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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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희향입니다.
첫 한 주가 지났습니다. 휴일에도 열정적으로 임해주시는 여러분의 모습에 운영진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각”과 관련하여 질문이 올라와 그에 따른 운영진들의 토의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1분 지각도 결석으로 처리하도록 합니다.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10분 지각을 허용하면, 11분 지각하신 분이 서운한 마음이 드실 겁니다. 12분 지각한 분 역시 좀 봐주었으면 싶은 마음이 드실 겁니다. 15분 지각한 분 역시, 이 정도는 융통성있게 가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실 겁니다. 즉, 어느 시간을 정해도 그 시간부터 1분, 2분 혹은 5분 지각한 분들은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기에, 출석은 시간 엄수만을 인정하도록 합니다.
특히, 지각 부분은 킥 오프 모임 때 이미 충분히 부족원들에게 설명드리고 합의한 부분인 만큼, 진행 중간에 결정 사항을 번복하는 것은 오히려 전체 부족원들 사이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여러분께 진정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단군의 후예들 100일 대장정”의 가장 큰 목표는 “새벽 기상 습관화 만들기”임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단 한번의 결석도 없이 100일 과정을 무사히 마치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100일 대장정을 완주하고, 완주가 끝난 뒤에도 길들여진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지각이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100일 동안 내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새벽 시간을 내 삶으로 끌어들여 왔는지, 그를 위해 내가 불필요했던 밤의 약속들을 거절하고 정리하며 내 삶을 컨트롤하기 시작했는지 등의 보다 근본적인 변화에 집중하시면, 100일이 끝난 뒤에도 무사히 습관을 이어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웠던 첫 한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 삶에 최고로 위대한 첫 걸음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그 열정 그대로 다음 한 주도 새벽의 푸른 기상으로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먼별 샤먼, 수희향 올림.
추신: 지각과 관련한 부분은 “단군의 후예들 2기” 프로그램 준비시, 다시 한 번 제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 의견에 귀 기울이고, 깊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