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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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이었고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저는 선발대를 자청 했습니다. 먼저 가서 하루 더 놀고 모임 준비에 도움도 되어 주려고 그랬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전자는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았고 후자만 제대로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큰 불만은 없습니다.
선발대로 용규님과 함께 떠나기로 되어 있는 날 오전에 면접을 봤습니다. 사실 면접이라기보다는 면담에 가까운 만남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큰 부담 없는 면접이었지만 한편으로 무척 떨리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업종에서 일을 해야할지 많이 고민 했습니다.
쉽게 취업할 수 있는 SI 업체나 에이전시 같은 곳에 들어 간다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얼마간 일하다가 퇴직하고 또 다른 직장 구하고 하는 식의 패턴이 반복될 것 같았기에 무언가 새로운 결단이 필요 했습니다.
마침 '서울대학교'라는 이름의 구인 정보가 보였습니다. 급여와 기타 몇 가지 조건이 다른 기업체에 비해 좋지 않았지만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자유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 섰고 약간의 고민 끝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금요일에 면버을 보았습니다.꿈모임과 통영 낚시행을 감안하여 11월 1일부터 일하겠다고 얘기 했고 그렇게 업무 일정을 합의 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까지 전 직장에서 근무한 이후로 3개월이 흘렀습니다.
몇 차례의 백수 생활 경험이 있지만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했던 아주 즐거운 백수생활이었습니다.
6박7일 그리고 3박4일 일정의 개인 여행을 했고 7기 꿈벗 님들과 함께 다음 꿈벗 모임 장소인 '세렌디피티'에서 시간을 보냈고 식구들과 가평에 있는 팬션에 다녀 왔으며, '내 꿈의 첫페이지' 프로그램에 재참가하여 꿈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꿈벗 모임에서 그동안 알고 계신 여러분들, 더불어 새로이 알게 된 여러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개월간 그렇게 지내면서 결과적으로 이 곳에서 인연을 맺은 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분들과 많든 적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저의 생각과 고민을 얘기할 수 있었고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분들로부터 따뜻한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번 꿈벗 모임을 끝으로 다시금 예전의 그 일상으로 돌아가는 셈이 되었는데 이 시점에서 그간 저에게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어 영상을 하나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상하게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잘 생겨나질 않았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사진 촬영을 전담하실 분 한분을 지정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모임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분들의 사진이 몇 장 있는데 그것은 같은 조에 계셨던 분들께 따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꿈벗 모임을 마치고선 시간에 여유가 있는 사람 열명이 남아 통영으로 떠났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낚시를 했고....
그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회를 무지무지하게 먹었습니다.
오랜 시간 차 운전으로 고생 많으셨던 서대원 선생님과 김용규님, 그리고 김성렬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곳에서 찍은 아침 풍경 올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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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에서 저는 선발대를 자청 했습니다. 먼저 가서 하루 더 놀고 모임 준비에 도움도 되어 주려고 그랬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전자는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았고 후자만 제대로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큰 불만은 없습니다.
선발대로 용규님과 함께 떠나기로 되어 있는 날 오전에 면접을 봤습니다. 사실 면접이라기보다는 면담에 가까운 만남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큰 부담 없는 면접이었지만 한편으로 무척 떨리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업종에서 일을 해야할지 많이 고민 했습니다.
쉽게 취업할 수 있는 SI 업체나 에이전시 같은 곳에 들어 간다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얼마간 일하다가 퇴직하고 또 다른 직장 구하고 하는 식의 패턴이 반복될 것 같았기에 무언가 새로운 결단이 필요 했습니다.
마침 '서울대학교'라는 이름의 구인 정보가 보였습니다. 급여와 기타 몇 가지 조건이 다른 기업체에 비해 좋지 않았지만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자유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 섰고 약간의 고민 끝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금요일에 면버을 보았습니다.꿈모임과 통영 낚시행을 감안하여 11월 1일부터 일하겠다고 얘기 했고 그렇게 업무 일정을 합의 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까지 전 직장에서 근무한 이후로 3개월이 흘렀습니다.
몇 차례의 백수 생활 경험이 있지만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했던 아주 즐거운 백수생활이었습니다.
6박7일 그리고 3박4일 일정의 개인 여행을 했고 7기 꿈벗 님들과 함께 다음 꿈벗 모임 장소인 '세렌디피티'에서 시간을 보냈고 식구들과 가평에 있는 팬션에 다녀 왔으며, '내 꿈의 첫페이지' 프로그램에 재참가하여 꿈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꿈벗 모임에서 그동안 알고 계신 여러분들, 더불어 새로이 알게 된 여러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개월간 그렇게 지내면서 결과적으로 이 곳에서 인연을 맺은 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분들과 많든 적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저의 생각과 고민을 얘기할 수 있었고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분들로부터 따뜻한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번 꿈벗 모임을 끝으로 다시금 예전의 그 일상으로 돌아가는 셈이 되었는데 이 시점에서 그간 저에게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어 영상을 하나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상하게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잘 생겨나질 않았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사진 촬영을 전담하실 분 한분을 지정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모임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분들의 사진이 몇 장 있는데 그것은 같은 조에 계셨던 분들께 따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꿈벗 모임을 마치고선 시간에 여유가 있는 사람 열명이 남아 통영으로 떠났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낚시를 했고....
그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회를 무지무지하게 먹었습니다.
오랜 시간 차 운전으로 고생 많으셨던 서대원 선생님과 김용규님, 그리고 김성렬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곳에서 찍은 아침 풍경 올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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