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해야 하니까, 가족돌봄의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고 있지 않은가. 육아도, 가사도, 부모 공양도. 이러한
역할을 짐지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이란 어쩔 수 없는 파트타임일 뿐. p204 회사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책임지고,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개발하고, 자기 자신을 프로젝트와 팀 리더에게 판매하도록 요청받는 개인들이 있다. 이런
형태의 세계에서 우리는 회사 안에 있든 혹은 바깥에 있든 독립된 재능으로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5장 새로운 자본주의와 그 딜레마 p206 자본주의 체제 내의 결함 때문에
자본주의가 와해되어 그보다 훨씬 못한 어떤 것이 우리들 앞에 나타날 위험은 언제든지 있다. 나는 한때
자본주의가 야기하는 불공정성 때문에 결국 민주주의가 자본주의를 파괴해 버리고, 우리는 통제적 사회주의
혹은 빈자의 독재정치로 되돌아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본주의가 정치적 민주주의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사람들이 투표권보다는 시장이 더 많은 권한을 안겨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212 친도구(Chindogu, 일본은 물론 영미권에까지 퍼진 용어로, 살아가면서
한 번쯤 ‘이런 것이 있으면 어떨까’ 싶은 물건들을 지칭하기도 한다)는 우리가 사들이는 불필요한 것을
일컫는 일본어이다. 친도구는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과잉의 문제를 보여주는 첫 번째 징조이다. 경제
성장을 하자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또 더 많은 물건을 사들일 돈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하여 성장의 나선형은 돌아가는 것이다. p215 사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를 할 뿐 우리의 과거나 부모와 비교하지는 않는다. 풍요의 강은 우리를 그 위에 태우고 아주 빠르게
흘러간다. 하지만 우리가 둑을 쳐다보지 않고 주위의 사람들만 바라본다면 우리가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p231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책임이며
우리가 처한 조건을 다른 사람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인간의 의무는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 당연, 인생은 자신의 책임이다.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려서는 안되겠지. 하지만 다른 사람 탓인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그 ‘탓’에 대한
정당한 심판이 필요한 것이다. p231 미래가 과거보다 더 나아질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사상은 미국 문화의 아주 활기 넘치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유럽인들은
이 세상의 사물이 저 오래된 황금시대로부터 퇴락해 왔다는 피곤한 느낌을 갖고 있었다. 미국의 이런 미래
지향적 정신에 ‘새 땅에서 새 생활을!’이라는 이민자 문화가 보태졌다.
이런 정신이 있기 때문에 비록 지금 가난하게 살아도 미래의 언젠가 현재의 부자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간직한다. 다른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파괴적 요소가 되는 질투심도 미국에서는 야망과 희망을 부추기는 연료가 된다. p232 미국인들은 자신의 운명을 개선시키는
가장 좋은 기회를 정치보다는 시장에서 찾는 듯하다. 미국의 논평가 토머스 프랭크는 『신 아래 하나의
시장』이라는 책에서 이런 걱정을 했다. “오늘날 시장은 선거보다 더 분명하고 의미있게 대중의 뜻을 표현한다.” ⇒ 결국 되돌아보면 시장을 선택하는
것은 늘 뒤통수를 맞는 일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저 시장에 대한 매달림. 그럴 수밖에 없는... p234 미국인들은 정직과 신뢰의 붕괴를
보아왔다. 시민들이 보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상부상조하는 사회적 자본주의 제도가 붕괴의 위기에 처해졌다. 이렇게 된 것은 조야한 개인주의와 ‘나홀로’ 사회 때문이다. - 로버트
퍼트남, 혼자서 볼링치기 p235 최고로 선량한 사람은 모든 확신을
잃어버렸고 최고로 악한 자들은 어두운 열정에 몰두하나니. -예이츠 p237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
더 이상 손에 들어온 그것을 원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공의 역설이기도 하다. 역설적이게도 사회 구성원에게 그들이 얻고 싶어하는 것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얻게 해주는 사회는, 나중에 그 사회의 활동가들 사이에 번지는 권태의 파도에 일찍 노출된다는 것이다. p253 교육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지만 자기
고장, 국가, 회사에 대한 애착을 희석시킨다. 아름다움으로 만든 부는 아름다움을 훼손시킨다. 개인에게 좋은 것은
사회에 나쁠 수도 있다. 그러니 진보는 2보 전진, 1보 후퇴의 경우도 감안해야 한다. p256 글로벌 자본주의는 많은 사람을 전보다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부가 행복을 가져온다고 믿는 사람은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다. p258 현대 자본주의의 변화 속도가 개인은
물론 기업의 불안정성을 높여놓았다. p258 변화하는 것마다 모두 좋은 쪽으로만
달리는 것도 아니다. 젊고 유능한 사람들에게는 변화가 신나는 일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변화는 불편하고
걱정스러운 것이다. p260 자본주의가 잘 돌아가고 또 제 발등을
찍지 않으려면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자본주의를 운영해야 한다. 6장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포트폴리오 생활 p270 나는 혼자 있으면 전화를 걸기보다는
기다릴 사람이다. 전화를 걸어 사람을 초청하는 일은 사회적 에너지 혹은 자기-자신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나도. p271 나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려면 직감에
따른 반응 이상의 것, 그러니까 전략이 있어야 했다. 그리고
어떤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그것은 사명감 혹은 내재된 목적 의식에서 흘러나와야 한다. p271~272 인생은 우리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서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좀 더 유익한 어떤 것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p273 “우리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낮에도 꿈을 꿔. 이런 사람들은 아주 위험하지.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고 마니까 말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창조하고 싶은 것에 대한 꿈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부자가 되고
싶다,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 그저 행복해지고 싶다 등의
막연한 꿈이라면 그것은 꿈이라기보다는 희망에 가깝다. 열정은 막연한 희망으로부터는 생겨나지 않는다. p277 나는 내가 훗날의 저서에서 아주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디어의 여러 가지 형태가 이미 그 책에 나와 있는 것을 보고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나중에 그게 그리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자신의 견해를 급격하게 또 빈번하게 바꾼다는 것은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과거의 아이디어를 여전히 다루지만 새로운 현실에 비추어 재해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새로운 통찰, 새로운 관점, 새로운 경험을 나눠줄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p284 다른 세계로 걸어 들어가서 보고
듣고 살펴라. 그런 다음 그런 견문을 당신의 세계를 새롭게 조망하는 수단으로 삼고 또 그 새로운 개념을
부지런히 사용하여 당신의 의식의 일부분으로 만들라. 만약 그 개념이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재빨리
내다버리고 다른 곳에서 다시 찾도록 하라. p289 당신은 당신 내부에 있는 검증되지
않은 가능성을 최대한 발현해야 한다. 7장 일 구획짓기 p294 나의 실수는 단 하나의 일, 즉 돈을 받고 하는 일(직장)만이
진정한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이런 생각은 다른 종류의 일에 열심인 사람들을 모독하는 것이다. 이런 편협한 일의 정의는 경제적 필요를 인생의 다른 필요보다 우선시하게 만든다. p305 포트폴리오 인생은 필요한 것과 바람직한
것을 잘 뒤섞을 수 있어야 한다. p311 포트폴리오 인생은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될 수는 없고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특별한 광고나 홍보도 하지 않고서 복잡한 시장에서
우뚝 솟으려면 자기 나름대로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 프리랜서의 생명은 명성, 명성, 명성인
것이다. ⇒ 되기 전? 되고 나서? p313 “사과는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우리
무릎 위로 떨어진다. 하지만 당신이 직접 과수원에 가서 나무를 약간 흔들어줄 때 사과가 떨어질 가능성은
더욱 많아지는 것이다.” p315 “포트폴리오 생활자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고용된 사람이다. 이것은 아주 자랑스러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당신의 대타를 내세우지 못한다는
뜻도 된다. 어떤 게임을 하든 당신이 직접 뛰어야 한다. 늘
준비하면서 곧장 게임에 뛰어들 태세가 되어야 한다.” – 윈스턴 플레처 p317 권력을 내주고 영향력을 받아온 사람이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순간은, 자신이 세상에 유포시킨 아이디어가 생전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에 의해서
채택되고 또 사용된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이다. p319 프리랜서 생활은 노출된 생활이다. 그것은 자기 신념을 필요로 한다. 비평 혹은 혹평의 형태로 다가오는 피드백으로부터도 배우려는 의욕이 있어야 한다. ⇒ 노출된 생활을 원하지는 않지만, 생을 살면서 자기 신념을 갖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p321 벼룩왕국의 진정한 위협은 이기적
사회의 점증하는 위협이다. 8장 생활 구획짓기 p333 성공적인 결혼 생활의 비결은 인생의
사이클이 바뀜에 따라 결혼 패턴을 적절히 바꾸어 주는 것이다. p343 일과 일이 아닌 것으로 나누던 과거의
구획짓기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구획짓기를 해야 한다.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현상은 포트폴리오 사고방식이 전 기업에 널리 전파되리라는 것이다. p344 기업들이 일의 순서를 느슨히 하여
융통성 있게 함에 따라 우리들도 자유롭게 우리 생활의 구획짓기를 할 수가 있게 되었다. 우리는 설혹
수입이 좀 줄어들더라도 그런 자유를 적극 활용하여 일의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해야 한다. 지금과는 반대되는
입장에 서 보고 또 지금과는 다르게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생활의 우선순위는 아주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그런 때가 오기에 앞서 우리는 좀더 현명해져야겠다. 맺는 글_마지막 생각들-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p349
자유라는 동전의 다른 면이 고독이라면 독립성의 이면은 이기심인 것이다. 자기 자신 속의 가능성에만 맞추어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가능성은 무시하기 쉽기 때문이다. p352
많은 변화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은 다른 공동체와는 다르게 버추얼의 징조를 보이지 않는다.
p356
경쟁적 개인주의 대신에 다양한 개인주의의시대가 올 수도 있다. 우리는
남들보다 뛰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르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은 승자 독시의
형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승자가 되는 그런 방식이다. p357~358
내가 원하는 것은 은퇴가 아니라 내 생활을 다시 구획하여 다른 것들에 더 많은 공간을 부여하자는 것이었다. p365
종교는 사랑이 아니라 공포를 통해 사회를 결속시킨다. 종교는
계율을 정하고 기준을 내리고 징벌을 고안한다. p368
나는 인생이 내 안에 있는 진리를 찾아가는 지속적인 추구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나의 양심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가운데 나 자신이 실현할 수 있는 어떤 존재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아닌 어떤 것을 가지고 용케도 상황을 빠져나가는 그런 일은 하지 않는 것이다. p369
“자네는 자네라는 존재가 지겹지도 않나?” 그건 정말 멋진
질문이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것이다. 3. ‘내가 저자라면’ ■ ‘코끼리와 벼룩’목차 및 전체적 뼈대
들어가는 글 : 인생의 중간에서 새로 시작하기 - 되돌아본 미래
제1부 포트폴리오 인생의 시작
1장 시작으로 되돌아가서
2장 나는 무엇을 배웠나
제2부 인터넷 시대의 기업 문화 - 자본주의의 과거, 현재, 미래
3장 새로운 경제와 그리 새롭지 않은 경제
4장 달라지는 기업 문화 그리고 개인
5장 새로운 자본주의와 그 딜레마
제3부 독립된 생활 - 인생 스크립트 새로 쓰기
6장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포트폴리오 생활
7장 일 구획짓기
8장 생활 구획짓기
맺는말 : 마지막 생각들 -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코끼리와 벼룩>은 서문과 맺음말 이외 총3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기업을 코끼리로 벼룩을 코끼리에서 벗어나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피고용인으로 설정하고 있다. 저자는 코끼리의 삶에서 나와 벼룩의 삶으로 가는 여정을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며 고용문화와 같은 변화된 사회환경, 프리에이전트의 시대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결국 코끼리의 삶에서 벗어나 벼룩처럼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하며 이러한 삶을 포트폴리오
인생이라고 말한다. 1부는 포트폴리오 인생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년시절과 그 시절 자신이 받은 교육과 깨달음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의 생이란 과거와 뗄 수 없는
것이므로 그 시절의 경험이 밀의 삶과도 관계가 있다는 얘기다. 2부에서는 인터넷 시대의 기업 문화의
변화를 설명하며 달라지는 기업환경과 그 속에서의 개인의 상황과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3부에서는
포트폴리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일과 생활의 구획 짓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즉 이 책은 저자 개인의 삶에 대한 회고록이자 미래에 대한 예언서이고 저자는 이 책 속에 자신의
기억과 편견을 뒤범벅하면서 아이디어와 사상이라고 할 것들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p19 이 책은 부분적으로 20년 세월 동안에 세상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더듬어본 개인적 회고록이다.
또한 앞으로의 여러 해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를 예측하는 예언서이기도 하다. p33 이 책은 이런 일과 생활의 문제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 솔직히 털어놓고 말해서 이 책은 기억과 편견의 뒤범벅이다. 하지만 나는 내심 그것을 아이디어와 사상의 집합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것들은
내 인생의 교훈들이다. ■ 감동적인 장절 p277 나는 내가 훗날의 저서에서 아주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디어의 여러 가지 형태가 이미 그 책에 나와 있는 것을 보고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나중에 그게 그리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자신의 견해를 급격하게 또 빈번하게 바꾼다는 것은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과거의 아이디어를 여전히 다루지만 새로운 현실에 비추어 재해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새로운 통찰, 새로운 관점, 새로운 경험을 나눠줄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p319 프리랜서 생활은 노출된 생활이다. 그것은 자기 신념을 필요로 한다. 비평 혹은 혹평의 형태로 다가오는 피드백으로부터도 배우려는 의욕이 있어야 한다. p365 종교는 사랑이 아니라 공포를
통해 사회를 결속시킨다. 종교는 계율을 정하고 기준을 내리고 징벌을 고안한다. ■ 보완점 ‘솔직히 털어놓고 말해서 이 책은
기억과 편견의 뒤범벅이다’라고 저자 자신이 말했다. 나 역시도 동감한다. 이 책은 도대체 무언가 뒤범벅이다.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야기의 내용도 이제는 너무나 친숙해서 달달 외워 버릴 1인 기업가의
생활을 다루고 있다. 때문에 2001년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저자의 포트폴리오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놀라웁게 여겨졌겠지만, 알고 읽는 입장에선 내용의 전개가 산만해서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저자도 이야기한 것처럼 일과 개인의
이야기가 섞여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자신이 통찰, 예견하는
사회도 말하고 있다. 저자는 포트폴리오 인생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그 삶을 제안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늘어놓는데, 어떤 사회에 대한 통찰보다도 오히려 아내의 부추김으로 인해 그 생활을 하게 된 것이 강조된다. 이것은 저자의 배움과 통찰로 바라보며 보다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전하는 이야기로 여겨지기보다는 자신의 삶의 방향을
이끌어준 아내의 이야기를 전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도대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다. 저자에게 이 인생을 결정하고 확신하고
이끌어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오로지 ‘아내’의 말이다. 전문적인 방법이나 통찰을 기대한
나에게 오로지 ‘나의 아내는 나와 달리 이것을 이렇게 말했다’라는 메시아적으로 언급하는 이 내용을 나는 얼마나 참고 읽어야 하는가. 코끼리와 벼룩으로 조직과 개인을
비유하여 이야기를 끌어간 것은 좋다고 본다. 하지만 그 코끼리와 벼룩의 삶에 대한 대비 역시도 명쾌하기보다는
왔다 갔다 정리가 되지 못한 모양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삶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인가? 과거의 나가 미래의 모습에 영향을
미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 오히려 이 부분도 이야기의 흐름에 방해 요소가 되었다. 읽기 시작해서
얼마 안 있어, 뭐야, 이거 자서전이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서도 얘기했듯이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에 이 부분도 당연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뭔가 핵심을 찔러 들어가는 식이
아니라 주변부를 맴맴 도는 듯한 이야기 전개가 시원스럽게 와닿지 않았다는 것. 물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흥미가 덜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지금은 이미 1인 기업가, 프리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기에 새롭지 않은 이야기로 호기심이 당기지 않았다는 측면도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13년 전의 상황에서 억지로 읽는 것처럼 이 책을 읽어나갈 수는 없었기에,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경제나 경영 분야의 책은, 시대의
흐름, 시간을 무시할 수 없는 거구나. 그 뿐만 아니어도
당대의 사회적인 분위기, 트렌드라는 것은 무시못할 요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포트폴리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명성, 명성, 명성이라고 강조했다. 글쓰기는 글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명성, 프로필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이런 형태의 자기 삶에 관한 이야기, 편하게 읽힌다는
장점은 물론 가지고 있지만, 딱히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 형태에서 제일 중요한 차별성은 명성있는 ‘찰스
핸디’가 썼다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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