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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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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5일 15시 52분 등록

능소화
시/김재란

능소화 몇 송이
토담에 걸쳐두고
주인은 개울건너
산밭엘 갔나

빈 마당에
삽살개 한 마리
기웃대는 길손에
낯도 안가려

능소화 작은 나팔
꽃잎게 대고
누구 안계세요? 가만히
부르고 싶다

내안에 아직 누군가
부르고싶은 사람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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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선연한 주황빛으로 화려하게 피었다
모가지채 뚝 떨어지는 그 선연함에 이끌려 능소화가 좋아졌습니다.
저희 집 능소화 피면 이미지 꼭 올리겠습니다.
많이 기다리며 매일 그 앞을 서성이거든요.

오늘 하루도 향기로운 날 되시길!

IP *.4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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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5.07.05 18:38:44 *.190.172.97
능소화이야기와 사진 감상 잘했습니다. 시까지... 자주 뵙게되니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신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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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희
2005.07.18 20:53:14 *.158.11.249
늘 많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행복한 느낌을 많이받았습니다. 옛날생각이많이났어요..흙담길 그밑으로 소록이 핀 채송화 다시는돌아올수없는
어린날의 기억입니다.저도 마당넓은 집을 갖게되면 꼭 능소화랑 친구 하고싶네요 늘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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