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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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리에서 나란히 앉아 팔던 두 할머니에게서 딱 열두개만 사왔어요. 천 원어치.
어여쁜 것이 신통방통해 쓰다듬습니다.
쿰쿰한 은행알을 보며 은행나무 숲을 상상합니다.
내 손이 '나도 씨앗' 은근히 참견하고 나섭니다.
'니가 너도밤나무냐?' 핀잔 주면서 그 말도 맞네 해요.
오늘도 고이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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