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2012년 2월 29일 08시 44분 등록

힘들텐데, 서로 안아 주지 못하네.

좌우를 둘러 보기 힘들어서일까 ?   세번 째 책의 두께에 질식했나 ? 

 

2차 레이스는 경쟁이 아닙니다. 

스스로 긴 길을 갈 수 있나  시험해 보는 것이지요. 

홀로가면 빨리 갈 수 있고,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지요.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    서로 선을 행하세요.    

IP *.128.229.123

프로필 이미지
2012.02.29 09:16:22 *.114.49.161

네, 알겠습니다. 

저는 봄방학이었음에도 2주 연속 과제를 12시 마감 직전 슬라이딩으로 꼴찌 제출을 한 처지에 

3,4주는 해보지도 못하고 중도탈락자로 짤릴까봐 벌벌 떨었고 (아, 눈물 글썽글썽),

세번째 책의 두께와 함께 한자에 쫄아 있습니다.

(으아아악 한자를 쳐야돼 말아야돼 읽히지도 않아. 으아아아악 쿵쿵<----머리 박는 소리) 

하지만 자기를 시험하는 시기라고 하면서도 경쟁처럼 생각하는 면이 있었고,

함께 가는 이들을 안아주는데 서툴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 버릇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다시, 다르게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2.02.29 10:16:38 *.123.71.120

그런 거  있죠...

사실 그랬어요...힘들기보다는...(물론 과제의 중압감은 어메이징한거구요....)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것.

애들 표현으로 쫌 쫄아있었다고 해야하나...

내가 공식적인 숙제 외에 발언을 해도 되는 것인지...

무척 조심스러웠지요.

원래 없던 소심증이 발동했다고나 할까...

(열정때문에 생긴 일이라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선생님도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오늘 하루 한시산책과 함께 힘차게 동료분들 담벼락 순회 돌겠습니다.^^

아자자!!!!!!!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2012.02.29 11:22:41 *.182.111.5

레이스하면서 '소중한 가치'를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얼굴도 모르고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2주정도 지나니깐 '정(情)'도 들고, 보고 싶어집니다.

나중에 만나게 되면 정말 반가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8'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서 8기 도전자들 모두

한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결과를 떠나서, 나중에 꼭 한 번 만났으면 합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하는 일이 고객만족이라

8기 동기분들 '만족'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힘들때 저를 찾아주세요~^^

 

많이 힘들수록 처음에 도전했던 열정을 잊지 마시구요,

얼마남지 않는 시간, 멋진 추억과 경험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얼굴보고 활짝 웃으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2.02.29 12:13:51 *.166.160.151

힘든것 맞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시간을 많이 요하는 일이란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 보다 시간이 더 많은것 같은데도...힘이 드는데요

곁을 돌아볼 여력이 없다는 것도 맞습니다.

지난주에 올려주신 글을 보면서 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홀로보다 같이가 멀리가는것에도 동의됩니다.

 

같은 입장에서 레이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힘이될까...

아직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데 하는 생각과

어설프게 다른사람의 글에 댓글을 다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더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말씀주신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였으니...

동료애를 발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2.02.29 14:17:13 *.142.242.20

1주차 레이스가 끝나고 선배의 조언과 응원에 감탄하며

'아.. 지금 나와 같이 레이스를 달리는 사람들을 만나면 엄청 많이 공감할 수 있겠다.

서로 얼마나 힘들었냐며, 시간은 어떻게 쪼개 썼냐며, 어떻게 그렇게 글을 잘 쓰냐며.. '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왠지 지금 나와 같이 땀을 흘리며 레이스를 뛰고 있을 8기 예비 연구원들이

아주 가깝게 느껴졌었답니다. 

그러면서 함박 웃음 짓고, 껄껄 웃으며 '정말 만나고 싶다.. 1년 함께 하면 

엄청 찐한 관계가 되겠다.'며 만나는 날을 그려보았답니다. 호호호 지금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어려운 레이스지만 하고 나면 이전에는 못 느꼈던 뿌듯함이 마구마구 밀려오는 이 과정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라니.. 

'정말 좋구나~!'

하지만 왠지 댓글로 소감을 이야기 하고 응원하는 일은 나중에 할 수 있는건가 싶어서 글만 읽고 갔었답니다. ^^;;

ㅎㅎ 사부님께서 이렇게 한마디 해주시니 댓글도 달고 서로 응원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호호호 


프로필 이미지
2012.02.29 19:40:47 *.128.69.77

사부님,

전 첫째주에 글을 읽고 댓글을 몇개 남기다 문득

'내가 너무 나서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전 천성이 첨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라 자연스레 그렇게 했는데 아무도 안하시더라구요.

아마... '예비'라는 불확실함이 주는 불안도 한몫했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러나 생각을 고쳐 먹기로 했습니다.

이 지적 레이스를 함께 한 것, 그것 하나로도 우리는 벌써 '동지'라구요.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이제 주저없이 반가워하고 힘을 실어주고,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꼬를 틔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2012.02.29 22:55:22 *.118.21.146

힘들텐데, 서로 안아 주지 못하네.

좌우를 둘러 보기 힘들어서일까 ?   세번 째 책의 두께에 질식했나 ? 

 

온종일 강북 강남을 휘저으며 달음박질 하고 사무실에 들어오니...사부님의 글이...하염없이 눈물 나게 하네요

실은 힘든 하루를 보냈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쩜 우리 맘을 이리 잘 아실꼬? 하는 생각에...

 

세번째 책에 질식하기 직전이기도 합니다  헤로도토스 책도 그런 유혹을 잠시 받긴 했지만

 

전 드뎌 한시 미학 ~책은 들고 다니기 좋을 정도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ㅎ) 나눠부렸습니다.

노트북에 온갖 들고 다니는 짐이 많아서요 ...

 

함께 가고 싶고, 멀리하려고 시작한 레이스가 쑥스러움과...뭐 여러가지 이유로 주춤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사무실 나오기 직전 아래 글을 큰소리로  읽어 주고 나왔더니...다들 120% 공감한다고 하며...감사합니다

힘든 가운데 한줄기 빛이 되어 주셔서 !!!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   

프로필 이미지
2012.03.01 05:32:48 *.238.85.60

가끔 들어오면 댓글이 없어서 좀 썰렁했는데 사부님의 한마디로 댓글이 확 늘것 같은느낌!!

저도 적극적으로 같이 레이스에 참여하는 분들의 글을 읽고 생각을 나눠가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2.03.01 07:10:51 *.118.21.146

댓글 하나도 없던 예비연구원들 글에 줄줄이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며

아..동기부여는 이렇게 시키는거구나..를 떠올리며...역시  사부님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ㅎ

 

행복한 3월 첫날 시작이네요  ~ 다들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2012.03.02 09:49:57 *.51.145.193

엊그제, 아래 사랑니를 뽑고 진저리 치는 고통에 울었습니다. 아이같이^^. 그와중에 한시미학산책을 펴 들었으니 이를 뽑아내는 아픔보다 이책을 완독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 앞섰네요. 결국 제가 쫄았던 건 사랑니가 아니라 책이었다는 사실ㅋㅋ. 이제는 중압감 벗어버리고 8기 여러분들을 안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id: 문윤정
2012.03.02 22:29:24 *.85.249.182

사부님, 저는 That girl 달면 안되는 줄 알았어요. '연구원 지원자'가 That girls를 달면

룰에 어긋나는가 싶었어요.

그런데요, 제 글에 That girls가 달려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글을 읽고 나에게 관심 쏟아준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야 변경연연구원으로서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비 8기 여러분!!!!

우리 끝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우린 지금 서로가 서로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글들이라 긴장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2.03.05 11:48:00 *.200.81.18

정신없이 한주를 보내고 글을 등록하러 들어와서야 사부님의 글을 보고 꼴찌로 댓글을 달고 있네요.T.T

반성하고 있습니다.  괜히 다른 분들 글을 보면 긴장되고 제글이 부끄러워져서 의식적으로 더 안보게 되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함께라는 것이 머릿속으로는 너무나 당연한데 실천으로는 연결이 잘 안되네요.

특히 온라인상의 만남에서는 더더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69 [제8기레이스-3주차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이길수 [9] 길수 2012.03.05 2396
3568 [예비8기 3주차_권윤정]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26] 권윤정 2012.03.05 2499
3567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진성희 [19] 샐리올리브 2012.03.05 3133
3566 <칼럼>8기 예비연구원 (허정화)-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20] 난다 2012.03.05 2566
3565 [8기 예비]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장재용- [16] 장재용 2012.03.05 2545
3564 [8기 예비 3주차 세린신]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11] 세린 2012.03.05 2368
3563 [8기 레이스 - 3주차 칼럼]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 [8] 이준혁 2012.03.05 2229
3562 [예비8기 3주차]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11] [1] 레몬 2012.03.05 2446
3561 제 8기 지적레이스 세째주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문윤정 [16] id: 문윤정 2012.03.05 2446
3560 [8기 지적레이스 3주차/ 정나라]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14] 터닝포인트 2012.03.04 2503
3559 [8기예비_3주차칼럼]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 한승욱 [15] 똥쟁이 2012.03.04 2346
» 2주차 레이스를 보며 [12] 부지깽이 2012.02.29 4275
3557 [예비8기 2차레이스 2주차_권윤정] 나는 누구인가? [10] 권윤정 2012.02.27 2599
3556 [8기 연구원 레이스] 2주차 칼럼_나는 누구인가 [7] 펄펄 2012.02.27 2186
3555 [제8기 레이스 2주차-나는 누구인가] 이길수 [3] 길수 2012.02.27 2354
3554 [8기예비_학이시습]나는 누구인가? [4] 학이시습 2012.02.27 2442
3553 <2주차칼럼>8기 예비연구원(허정화)- 나는 누구인가? file [5] 난다 2012.02.27 2351
3552 [8기 예비] 나는 누구인가? -장재용- [4] 장재용 2012.02.27 2455
3551 [8기 예비 2주차 세린신] 나는 누구인가? file [8] 세린 2012.02.27 3142
3550 [8기 레이스 - 2주차 칼럼] 나는 누구인가 [5] 이준혁 2012.02.27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