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빛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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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목표중, 12.5.18일 621일차 출첵도중,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 이것 저것 진단하다
피치못하게 지각(05:09분)했다.
정상적 기상은 4시35분에 했으나, 노트북과 스마트폰까지 총동원하였는데도 모뎀 고장 탓으로 지각한 것이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내가 떳떳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지각으로 산입하지 않을 것이다.
(함께 하는 분이 있었다면 당장 문자로 출첵부탁했었을 텐데)
나의 기상을 증명해 줄 사람 누군가에게 부담없이 전화할 수 있었다면,
쓸데 없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ㅎㅎ
*어려움에처한분에게도움이되고흐뭇함을얻은군대시절기억.
어려움이 있을 때, 진정으로 부담없이 연락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 1991년도인가, 성남에 있는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교관생활 할 때가 기억난다.
당시 후배 한 명이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잠실역에 꼭 가야 하는데 차가 없으니 도와달라 했다.
그 후배는 여러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탁했으나, 거절당하였던 터였다.
흔쾌히 그러겠노라고 했고, 다음날 그 후배를 태워다 주었다. 얼마나 고마워 하던지,나도 흐뭇했다.
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돕고 싶다.
그 상황이 한 밤중이라도 내가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 될 것이다.
그게 삶의 보람이고 가치라 생각한다.
혹여 누군가 나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넉살이 부족하여 이른 새벽에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ㅋㅋ
누군가 이 글을 읽는 분이 오늘 나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되면, (나의 경우, 1000일 출첵 도전에 따른 출첵이지만, 다른 일로 인한 것이어도 좋다.)
언제든지 전화를 해 도움을 청하시길...
윤인희 010-9365-7461 inheene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