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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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새벽입니다!
어젠 모두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한분 한분의 환한 모습이 떠오르네요.
문득 든 생각인데요~
100일 차 때 다른 부족에서 했었던 것 같은데,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즐거운 댓글 놀이가 있으면 추천 받겠습니다! ^^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출석체크 102 천복부족
천복부족 여러분, 오늘은 <링컨의 사람의 편지>를 전해드릴께요.
다음 편지는 링컨이 남북전쟁 때 전선에 나간 그 아들 "로버드"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자료: 방정환선생님의 어린이 잡지 소개 사이트 http://www.childnbook.co.kr 제9권 8호, 한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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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로버-드야!
그 바쁜 싸움터에서 종종 보내주는 너의 편지를 나와 너의 어머니는 언제나 즐거운 생각 그리운 생각으로 되풀이 해 읽는다. 이 아비 어미를 위해서 되도록 안심을 시키려고 써보내는 너의 그 기특한 편지를 받을 때마다 답장을 하려고 벼르기는 하지만은 나라 일이 바쁜 이때에 대통령의 자리에 있은 이 아비는 조금도 틈이 없음으로 지금까지 답장을 못 했었다.
오늘 저녁에야 겨우 회의를 마친 뒤에 틈이 좀 있기에 붓을 들기는 했다 만은 이야기할 것이 너무 많아서 도리어 붓이 마음대로 돌아가지를 않는구나.
너는 언제든지 부치는 편지에마다 아비의 몸 성하기를 빌어주었지? 오냐. 너무 근심 말아라. 이 아비는 몸 튼튼히 잘 있다. 그러고 이 아비는 바쁘면 바쁠수록 새로운 굳센 힘이 용솟음쳐 솟아오른단다. 이 힘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정의와 인도를 위하여 죽을 때까지 싸우라고 이 아비에게 주시는 힘인 것이 틀림없다.
(중략)
로버-드야!
오늘 아침에도 아들 셋을 싸움터에 내보내어 무참히 죽인 늙은 아버지가 이 백악관에 찾아왔었다. 또 어제는 그 오래비가 싸움하다 몹시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간호하기 위해서 먼 시골로부터 올라온 처녀가 있었다. 이같이 가엾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명씩 이 아비를 찾아오는지 그 수효를 헤일 수가 없다. 나는 그 사람들은 대할 때마다 진심으로 위로해 주기는 하지만은 어쩐지 나 혼자 이같이 안전한 백악관 속에 들어앉아 있은 것이 몹시 부끄럽게 생각이 되는구나.
그러하지만 대통령의 책임을 지고 있은 나는 경솔히 전장으로 뛰어나갈 수도 없구나. 댓드(로버-드의 아우)는 아직 열살이니 무엇을 아느냐. 그저 너 혼자라도 싸움터에서 용감히 싸워주기를 바랄 뿐이다.
로버-드야!
나는 내 몸이 대통령의 자리에 있어서 이 어려운 나라 일을 맡아보는 것보다 내 큰아들인 너를 한 군인으로 싸움터에 보낸 것을 큰 자랑거리로 여긴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로버-드야! 용감히 싸워다오.
위험한 곳에는 남보다 먼저 나가고 안전한 곳에는 너의 친구를 보내어라. 너의 친구들은 다- 너보다 불행한 가정에서 나아간 사람들이니 그들의 가정에는 가여운 그들의 부모와 처자가 남아있을 것이 아니냐? 그 가엾은 친구들의 목숨을 너는 네 목숨보다 더 귀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네가 겁쟁이가 아닌 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아비의 명예를 더럽히지 아니할 아들인줄 꼭 믿고 있다.
(중략)
사랑하는 아들 로버-드야!
아무쪼록 몸 튼튼하야 정의를 위해서 용감히 싸우는 군인이 되기를 나와 너의 어머니는 하느님께 빌고 있을 뿐이다. 함께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와 너의 아우의 편지를 자세히 보아라.
끝으로 {그랜드}장군과 내 여러 친구들에게 문안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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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정말 아주 긴 편지 글이지요?
아들이 4명이나 되었지만 병으로 3명을 잃은 링컨에게, 맏아들 로버트는 정말 귀한 아들이었지요. 그런 로버트를 링컨은 무척이나 아꼈지만 그래도 그를 전장에 내 보냈습니다. 그리고 숱한 날들을 애절한 사랑의 편지를 쓰고 마음을 졸였지요.
나중에 로버트는 자라서 '미국 역대 기록 상, 대통령 아들 중 가장 잘 자란 아들'이 되었답니다. 높은 지식과 능력, 그리고 마음씀씀이를 갖추고, 대기업 총수며 높은 행정관료직을 두루 역임하게 되었지요.
Huuuum........
오늘 하루,
여러분에게도 누군가가 진심어린 <사랑의 편지>를 쓰는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어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링컨의 마지막 멘트,
<아무쪼록 몸 튼튼해야 용감한 군인이 된다>는...!
천복부족 여러분,
앞으로 남은 90여일의 도전을
늘 튼튼한 몸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Good Morning!

집히는 것이 있어 정리해야지 쌓아둔 청구서를 뜯어보니 연체더군요
청구서에 대한 두려움은 가장 깊은 바닥까지 내려가야하는 문제인데
더이상 기다릴 수 없었나봅니다.
그 두려움을 만나러 마음 속 가장 어두운 동굴 속에 웅크린 나를 만나러 출발합니다.
댓글놀이, "살면서 우리부족들은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뭔지 그 실체를 본적이 있나요?"
첫날부터 너무 빡쎈 주제인가?
대안질문 " 살아가면서 누구나 하기 싫은 일이 있잖아요.
막상 해버리면 별거아닌데, 자꾸만 미루다보니, 눈 앞에서 신경을 갉아먹는..
저처럼 청구서 처리하기, 영수증정리하기 뭐 그런것들
울 부족님들은 그런 일들을 어떻게 해치우시는지요?"
지혜로운 팁들을 가지고 있을것 같은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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