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 정경빈
  • 조회 수 2663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06년 8월 30일 07시 21분 등록
잭 웰치/수지 웰치 (김주현 옮김), 위대한 승리, 청림출판, 2005, 446p


1. 잭 웰치

그에 관한 열마디 말보다 더 좋은 자료가 있어 이를 대신 한다.
책을 보며 그려 왔던 그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니 좋다. 아주 새로운 느낌이 들 것이다.
그에 관한 무수한 오해를 벗을 수 있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그가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은 바로 사람이다.
또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일을 했다는 것, 그리고 지나치게 진지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책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짧지 않은 내용이지만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 보기


2. 내 안에서 재창조된 생각들

경험이 풍부한 노교수로부터 아주 체계적인 경영학 수업을 듣고 난 기분이다. 승리하는 조직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요소를 이토록 간결하고도 정확하게 집어 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군더더기가 없이 핵심만을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의 본질을 깨우치고 있다는 것이며, 잭 웰치는 오랜 실전 경험을 통해 그것을 얻었을 것이다.
비기(秘記)는 없었다. 조직에 있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얘기들로 가득하다. 문제는 알고 있는 것과 행하고 있는 것의 차이일 것이다.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고 안 하고 에 따라 승리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하는 조직이 갈리게 되는 것이다. 꼼수를 쓰지 말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오랫동안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내가 속해 있는 작은 조직에서도 경영에 대한 이러한 얘기들의 단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조직의 어떤 자리에 있건 그 곳은 조직의 축소판이며 따라서 누구라도 얼마든지 자신의 자리에서 경영에 대해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는 얘기이다. 뜻이 있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서둘지 말 것이며, 겸손한 자세로 배우면서 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주어진 일조차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다른 일을 바라는 것이 될 일인가? 맡은 임무를 아주 잘 해내는 것이야 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나에게 들어온 글들
<33>
실행에 한계를 긋지 말 것, 관료주의를 용인하지 말 것, 성장 기회를 가져다주는 변화를 모색할 것.

<41>
내가 여기서 말하는 정직성의 결여란 악한 의도를 가지고 거짓말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너무 많은 수의 사람들이 너무나도 자주,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화를 직설적으로 하지 않으며 진정한 논쟁을 이끌어 낼 목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마음을 열지 않으려 한다. 그들은 비평이나 비판도 자제한다.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혹은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입을 다물고 체면을 차리느라 나쁜 소식도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해서 전한다. 간혹 정보를 입수하고도 혼자만 알고 있기도 한다. 바로 이런 것이 조직에 크게 해가 되는 정직성의 결여이다.

<44>
의미없는 회의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어리석은 보고서가 사라진다면 어떻겠는가. 화려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나 알아들을 수 없는 발표회, 지루한 외부 집회가 정직성으로 인해 실질적인 대화로 바뀐다고 생각해 보라

<53>
정직성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바로 정직성이 여러 가지 상황을 정리해 주기 때문이다.

<64>
스물한 살이 되었다고 성적표를 받지 말아야 하는 걸까? 그것이 옳은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92>
리더가 투명하고 솔직할 때 그리고 스스로 말한 것을 지킬 때 비로소 신뢰는 생겨난다. 신뢰란 이렇게 간단한 것이다.

<95>
당신이 리더가 된 것은 당신이 더 많은 사람을 봐왔고, 그에 대해 옳은 판단을 내린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직감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100>
만일 그것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스스로 본보기를 보여라.

<106>
고용의 첫 단계에서 심사해야 할 세 가지
1.도덕성 (integrity) : 올바른 방식으로 게임에서 승리하려고 하는가
2.지적능력 (intelligence) : 강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가
3.성숙성 (maturity) :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가

<107>
성숙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분명한 특징이 있다. 성숙한 사람들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조절할 줄 안다. 그리고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날 때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승리를 즐기는 모습에 기쁨과 겸손함이 함께 나타난다. 성숙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한다. 그들은 자신감에 차 있지만 거만하지는 않다. 또한 그들은 보통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

<108>
승리하는 팀을 만드는 4E와 1P
1. Energy (적극적인 에너지) :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변화를 즐기는가
2. Energize (활기를 불어넣는 능력) : 불가능한 것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가
3. Edge (결단력) : 어려울 때 ‘예스’나 ‘노’라고 답할 용기가 있는가
4. Execute (실행력) : 온갖 장애를 뚫고 결정을 실행에 옮겨 성과를 낼 수 있는가
5. Passion (열정) : 일을 맡았을 때 흥분되는가

<114>
리더는 티끌만큼이라도 속임수를 써서는 안된다. 리더는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정직할 수 있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으며, 진실성에서 나오는 권위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

<121>
경력을 더 이상 발전시킬 수 없는 사람을 고용하지 말하는 것이다. 어떤 기능 부서의 총책임자나 CEO가 아닌 이상에는 말이다.

<126>
HR부서를 조직내에서 권력과 우선순위를 가진 지위로 승격시켜라. 그리고 HR 직원들은 특별한 자질을 갖추고 관리자를 도와 리더를 양성하고 직원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게 해야 한다. HR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사제와 부모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130>
사제-부모 타입의 사람들은 규정을 준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도덕성도 갖추고 있다. 그러한 도덕성은 꾸준한 정직성과 신뢰에서 나온다. 사제-부모 타입의 사람들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며 진실을 말하고 기밀은 반드시 지킨다. 그들은 갈등을 조정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

<133>
훌륭한 평가 시스템은 명확하고 간단해야 한다.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관료주의의 까다로운 절차는 깨끗이 없애야 한다. 만일 당신의 평가 시스템이 한 사람당 두 페이지 이상의 서류작업을 필요로 한다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147>
조직에는 계층을 늘리려는 힘이 끊임없이 작용하므로 나는 평소 안정된 조직 상태보다 50퍼센트 더 계층을 줄여 조직을 수평 되게 구성하라고 조언한다.

<148>
기업은 사람이다. 사람 관리를 빼고 어떤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

<150>
해고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두가지 원칙이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달라는 요구를 받고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당사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153>
경영진은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 경기침체기에도 직원들이 회사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171>
다행히도 변화의 역군들은 대개 눈에 잘 띈다. 이들은 대개 저돌적이며 에너지가 넘치고 미래에 대해 다소 과대 망상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스스로 생각해낸 변화 구상안을 들고 나오거나 이를 이끌어 가겠다고 자청한다. 이들은 한결같이 호기심이 많고 진취적이다. 그들은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많은 질문을 던진다.

<199>
그들은 전략이 마치 고도의 두뇌를 필요로 하는 과학적 방법론인 것처럼 말했고 나는 이런 의견에 동의할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전략은 역동적인 게임이다. 그것은 흥미진진하고 빠르게 전개된다. 그리고 그것은 살아 숨쉰다.
현실에서 통하는 전략이란 사실 매우 단순 명료한 것이다.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필사적으로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201>
전략이란 개략적인 행동지침이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재검토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략은 반복되는 프로세스일 뿐,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이론적이거나 사활이 걸린 문제는 아니다.

<204>
결국 전략이란 자원배분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사업의 규모나 자금력에 상관없이 고객들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는 그런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06>
GE의 전략은 ‘일반화는 악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두가지 강력한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7>
전략 평가의 다섯가지 슬라이드

<209>
시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점유율이 크게 달라지고 그에 따라 전략이 미치는 영향도 엄청나게 달라진다.

<215>
전략을 올바르게 실행한다는 것은 사람과 업무의 짝을 제대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234>
예산수립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물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어떻게 지난해의 실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경쟁 업체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따돌릴 수 있는가?

<235>
개인과 사업부에 대한 보상은 예산안에 비례한 성과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전년도 대비 성과 및 경쟁 상황을 고려한 성과를 기준으로 하며 실질적인 전략기회와 장애물을 고려한다.

<245>
초기 투자는 과감하게 하고, 투지와 열의에 불타는 최고의 인력에게 리더의 역할을 맡겨라
피리부는 사나이

<280>
최상의 거래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은 없다. 이렇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거래의 충동만이 있을 뿐이다.

<287>
식스시그마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그리고 당신이 약속한 시간에 가질 수 있도록 제품과 내부 절차를 설계하고 낭비와 비효율성을 줄임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한다.

<288>
식스시그마는 평균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편차에 관한 것이며 고객과 당신 사이의 소통에 있어서 그 편차를 없애준다.

<296>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되는 가정, 즉 끈적거리고 시간이 걸리며 부침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참고 견뎌내는 것이다. 어떤 일자리를 구하게 되면 당신은 직장생활을 통해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을 알게 된다. 그러고 나면 당신은 조만간 자신에게 맞는 일을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직장을 찾아 일자리를 옮기기 된다. 이런 직장을 찾는 과정은 어느 날 ‘이봐, 드디어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았어’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까지 계속 반복될 것이다.

<298>
표. 일자리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신호

<302>
일은 휴식이 아니라 스트레치처럼 느껴져야만 한다.

<316>
지금 맡은 바 업무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가장 빠른 길이다.
당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일만 잘하고 있다면 두 부류의 외부 관찰자, 즉 헤드헌터와 경쟁자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

<320>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을 매우 서두르는 편이다. 그렇지만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이 두가지 있다.
첫째,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은 시간이 걸리며, 실험과 인내를 요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그 일을 해봐야지만 그 일이 당신에게 맞는지 그리고 당신이 그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둘째, 더 훌륭한 실력을 쌓을수록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이 더욱 쉬워진다. 너무 무정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바로 현실이다. 마지막에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 만이 기회를 잡는다. 반대로 일이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다.

<326>
승진을 위해서 근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
-다른 사람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깜짝 놀랄 만한 실적을 당성하라. 그리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당신의 업무를 공식적인 한계 너머까지 확장시켜라.
-당신의 상사가 당신을 옹호하는 일에 자신의 정치적 자본을 사용하게 만들지 말라.

<343>
스스로 너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생각되면 자신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아라.

<350>
어떤 비즈니스 상황에서든지 스스로를 피해자로 여기는 것은 완전히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자신의 경력에 있어서 선택의 기회를 전부 없애 버리는 태도이다.

<361>
당신은 위층으로 몰래 올라가 당신 상사의 상사에게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살 행위와 같다. 그런 일을 저지르는 경우, 오히려 그 일이 당신에게 되돌아와 당신의 뒷덜미를 잡게 될 확률이 90퍼센트 이상이다.

<380>
당신이 회사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자격을 얻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시간이 걸린다.

<384>
오히려 가장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항상 회사에 가장 많은 유연성을 요구합니다.

<388>
일과 생활의 균형에 관한 것들에서 정말로 치명적인 것은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해(everyone’s-happy-but-me) 신드롬이다.


4. 책속의 작은 발견
-나의 사명과 나의 가치(행동)를 적어보자
-위협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꼬치꼬치 캐묻는 것
-워크 아웃
-거울 테스트 (아침에 거울을 볼 때, 거울 속 내얼굴이 어떤 종류의 사람으로 보이기를 원하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에게 던지는 것)
-치트 시스템 376p
-당신의 일상생활에서, 어머니가 만약 알고 있다면 혼내실 만한 것이 있다면 무엇?

IP *.148.19.105

프로필 이미지
꿈꾸는간디
2006.08.31 17:07:12 *.200.97.235
잭의 책을 통해 많은 경영의 체험을 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2 잔인함도 때론 아름답다 - 잭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 [1] [1] 정재엽 2006.09.02 9661
591 아름답게 보는 법도 배워야 한다. -미학 오디세이 [2] 정재엽 2006.09.02 3410
590 세계의 기술 - 동방견문록 정재엽 2006.09.02 6152
589 마음으로 떠나는 탐험 - 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 [4] 정재엽 2006.09.02 3027
588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 먹는다- 史記 1. 정재엽 2006.09.02 3502
587 위대한 경영자 잭웰치-위대한 승리 꿈꾸는간디 2006.09.02 2699
586 달라이 라마, 나의 티베트 한명석 2006.09.01 2787
585 다시 읽는 현 경 [2] 한명석 2006.09.01 2908
584 용병술과 열정의 대가, 잭 웰치 [4] 한명석 2006.08.30 2754
» 잭 웰치, 위대한 승리 [1] 정경빈 2006.08.30 2663
582 워렌 베니스의 리더와 리더십 [1] [1] 꿈꾸는간디 2006.08.29 3791
581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한글자도 되어있다 [1] 도명수 2006.08.28 4655
580 23: 낯선곳에서의 아침 김귀자 2006.08.28 2435
579 도시 속 희망공동체 11곳 [3] 한명석 2006.08.27 2731
578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2] 한명석 2006.08.24 3453
577 너의꿈 끝까지 가라 [1] 김귀자 2006.08.24 2861
576 삶의 귀감-잭 웰치의 위대한 승리 [2] 도명수 2006.08.23 2866
575 리더와 리더십 정경빈 2006.08.20 2837
574 22: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4] [1] 김귀자 2006.08.18 5894
573 생활의 발견 [4] 정경빈 2006.08.17 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