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영업중인 TAO 입니다.

음, 우리별에서는 데이트에 꽃을 가져오면,
그리고 그 상대자가 꽃을 받는다면,
꽃을 가져온 이는 키스를 합니다.

키스를 하는 것인지, 키스를 받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우리별은 그렇게 사랑을 합니다.

제가 지구에서 사랑을 하나씩 알아갈 때,
지구에서 꿈을 키워갈 때,
우리별에서는 꽃이 핍니다.



제게 꿈을 이야기해 준 꿈벗은
꿈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찾는 중이니 꿈그림을 일부러 그리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그와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장미가 가득한 정원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랑할 수 있는 가족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꽃이 필요해보입니다.

백만송이 꽃, 백만 번의 키스.

얼마전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를 보았습니다.
존 키팅 선생님은 찬송가 57?장인가를 읽게하더군요.
거기엔 '장미 꽃봉오리를 모으라'고 나왔고,
키팅 선생님은 그 말은 '카르페 디엠'이라고 하고,
그말은 영어로 '현재를 사랑하라'고 다시 풀이해주시네요.

키스를 하시든지, 키스를 받으시든지 그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어요.
단지 현재를, 현재에 사랑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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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별에도 꽃이 핍니다.
그러면 우리별에서도 누군가는 또 사랑을 합니다.
백만송이의 사랑을 우리별에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