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윤정
 - 조회 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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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주무셨어요? 마음이 푸근해지는 sunday morning 입니다.  
어제 대부도 옆의 섬 영흥도에서 마라톤 하프를 뛰고 왔어요.
연두색 리본이 달린 완주메달을 목에 건 채 대문글을 씁니다.
오늘 새벽 몸에 남아있는 바다와 햇빛, 통증을 느낍니다.
잔치국수는 맛있었고
내 지도에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듯 뿌듯했어요.
이런 작은 성취가 주는 성공감에 들떠 의미부여하고 연연하는 중년의 자신이 좀 초라하고 유치하게 생각됩니다만
진심으로 기뻐요. 자랑질 맞아요. ^^;;;
편히 쉬는 일요일 되세요.
        
        IP *.154.223.199        
    어제 대부도 옆의 섬 영흥도에서 마라톤 하프를 뛰고 왔어요.
연두색 리본이 달린 완주메달을 목에 건 채 대문글을 씁니다.
오늘 새벽 몸에 남아있는 바다와 햇빛, 통증을 느낍니다.
잔치국수는 맛있었고
내 지도에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듯 뿌듯했어요.
이런 작은 성취가 주는 성공감에 들떠 의미부여하고 연연하는 중년의 자신이 좀 초라하고 유치하게 생각됩니다만
진심으로 기뻐요. 자랑질 맞아요. ^^;;;
편히 쉬는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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