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연휴는 푹 쉬셨나요?

친구와 함께 석탄일 연휴동안 다녀온 곳이에요.

천상의 화원, 하늘 위 꽃밭, 들꽃천국 곰배령입니다.

2003년인가, 강화도에서 만난 등산객이 알려줬던 곳인데,

그당시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입산통제도 없고 오염되지 않은 몇안되는 곳이었으나

몇년전 다큐멘터리로 유명세를 타며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급격히 훼손되어 안타까움을 더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입산허가가 필요하고, 인터넷신청 또는 근처 민박에서 숙박하면 신청을 대행해줍니다.   

아직 시기가 야생화가 아주 많이 피진 않았지만

올라가는길이 가파르지 않고, 다양한 식물들이 정말로 많아서 내내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에요. 

한반도 식물종의 20%인 854개 종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

8월정도가 되면 곰배령 정상에 오르면 넓은 들판이 모두 야생화로 가득찬다고 합니다.  

곰배령, 아침가리계곡, 방태산

인제에 있구요, 검색해서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또다시 힘차게! 일상으로 복귀해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