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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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병법을 읽고
인생은 먼길 가는 나그네라서
평생토록 갈림길서 헤매인다네.
육경1 을 즐기는 게 근본이지만
구류2 도 두루 엿보고픈 생각이 드네.
강개한 마음으로 병서를 읽고
만고에 한바탕 휘둘러 볼까 했지만.
이 생각 참으로 지나친 것 같기에
책 덮고 한 번 길게 탄식한다네.
나 배운 것 자본 삼아 이용할까 두려워서
호탕한 선비는 가까이 못하겠네
나 배운것 얻으려고 스승 삼잘까 두려워서
용렬한 선비는 가까이 못하겠네
초연히 내 갈 길 혼자서 걸어가는 게
내 생각엔 오히려 위로가 되네.
-다산 정약용-
1. 육경:역경,서경,시경,춘추,예기,악경
2. 중국 한漢나라 때의 9학파:유가,도가,음양가,법가,명가,묵가,종횡가,잡가,농가
설날입니다.
차례도 지내고 세배도 하고 세뱃돈도 주고 받고
맛있는 음식도 나누고 술도 나누고 덕담도 나누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설날입니다.
아무도 메세지가 없어서
기상시간이 제일 빠른 제가 대문을 여는 사태가 발생할것 같아서
오늘 아침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하여(출첵하고 등록키 누르지 않고 딴짓하다가 시간놓치고
다른분들 문자출석하러 들어와 보니...내 이름이 없네, 오늘 아침 엄청 머리 쥐어 뜯고 있었음)
제가 올립니다.
내일 이라도 저를 구제해 주실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