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idgie
  • 조회 수 3335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08년 12월 10일 05시 00분 등록
꼭 꼭 씹어 삼키우라
체할라

국도 반찬도 들어라
어우러진다는 것은
얼마나 눈물겨운 것이냐마는


콩 밥에는 반찬이 필요 없다
찬이 없는 쓸쓸함도
간혹 필요하다

어서 들어라
한 술이라도
속 버릴라

꼭 꼭 씹어라
꼭 꼭 씹어라


IP *.142.182.240

프로필 이미지
한정화
2008.12.13 12:20:33 *.46.183.73
밥.
정이란 것이 담뿍 들어간 밥.

어른들이 '밥은 먹었나?' 하시는 그 말씀에 가끔은 눈물이 나더라.
그 한마디면 모든 것이 스르르 녹더라.

고운 밥 먹고, 밥 같은 시 계속 지어뤄.

어떤 작가가 모든 고운 것들은 '짓는다'라는 표현을 쓴다고 하더라.
시를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고, 복을 짓고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