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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3일 11시 47분 등록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 - 리처드 N. 볼스 지음 / 조병주 옮김

 

* 저자에 대하여 *

<리처드 N. 볼스/Richard Nelson Bolls>

경력 카운슬링 분야의 대가로 미국에서 이 분야를 ‘부흥시킨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을 MIT대학원에서 화공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뉴욕의 General Theological Semivary에서 신약 성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두 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Mensa 회원이다. 또한 그는 National Career Development Project의 책임자였으며(1974-1987), Who's Who Is America와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이 올라 있다.

그의 저서 What Color Is Your Parachute?는 700만부 이상 팔렸으며 New York Times에 베스트 셀러로 288주 연속 올랐다.

이 책은 미의회 도선관이 선정한 “미국인의 삶을 바꾼 25권의 책”가운데 하나로 뽑혔다.(1995). 또한 프랑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이태리, 폴란드. 포르투칼, 러시아, 슬로베니아, 중국 및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이밖에도 경력분야와 관련해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조병주>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경영학 박사.

창업 및 경력 연구, <창업>,<경력설계> 과목 개설, 강의, 상담.

청소년은 위한 ‘재능발견과 경력설계’ 연구

 

* 내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p.4 옛날에 이런 말이 있다 “물고기 한 마리를 얻으면 오늘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 낚는 법을 배우면 평생 동안 살 수 있는 물고기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물고기 낚는 법’ 을 담고 있다. 직업을 정하고 일자리를 구하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다.

p.5 오늘날 직업을 구하는 일은 세계적으로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여러분도 앞으로는 이일을 반복적으로 해 나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바로 이때를 기회로 삼아 그 일을 잘할 수 있게 배워 두기 바란다.

p.7 우선 책 전체를 다 읽기 바란다. 그런 후 언제나 요구하는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타고난 고유의 능력을 찾아 확인하는 단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무엇을(What)에서 수고를 좀 하기 바란다. 이 부분의 숙제가 완성되지 않은 사람은 전진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만의 숨은 능력을 알아낸 사람은 이제 어디에 (Where) 로 나아간다. 여기서는 원하는 직업의 분야, 직종, 취업할 곳을 연구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완전히 마친 사람은 이제 마지막 단계 ’어떻게(How)'로 넘어간다.

하라는 과제를 어린이 같이 천진하게 따라 해야 한다. 절대 ‘어떻게’ 단계로 바로 건너뛰는 일이 없도록 한다. ‘삶의 임무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또한 빼놓지 말기 바란다. 이 부분을 처음 읽어서 좋을 사람이 있고 나중에 읽어서 좋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p.14 우선 당신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아야 합니다./물론, 수고가 좀 되지요, 그리고 부지런해야 하고요./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과거부터 줄곧 사용해 왔던 자신의 소질에 대한/몇 가지 일들을 되새겨 보면 됩니다./즐거웠고, 행복했으며, 가슴 뿌듯했고, 만족했던 때를 말입니다.

이제 당신이 꿈꿔 왔던 미래로 달려갈 때 까 되었습니다./당신은 분명히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찾게 될 것이고, 찾을 수 있을 것이며,/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반드시 될 것입니다.

p.27 이력서는 사람을 물건으로 둔갑시키는 놀라운 수단이다. 종이 한 장에 불과한 것이 말이다. 이 종이 한 장을 믿고,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 직장에 취직시켜 달라고 수천 달러나 쓰고 있다. -마이클 블라이언트

p.29 직장을 구할 때 이력서 대신 능력서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력서가 과거에 무엇을 했는가를 요약한 것이라면, 능력서는 앞으로 취업하고 싶은 직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일종의 제안서 같은 것이다.

p.33 서신에서는 끝맺음을 잘해야 한다. 주도권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즉, 일이 잘 못되지 않게 미리 예비책을 만들어 놓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답신을 기다립니다.”라고 써서는 안 되고, “답신해 주실 것을 고대합니다. 다음 주 안에 이력서를 받으셨는지 확인 전화를 드리겠습니다.”라고 해야 한다.

p.38 분명 헤드헌터들은 어디에 일자리가 났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이 목표로 삼는 사람은 이미 다른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유능한 사람이다.

p.40 원시적 구직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숫자놀음’이란 도박을 한다. 이 게임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면 당신은 직장을 얻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어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러나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당신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숫자놀음을 통한 방법들이 효과가 없음을 알았을 때의 차선책 말이다.

p.43 스콧을 기점으로 해서 사람들은 구직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세 가지 사실에 직관적으로 간파해 냈다.

1.사람을 구하는 일자리는 언제든지 있다.

2.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은 구직자가 어떤 방법으로 일자리를 찾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3.일자리를 열심히 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으면 구직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p.46 당신은 직장을 구하고 있는가? 경력을 바꾸고 싶어하는가? 그렇다면 집 화장실 거울이나 다른 잘 보이는 곳에다 이렇게 써 놓고 마음의 위안을 삼아라.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일자리는 늘 있다.”

p.47 현재 경기가 어떤지, 직업 시장의 상황이 어떤지는 살펴 볼 필요가 없다. 단지 어떤 방법으로 구직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경기가 나쁘든 좋든 상관하지 말고, 옳은 방법을 찾아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

p.51 현명한 소수의 연구자들은 이 치명적 숫자 놀음의 자정들을 백일하에 들춰내면서 효과가 높은 새로운 구직 방법을 설계해 내었다.

성공비밀1: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성공비밀2: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성공비밀3: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p.53 소수의 현명한 구직 연구자들이 내놓은 처방이 바로 이러한 길을 열어 줄 열쇠가 될 것이다. 그 처방이란 바로 이것이다.

1. 무엇을 (What)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 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2.어디에 (Where)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3.어떻게 (How)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특정한 조직에 ‘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p.54 성공적인 구직 방법은 배우거나 익힐 수 있다. 이것은 일종의 기술과 같은 것이다. 이것을 공부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실습을 통해 익혀야 한다. 새로운 분야의 기술을 습득할 때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철저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평생 동안 이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p.57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구직 방법은 ‘창조적 접근법(creative job-hunting approach)'이다.

p.57 '창조적 접근법‘은 자신의 경력을 새롭게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들이 학교로 되돌아가 수년의 시간을 들이며 학위나 전문 자격증을 따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준다. 개중에는 굳이 학교를 다니는 방법을 택하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때 창조적 접근법은 무엇을 공부하면 좋을지, 어떤 것을 전공하면 좋을지 등을 알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앞에서 이미 말했지만, 이 방법으로 성공하려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노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닌다.

p.58 직업과 경력을 정할 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이 그것을 결정해 버릴 것이다. 남이 다 결정해 주었으니 편할까? 아니다. 알게 모르게 당신의 자존심은 상처를 입게 된다. 또한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으로 느껴져 자포자기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하늘이 주신 재능에 대하여 스스로 주인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p.59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제가 가진 재능을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제가 가진 재능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곤 합니다.

p.60 사람들은 일생 동안 적어도 세 번 내지 여섯 번 정도 직업을 바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직장을 구할 때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갑자기 어떤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런 결심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일어난다.

⦁해고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구하게 되었다.

⦁그동안 해오던 일은 수입이 시원치 않다.

⦁회사에서 갑자기 세 사람 몫의 일을 해내라는 요구를 한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에서는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이미 10년, 15년째 같은 일을 해 왔다.

⦁존경하던 윗사람이 떠나고, 새로 온 상사가 도대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직장에 다니다 보니 어느덧 중년이 되어 버렸다.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는 ‘중년의 위기’라 는 것에 대비하고 싶어진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에 점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p.61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경력을 바꾸고 싶어 한다. 직장을 구할 때가 경력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때기도 하다. 그러니 직장을 구할 때마다 그것을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는 처방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p.62 경력은 종사하고 있는 ‘분야(field)'를 말하기도 하고, '직업(occupation)'을 말하기도 한다. ’경력을 전환한다‘고 하는 것은 현재 하는 일, 다시 말해 자신의 직업 또는 분야를 바꾼다는 뜻이다.

p.62 경력은 기본적으로 두 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직업이고, 다른 하나는 분야다.

p.63 다음 공식은 앞으로 계속 당신을 도와줄 것이므로 잊지 말도록 하라. 경력= 직업+분야

직업을 구하려면 이것을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 이 공식을 잊어버리면, 직업을 구하거나 경력을 바꾸려 할 때 적잖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p.64 구직․경력 전환을 위한 창조적 방법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간단하다. 무엇을(What), 어디에(Where), 어떻게(How), 바로 이 세가지다.

1.무엇을(What) :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을 정해 두어야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확인해 두어야 함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재능들 가운데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순서대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어디에(Where) :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확인하라는 말이다.

3.어떻게(How) :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특정한 조직에 ‘어떻게’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p.67 칭찬은 속에 들어 있는 모든 재능은 타고난 소질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신 있게 잘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소질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구직의 결정적 열쇠다.

당신이 만약 그럭저럭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당신은 일자리를 찾는데 대충대충일 것이다. 하지만 죽도록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찾는다면 당신은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겠다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은 구직 방법분만 아니라 당신의 삶까지도 바꾸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자면 열정적으로 발휘하고 싶은 당신의 재능, 즉‘ 타고난 소질’ 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런 소질들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p.67 사람들은 ‘기술’의 의미를 배워서 익히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사람이 지닌 기술에는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사람들이 보통 말할 때 뜻하는 능력)이 있고, 태어나면서 천부적으로 가지고 나오는 고유의 기술, 즉 소질이란 것이 있다. 소질은 배워 익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여기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러한 선천적 재능을 ‘전용성 소질’이란 말로 구분하여 사용할 것이다.

p.68 이제부터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찾아보도록 하자. 우리 모두는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이런저런 소질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소질을 잘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경력 전환을 보다 쉽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p.69 이처럼 ‘기질’을 소질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전용성 소질’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가? 여기 ‘전용성 소질’을 설명하는 일곱 가지 원리가 있다.

1. 전용성 소질은 구직의 성공을 보장하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2. 전용성 소질은 경력을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3. 전용성 소질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4. 전용성 소질의 작용 대상은 기본적으로 데이터․정보, 사람, 물건의 세 종류로 구분된다.

5. 자신의 전용성 소질을 알아내려 할 때는 과거의 업적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6. 전용성 소질의 수준이 높을수록 앞으로 갖게 될 직업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7. 전용성 소질의 수준이 높을수록 경쟁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p.74 조급한 구직자들을 위한 열 가지 요령

1.자신의 직업 타이틀을 버린다.

2.가장 자신 있으며 즐겨 할 수 있는 종류의 일을 생각해 본다.

3.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4. 무엇이 자신을 신나게 했는지 생각해 본다.

5.과거에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6. 평소 무엇과 관계된 소질을 즐겨 사용하고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7.자신만의 타고난 감각적 재능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8. ‘전용성 소질을 찾아 주는 단어 목록’에서 순간적으로 ‘내 것이다’라고 느껴지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

9. 과거에 발휘했던 재능이 무엇이었나를 생각한다.

10.사는 동안 가장 매력을 느꼈던 직업은 무엇인가?

p.79 자신의 과거 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곱 가지 이야기를 추려 그 속에서 이떤 재능을 발휘하였는지 분석해 내는 것이다.

p.80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발휘한 이야기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다음에 예시된 바를 지켜야 한다.

1.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된다.

2.어떤 장애물이나 어려움 또는 제약이 있어야 된다.

3.당신이 활동한 바를 제세하게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4.성과 또는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5.성과를 설명할 대 측정할 수 잇거나 수치화 된 자료가 있어야 한다.

p.81 이런 식의 이야기 일곱 개를 추려 분석하고, 당신에게 어떤 전용성 소질들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런 다음 이들을 중요도에 따라 구분하는 등의 모든 절차를 거치면, 자신의 전용성 소질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p.81 소질을 확인하는 데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목록 만들기, 우선순의 정하기, 살붙이기다.

p.83 즐겨 쓰는 여섯 가지 전용성 소질을 모두 확인했다면, 당신은 이제 ‘무엇(What)'을 정의하는 일을 마친 것이다.

p.85 당신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흘러간 이 시간 다시 오지 않는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p.87 당신의 최대 관심 분야와 가장 일하고 싶은 곳을 확실히 정해 놓아야 한다.

p.95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1. 충분히 생각한 다음 빈칸을 하나하나 채워 나간다.

2. 주제에 대해서 약간 알고 있고, 그 분야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정도면 된다.

3. 관심 주제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얻었는지도 문제 되지 않는다.

p.100 세 가지 주제의 공통분모를 찾아 분야를 만든다.

1.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2.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세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난다.

3.실제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이름을 얻는다.

4.그들에게 다가갈 계획을 세운다.

5.이 세 전문가들 중에서 가장 넓은 안목을 가졌다고 생각되는 사람부터 방문한다.

6.각 분야에서 두세 명의 전문가들을 찾아간다.

7. 만일 찾아간 전문가가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하면, 알 만한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다.

p.103 선택한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당신의 전용성 소질이 무엇이든, 그 소질은 당신이 고른 어떤 분야에도 쓰일 수 있다.

p.104 자신의 소질을 즐겁게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확인하였다. 바로 이순간이 자신의 전용성 소질에 맞는 직업을 찾을 때다.

1. 종이 위에 당신이 찾은 여섯 개의 전용성 소질들을 적어 놓고, 선택한 분야를 적는다. 위쪽에는 소질을 적고, 아래쪽에는 분야를 적는다. 그리고 분야를 적은 곳 밑에다가 세 개의 관심 주제를 더해 적는다.

2. 소질을 적은 곳 아래에 당신이 다루고 싶은 주요 대상을 쓴다. 사람들을 상대하고 싶은지, 아니면 정보. 데이터. 아이디어 같은 것들을 상대로 일하고 싶은지, 그것도 아니면 물건을 다루면서 일하고 싶은지를 종이 위 부분에 쓴다.

3. 친구나 가족 또는 전문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에게 이 종이를 보여 준다. 니들은 배경, 교육, 직업 등이 서로 달라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 당신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분야의 사람을 포함시키도록 노력한다. 열 명 이상에게 보여 주는 것이 좋다.

4.그들에게 동이에 적은 소질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묻는다. 종이에 적힌 소직f들을 가지고 어떤 종류의 일을 할 수 있는지, 주변에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본다.

5. 사람들의 말을 빠뜨리지 말고 모두 적는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그것이 나중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이들에 말해 준 것들로부터 부족하다 싶으면 다섯 명 정도를 더 선정한다. 사업체나 비 영리 단체 또는 당신이 정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좋다. 그들에게 준비한 종이를 보여주면서 앞서 했던 것과 똑같은 질문을 한다.

7.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집으로 가서 그들이 말해 준 것들을 연구한다. 주변 사람의 말을 듣거나, 책을 찾아 보거나, 인터넷을 활용한다. 되도록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객관적안 평가에 귀 기울인다.

p.109 직업과 분야를 하나로 묶는다.

흥미를 느끼는 직업을 찾았으면 마침내 당신은 자신에게 맞는 경력 하나를 정의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음에 드는 경력은 두 개가 될 수도 있고 세 개가 될 수도 있다.

p.109 마음속으로 직업과 분야를 묶어 한눈으로 바라보라.

p.110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확하고 옳아 보였던 직업과 경력에 관한 정보가 오늘에 와서는 완전히 쓸모없는 정보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모든 것들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고 있다. 책으로는 따라 잡을 수 없다. 인쇄되어 나오기 전에 이미 낡아 빠진 정보가 되어 버린다. 인터넷 역시도 몇 개의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이런 현실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니 만일 새로운 경력이나 직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고 싶거든, 그 직업에 실제로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아야 한다.

p.110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막연히 바라볼 때와 자신이 직접 그 직업에 뛰어들었을 때는 분명 다르다. 이제는 그 직업의 속사정을 알아봐야 한다.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하루 일과가 어떤지 현실 속에서 따져 봐야 한다.

p.111 진열장을 통해서만 멋지게 지치는 옷이 아니라 실제로 입었을 때도 멋있는 옷(경력)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관심을 갖게 된 직업의 속사정은 어떤지 직접 느껴 보아야 한다.

p.113 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언제나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세심해야 하고, 완벽해야 하고, 끈질겨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당신의 삶과 미래를 일으켜 세우는 일이다. 수고가 되더라도 자신의 이상적인 경력을 발견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이상적인 분야, 이상적인 직업을 말이다.

p.113 구직을 시작하기 전부터 준비해 두어야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무심코 내버려 두었던 친구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는 게 자로 그것이다. 구직을 코앞0에 두고 추스르기엔 너무 늦는 것이 친구 관계다. 전화나 만남을 통해 평소에 관계를 잘 유지해 두어야 한다. 장차 무슨 도움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틀림없이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생길 것이다.

p.117 당신의 형편이 아직 절망적이지 않다면, 채용 기회의 문이 열린다고 해서 ‘이게 웬 떡이냐’하며 쉽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열린 문을 굳이 닫아 놓을 필요 또한 없지 않겠는가!

p.117 경력 전환이란 바로 직업을 바꾸거나 분야를 바꾸거나, 아니면 둘 다 동시에 바꾸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세 종류의 경력 전환 방법이 있다.

1. 분야만 변경하고 직업은 그대로 둔다.

2. 직업만 변경하고, 분야는 그대로 둔다.

3. 직업과 분야를 동시에 변경한다.

p.122 이제 당신이 새롭게 나아갈 경력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으니, 그 일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 한 가지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현재 사람을 구하는 곳만을 찾아다녀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직업을 구하는 동안은 언제나 그렇다. 사람을 구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지 말고, 흥미 있는 곳 (직장)의 이름만 찾으면 된다. 당신이 살고 있는 인근 동네의 아름다운 거리를 하나 선택한다. 이때는 그 선택한 아름다운 거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그 거리를 오가면서 어떤 직장들이 있는지 둘러보는 것이다.

p.125 때로는 정반대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흥미를 자아내는 직장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대답은 이렇다. ‘탐색 범주를 넓혀서 범위를 넓게 잡는다.’

p.128 기업이나 조직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왜 중요한가?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다른 구직자들과 달라야 한다. 둘째, 자신의 소질과 지식을 필요로 하는 곳인지를 미리 알아내야 한다. 셋째, 과연 당신이 기쁘게 일할 수 있는 곳인지 알아야 한다.

p.134 감사 편지를 보낸다. 정보 수집을 하면서 사람들과 만나고 다닐 때 당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 편지를 꼭 보내도록 한다. 도움을 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감사 편지를 보내야 한다. 친구일 수도,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일 수도, 임시직 중개회사 사람일 수도 있고, 비서가 될 수도 있으며, 접수 담당자일 수도 잇다. 혹은 도서관 사서 일 수도 있다. 하여간 당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해당된다.

p.135 ∎자기 사업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열두 가지 조언

1. 배우자나 연인, 가족 등과 의논한다.

2.될 수 있으면 천천히 움직이도록 한다.

3.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한다.

4. 게으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아라.

5. 자신의 발명품을 십분 활용한다.

6.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본다.

7.프렌차이즈 사업에 대해 고려해 보자.

8.사이버 공간이나 휴양지에 앉아 사업을 할 수도 있다.

9. 자신이 원하는 특별한 장소가 있는지 살펴본다.

10.동종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 자문을 구한다.

11. 성공의 비결은 A -B=C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같은 종류의 사업을 하는 이들로부터 자문을 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12.먼 지역의 사업자들 상대로 조사해야 한다.

p.136 사업이 잘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일을 벌이기 전에 ‘제2의 계획(Plan B)’을 세워 놓아야 한다.

p.142 “집단 수용소애서 살 때, 우리는 헛간에서 헛간으로 다니면서 마지막 남은 빵 조각들을 서로 나누었다. 손톱만큼씩 빵을 나누며 위로를 주고받았다. 이때 나는 깨달았다. 사람에게서 빼앗지 못할 한 가지가 분명히 있다고, 그것은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환격에 처했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인간다움을 지키는 방법이다”-빅터 프랑클

p.142 당신이 개인 사업을 결심한 10퍼센에 속하든 혹은 직장을 찾아 헤매는 90퍼센트의 구직자에 속하든, 자신의 꿈을 놓아 버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아직 꿈의 직업은 있다. 행운에 의해서도 꿈의 직업을 얻을 수 있고, 이 책에서 설명한 끈질긴 연구 노력을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이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소질과 당신이 좋아하는 관심분야에 딱 맞는 일과 직장을 말이다. 그러나 꿈의 직업이란, 당신이 그 직업을 바라보는 태도에 의해서 오래 지속되고 지켜질 수 있다.

p.142 태도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한다! 태도는 행동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당신이 세상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도 관계된 것이다.

p.144 단계적으로 이뤄 내든 한 번에 이뤄 내든, 많은 사람들이 꿈을 성취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 좌절하고 자신의 꿈을 작게만 만들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열망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꿈을 반 토막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꿈을 모두 이루리라 마음먹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온 정성을 다 쏟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정열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분한다.

p.146 '연습을 위한 면접‘ ’정보 수집을 위한 면접‘ ’채용을 위한 면접‘이 바로 그것이다. 다니엘은 이 세 단계의 면접을 ’파이 방법(the PIE Method)‘이라고 이름 지었다. P는 준비 단계를 의미한다. 존크리스털은 이 준비 단계를 ‘연습면접(Practice Field Survey)'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다니엘 포호는 P를 ’말 붙이는 즐거움(Pleasure)'이라고 이름 지었다. I는 ‘정보 수집 면접(Informational Interviewing)'을 의미한다. E는 채용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의 ‘채용면접(Employment Interview)’을 의미한다.

p.147 그런데 이야깃거리의 주제를 고르는 데 있어서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잘 아는 주제일 필요는 없다. 다만 그 주제를 열정적으로 좋아하기만 하면 된다. 당신만이 알고 있는 주제는 다른 사람들을 지루하게 만들기 쉽다. 전문적인 것들보다는 누구나 좋아하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낫다.

p.150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열정이야 말로 면접의 열쇠다.

p.156 12.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구직자들 중 대부분은 적당히 전화하고, 적당히 만나고, 적당히 면접해서 쉽게 직장을 구할 마음을 먹고 있다. 그러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포기해 버리고 만다. 이런 일이 당신에게 일어나면 안 된다.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할 때까지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 끈기만이 바로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다. 당신이 일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끈기를 갖고 몇 번이고 찾아간다. 그래서 지난번 방문 때 '빈자리가 없다'고 한 상황이 그간에 바뀌지 않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끈질기게 매달릴 때 '희망'이 생긴다.

p.174 1. 채용자를 만날 때는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2. 면접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그림으로 떠올려 본다. 당신이 신경 써야 할 것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건, ‘50대 50법칙’과 ‘최장 2분 법칙’이다. 3. 채용자가 어떤 말을 듣고 싶어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4. 과거의 직장과 상상에 대해서는 절대로 나쁘게 말하지 않는다. 과거에 있었던 좋지 않은 일들, 당신이 당한 부당한 처사, 당신이 겪은 잘못된 일에 대해 끄집어 내지 않도록 한다. 이전의 채용자에 대해서도 똑같은 마음일 것으로 볼 것이다. 5. 자신의 어떤 이미지를 보여 줄 것인지를 정한다. 6. 회사를 위해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p.178 어떻게 면접을 치를까 ∎마음을 진정시키는 생각 1: 채용 면접 중에도 연구 조사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생각 2: 면접은 과학이 아니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생각 3: 고용자도 당신만큼이나 긴장하고 있다.

p.207 채용과정을, 집을 새로 한 채 살까 말까 결정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채용과정은 마치 결혼 상대자를 고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채용자는 당신을 좋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p.212 이상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면 머릿속에 이상적인 작업의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 그림이 선명하면 할수록 이상적인 직업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p.212 이상적인 직업 환경 속에서 당신은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다 그러나 직업 환경이 맞지 않을 때 시들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꽃 그림을 잘 그리는 게 중요하다. 꽃 그림을 통해 어떤 직업 환경이 맞는지, 어떤 일을 해야 가장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직업의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누구보다 그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p.214 성취란 재미를 느꼈던 일, 흥미로웠던 경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p.225 “스스로 느끼기에 잘 해냈으며, 일하는 과정을 즐겼고, 동시에 자부심을 느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성취 스토리에 해당된다.” 한마디로 자신이 성취한 과거의 일을 기억할 때 두 가지 기쁨을 준 일이면 되는 것이다. 즉, 일하는 동안에 즐거움이 있었고, 얻은 결과에 대해 만족이 있었던 일이면 된다. 그렇다고 땀을 흘리며 애써 이룬 성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하는 동안에 지겨운 과정이 있었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대체로 즐겼던 일이면 되는 것이다. 결과가 꼭 좋게 끝난 일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대체로 즐겼던 일이면 되는 것이다. 결과가 꼭 좋게 끝난 일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일을 해 나갔던 과정이 재미있었던 사실이 중요하다.

p.225 일을 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내가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 대신 ‘나는 이 일을 즐기고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즐김, 즉 기쁨을 누리는 상태가 열쇠이다.

p.226 즐김에서 나오는 기쁨은 분명히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한 선물 중 하나다. 하느님께서 우리가 먹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우리는 먹는 일이 즐거운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사랑하고, 짝을 짓고 번식하게 만드셨다. 그래서 사랑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쓰도록 내려 주신 재능을 우리가 사용할 때, 그분 또한 기뻐하시리라 나는 믿는다.

p.248 구직자는 ‘내가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씨름하게 된다.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그저 한낱 ‘모래알’로 남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보다 의미 있는 인생을 원한다. ‘누구라도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특별한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p.248 임무(Mission)란 단어는 종교계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다. 웹스터 사전에서는 임무를 ‘사람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또는 이행하도록 명령을 받은 어떤 계속적인 과제와 책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나는 소명(Calling)이고 다른 하나는 천직(Vocation)이다. 이 두 단어는 영어와 라틴어로 표현된 것일 뿐 그 어원은 같다. 천직 또는 소명이 주어진다고 했을 때, 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운명(Destiny)이란 말은 우리의 삶을 설계한 그 어떤 존재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설계대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p.250 사람들은 언제나 그저 배워 익히는 데만 신경을 쓸 뿐, 익숙한 것을 버리는 데는 인색하다. 그러나 버려야지만 새로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p.257 당신의 임무는 ‘당신 안에’ 이미 새겨져 있다.

p.259-260 여러 종류의 일들이 서로 소리를 달리하여 당신을 부르고 있다. 온갖 부름(사회에서 요구하는 소리, 초자아가 부르는 소리 또는 이기적인 소리) 가운데서 하늘의 소리가 어떤 것인지 이를 분간해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대체로 그 소리를 분별해 내는 법칙은 이렇다. 하느님께서 당신이 꼭 해 주길 원하며 동시에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을 원하신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진정 재미를 느끼면, 한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재미를 많이 느낀다 해도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한심스러운 일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는 두 번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대로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나환자들 상대로 의료 봉사를 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요건을 충족한다. 하지만 그 일을 하면서 싫증이 나고 재미가 없어 우울증에 걸릴 정도라면 이는 첫 번째 요건을 거스르는 것이다. 이런 경우 당신은 환자를 제대로 돕지 못하게 될 것이다. 수도자라 해도, 또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이라도 안 될 것이다. 하늘이 내려 주신 임무는 당신이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과 세상 사람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는 일이 서로 교차하는 곳에 있다. -프레드 뷔크너

p.261 당신이 이 세상에 온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당신은 뭔가 임무를 갖고 태어난 것이다. 그 임무가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면, 당신의 삶은 전혀 다른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것이다.

p.261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이상할 정도로 부주의하면서 동시에 삶에 대해서는 강렬하게 집착한다. 생명을 물처럼 갈망하면서, 죽음을 포도주처럼 마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할 일이 있어서 여기 이 세상에 왔을 뿐, 그 이상의 어떤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p.261 “현재 삶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이상적인 직업보다 더 귀한 것을 발견했다. 인생의 임무를 찾았으며,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 내가 저자라면 *

나에게 지금의 직업을 왜 택하였나고 묻는다면 농담처럼 “배운게 도둑질이라서 하고 있어요.”라고 대답하곤 했다. 사실 농담보다 진담에 가까웠다. 정말 절실해서 하고 싶어서 지금의 일을 한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점수에 맞추어 대학에 갔고, 대학을 졸업하면서 전공을 한 것이 이것뿐이니 이 길을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나의 재능과 소질을 찾기에는 대학을 졸업하던 그 나이는 너무나 늦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 당시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중에 그나마 조금 나은 것이 교사가 되는 시험을 보는 것이었다. 사실 책에 나온 것처럼 면접을 할 때도 내가 면접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들어갈 직장에 대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냥 시험에 되기만 하면 소속감이 생기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어디에 소속이 되고 안정적이라는 직장에 다니면서도 그 조직에서 적응을 못하는 나를 만나게 되었다.

내가 직장을 갖기 전에 아니 내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이 세상에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내가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나의 소질을 찾아냈더라면 나의 현재가 어땠을까하는 이미 지난 일에 대한 상상을 해본다. 지금 직장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정말 늦기전에 좋은 기회를 만난 것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따라가면 자신이 즐겨쓰는 6가지 전용성 소질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일 그것이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이 책은 그것을 예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중요한 무엇(What)을 찾았다면 그것을 어디에(Where) 발휘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아낸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연습하고 적용해야한다. 이 책은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그것에 맞는 직업을 탐구하여 원하는 직업을 얻는 기술까지를 알려주고 있다. 자기계발을 통해 인생의 진로를 정해 직업을 구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단순히 구직을 위한 실용서에서 그치지 않고 “인생의 임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는 것에서 그 가치를 더한다. 직업이란 단순히 우리가 원초적으로 먹고 살기 위해 얻어야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우리의 삶의 목표와 가치관을 실현시킬 수 있을 때 자신의 직업에 애정을 갖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작자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생의 임무를 기술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도 신께서 부여한 나의 고유한 재능과 소질을 세상에 공헌할 수 있도록 나의 천직과 소명을 알아채는 것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요소임을 알겠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직업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내 행복해지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자신이 부여받은 인생의 임무를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현재 삶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이상적인 직업보다 더 귀한 것을 발견했다. 인생의 임무를 찾았으며,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마지막 이 구절이 모든 의미를 대변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옮긴이의 이력에도 써 있듯이 청소년을 위한 ‘재능발견과 경력설계’에 관한 실용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를 다니면서 1번,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1번 자신의 적성과 진로탐색 검사를 해본다. 하지만 그렇게 드물게 행해지는 검사는 학생에게도 교사에게도 의미있는 결과로 다가오지 않는다. 잠깐 나에게 학생에게 이런 특성이 있었네 하는 감탄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 스스로가 수시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쉽게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이 책의 청소년 버전을 만들면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여전히 창의성교육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기에, 청소년기의 재능발견과 진로탐색이 중요함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이제 책을 일독했을 뿐이다. 옮긴이는 책을 전체적으로 한번 읽고 난 후에 요구하는 관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계를 건너뛰지도 말고 What부터 차근차근 타고난 고유의 능력을 찾아 확인을 하라고 한다. 이 기초적인 작업부터 나의 인생의 임무, 소명을 찾는 일까지를 좀 더 치밀하고 완전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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