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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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벌써.. 80일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00일까지 언제 가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무척 빠르기는 하네요.하하핫..
오랜만에.. 질문놀이 한번? ㅋㅋ
"나"를 하나의 단어 또는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저는... "제머리 못 깎는 중" 이라고 하고 싶네요.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아주 잘 해줍니다. 하지만 연애는 안한지..몇년.ㅋㅋ.
이것저것 실행에 대한 조언을 해 줍니다. 하지만, 정작 나는 실행력 제로...
뭐 이런것들이죠..ㅎㅎ..
태풍영향으로 어제 비바람이 시작되었죠.
오늘도 만만치 않은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우산 꼭 붙들고 다니시길.!!!
어제 은미님 말씀처럼 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비바람 덕분에 조금 시원한 하루였죠..ㅋ^^
참, 정화님께서 보내주신 엽서가 어제 도착!!! 의외의 좋은 일이 있었답니다!!!^^ 완전 감동감동~!!
정화님 고마워용~!!!^^
오늘도 불현듯, 의외의 좋은일 가득하시길!!!
IP *.38.222.35
처음 시작할 때는 100일까지 언제 가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무척 빠르기는 하네요.하하핫..
오랜만에.. 질문놀이 한번? ㅋㅋ
"나"를 하나의 단어 또는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저는... "제머리 못 깎는 중" 이라고 하고 싶네요.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아주 잘 해줍니다. 하지만 연애는 안한지..몇년.ㅋㅋ.
이것저것 실행에 대한 조언을 해 줍니다. 하지만, 정작 나는 실행력 제로...
뭐 이런것들이죠..ㅎㅎ..
태풍영향으로 어제 비바람이 시작되었죠.
오늘도 만만치 않은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우산 꼭 붙들고 다니시길.!!!
어제 은미님 말씀처럼 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비바람 덕분에 조금 시원한 하루였죠..ㅋ^^
참, 정화님께서 보내주신 엽서가 어제 도착!!! 의외의 좋은 일이 있었답니다!!!^^ 완전 감동감동~!!
정화님 고마워용~!!!^^
오늘도 불현듯, 의외의 좋은일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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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그래 보이시나요? ㅎㅎ
어제 예전 직장상사님과의 술자리가 있어 새벽 2시 30분에 집에 기어 들어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외가 친척들끼리의 모임은 어제 비하면 전투도 아니었네요.
술 마시려면 마시고 치사하게 내일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에 조절하면서 마시겠다고 할 거라면 그냥 가라고
자꾸 놀리시는 바람에 끝까지 같이 진도나가다 보니 아직도 정신이 혼미하네요. ㅎㅎ
알람소리가 안 들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알람소리는 들려 출첵만 하고 다시 정신없이 뻗어 잤습니다.
점심은 회사 근처에 있는 이웃부족인 명기씨와 함께 생태구탕 먹고 들어왔습니다. 해장으로는 그만이네요.
이제 술마신 다음날은 자주 이용할 듯. ㅎㅎ 모두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어제 예전 직장상사님과의 술자리가 있어 새벽 2시 30분에 집에 기어 들어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외가 친척들끼리의 모임은 어제 비하면 전투도 아니었네요.
술 마시려면 마시고 치사하게 내일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에 조절하면서 마시겠다고 할 거라면 그냥 가라고
자꾸 놀리시는 바람에 끝까지 같이 진도나가다 보니 아직도 정신이 혼미하네요. ㅎㅎ
알람소리가 안 들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알람소리는 들려 출첵만 하고 다시 정신없이 뻗어 잤습니다.
점심은 회사 근처에 있는 이웃부족인 명기씨와 함께 생태구탕 먹고 들어왔습니다. 해장으로는 그만이네요.
이제 술마신 다음날은 자주 이용할 듯. ㅎㅎ 모두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나? '좀 느린 사람'
저는 좀 느려요. 오래 사귀어야 사람의 이름을 외우고, 참 오래 되어야 마음이 열리고, 오래오래 걸려서 뭔가를 하고, 밥 천천히 먹고, 말 느리게 하고, 오래동안 버티고,
느린 것들에 대한 것 좋아합니다. 몹시도 아날로그적인 문화를 즐기고,
1년에 1억 모으라고 하면 못 하겠다고 하지만, 10년에 10억이나 20억 모르라고한다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 하는... 좀 오래걸려서 하는것은 뭐든 될거라고 장담하는 쪽입니다.
저는 좀 오래살 듯 합니다. 그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오래살면서 뭔가 오래걸리고, 느리게 변화해서 이루는 뭔가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느린 저하고는 잘 맞는 뭔가를 찾아서 계속 밀고 나갈 것 같은 예감.
미나님 엽서 받았다니 좋네요.
저는 좀 느려요. 오래 사귀어야 사람의 이름을 외우고, 참 오래 되어야 마음이 열리고, 오래오래 걸려서 뭔가를 하고, 밥 천천히 먹고, 말 느리게 하고, 오래동안 버티고,
느린 것들에 대한 것 좋아합니다. 몹시도 아날로그적인 문화를 즐기고,
1년에 1억 모으라고 하면 못 하겠다고 하지만, 10년에 10억이나 20억 모르라고한다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 하는... 좀 오래걸려서 하는것은 뭐든 될거라고 장담하는 쪽입니다.
저는 좀 오래살 듯 합니다. 그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오래살면서 뭔가 오래걸리고, 느리게 변화해서 이루는 뭔가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느린 저하고는 잘 맞는 뭔가를 찾아서 계속 밀고 나갈 것 같은 예감.
미나님 엽서 받았다니 좋네요.
80일. 출첵.
나? 튼튼이 엄마 ^^
아가 태명이 튼튼이예요. 항상 엄마가 아닌 '나'로 살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어느 순간
아내이고 엄마이고 딸인 내 모습도 참 좋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튼튼이엄마 밖에는 생각이 잘 안 나네요. ㅎㅎ
투정... 감자밭(=회사일)에 감자알(=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 내가 훤히 아는 감자밭 1개, 새롭게 시작된 감자밭 또 1개, 그리고 누군가가 가꾸다가
임시로 저와 팀장님이 맡게 된 감자밭 1개.
훤히 아는 감자밭은... 감자 경작법을 바꿔야 한다고 해서 고민.
새로 시작 감자밭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가이드를 만들어야 하니 고민.
누가 가꾸던 감자밭은... 기존의 시스템을 따르면서, 효율적으로 수정해야 하니 또 고민.
하나하나 차곡차곡 하면 모두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각각의 감자밭 주인들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데드라인에 서서 기다리고 있어
저는 자꾸만 평정심을 잃으려 합니다. 이쪽에서 감자를 캐다, 절로 뛰어가고, 저기 감자밭을 캐면서
또 저 너머 감자밭을 걱정하고.
이 감자밭들... 잘 정리 할 수 있겠죠? ^^
나? 튼튼이 엄마 ^^
아가 태명이 튼튼이예요. 항상 엄마가 아닌 '나'로 살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어느 순간
아내이고 엄마이고 딸인 내 모습도 참 좋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튼튼이엄마 밖에는 생각이 잘 안 나네요. ㅎㅎ
투정... 감자밭(=회사일)에 감자알(=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 내가 훤히 아는 감자밭 1개, 새롭게 시작된 감자밭 또 1개, 그리고 누군가가 가꾸다가
임시로 저와 팀장님이 맡게 된 감자밭 1개.
훤히 아는 감자밭은... 감자 경작법을 바꿔야 한다고 해서 고민.
새로 시작 감자밭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가이드를 만들어야 하니 고민.
누가 가꾸던 감자밭은... 기존의 시스템을 따르면서, 효율적으로 수정해야 하니 또 고민.
하나하나 차곡차곡 하면 모두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각각의 감자밭 주인들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데드라인에 서서 기다리고 있어
저는 자꾸만 평정심을 잃으려 합니다. 이쪽에서 감자를 캐다, 절로 뛰어가고, 저기 감자밭을 캐면서
또 저 너머 감자밭을 걱정하고.
이 감자밭들... 잘 정리 할 수 있겠죠? ^^
이번 한 주동안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이들과 김홍도 벼타작이라는 그림을 감상했어요.
그림 설명해 주면서 당시엔 몇몇 사람만 땅을 가졌다고 설명해줬는데
오늘의 선영님은 땅부자?! ㅋㅋ
말이 안되는 연관을 짓고 있습니다 ^^a
작년 여름엔 한달동안 교육연수원 연수를 받았었는데요. 제 또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임신한 친구들도 있고 했는데.. 그 때 이런 말들을 했어요. 이 아기들 태어나면 영재될거라구 ^^
몸도 힘든데 한 달동안 빡센 연수를 듣는 임산부 친구들을 위한 농담이죠^^
선영님께서 말씀하시듯이 매일 아침 이곳에서 좋은 태교도 하시고 또 감자밭 관리하시면서 늘어나는 창의력이(!) 아이에게 유익한 태교가 되리라 믿어요 :-D
그림 설명해 주면서 당시엔 몇몇 사람만 땅을 가졌다고 설명해줬는데
오늘의 선영님은 땅부자?! ㅋㅋ
말이 안되는 연관을 짓고 있습니다 ^^a
작년 여름엔 한달동안 교육연수원 연수를 받았었는데요. 제 또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임신한 친구들도 있고 했는데.. 그 때 이런 말들을 했어요. 이 아기들 태어나면 영재될거라구 ^^
몸도 힘든데 한 달동안 빡센 연수를 듣는 임산부 친구들을 위한 농담이죠^^
선영님께서 말씀하시듯이 매일 아침 이곳에서 좋은 태교도 하시고 또 감자밭 관리하시면서 늘어나는 창의력이(!) 아이에게 유익한 태교가 되리라 믿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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