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봄
- 조회 수 2273
- 댓글 수 11
- 추천 수 0
- 오늘 생각나는 분들은 저와 같은 경계에 있는 분들입니다.
-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이렇게 저렇게 인사나누거나, 같이 걸었던 분들입니다.
- 장수형님, 국민연금관리공단에 근무하시는데, 베니건스에서 모였을 때
제일 먼저오셔서 다른 분들 오시기 전에 한참을 인사하며 이야기나누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 어느 모임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염선아님, 김철우님과 함게 걸었습니다.
염선아님은 광화문에 직장이 있으신 공무원이셨던 것 같은데,
모임 때도 이야기하셨지만, 불규칙한 야근 등으로 새벽 기상을 어려워하셨고
김철우님은 의류회사 마케팅 업무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구로 지역?
모두 그날이었군요.. 이제 기억이 났습니다. 베니건스~
김철우님의 사진이 환하게 나왔던...
- 시간이 지나고, 계절도 바뀌었습니다.
겨울 새벽 기상이 어렵다고 봤는데, '내 습관'이 안 되어 있다면
언제나 쉬운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장수형님, 염선아님, 김철우님.. 그리고 저 역시,
완주를 실패하거나 성공하는데 갈림길에 있지만,
최초에 새벽을 사모했던 마음으로, 매일 매일의 삶을 이끌어나면 좋겠습니다~
- 언뜻 생각하니, 위 분들이 오랫동안 출석 체크를 안 하셨던 것 같은데..
이 글도 못 보실 거란 생각도 들지만...
함게 걸었던 첫걸음, 끝까지 함께 하면 좋겠다는 마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