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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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는 연습’이라는 책을 부담없이 읽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경청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요즘은 귀담아 듣는 것보다, 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청의 기술이라는 부류의 책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상대의 말을 듣고, 끄덕여준다, 상대의 감정을 내 감정처럼 이입한다. 등등 단계별로 매뉴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껏 상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지? ’라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말하는 배경에 어떤 감정이 있어서 무엇을 원해서 하는 말일까?’ 라고 질문을 던져 보면, 경청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일까요?
오늘 아침 새삼스럽게 ‘경청’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잘 듣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니, 먼저 그 사람의 표정부터 살펴 보게 되네요. 어떤 감정 에너지로 말하는지 제대로 관찰해보고, 대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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