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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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주무셨어요? ^^
6살 조카랑 그림책을 같이 읽다가 2주 전에 우연히 만난 우화입니다.
하늘 높은 곳에 봉황이 살고 바다 깊은 곳에 인어가 살던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아흔살까지 잘 먹고 잘 살다가 어느날
마을 앞 뒤에 솟아 있는 두 산을 퍼 옮기기로 한 우공이십니다.

마을 사람들이 상식을 들어 비웃자 우공 할배
'수백 수천 수만 년이 걸려도 옮기면 되지. 내가 죽으면 내 아들이 또 그 아들이...암 그렇고말고'
삽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산은 옮겨졌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그림책에서는 우공가족의 멈춤없는 삽질에 감동한 옥황상제가
역신을 보내서 하루아침에 번쩍 산을 옮겼다는 거에요.
알라딘의 마술램프에도 살던 그 덩치큰 장사가 옷 갈아입고 겹치기 출연하신듯 합니다.
테세우스의 아리아드네, 조력자를 끌어당기는 힘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 진인사대천명, 우공이산 우화에도 말하고 있구나
애기들 읽는 그림책 안에도 그게 있구나 신기하다 했심다.
정성, 간절함, 노력이 천지를 감동시킬만큼 되면 하늘이 움직이고,
그건 가까이의 사람을 통해서 온다는 말도 기억나구요.
하필 그 때 그 책이 와 닿은 건 보살핌 같기도 했어요.
정세희부족장, 최용훈, 박미옥, 임여명, 김선화, 박정하, 이희청, 고범찬,
최점숙, 김보미, 윤인희, 권윤정, 이국향, 이문연, 김지은, 김병진수호장
백일천하 청룡승천!
IP *.154.223.196
6살 조카랑 그림책을 같이 읽다가 2주 전에 우연히 만난 우화입니다.
하늘 높은 곳에 봉황이 살고 바다 깊은 곳에 인어가 살던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아흔살까지 잘 먹고 잘 살다가 어느날
마을 앞 뒤에 솟아 있는 두 산을 퍼 옮기기로 한 우공이십니다.

마을 사람들이 상식을 들어 비웃자 우공 할배
'수백 수천 수만 년이 걸려도 옮기면 되지. 내가 죽으면 내 아들이 또 그 아들이...암 그렇고말고'
삽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산은 옮겨졌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그림책에서는 우공가족의 멈춤없는 삽질에 감동한 옥황상제가
역신을 보내서 하루아침에 번쩍 산을 옮겼다는 거에요.
알라딘의 마술램프에도 살던 그 덩치큰 장사가 옷 갈아입고 겹치기 출연하신듯 합니다.
테세우스의 아리아드네, 조력자를 끌어당기는 힘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 진인사대천명, 우공이산 우화에도 말하고 있구나
애기들 읽는 그림책 안에도 그게 있구나 신기하다 했심다.
정성, 간절함, 노력이 천지를 감동시킬만큼 되면 하늘이 움직이고,
그건 가까이의 사람을 통해서 온다는 말도 기억나구요.
하필 그 때 그 책이 와 닿은 건 보살핌 같기도 했어요.
정세희부족장, 최용훈, 박미옥, 임여명, 김선화, 박정하, 이희청, 고범찬,
최점숙, 김보미, 윤인희, 권윤정, 이국향, 이문연, 김지은, 김병진수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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