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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3일 21시 28분 등록

지난 2월 중순, 북페어 다음 날 사부님께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쉬지 못하는 여자를 위한 휴식의 탐구는 의미 있다. 그러니 그 놈들이 뭐라 하든 또는 귀를 틀어막고 있든 세상에는 그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만 그들이 땡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끝까지 쓴다. 매주 지금처럼 한 꼭지씩 올려라.

둘째, 인터뷰를 시작하여, 꼭지의 싱싱함을 유지해라. 꼭지를 보완하고 탱탱하게 만들어라. 인터뷰 자체를 별도로 떼어내는 편집은 쉬운 방법이나 매력적이지 못할 수 있다.

 

두 여자를 알려 주마. 첫째는 제일기획 최인아 부사장을 먼저 인터뷰해라. 미혼이지만 그녀에게는 insight가 있다. 네가 급땡 될 것이다. 변경연에 관심이 있고 책에도 뜻이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헤어지기 전에 그녀에게 다음 인터뷰 대상을 하나 추천 받고, 연계해라.

둘째는 전 통계청장인 이인실씨를 찾아가라. 자신이 일과 삶을 조화시킨 여자라 하니 이야기를 들어 보아라. 인터뷰 끝나고 역시 한 여인을 추천해 달라해라. 두 사람을 시작으로 인터뷰이의 다양성을 확보해라.

 

북페어로 현장계약(?)까지 꿈꾸었던 저는 출판 관계자들의 냉랭한 반응에 급좌절하여 싸고 누울 지경이었지만 사부님의 마음을 알고 나니 다시 해보자는 오기로 힘이 불끈 솟았습니다. 그러다 3월 말, 재취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 후 다시 한 번 좌절을 겪게 되었습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제가 지원하려던 서치펌들의 상황도 그리 좋지 못했고 벼르고 벼르다 지원한 곳에서 관련 경력자를 선호한다는 답변을 들은 직후였습니다. 온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급땡되어(?) 최인아 부사장님의 핸드폰 번호를 눌렀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번째 쉼표 인터뷰가 시작된 것이죠.

 

비 오는 오후의 이태원은 한산했습니다. 제일기획 1층 로비에 앉아 있으니 개성적인 복장의 광고쟁이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안전요원이 제 이름을 부르더니 출입증을 주면서 10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네요. 전망이 탁 트인 그 곳에서 그렇게 최인아 부사장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과는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분이신 것 같았습니다. 동그란 안경 뒤에 빛나는 눈동자에서 뿜어 나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그녀에게는 외양만 보자면 광고인보다는 교육자의 아우라라가 느껴졌습니다. , 이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시대가 뜨겁게 여성 인력을 원한다. 기회는 있다!

 

최인아 사진 1.jpg  

 

저희 회사에도 워킹맘들이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애가 셋이나 있는데도 야근하고 주말도 없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 나는 저렇게 못할 텐데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는 미혼이지만 만일 결혼을 했다면 아이들 돌보겠다고 일을 그만두었을 것 같아요. 워킹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워킹맘들은 일과 아이들 사이에서 항상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생각하면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회사에서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우면 자신의 자리가 없어질까 전전긍긍하면서 버티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요즘 어딜 가든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조직에서 인사이동을 할 때든,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든 남자들보다 여자들의 능력이 출중합니다. 가산점을 주지 않으면 남자 신입사원을 뽑을 수 없을 때가 있을 정도죠. 같은 직급이라도 여자가 더 똑똑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기업에서 여성 인력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자들이 조직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 인력의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대적인 요구와 발맞추어 가는 것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하던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세상 안의 탑 클래스 인재를 쓰면 되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방향이 바뀌고 판이 뒤집어져야 하는 시점에는 주류가 아니었던 존재, 즉 아웃사이더에 시선이 가기 마련입니다. 다른 시각, 다른 경험을 가진 존재 말입니다. 다른 길을 모색한다는 것은 하던 방식으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다는 뜻이므로 다른 접근법을 찾아야 하는 겁니다. 그 동안 여자는 세상 인구의 절반이지만 비즈니스 세상에서는 마이너리티, 즉 소수민족이었어요. 아웃사이더였죠. 이런 존재의 생각과 이야기를 이제는 세상이 기대하고 듣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저는 작금의 여성인력에 대한 콜이 주류 대 비류주, 아웃사이더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남성 인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기업에서 여성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가 온 것입니다.

 

저는 모든 여성들이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일을 하는 것 이상으로 아주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워킹맘들이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시대적인 요구를 알지 못하고, 직장에서 자리에 연연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의 휴식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투자했으면 좋겠습니다. 육아를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일을 하면서 자신을 충전할 수 있는 소소한 휴식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여성인재들이 2~3년 자리를 비우더라도 얼마든지 일터로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능력이 출중하고 시대가 여성인력을 뜨겁게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래도 기회는 있습니다.

 

이야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비서분이 회의실에서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요하더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인터뷰를 급마무리 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인터뷰 대상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은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혼해 아이들도 있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이루고 계신 한 분을 추천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분일까요?

 

첫 인터뷰라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어리버리 한데다 시간에 쫓겨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다시 뵐 기회가 있을 거란 희망을 안고 발길을 옮겨야 했습니다. 앞으로 최부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케이스들을 찾아보려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일을 중단했지만 성공적으로 재취업한 여성들의 이야기들 말이죠. (제가 바로 그런 사례가 되어야 할 텐데요.)

 

얼마 전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여성 임직원과의 오찬 자리에서 현재 30% 정도인 여성 인력의 채용 비율을 앞으로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여성인력이 발휘하는 능력 덕을 보고 있는데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회사와 나라의 손해라며 우수한 후배들이 삼성에 와서 일하라고 말해주길 바란다고 했답니다. 이건희 회장은 또한 여성에게는 남자가 갖지 못하는 숨겨진 힘이 있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는 힘, 고통을 이겨내는 힘, 부성애와는 다른 모성애를 언급했다고 하네요. 어때요? 정말 시대가 여성인력을 부르고 있는 것 같지요?

 

이렇게 쉼표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재키제동이 만난 쉼즐녀들은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요? 앞으로 많이 기대해 주세요. 꾸벅 ^ ^

 

PS.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이메일을 통해 내용을 보완해 주시고 분위기 있는 사진까지 보내주신 최인아 부사장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최인아 부사장님이 삼성 최초의 여사장 자리를 거머쥐는 그 날까지 저 또한 열심히 쉼즐녀들을 찾아 다니겠습니다.

IP *.143.1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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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1:38:38 *.151.207.149
멋진 일이네요. 인터뷰.. 로이스도 좋은 인터뷰 대상이 될것 같아요. 인터뷰 방법도 잘 아실것 같거든요
빅이슈에 인터뷰 기사재능기부를하시는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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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2:42:22 *.143.156.74

와, 재능기부! 저도 그거 하고 싶네요.

사부님이 그러셨죠.

로이스 언니와 제가 공통점이 많은데 제가 훠얼씬 더 진지한편이래요.

저는 로이스 언니에게 덜 진지함과 일을 즐기는 자세를 배우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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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1:44:32 *.154.116.89

선배님의 열정에 열열히 응원합니다.

지금의 모습이 선배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이 많이 연결되어서 멋진 책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꼭 그러실거예요~^^ 

나중에 시간되면, 선배님 인터뷰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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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2:43:55 *.143.156.74

오오, 승욱씨 고마워요.

오늘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어요.

5월부터 일할 생각을 하니 너무 신나요.

그게 바로 제 자리인가 봐요.

그래도 균형과 쉼을 즐기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구요.

회사가 삼성동이니 기회가 닿으면 점심 한끼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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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3:01:16 *.38.222.35

우아.. 언니, 언제 소리소문없이. 인터뷰를. 최인아 부사장님 멋있다. 정말 광고하시는 분의 느낌은 아니네. 사진만 봐도.

최인아 부사장님에게 소개받으신 분이 누구인지 완전 궁금함!!!!!

 

다음 편을 기다립니다... (나 이번주 북리뷰 해야하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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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3:40:06 *.143.156.74

기다려라. 때가 되면 기사 올라온다.

북리뷰 얼른 해라. 미루다 못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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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3:03:51 *.134.232.179

재키 !  성과가 가치를 만드는 시대가 아니고

           가치가 성과를 만드는 시대라는 것....  

           가치를 위해 목표가 존재한다는  것은 조금 어렵네...

           기죽지 말고 ^^  죽을 애도 아니지 ㅎㅎㅎ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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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23:40:40 *.143.156.74

기안죽었어요. 걱정 마셔요.

저 취직되었어요. 삼성동이니 한번 뵈어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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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00:21:47 *.107.137.43

아..다시 일한다니 축하하고 저도 최인아 부사장 평소에 궁금했는데..

인터뷰 글이 올라와 신나게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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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6:48:37 *.143.156.74

멋진 분이시더라구요.

마음같아선 변경연 여자 연구원들을 위해서 특강한번 부탁드리고 싶더라구요.

다음펴도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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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01:13:15 *.138.53.71

요새 한층 글쓰기에 재미를 붙이신듯!

게다가 매번 더 멋진 글을 보여주시네요~~~

 

취업 축하해요!

그것도 지방이 아닌 서울의 중심 삼성동!에 위치한 회사라니~ 대단!

인터뷰를 통해 재취업의 열망이 더 불타셨을것 같네요~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에

저또한 불이 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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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6:49:52 *.143.156.74

경수야, 마흔 넘으면 밤새서 일 못한다.

누나가 알아봐줄테니 좋은 곳으로 옮겨라. ㅎㅎ

 

누나 따라서 너도 불붙어 활활 타라.

쉬는 것도 좋지만 불타는 것이 더 짜릿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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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01:34:05 *.246.71.77

이야~~~~~~~~~ 난 가끔 뿌듯해진단 말이야~

난 이런 언니를 알고 있는 여자라면서 ㅋㅋㅋㅋㅋ

분위기 있는 사진을 보며 나도 저런 프로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ㅋㅋㅋ

양갱 오빠... 시간 내세욤~ ㅋㅋㅋ

그 생각을 해 봤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 우리 언니가 성공스레 일과 휴식을 조화시킨 사람으로 인터뷰하는 장면

캬... 므찌겠다~

언니 프로필 찍을 때 옷차림 정말 잘 어울렸잖아....ㅋㅋ

성공적인 재취업 걱정마시길...

언니는 안식년에도 커리어우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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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6:47:56 *.143.156.74

루미야, 기대해라.

언니가 진짜 커리어우먼이 뭔지 보여주마.

옷도 엄청 샀다. ㅋㅋ

살만 조금 빼면 완벽할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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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08:22:54 *.163.164.177

재키, 박수..또 박수.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용기에 대해서 감탄하는 중!

 

인터뷰의 느낌이 조금 더 살아 있었으면 하는 바램

휴식이라는 주제가 조금 더 담겼으면 하는 바램

 

다음 번 인터뷰가 궁금해.

빨리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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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6:46:04 *.143.156.74

다음 인터뷰 기사는 좀 더 나아질거예요.

처음이라 질문도 제대로 못 뽑아 갔엇거든요.

다음 인터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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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3:36:03 *.70.64.222

우리 재키.... 용하기도 하지.

맘만 먹으면 그렇게 일자리를 쉽게 구한단 말이지....

더 바빠지기 전에 따블로 밥 먹자. 사대문 안에서 밥먹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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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6:41:12 *.143.156.74

운좋게 주변에 도와주는 친구들이 많아 구했습니다.

따블로 밥 먹기 프로젝트도 추진해야죠.

5월도 좋을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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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23:34:34 *.229.239.39

7기 웨버님, 먼저 새로운 직장 갖게 되신 것 축하 드리니다. 최종 합격 통지 받고...짜릿함도 경험하시니...좋은 글을 위한 소재 거리가 더욱 많아 지겠네요. 최인아 부사장님...참 매력있는 분이시네요. 업력..대단한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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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16:04:53 *.143.156.74

감사합니다. 8기 웨버님.

앞으로 일하면서 저의 이론들을 저를 비롯한 워킹맘들에게 적용해 보려구요.

이제 본격적인 과정이 시작되었으니 8기 웨버님도 고통과 쾌락의 변주곡을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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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07:08:12 *.154.223.199

최인아부사장님은 정말 교사의 인상과 분위기시네요. 영양가 높은 쉼표 인터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존경하옵는 7기 웨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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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16:06:13 *.143.156.74

존경한다 하오시니 부끄럽습니다. ^ ^;;

앞으로 일하며 인터뷰를 해야 하니 바쁠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할테니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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