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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1일 04시 47분 등록
서울 뻐꾸기.

새벽 4시에 일어나
그 옛날처럼 평범하게 우는
서울 뻐꾸기 소리를 듣는다

내 집 근처에도
숲과 산이 있음을
세상 일깨워준다.

창을 여니 새벽별들은
내 막내딸의 초롱한 눈빛이 되어
가슴을 뚫고

내 인생에 있어
잊고 산 귀중한 것들은
이렇게 평범한 것들이었구나.


=====

지하철 역에서 만난 시.

늘 그렇지만 잊고 산 귀중한 것들은 아주 대단한 무엇이 아닌 평범하고도 소박한 것임을 오늘 하루도 잊지 말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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