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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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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2일 10시 56분 등록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 [7-2 Review]


읽어야 할 책이 얇은 경우, 연구원들은 결코 좋아하거나 책의 양에 속지 말아야 한다. 

페이지만 줄었지, 해야 할 부담은 더 크기 때문이다. ^*^;

책을 읽으며, 나의 관심주제와 경력전환시 후보분야를 살펴 보았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휴가를 쓸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전용성 소질과 성취스토리를 분석한 후에, 다시 해보면 분명해지지 않을까 싶다. 연구원이 서로 모여서 같이 의논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의 관심 주제 / 2010.7월 version 1.0]

 원 1 : 치유
 원 2 : 음악
 원 3 : 배움(교육,책,글)


[경력 전환시 후보 분야]

분 야

직 업

준비

기간

수익성

(추정)

강점테마

재미/의미

(별 숫자)

하고싶니?

(現기준)

보건의료

음악치료사

3년

부실

학습자,최상주의자

3/4

☆☆☆

건강관리

마음치료사

5년

부실

공감,조화

3/5

☆☆☆☆

건강관리

웃음치료사

3년

보통

공감,개인,최상

4/4

☆☆☆

교육계

성인작곡교실 사업

5년

쪽박/대박

개인화,학습자

5/4

☆☆☆☆

교육계

밴드육성 컨설턴트

3년

부실

학습,최상,조화

4/4

☆☆☆☆

화류계

무무밴드 리더

1년

매우부실

공감,조정자

5/4

☆☆☆☆

화류계

예술가 경영파트너

5년

좋음

조화,학습,최상

4/4

☆☆☆☆

외식업

60년 전통 국밥집

5년

가장좋음

최상주의자

4/3

☆☆☆☆

건강관리

음악 자원봉사

즉시

없음

공감,개인화

4/5

☆☆☆

기타

피아노 조율사

3년

보통

학습자,최상주의자

4/2

☆☆☆


삶을 빛내는 직업만이 훌륭한 직업이다.

어떤 직업이 좋은 직업인가는 무의미한 질문이다. 눈부신 삶을 살게 하는 일, 그 일 때문에 삶을 즐길 수 있는 일, 그것이 위대한 직업이다.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글쓰기가 지금의 삶에서 자신이 원하는, 더 나은 삶으로 이동시키는 브리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괜찮은 일이다. 글쓰기는 지금 바로 할 수 있고, 돈도 들지 않으며, 가족의 지원도 쉽게 업을 수 있다. 그래서 나도 글을 쓴다.  개인적인 성장이나 직장에서의 전문성 제고에 도움을 주는 목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큰 이유는 아니었다. 어려움이 많았던 시절, 글쓰기가 내게 준  치유의 힘이 바탕이 되어 현재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으로까지 연결된 것 같다. 그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과 책을 펴내는 것은 좀 다른 얘기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어떤 책을 쓸 것인가?’‘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자신의 감정을 발산하는 글을 쓰려면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된다. 혼자의 독백은 일기장에 쓰면 된다.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려면 가족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사회적 유산으로 남아야 할 책, 사람들의 삶에 기여하는 책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잡아 글을 쓰고, 그 영향력의 크기를 가늠해 보고자 할 때, 이 책은 훌륭한 참고도서가 된다.


리차드 N. 볼스 (Marcus Buckingham)

하버드 대학에서 물리학을, MIT 대학원에서는 화공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뉴욕의 Gener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성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두 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Mensa 회원이다. 진철이처럼 그도 멘사 회원이다. 그의 대표작「What Color is Your Parachute?」는 700만부 이상이 팔렸으며 뉴욕타임즈에 베스트셀러로 288주 연속 올랐다.

경력 카운셀링 분야의 대가란다. 선형이가 멘토로 삼아야 할 사람이다. 그는 미국에서 경력 카운셀링이라는 분야를 "부흥시킨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1995년에 미 의회도서관이 선정한 '사람들의 삶을 바꾼 25권의 책' 중에 한 권으로 속해 있다. 함께 선정된 다른 책들로는 <성경>, <허클베리 핀의 모험>, <벤자민 플랭클린 자서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어린 왕자>, <작은 아씨들>, <반지의 제왕>, <뿌리>, <앵무새 죽이기>, <전쟁과 평화>, <보물섬>, <오즈의 마법사>등이 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이태리, 폴란드, 포르투칼, 러시아, 슬로베니아, 중국 및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어떤 사람들에겐 일이 그 사람 자체가 되고, 어떤 이들에겐 의미와 보람이 되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생계유지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일이 취미인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일이 천복이 되지 못하면 생에서 행복함을 누리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인생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은 우리 삶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의 책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직업을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의 뒤편, [감사의 글] 에서 전해지는 그의 충만한 행복감이 느껴진다. 부럽다.

아, 이놈의 공감테마! (연주 버전)


‘모든 은총과 지혜와 연민의 원천이신 하느님께 감사함이 없이 어찌 감사의 글을 마칠 수 있을 것인가! 하느님께서는 신앙과 인종과 언어가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삶의 임무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나에게 허락해 주셨다. 그런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살도록 해 주시고, 그런 사명을 내려 주셨으며, 이런 특권을 허락하신 그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4. 이 책은 대학을 막 졸업하려는 학생들, 바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 중년이 넘어 지금까지 하던 일을 접고 경력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였다.


구직의 과정이란 결국 인간의 기본적 성향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직 활동이란 직업을 구하려는 사람과 사람을  구하고 있는 고용자가 어떻게 서로를 만나게 될 것이며, 만났을 때 일을 함께 할 만한 사람인지를 저울질해서 알아내는 행위에 불과하다.


7. 피터 드러커는 이 책을 “뛰어난...위대한 대국민 공공서비스”라 격찬했다.


컴퓨터의 모니터를 끄고 책장을 넘겨 보세요. 당신의 직업 사냥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장 현실을 바로 보자


17. 그들은 이력서를 들고 이 사무실, 저 사무실을 드나들며 같은 문제로 고민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같은 좌절감을 맛보며 같은 외로움을 겪는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자신의 문제인 것처럼 느끼고 좌절한다. 미국의 구직 시스템은 오직 외길이다. 빈 일자리만을 쫓아다니는 것, 바로 그것밖에 없다. 이 시스템은 구직을 위해 단 세 가지의 방법만을 가르쳐 준다.


첫째, 이력서를 보내거나 인터넷 등에 올려놓고 기다린다.

둘째, 신문의 구인 광고나 직업 안내 정보에 실린 일자리에 이력서를 보낸다.

셋째, 취업 알선 기관을 찾는다.


18.“천재라 하더라도 직장을 얻을 수는 없다.”알고 보니 그는 수재들의 그룹인 멘사 회원이었다.


26. 고급 인력을 구할 때는 헤드헌팅 기관을, 일반 직종이나 비교적 직책이 낮은 자리에 필요한 사람을 구할 때는 취업알선 기관을 이용한다. 각종 기관을 통한 구인 요청이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7. 이력서는 사람을 물건을 둔갑시키는 놀라운 수단이다.


29. 이력서란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경영자나 부서장이 회사로 들어오는 채용 문의에 대하여 일일이 답변을 해 줄 수는 없지 않은가. 답변 말고도 그들은 할 일이 많다. -아논-


30. 구인광고는 단지 ‘사람을 필요로 하는 자리가 있음’을 보여 주는 데 지나지 않는다. 광고만 할 뿐 정작 직원을 채용할 때는 다른 경로를 통한다.


38. 뛰어난 경력을 가진 사람만을  원하고 있다. 결론은 이런 사람들을 유인해서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빼내 달라는 것이다.


2장 당신은 할 수 있다.


45. 그 나라의 경기가 어떻든지 간에 ‘항상 빈 일자리는 있게 마련’이라는 말을 믿어도 좋을까? 경기가 좋을 때라면 몰라도, 경기가 나쁠 때도 새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는 말인가? 사람들이 직장을 바꾸는 것은 흔한 일이다. 경기와 상관없이 말이다. 사람들은 계속 진급하고, 은퇴하며, 직장을 떠나고, 이사를 다닌다. 또한 오랫동안 입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죽기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다. 경기가 매우 나쁠때도 이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46. 당신은 직장을 구하고 있는가? 경력을 바꾸고 싶어하는가? 그렇다면 집 화장실 거울이나 다른 잘 보이는 곳에다 이렇게 써 놓고 마음의 위안을 삼아라.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일자리는 늘 있다.”


49. 직장을 구하는 좋은 방법 5가지

1. 가족, 친구, 이웃, 경력 상담원에게 수소문하는 방법

2. 관심이 가는 회사를 무작정 찾아가는 방법

3. 혼자서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는 방법

4. 다른 구직자들과 그룹을 이뤄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는 방법

5. 구직 또는 경력 전환을 위한 창조적인 방법


51.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창조적 접근 방법

성공비밀 1 :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전용성 소질이란 당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발휘하는 능력을 말한다.

성공비밀 2 :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성공비밀 3 :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 ‘어떻게’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3장 당신은 이 세상에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


58.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정하려 하지 않고, 바깥 세상으로 하여금 결정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다.


직업과 경력을 정할 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이 그것을 결정해 버릴 것이다.


59.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제가 가진 재능을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제가 가진 재능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곤 합니다.


63. 경력 = 직업 + 분야

(분야는 의료계에서 직업은 기획에서 원무로 가는 것은 어떠한가? 나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65.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단계


1. 무엇을 (What)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확인해 두어야 함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재능들 가운데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순서대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전용성 소질’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소질을 이용해서 당신은 자신이 가질 직업의 분야를 정하기도 하고 경력을 선택할수도 있다. 그 천부적 재능을 어디서 얻었는지, 어느 분야에서 얼마 동안이나 그것을 사용해 왔는지 따위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2. 어디에 (Where)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확인하라는 말이다. 또한 지리적으로 어느 지역을 선호하는지도 결정해야 한다. 일단 흥미가 가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전용성 소질을 파악했다면, 이것으로 우선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분야를 구체화하라. 이렇게 해서 직업과 분야가 정해지면 당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지낟.


3. 어떻게 (How)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특정한 조직에 ‘어떻게’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현재 그 조직에 사람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상관없다. ‘일하고 싶은 곳을 찾아 취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과 접촉해 가면서, 마침내 취업이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66. 성급한 사람들은 ‘무엇을(what)'과’‘어디에(where)'에 대해서는 대충 훓어보고 곧장 ‘어떻게(how)'로 건너뛰어 내닫곤 한다. 그들은 쉽게 일자리를 잡는 방법에만 집착하고 있다. 그것부터 빨리 알아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어떻게(how)' 에 대한 책과 워크샵들은 많다.


67. 자신 있게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소질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구직의 결정적 열쇠다.


69. 전용성 소질이란 무엇인가?

1) 전용성 소질은 성공을 보장하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2) 전용성 소질은 경력을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3) 전용성 소질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4) 전용성 소질의 작용 대상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정보, 사람, 물건의 세 종류로 구분된다.


74. 전용성 소질을 확인하는 보다 확실한 방법 : 스토리 분석방법을 이용하라. 이것은 자신의 과거 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곱가지 이야기를 추려내서 그 속에서 어떤 재능을 발휘하였는지 분석해 내는 것이다.

(좋은 방법이다. 공연연출시 보여준 조정자 테마, 음반녹음시, 전자상거래관리사 학원강사시 드러난 개인화 테마, 재무위기회복의 낙관성, 긍정성.. 연구원 활동에서 드러난 학습자, 조정자 테마. MBA 공부시 드러난 최상주의자 테마, 작곡에서 드러난 공감 테마가 연결된다..여름 휴가시 시간을 내어 꼭 해봐야 겠다.)


84. 일생동안 당신은 8만 시간을 일(직장)의 세계에서 보내야 한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8만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를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다음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여름 휴가를 즐기는 기간은 단지 1년 중 224 시간 밖에 안 되는데도 말이다.


4장 당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92. 어디에(WHERE)를 결정짓는 다섯 단계

1단계 / 좋아하는 주제나 관심거리는 무엇인가? 

        책, 웃음, 노래, 사람, 공연, 요리

2단계 / 이 관심거리가 속해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

        도서관, 병원, 비영리기관, 외식업, 문화예술 분야 등

3단계 / 이 분야 중 특히 좋아하는 직종은 무엇인가?

        기획, 마케팅, 자원봉사센터 책임자, 경영자

4단계 / 소질과 관심거리를 연결시킨다고 할 때 이 분야의 직업이 앞으로 내게 어떤 경력을

        만들어 줄 것인가?

5단계 / 이 경력을 원하는 조직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 조직과 나의 가치관이 일치하는가?


95.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된다.


102. 자신이 좋아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세 가지 분야를 알아냈다면, 이제 세 개의 원이 겹쳐진 아래 그림의 중심 부분에 그 분야의 명칭을 적어 넣는다.


108. 어떤 사람에게는 최고로 여겨지는 직업이 다른 사람에게는 형편없는 것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직업을 택하기 전에 어떤 종류의 직업이 자신에게 적합할지,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가진 소질과 업무능력, 관심 분야,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유형 등등의 관점에서 말이다. 그 모든 것들을 확실히 해 두지 않으면, 아무리 좋아 보이는 직업을 가졌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발전이 없다면 연못에 던져진 돌덩어리처럼 가라앉고 말 것이다.


110. 실제 종사하고 있는 사람에게 묻고 그 일을 ‘직접 해 본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막연히 바라볼 때와 자신이 직접 그 직업에 뛰어들었을 때는 분명 다르다. 이것을 알려면 당신이 소원하는 직업에 실제로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야한다. 그들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직업이 당신에게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것은 옷을 구입하기 전에 한번 입어보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왜 옷을 입어보는가? 진열장 유리를 통해 비치는 옷들은 기가 막히게 멋있어 보인다. 하지만 당신이 입었을 때도 똑같이 멋있을까? 그것은 확신할 수 없다. 옷이 너무 크거나 꽉 조일 수 있고, 색상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혹은 세련되긴 했지만 소화해 내기 힘든 디자인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 된다.


113. 세심해야 하고 완벽해야 하고, 끈질겨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당신의 삶과 미래를 일으켜 세우는 일이다. 수고가 되더라도 자신의 이상적인 경력을 발견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이상적인 분야, 이상적인 직업을 말이다.


119. 경력 전환에 있어서 한 번에 한 단계씩 옮겨 가는 방법의 큰 이점은, 당신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그 직업이나 분야에서 경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경험은 장차 당신을 고용해 줄 채용자 앞에 섰을 때 큰 힘이 된다.


133. 희망하는 조직이 그리 많지 않고 여러 곳을 연구하고 싶지도 않다면,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우선 자원 근로자로 나서 본다.

첫째, 보수를 받지 말 것. 둘째 그들에게 폐가 된다면 언제라도 그만둔다고 할 것. 셋째, 그만두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를 통해 당신도 세 가지의 이득을 볼 수 있다.

1) 그 직장에 대해 알게 된다. 따라서 일을 해 보니 그 직장이 좋지 않았을 경우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2) 당신 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그곳에서 원하기만 한다면 당신을 고용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3) 경력을 전환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자원직에서 일을 하는 것이 큰 이점을 준다.


138. 동종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 자문을 구한다. 어떤 종류의 사업이든 마찬가지다.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살아 있는 정보를 갖고 있다. 만일 동종의 업자가 없다면 사업 아이디어를 부분으로 쪼개서 두 부분씩 하나로 묶어 연구한다. / 컴퓨터를 이용해 남극에서 자라는 식물의 성장을 모니터 하는 것이라고 하자. 그런데 이런 사업을 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암담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사업 아이디어를 부분으로 쪼개 컴퓨터, 식물 그리고 남극 부분으로 나눈다. 그렇게 한 다음 두 개씩 묶어 해당되는 사업의 모양을 보는 것이다.


140. 성공의 비결은 A-B=C.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소질과 지식 (A)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지식 (B)

새롭게 배우거나 도와줄 사람을 찾거나 직원을 채용해서 충당해야 할 소질과 지식 (C)


142. 꿈의 직업이란, 당신이 그 직업을 바라보는 태도에 의해서 오래 지속되고 지켜질 수 있다. / 태도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한다! 태도는 행동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어떤 태도가 꿈의 직업을 만들어주는가?

1) 가지게 될 직업이 무엇이 되었든 언제나 임시직으로 생각한다.

2) 어떠한 종류의 직업을 가지게 되든 세미나에 등록하는 기분으로 받아들인다.

3) 직장 생활에서 겪는 모든 경험을 탐험의 과정으로 생각한다.

4) 그 직업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얻어야 한다.


5장 원하는 직업을 어떻게 (How) 구할 것인가?


156. ‘구직’을 직업으로 생각한다. 일자리를 잃은 바로 그  순간부터 당신에게는 또 다른 직업이 생긴 것이다. (단, 보수가 없을 뿐이다.) 당신의 직업은 ‘직업 사냥꾼’이며, ‘경력 전환자’임을 명심하라.


165.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할 때까지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 끈기만이 바로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다. 당신이 일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끈기를 갖고 몇 번이고 찾아간다. 그래서 지난 번 방문 때 ‘빈자리가 없다’고 한 상황이 그간에 바뀌지 않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끈질기게 매달릴 때 ‘희망’이 생긴다.


174. 모든 조직은 규모가 크든 작든, 영리 기업이든 비영리 기업이든 상관없이 자기네들을 알아주면 좋아한다. 당신이 그 조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183. 채용 권한을 가진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알고 싶어한다.

1)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오게 되었습니까?

2) 우리 회사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습니까?

3)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4) 많은 면접자 중에서 특별히 당신을 채용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5) 우리 회사가 당신을 채용할 형편이 되겠습니까?


191. 면접 도중에 채용자가 당신의 핸디캡 때문에 곤란한 기색을 보이면, 슬그머니 면접을 끝내는 쪽으로 유도한다. 그리고 끝날 무렵, 당신이 타고난 소질로 어디 다른 곳에 취업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있다고 하면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207. 채용 과정을, 집을 새로 한 채 살까 말까 결정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채용 과정은 마치 결혼 상대자를 고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채용자는 당신을 좋아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6장 꿈의 직업


212. 이상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면 머리 속에 이상적인 직업의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 그림이 선명하면 할수록 이상적인 작업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214. 자신이 과거에 성취했던 일에 대해 간단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성취란 재미를 느꼈던 일, 흥미로웠던 경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칭찬을 했건 비난을 했건 그것은 상관할 필요가 없다. 각 스토리는 일할 때나 공부할 때 또는 놀 때나 휴식할 때 일어난 것이면 된다. 스토리는 짧게 쓴다. 이것을 일곱 장 복사한다.


* 나의 일곱가지 삶의 스토리 (사례 첫 번째)


1. 병원 콘서트

* 개요 : 콘서트를 총괄하면서 보여준 연출, 공연기획, 기록(악기노트, 조명노트 등)을 했고, 홍보자료 등을 직접 만들고 광고 스폰서를 직접 했다.

(1) 목  적 : 지루한 병원생활을 이겨낼 요량

(2) 장애물 : 열정은 있으나, 구성원들은 악기를 다룰 줄 몰랐다.

(3) 진행과정 : 어려움이 있었지만, 6개월간 학원을 다니며 배우게 했다.

(4) 결 과 : 6개월 후 2시간짜리 멋진 콘서트를 했다.

(5) 자 료 : 콘서트 책자, 포스터, 리플렛 등


[전용소질]

- 기록하기 : 연출노트, 조명노트 (학습자 테마)

- 역할설정 : 악기배분, 개인별 담당 역할 설정 (개인화 테마)

- 컨셉잡기 : 공연기획

- 연출하기 : 이해관계 조정, 갈등관리

- 스폰서잡기 : 일대일로 사람을 만나 설득하기

- 홍보 ; 포스터, 리플렛 만들기, 다수의 사람을 상대로 한 직관


220. 첫 번째 스토리를 끝냈다. 그러나 스토리 하나를 마친 것으로는 자신에게 어떤 소질이있는지 제대로 잘 알수 없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소질의 패턴이다. 즉, 스토리마다 계속해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소질을 찾아내고자 하는 것이다. 특정 소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당신이 그것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이다.


221. 사람을 어떻게 다루며 지시받을 때의 태도는 어떠한가? 흥분이나 충동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며 자기 절제는 어떻게 하는가? 위기나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


225. 버나드 홀데인은 성취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스스로 느끼기에 잘 해냈으며, 일하는 과정을 즐겼고, 동시에 자부심을 느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성취 스토리에 해당된다.” 한마디로 자신이 성취한 과거의 일을 기억할 때 두 가지 기쁨을 준 일이면 되는 것이다. 즉 일하는 동안에 즐거움이 있었고, 얻은 결과에 대해(개인적) 만족이 있었던 일이면 된다. 일하는 동안에 지겨운 과정이 (약간) 있었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대체로 즐겼던 일이면 되는 것이다. 결과가 꼭 좋게 끝난 일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일을 해 나갔던 과정이 재미있었던 사실이 중요하다. 그런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성취했다’고 할 수 있다.


226. 하늘을 날고 있는 새를 보라. 정신없이 노는 강아지를 보라. 한 마리의 새나 강아지가 하느님이 만든 그대로 자연스럽게 날거나 놀고 있을 때, 그들은 진정 자신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즐김에서 나오는 기쁨은 분명히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한 선물 중 하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먹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우리는 먹는 일이 즐거운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사랑하고, 짝을 짓고 번식하게 만드셨다. 그래서 사랑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쓰도록 내려 주신 재능을 우리가 사용할 때, 그 분 또한 기뻐하시리라 나는 믿는다.


228. ‘설교하기’는 일반적으로 ‘가르치기’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혹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불어넣기’와 비슷한 뜻이 아닐까? 아니면 ‘존재의 깊숙한 곳으로부터 사람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기’는 어떨는지. 오로지 자신만이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직업을 미리 정한 다음 취업하려고 해선 안 된다. 언제나 자신의 삶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가진 무엇을 이 세상에 내놓을 것인지, 그것을 먼저 정의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235. 당신의 코드 약자가 IAS 라면 이런 식이 될 것이다."나는 호기심이 많고 조사나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들(I), 창의적인 사람들 (A), 봉사를 즐기는 사람들 (S)과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236. 세상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당신이 어느 만찬에 초대되었다고 상상을 하는 것이다. 인생을 마친 후, 사람들이 나를 두고 다음과 같은 사람으로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그렇게만 된다면 인생을 잘산 것이라고 생각한다.


-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고, 그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

-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면 언제나 함께 해준 사람

-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사람

-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구상을 가지고 이를 실현한 사람

-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 무엇인가를 개발하고 일으켜 세운 사람

- 진정한 리더로서 인정받았고, 책임자로서 자리를 훌륭히 지켠 낸 사람

-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인정도 받았고 그리하여 널리 알려진 사람

- 명성, 영예, 지위, 보수 등에서 높은 수준에 올라간 사람


238. 목표란 죽기 직전까지 꼭 성취하고 싶은 그 무엇이다.

- 집과 땅

- 언어

- 건강관리

- 건강서비스

- 의료서비스

- 정신건강

- 학습과 훈련

- 연예, 오락

- 창조해 내고, 만들고..


248. 직업을 구한다는 것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자 전환점이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에 인생의 근본적인 변화를 겪는다. 또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 구직자는 ‘내가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씨름하게 된다.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그저 한낱‘모래알’로 남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보다 의미있는 인생을 원한다. ‘누구라도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특별한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그리고 이런 기쁨은 자신의 삶에 주어진 진정한 임무가 무엇인지 깨달을 때 얻어진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특별한 목적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특별한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 살아간다. 하느님이 존재를 만들어 세상에 내보낼 때는 뭔가 한 가지씩 임무를 주셨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임무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


249. 자신의 임무를 발견하는 비법

인생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한나절에 또는 하루 저녁에 풀어 낼 수 있는 퀴즈와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음식 먹는 방법을 익힐 때의 과정과 비슷해서, 일종의 단계를 밟으면서 배워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기 때는 어른이 먹는 음식을 바로 먹을 수가 없다. 사람은 세 단계를 거쳐 음식 먹는 법을 익힌다. 제일 처음에는 엄마의 젖을 먹거나 젖병을 빨았고, 그 다음에는 이유식 단계를 거쳤으며, 이가 나고 시간이 좀 흐른 다음에야 비로소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세 단계 중 앞부분의 두 단계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각 단계가 완전한 음식을 먹는 일과 관계되어 있다. 먹는 형태가 달라졌을 뿐 모두 우리의 성장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전에 이전 단계를 능숙하게 익혀야 한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임무를 발견하는 데도 세 단계를 밟아야 한다.


250. 인생의 첫 번째 임무 : 당신의 첫 번째 임무는 세상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으로서, 그것은 임무를 내려 주신 하느님 앞에 ‘의식적으로 매순간 대령하고 있는 것’이다. 임무 부여자 앞에 대령해 있는 임무 수행자, 이것이 기본이다.


인생의 두 번째 임무 : 역시 인간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안내에 따라, 이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순간마다 조금씩 해 나가는 것’이다.


인생의 세 번째 임무 : 세 번째 임무는 유일하게 당신만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하느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인 당신의 재능을, 그분이 원하시는 그곳에서 하느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252. 우리는 건망증에 걸린 환자처럼 방황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신앙은 이 건망증을 치료한다.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지 확실히 알도록 한다.


255. 당신은 책상에 앉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방해거리가 생긴다. 전화가 울려대거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문밖에 와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원하는 사람들로, 당신의 시간을 빼앗거나 귀찮게 할지도 모른다. 결정의 순간이다. 당신은 두 갈래 길 앞에 놓여 있다. 이 세상에 사랑을 줄이든지 (당신은 그들에게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한다), 이 세상에 더 많은 사랑을 가져오든지 (당신은 하던 일을 미뤄놓고 “네, 도와드릴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선택할 수 있다.


256. 많은 사람들이 간절하게 “정말로 내 인생의 임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운전 중에 그들은 다른 차들이 차선을 바꾸지 못하게 막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내주지 않으며, 기분을 상하게 했다고 앙갚음을 하고,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거짓말을 한다. 천사들이 이런 광경을 본다면 얼마나 가소롭게 생각하겠는가!


259. 임무는 개인의 기쁨과 세상의 필요가 만나는 곳에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진정 재미를 느끼면, 한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재미를 많이 느낀다 해도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한심스러운 일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는 두 번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대로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나환자들을 상대로 의료 봉사를 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요건을 충족한다. 하지만 그 일을 하면서 싫증이 나고 재미가 없어 우울증에 걸릴 정도라면 이는 첫 번째 요건에 거스르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주신 임무는 당신이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과 세상 사람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는 일이 서로 교차하는 곳에 있다.


261. 제대로 된 구직 활동

만일 당신이 취업을 계기로 하여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되었다면, 육신과 영혼을 결합시키는 기회로 삼았다면, 당신의 구직 활동은 아마도 이런 이야기로 매듭지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삶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이상적인 직업보다 더 귀한 것을 발견했다. 인생의 임무를 찾았으며,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3. 내가 저자라면


책의 제목이 거슬린다. 저런 외계적인 제목과 책 내용은 전혀 궁합이 맞지 않는다. 궁금하여 찾아보니 5기 장성우 선배의 리뷰에서 책 제목에 대한 배경을 알 수 있었다.


‘책 제목 ‘What Color is your Parachute?’의 뒷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 1968년 어느 모임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조직에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고(bailing out: 경영 용어로 파산하기 직전의 회사에서 사람들이 탈출하는 것, 낙하산으로 비행기를 탈출하는 것을 의미함) 말하자, 리처드 볼스가 농담으로 ‘그렇다면 당신의 낙하산은 무슨 색깔이요?’하고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깔깔대고 웃었고, 그걸로 그날의 일은 잊혀졌다고 한다. 2년 후 리처드 볼스가 성공회 성당에서 일하다가 예산 이슈로 성공회 Canon Pastor 직을 잃고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그 후 업무상 여러 캠퍼스 목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들 역시 직무상 실업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보게 되면서 그들을 위해 168페이지의 구직 및 전직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이 책의 기원이 된 것이다. 이 매뉴얼의 유용성에 대해 소문이 나면서 목사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도 복사 요청이 쇄도하여서 1972년 정식으로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앞서의 1968년의 일화를 기억해 내고 책 제목을 이와 같이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책 제목의 의미를 몰랐고, 그래서 경영 서적 코너가 아닌 스포츠나 낙하산 코너에서 책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1974년 미국에 오일 쇼크로 인한 불황이 닥쳤는데 이 때 판매고가 급신장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리처드 볼스는 ‘웍샵 교재’와 ‘은퇴자’ & ‘10대들’을 위한 보다 전문화된 버전도 출판하였다.‘


문화의 차이가 다른데도 그대로 책 제목을 따왔으니, 절판되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새로 나온 책 이름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보다는 차라리 [최고의 직업을 찾는 방법]이 나을 것 같다. 책의 장점은 일단 주제선정의 탁월함에 있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해당되는 주제이기에 6백만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 셀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에 대한 기존관념의 문제점 분석, 구직과 구인에 대한 예리한 심리적 통찰,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리적인 접근방식이 돋보이는 책이다.


‘맥도널드 햄버거 매뉴얼’생각이 났다. 어느 글에선가, 맥도널드는 직원이든 아르바이트 생이든 어느 누가 일을 해도 표준화되고 규격화 된 햄버거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매뉴얼이 세부적이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 예를 들어‘문을 연다’는 내용이면 될 것을, ‘문 고리를 잡는다, 오른 쪽으로 돌려 잡아 당긴다.’는 식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워낙 다양한 인종이 모인 곳이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이 책 또한 친절한 매뉴얼이다. 단계별로 자신의 임무와 천직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매뉴얼처럼 딱딱한 책 같지만 일에 대한 통찰력과 직관이 그것을 보완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말하는 ‘인생의 임무를 찾는 방법’은, 목사님의 열띤 강론을 듣는 느낌이었으나 깊은 물음을 던져주었고, 지금 이 시기에 읽도록 배치하신 스승님의 정교한 커리큘럼이 이해되었다. 과연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감사편지를 받을 만하다. 이 책에 대해‘뛰어난.위대한 대국민 공공서비스’라 칭한 드러커의 표현이 절묘하다.  책을 쓰는 모든 이들이 가져야 할 개념이 아닐까 싶다.

IP *.111.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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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13:34:18 *.145.204.123
우성
이책을 정말 성실하게 읽은 듯 하네
나는 중간 중간 테스트 하다가 중도에 포기했는데
그대는 "경력 전환시 후보 분야" 까지 다 만들어 놨구먼
정말 대단혀~~
착한 학생.. 샘이 좋아하시겠다
 
'60년 전통 국밥집'이 준비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가장 수익성이 좋고 본인도 원하는거군
('성인작곡교실' 쪽박/대박에서 빵~~~터졌어
  그건 아무래도 쪽박쪽이야.. 하지마 ~~ㅎㅎ)

사실 그대도 음악 관련된 직업은 병행취미로 원하지? ㅎㅎㅎㅎㅎ
 '머니 뭐니' 해도 돈이 되어야재 ......나도 돈마니 벌구시퍼~~~
 오호호 emoticon

한가지 더
장성우 선배글을 읽고 파라슈트의 기원을 따온 것은 정말 유익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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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7.12 13:38:55 *.197.63.9

리뷰(책은 아직 못 읽음)를 읽으며 해보는 생각들...

4. 이 책은 대학을 막 졸업하려는 학생들, 바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 중년이 넘어 지금까지 하던 일을 접고 경력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였다.

나는 책 제목이 바뀐 것이 조금 아쉬워. 직업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미지의 세계로의 안내이기도 하고 직장인들의 꿈이기도 하지... . 예전 제목이 더 근사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 직문직답의 직접적인 표현이 찾기는 쉽겠지만 너무 현실적인 식상함에 냉소감 마저 드는 것은 내가 너무 감성적인가? ㅎㅎ


63. 경력 = 직업 + 분야
(분야는 의료계에서 직업은 기획에서 원무로 가는 것은 어떠한가? 나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왜일까 생각해 보게 돼. 원무과는 다른 직장으로 치면 영업부서라고 할 수 있지. 수완을 발휘해 볼 수 있고 능력제라고나 할까? 사부님과 가장 닮은꼴이라고 생각해온 나는 글쎄, 그게 우성아우에게 잘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

사람들은 두 가지 생각을 하며 살곤 하는 것 같아. 자기와 가장 밀접한 만만한 것과 멀리 있는 것에 대한 갈망에 휩싸이며. 그들 사이에서 균형감을 찾는 게 우리의 학습이요 연구일 테지. 기질과 분위기상 고독을 더 잘 즐기며 기뻐할 줄 아는 것 같기도 해서 오히려 작가적 취향에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나만의 착각?


84. 일생동안 당신은 8만 시간을 일(직장)의 세계에서 보내야 한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8만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를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다음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여름 휴가를 즐기는 기간은 단지 1년 중 224 시간 밖에 안 되는데도 말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 직장인들에게 여름 휴가는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회사는 직장인의 휴가에 관해서 만큼은 최대한 배려해 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곤 하지.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현실을 볼 때, 이때가 아니고서 언제 마음대로 시간을 계획하고 즐기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겠어? 이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직장생활에도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상당한 휴식과 활력을 일으키며, 직장 생활을 훨씬 고무시키는 등, 상생과 윈윈의 차원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봐. 기업이나 직장은 그들의 목적만을 향해서 사원들의 휴가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것이 아니라, 정당한 그들의 휴가 기간을 선용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사원의 복지와 후생을 함께 고려해 나가는 자신감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임.


133. 희망하는 조직이 그리 많지 않고 여러 곳을 연구하고 싶지도 않다면,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우선 자원 근로자로 나서 본다.

첫째, 보수를 받지 말 것. 둘째 그들에게 폐가 된다면 언제라도 그만둔다고 할 것. 셋째, 그만두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를 통해 당신도 세 가지의 이득을 볼 수 있다.

1) 그 직장에 대해 알게 된다. 따라서 일을 해 보니 그 직장이 좋지 않았을 경우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2) 당신 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그곳에서 원하기만 한다면 당신을 고용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3) 경력을 전환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자원직에서 일을 하는 것이 큰 이점을 준다.

요즘 비정규직과 상통하는 사기업에서 횡횡하는 계약직의 얄팍한 상술 같은 도입과 처신에는 분괴함.

그리고 위와 같은 맥락은 경험은 해 볼 수 있지만, 의식적인 노동에 지나지 않는 다는 생각임. 따라서 장기적 대안은 아니며, 그렇게 취사선택해 볼 여지도 마땅치는 않다고 보여짐. 그러나 당사자 간 역지사지를 고려하며 '기회' 제공과 '견습'의 차원으로는 활용을 해 볼 수는 있겠음.


142. 꿈의 직업이란, 당신이 그 직업을 바라보는 태도에 의해서 오래 지속되고 지켜질 수 있다. / 태도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한다! 태도는 행동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어떤 태도가 꿈의 직업을 만들어주는가?

1) 가지게 될 직업이 무엇이 되었든 언제나 임시직으로 생각한다.

해 보았다. 젊을 때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항상 열심히 해야 하는 긴장감에 시달리고, 고용주는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결코 장기적 대안이 되지 못한다.

그보다 일에 대한 태도는 일상(가정 학습과 학교생활)의 가짐에서 흘러나와야 하는 것 같다. 배워야 할 것, 익혀야 할 것의 시기를 놓치거나 지나칠 때, 따분한 미래에 봉착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어려서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과 다양한 어울림을 선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 어떠한 종류의 직업을 가지게 되든 세미나에 등록하는 기분으로 받아들인다.

이 역시 로봇 인간이 아니고는 냉정한 이성적 판단만으로 일상을 영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상에서 세미나는 그다지 많이 참여하게 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은 항시 분명한 목적을 전제하며 산출을 기대내지는 예약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피차간 응분의 적절한 피드백이 주어져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괜한 쇼핑에 불과할 수 있다.

3) 직장 생활에서 겪는 모든 경험을 탐험의 과정으로 생각한다.

일상에서 탐험이 기간은 많지 않다. 일상은 항상성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탐험만으로는 지고지순의 열정이 지속되기 힘들다. 누리고 그 자체가 밥 먹듯 반복 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일정 탐험이 마쳐지면 생활 속으로 끌고 들어와 유익이 되도록 해야 보람이 생성된다.

4) 그 직업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얻어야 한다.

만족이란 것이 무엇인가? 우리의 일상은 인생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고 나날은 희비애락이 공존한다. 만족만을 위해서 산다면 며칠을 잘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그 모든 것과 더불어 함께 한다는 의미부여와 의지와 균형감과 보람(명분)과 사명 등을 함께 아우르는 명상을 더 필요로 해야 할지 모른다.


“현재 삶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이상적인 직업보다 더 귀한 것을 발견했다. 인생의 임무를 찾았으며,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솔직하고 분명한 핵심이 아닐까 한다. 의미를 찾고 부여하고 받아들임 속, 어제 보다 나아지도록 노력하는 과정들 가운데에서 꿈이 피어나고 보다 나은 삶이 영위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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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7.12 17:23:22 *.30.254.28
헉..드뎌, 써니 누나의 긴 댓글필살기가 저에게도 왔군요..
영광입니다...ㅎㅎ emoticon
기획에서 원무로 가는 것은 제가 의도하는 것이 아니고,
어른들이, 9월1일부로 보내려는 검토를 하시고 있어요
사부님께서, 의료경영 재미없다고, 환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라 하셨는데
환자를 많이 만나는 것은, 원무팀이거든요...ㅎㅎ 그래서 기회라 했지요..
고마워요..누나..여러가지로..
난, 따뜻한 여자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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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2010.07.16 17:16:45 *.186.224.95
우성 오라버님!! 더위에 고생이 많으시지요?
저도 이책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지난번에 제본하신다는 공지보고 부탁 좀 드린다는게 깜박했습니다. ㅋㅋ
여행을 떠나지 못하시게 됐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제가 다 안타깝네요.
그래도 슬퍼하지 마시고 꿋꿋하게 잘 버티시와요~~
비가 시원스레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늘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멀리서 늘 응원합니다.!!!

햇살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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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22:54:35 *.34.224.87
보고싶구나...햇살아..
그래...비보...고맙다...^*^
책은 방법이 있지...쪽지 보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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