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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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쓰는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단군프로젝트로 만났죠. 같이하는 멤버들에게 꿈그림을 그려주겠다고 했더니 1착으로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잠결인지 깨어 있는 것인지 혼동되는 때에 겪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나다.
우주공간에서 많은 별들을 보며 편안했고 그 별을 떠왔다고 합니다.
저는 그가 말하는 우주나 별이 어떤 상징이라고 봅니다. 이야기 속의 여정에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어느 곳인가가 있고 거기까지 가는 길에 여러가지 시련을 겪고 즐거움도 겪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서 보물을 얻습니다. 도달하고자 하는 그곳에서 얻은 것이 보물인 까닭은 그것을 가지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현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물을 얻으려 가는 길에 이미 여행을 떠난자는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가겠지만 그래도 그가 다시 돌아와 행복하게 잘 살았다로 이야기는 마무리 되지요.
황금사과, 생명의 샘에서 솟아오른 나무, 황금양털, 아버지 병을 고치는 약, 보검, 혹은 여름(만물을 키우는 따뜻함), 천마(天馬), 혹은 미인... 이런 보물들은 현재의 세계에서 꼭 필요한 것이지만 지금 이곳에는 없는 그 무엇입니다.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많을 별을 따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 친구에게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삶을 위해 일상의 바꾸겠다고 200일의 새벽을 뚝심있게 지켜내고 또 다른 새벽을 여는 모습이 매일 감동이었지요.
저는 그림으로 응원합니다.
당신이 가져올 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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