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희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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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수 0
샬롬!
촌놈 한양에서 심야고속 타고 새벽에 잘 도착하여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제 컴앞에 앉을 여유가 생겨 몇자 적어 봅니다.
2주전부터 육체적으로 최악의 상황까지 힘든 상황에, 일도 엄청 많았습니다.
이번주만 지나면 병원에 가서 눕겠다고 이야기하며 지낼 정도였지요.
갑자기 주말에 한양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서 일요일 아침 일찍 글을 올렸는데, 여행자님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힘이 쫘-악 솟더군요.
새벽차 타고 올라가서 일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후배 사무실에서 홈피 소개도 하고, 같이 글도 읽고, 또 혼자서 영화도 보고 만날 시간을 고대했었지요.
드디어 행자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저녁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문제는 촌놈들이 밥을 좀 빨리 먹는데, 행자님은 식사중에도 열변을 토하시느라, 제가 다 먹었을 즈음에 겨우 한숟갈 정도밖에 먹지 않았지 뭡니까?
그 와중에도 열심히 메모하시더군요.
다시 자리를 호프집으로 옮겨(후배는 자리를 뜸)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곧 김영훈님께서 합류하셨구요. 다시 1시간후쯤 주명훈님께서 합류했었습니다.
다양하게 많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굉장히 친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랜만에 말 많은 저도 많이 토해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귀가 뻥 뚫리는 시원함이 있었습니다.
경주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할 경우 영훈님과 행자님이 자원봉사로 강의를 해 주시겠다고 약속했었답니다.
굉장히 큰 성과이지요.
자원봉사에 대해서도 제가 좀 열변을 토했지요.
참, 행자님께서 영남지역에 구본형 서포터즈 또는 팬클럽을 만들라는 엄명을 내리셨답니다.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포항과 울산 부산에 많은 지기들이 계시니 한번 나서보라는 재촉이었습니다.
이어서 호남과 충청권도 그렇게 만들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었지요.
동의하신다면 몸으로 때우는 일은 제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면식이 있는 분들이 나서 주시면 저는 분위기 파악한 후 적극 협조하는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구요.
새로운 삶의 영역, 지향점, 직업, 표현 등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식시장이 좋다고 기어이 계산을 하신 영훈님과 부천에서 먼거리를 달려오신 명훈님, 제 차시간을 맞춰 주시기 위해 터미널까지 먼거리를 같이 걸어주신 행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 주신 사부님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한양에서의 일들을 되돌아 보며 무엇을 생각하고 정리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낮시간에 행자님이 바로 글 올리지 말고 심사숙고해서 몇 번의 수정과 교정을 거치면 좋겠다는 조언이 있었지만 조급한 마음에 그냥 바로 독수리로 올려버립니다.
모두들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뇽.
IP *.124.218.100
촌놈 한양에서 심야고속 타고 새벽에 잘 도착하여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제 컴앞에 앉을 여유가 생겨 몇자 적어 봅니다.
2주전부터 육체적으로 최악의 상황까지 힘든 상황에, 일도 엄청 많았습니다.
이번주만 지나면 병원에 가서 눕겠다고 이야기하며 지낼 정도였지요.
갑자기 주말에 한양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서 일요일 아침 일찍 글을 올렸는데, 여행자님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힘이 쫘-악 솟더군요.
새벽차 타고 올라가서 일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후배 사무실에서 홈피 소개도 하고, 같이 글도 읽고, 또 혼자서 영화도 보고 만날 시간을 고대했었지요.
드디어 행자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저녁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문제는 촌놈들이 밥을 좀 빨리 먹는데, 행자님은 식사중에도 열변을 토하시느라, 제가 다 먹었을 즈음에 겨우 한숟갈 정도밖에 먹지 않았지 뭡니까?
그 와중에도 열심히 메모하시더군요.
다시 자리를 호프집으로 옮겨(후배는 자리를 뜸)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곧 김영훈님께서 합류하셨구요. 다시 1시간후쯤 주명훈님께서 합류했었습니다.
다양하게 많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굉장히 친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랜만에 말 많은 저도 많이 토해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귀가 뻥 뚫리는 시원함이 있었습니다.
경주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할 경우 영훈님과 행자님이 자원봉사로 강의를 해 주시겠다고 약속했었답니다.
굉장히 큰 성과이지요.
자원봉사에 대해서도 제가 좀 열변을 토했지요.
참, 행자님께서 영남지역에 구본형 서포터즈 또는 팬클럽을 만들라는 엄명을 내리셨답니다.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포항과 울산 부산에 많은 지기들이 계시니 한번 나서보라는 재촉이었습니다.
이어서 호남과 충청권도 그렇게 만들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었지요.
동의하신다면 몸으로 때우는 일은 제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면식이 있는 분들이 나서 주시면 저는 분위기 파악한 후 적극 협조하는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구요.
새로운 삶의 영역, 지향점, 직업, 표현 등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식시장이 좋다고 기어이 계산을 하신 영훈님과 부천에서 먼거리를 달려오신 명훈님, 제 차시간을 맞춰 주시기 위해 터미널까지 먼거리를 같이 걸어주신 행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 주신 사부님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한양에서의 일들을 되돌아 보며 무엇을 생각하고 정리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낮시간에 행자님이 바로 글 올리지 말고 심사숙고해서 몇 번의 수정과 교정을 거치면 좋겠다는 조언이 있었지만 조급한 마음에 그냥 바로 독수리로 올려버립니다.
모두들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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