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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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버킹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사회과학, 정치학을 공부했다. 저서로, 나를 뛰게하는 에너지 강점, CEO가 원하는 한가지 능력, 리더십 매니지먼트등 책을 썼다. 3,700만부 이상 판매한 밀리언셀러 작가라고 한다. 경영 관련 책들이고, 특히 강점 개발이 그의 분야다.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은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갤럽 프로젝트를 20년간 진행했다. 뉴욕타임즈, 포춘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한다. 컨설턴트, 저술가, 강사로서 생산성과 리더십,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진부한 내용이 있다. 출간할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을지 모르지만, 강점 세미나와 도서가 많이 나온 요즘에 다시 읽으니, '당연한 이야기'라고 느껴지는 구절이 있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든지. 또, 2백만명을 인터뷰한 내용치고는 서술에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테마별로 직원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통계 자료에 근거하지 않았다. 그 보다는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가볍게 이야기했다. 책의 부피를 늘리려는 의도로 읽혀졌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사회과학, 정치학을 공부했다. 저서로, 나를 뛰게하는 에너지 강점, CEO가 원하는 한가지 능력, 리더십 매니지먼트등 책을 썼다. 3,700만부 이상 판매한 밀리언셀러 작가라고 한다. 경영 관련 책들이고, 특히 강점 개발이 그의 분야다. 효율적인 일터의 특성은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갤럽 프로젝트를 20년간 진행했다. 뉴욕타임즈, 포춘같은 매체를 통해 저술활동을 한다. 컨설턴트, 저술가, 강사로서 생산성과 리더십,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많은 사람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성공 비결이 '강점을 활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강점 찾기 워크샵을'을 진행했다. 도요타, 코카콜라, 디즈니 등의 기업에서 강점 비지니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도널드 클리프턴
갤럽의 사장을 역임. '강점 발견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다양한 재능을 밝힘으로써 보다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긍정심리학의 선구자다. 평생 인간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했고, 미국 심리학회에서 '강점 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렸다. 나의 강점을 찾는 일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반듯이 필요하며, 주위 사람들의 강점을 발굴하는 능력은 리더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한다. 저서로 강점에 올인하라. 크리스천 강점 혁명, 긍정심리학에 대한 책, 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를 저술했다. ----------
총 3부. 1부에서는 강점을 발전시키는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2부는 저자가 발견한 34가지의 강점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강점을 기업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진부한 내용이 있다. 출간할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을지 모르지만, 강점 세미나와 도서가 많이 나온 요즘에 다시 읽으니, '당연한 이야기'라고 느껴지는 구절이 있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든지. 또, 2백만명을 인터뷰한 내용치고는 서술에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테마별로 직원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통계 자료에 근거하지 않았다. 그 보다는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가볍게 이야기했다. 책의 부피를 늘리려는 의도로 읽혀졌다.
약점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다. 약점을 무시하기만 하면 될까? 논리대로라면, 그의 말이 맞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성과를 내는 사람도, 기본적인 눈치나 매너가 없다면 그 성과가 사장된다. 약점은 보완해서는 안된다. 관리해야할 영역이다. 그 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이 책은 8년 전에 구입했다. 당시, 나는 피터드러커의 '강점 위에 구축하라'라는 말에 흥분된 상태였다. 매력적인 개념임에도, '강점'에 대한 구체적인 책이 없었다. 때마침 이 책을 발견한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책을 읽었으나, 내가 준비가 덜 된것 같았다.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강점을 찾고자 애썼고, 발견한 것도 있다. 몸으로 체험하고, 다시 이 책을 읽는다. 책의 진가를 새롭게 느꼈다. 특히, 34가지로 강점을 분류한 것에 새삼 감탄이 나온다. 물론, 사람의 강점을 어떻게 34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가? 내가 주목한 것은 그 종류의 가지수가 아니다. 강점의 분류체계다.
흔히, 사람들은 강점을 이야기할 때, 종목을 말한다. 고등학교때는 이과냐? 문과냐? 예체능이냐? 사회에서는, 서비스업이냐? 제조업이냐? 회사에서는 영업직이냐? 기획직이냐? 강점과 성향을 찾고자 할때, 종목의 틀에서만 생각한다. 나름 설득력은 있다. 박지성이 축구를 하지 않고, 수학을 했다면 성과를 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강점은 구체적이다. 자칫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 강점을 결정체로 만들려는 시도다. 00전문가 라든지, 00달인이라든지.....같은 제목은 명확하기는 하다. 강점을 특별한 기술로 한정시켜 버리는 문제도 있다.
직업과 직종이라는 카테고리는 인간이 만들었다. 강점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인간은 그 달란트를 임의대로 나누지 못한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적어도, 직종별로 사람을 나누어버리는 것은 1차원적인 생각이다.
이 책에서는, 종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종목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 같다.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다. 그 개성을 존중할 때, 분야와 종목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강점의 지평을 종목이 아니라, 인간 행동과 성향에서 바라보았다는 점이 이 책의 진수다. 책을 읽으면, '나는 잘하는 게 없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 새롭게 깨달을 것이다.
내가 저자라면, 약점을 관리하고, 약점 때문에 의기소침하고, 약점을 비집고 들어오는 세력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다. 개인의 강점은 필요조건이다. 사회는 잘나기만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약점을 관리해야, 사람은 더 크게 성장한다. 내 강점이 기회를 주기는 하지만, 그 기회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선, 약점 관리도 필요하다. 커다란 칼을 가졌다고 해도, 그 무대가 저수지냐, 대서양이냐?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약점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퇴출당한다.
약점을 이야기해야, 그의 대극점인 강점이 더 분명해지지 않는가? 약점은 보완하지는 않아도, 알아야할 필요성은 있다. 강점을 찾겠다고, 본업을 져버리는 일도 웃기지만, 참 많다. 강점이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 강점은 작업을 통해서 드러난다. 강점을 찾기 전까지는, 단지 생산성의 차이다. 보통 사람이 1개를 생산할 때, 강점을 가졌다면 그 이상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강점을 못찾았다면, 생산을 잘 하지 못할뿐, 전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드러날때까지 기다리는 태도도 필요하다. 많은 시도를 해보며, 약점에 의기소침할 필요없다는 내용을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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