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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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너무 이른 인사인가
새벽 3시에 일어나 너를 찾아 골방으로 들어간다
어느 덧 동네언덕위 절에서 4시 범종을 울리고
나도 모르게 범종 소리를 듣고 있다
2시에 나를 깨운 아가에게 젖을 먹이고
부엌옆 골방에 들어갔다
그 시인이 누구였더라 ....
롱펠로우의 시집을 들고 한 참을 읽었다
내가 찾는 그 시, 찾지 못하고 골방을 나왔다
안녕, 서서 시를 읽은 새벽에
나는 감동이라는 젖을 찾는 간난아기의 제비입
곧, 쩍쩍 가쁜 숨을 내쉬며 찾는 젖을 못찾으면
울지도 몰라
안녕, 고요로 읽히는 너의 새벽에
시야, 나도 초대해 줄래?
창을 열면 달콤한 미소 가득하고
문열면 도시의 잠든 영혼에 빛을 입히는 이 고운 새벽으로 만나자
응? 꼭이다!
IP *.142.163.4
새벽 3시에 일어나 너를 찾아 골방으로 들어간다
어느 덧 동네언덕위 절에서 4시 범종을 울리고
나도 모르게 범종 소리를 듣고 있다
2시에 나를 깨운 아가에게 젖을 먹이고
부엌옆 골방에 들어갔다
그 시인이 누구였더라 ....
롱펠로우의 시집을 들고 한 참을 읽었다
내가 찾는 그 시, 찾지 못하고 골방을 나왔다
안녕, 서서 시를 읽은 새벽에
나는 감동이라는 젖을 찾는 간난아기의 제비입
곧, 쩍쩍 가쁜 숨을 내쉬며 찾는 젖을 못찾으면
울지도 몰라
안녕, 고요로 읽히는 너의 새벽에
시야, 나도 초대해 줄래?
창을 열면 달콤한 미소 가득하고
문열면 도시의 잠든 영혼에 빛을 입히는 이 고운 새벽으로 만나자
응? 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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