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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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주만에 올라간 북한산은 가을빛이 완연하더이다.
그리고 더욱 짙어진 녹음과 푸르른 하늘, 몽실몽실 뭉게구름 삼형제가 이렇게 소리지르더이다.
"와~~~~~~~~가을이다!"
그렇습니다. 가을입니다.
비와 더위 가득했던 여름은 산뜻이 보내버리고,
이번주 목요일(9.6) 가을산 맞이하러 갑니다.
사부님이 앞장서시고, 제가 뒷장서고, 오병칸님이 중간장을 서서
북한산으로 출동할 계획입니다. ^^
우리가 가을산을 맞이할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오전 10시에 구파발역에서 만난다.
2.둘레둘레 얘기나누며, 곁에 온 가을을 만끽하며 북한산을 오른다.
2.정상에서 점심으로 '양푼 비빔밥'을 먹는다.
(양푼 가득 가을산 담고, 가을 하늘 들이부어 우로 5번, 좌로 7번 맛나게 비비면 완성!)
3.부른 배 안고 잠시 쉬다, 오후즈음 슬슬 내려온다.
4.북한산 근처 괜찮은 술집에 들어가서 빈대떡 한장 먹는다.
5.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가을 담고, 집으로 돌아간다.
만나는 시간은 9월 6일 목요일 오전 10시입니다.
장소는 3호선 구파발역인데 몇번 출구인지는 모르겠군요. 북한산 방면으로 잘 찾아 나오시면 될듯합니다.
준비물은 각자 비벼먹을 '양푼' 과 '나물'입니다.
때마침 평일이라 조용히, 즐기며 산행하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가을산을 맞이하고프시다면,누구나 환영입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가능하면 댓글에 메일도 써주세요.
뭔가 더 추가되는게 있으면, 전체멜로 쏴야하니까요.
직장에 매인 분들도 가을산 맞이하러 하루쯤 휴가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은 오늘 하루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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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여~
너무 가고 싶지만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 애석하다는... ㅠ ㅠ
양푼비빔밥 저거 나의 유일한 전공인데... 귀자야, 내 몫까지 싹싹 비벼줘~잉~
'양푼'과 '나물' 에는 모자는 각설이 모자로 구멍내서 올 것. ㅋㅎㅎ
다 먹고나서는 커피를 양푼에 타서 휘휘저어 숭늉처럼 마실 것.
절대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가져가지 말고 현지에서 조달 할 것.
마지막으로 노래는 품바타령으로 부를 것.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장단은 양푼과 돌맹이, 손바닥 발바닥으로 맞출것. 넘 재밌겠당~ 교주님도 초대해봐봐?g.
너무 가고 싶지만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 애석하다는... ㅠ ㅠ
양푼비빔밥 저거 나의 유일한 전공인데... 귀자야, 내 몫까지 싹싹 비벼줘~잉~
'양푼'과 '나물' 에는 모자는 각설이 모자로 구멍내서 올 것. ㅋㅎㅎ
다 먹고나서는 커피를 양푼에 타서 휘휘저어 숭늉처럼 마실 것.
절대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가져가지 말고 현지에서 조달 할 것.
마지막으로 노래는 품바타령으로 부를 것.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장단은 양푼과 돌맹이, 손바닥 발바닥으로 맞출것. 넘 재밌겠당~ 교주님도 초대해봐봐?g.

또 써니
이런, 기원님! 전화번호가 제게 입력이 안 되어 있네요. 용규님께 연락을 했습니다만 함께 오세요. 자연팀의 위력을 보여주셔야죠오.
그리고 지난 번 그 한모금에 마실 수 있는 산사춘도 좋았는데... 뭐, 꼭 가져오라는 것은 아니고 어떤 동네는 알아서 가져오는 사람도 있더라 하는 애기죠.ㅋㅋ
나누고 도울수록 커지는 재로섬게임 아니, 이게 아니고. 하여튼, 거 나눌수록 부자된다는 뭐 씨크리트 그거 있잖아요. 그 비밀의 이야기 들려주세요. 띵가 띵가 후여~
그리고요, 한명석선배님! 외출 어떠세요? 오늘 저녁 재즈공연도 초대 하려다 거리가 너무 먼 것 같아서 참았는데 시간 되시면 나오셔도 되고요. 산에 안 가실래요? 오시면 막걸리 한사발에 병천순대 어떠세용?
품바장터가 벌어질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지방에서도 서울 올라오셔도 되요. 푸하하.
이런 기회가 흔한 것은 아니에요. 부지깽이님과 시간 맞추기도 여간 어렵지 안찮아요. 대신 느닷없이 나타나지 말고 덧글에 남겨주세요. 밥이 모자라면 안 되걸랑요. ^-^
그리고 지난 번 그 한모금에 마실 수 있는 산사춘도 좋았는데... 뭐, 꼭 가져오라는 것은 아니고 어떤 동네는 알아서 가져오는 사람도 있더라 하는 애기죠.ㅋㅋ
나누고 도울수록 커지는 재로섬게임 아니, 이게 아니고. 하여튼, 거 나눌수록 부자된다는 뭐 씨크리트 그거 있잖아요. 그 비밀의 이야기 들려주세요. 띵가 띵가 후여~
그리고요, 한명석선배님! 외출 어떠세요? 오늘 저녁 재즈공연도 초대 하려다 거리가 너무 먼 것 같아서 참았는데 시간 되시면 나오셔도 되고요. 산에 안 가실래요? 오시면 막걸리 한사발에 병천순대 어떠세용?
품바장터가 벌어질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지방에서도 서울 올라오셔도 되요. 푸하하.
이런 기회가 흔한 것은 아니에요. 부지깽이님과 시간 맞추기도 여간 어렵지 안찮아요. 대신 느닷없이 나타나지 말고 덧글에 남겨주세요. 밥이 모자라면 안 되걸랑요. ^-^

써니
현재 예상 인원 10~12명 입니다.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각자 약간씩 준비해 오시면 좋겠습니다. 연락 받으신 대로 준비해 주세요.
한희주님께서는 나물과 양념장
부지깽이님 나물과 와인
귀자 밥과 머루주와 커피와 양푼
써니 찰밥과 양푼 기타 잡다한 것 챙겨오기
모모 얼린 캔과 커피(다들 마호병이 작아서요)
아름다운놈 옥수수와 커피
병곤 맥주 10캔
은미 과일 일절
옹박 마른안주와 과자
그 외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알아서 조금씩만(맛으로)챙겨오세요.
재미난 것 좋음, 첨 보는 것 좋음, 기발한 것 좋음, 까먹기 어렵거나 웃기는 것 좋음. (변.경.연은 아름다운 혁명과 변화에 도전한다.)
무거운 짐은 남자 꿈벗들이 들어주기 ㅋㅋ
깜짝 쇼를 유발하기 위해 느닷없이 나타나고자 하는 분들 알아서 오시구요. 내일 뵈요.
한희주님께서는 나물과 양념장
부지깽이님 나물과 와인
귀자 밥과 머루주와 커피와 양푼
써니 찰밥과 양푼 기타 잡다한 것 챙겨오기
모모 얼린 캔과 커피(다들 마호병이 작아서요)
아름다운놈 옥수수와 커피
병곤 맥주 10캔
은미 과일 일절
옹박 마른안주와 과자
그 외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알아서 조금씩만(맛으로)챙겨오세요.
재미난 것 좋음, 첨 보는 것 좋음, 기발한 것 좋음, 까먹기 어렵거나 웃기는 것 좋음. (변.경.연은 아름다운 혁명과 변화에 도전한다.)
무거운 짐은 남자 꿈벗들이 들어주기 ㅋㅋ
깜짝 쇼를 유발하기 위해 느닷없이 나타나고자 하는 분들 알아서 오시구요. 내일 뵈요.

샤모니 이홍철
이런...산지기의 허락도 없이 삼각산을 오르시다니...어찌 뒷감당을 하시려고....*^-^
소생은 병원에서 물리치료받으며 비오는데 입산은 하셨을까? 걱정하다가 구선생님 비롯 몇분께 전화드려봤지만 불통.....오르지는 못해도 뒷풀이에 참석하려했지만 운동치료 더하고 저녁에 분풀이 수영하였습니다.
산행은 사부님이 말씀하셨듯이 날씨에 상관없이 우리에게 많은 기쁨의 경관과 숨결을 선사합니다...요즘 낙뢰때문에 우천시 입산금지를 하는데 목숨걸고 다녀오셨군요...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니 다행입니다.
이몸이 가벼워지면 꿈벗을 위한 잊지못할 산행 다짐하면서 이 악물고 병원다니고 운동합니다... 잠깐 고개를 돌리니 대학때 읽었던 "친구의 자일을 끊어라"라는 책이 보입니다.*^_- 기대하소서 꿈벗!
소생은 병원에서 물리치료받으며 비오는데 입산은 하셨을까? 걱정하다가 구선생님 비롯 몇분께 전화드려봤지만 불통.....오르지는 못해도 뒷풀이에 참석하려했지만 운동치료 더하고 저녁에 분풀이 수영하였습니다.
산행은 사부님이 말씀하셨듯이 날씨에 상관없이 우리에게 많은 기쁨의 경관과 숨결을 선사합니다...요즘 낙뢰때문에 우천시 입산금지를 하는데 목숨걸고 다녀오셨군요...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니 다행입니다.
이몸이 가벼워지면 꿈벗을 위한 잊지못할 산행 다짐하면서 이 악물고 병원다니고 운동합니다... 잠깐 고개를 돌리니 대학때 읽었던 "친구의 자일을 끊어라"라는 책이 보입니다.*^_- 기대하소서 꿈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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