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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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가 쉽게 바뀌는 변덕스러운 사람이 남보다 뛰어날 가능성은 아주 낮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를 두루 잘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실제 인생에서는 평생 좇을 단 하나의 열정을 찾는 게 중요하다.
- 데이비드 브룩스 < 소셜애니멀> 중에서 -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에서 평생 좇을 단 하나의 열정을 찾으셨나요??^^
" 천복을 좆으면 어떻게 되나요?!"
" 천복을 찾는거죠."
좋은 아침입니다.
봄연님이 처음 열어주는 아침,공교로게도 주제를 2차세미나 주제에 대한 글로 잡으셨네요~ 어제 세미나에서 나온 내용 일부를
인용해 보았습니다.
봄연님 어제 세미나때 못뵈서 아쉬웠습니다. withpeople 님이랑 번개질주님도요.
특히 withpeople 님은 오랜만에 오셨는데 본의아니게 한마디 인사도 못나누고 헤어져버렸습니다. 마음이 안좋았어요 ^^:::
어젠, 생각지도 못한 내용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처음 강의 주제를 듣고는 막연히 '천복이 뭐야?!' '도대체 의식이 필요하긴 한걸까?!' 라는 어찌보면 약간은 부정적인 질문으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승완 연구원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어찌보면 당연한 것들이 조금 더 구체적인 개념과 방식으로
저에게 다가온 듯 합니다. 역시나 좋은 세미나, 좋은 시간이었던 듯.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고, 그렇기 때문에 우물물이 달콤한 것일까요?!
물론 그런 면이 없지 않지만, 우물물이 썩어 있다면 결코 달콤할 수 없겠지요 ^^
(2차 세미나 후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강릉행 버스에 몸을 실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동창 친구, 흔히 말하는 절친 수준에 근접한 친구였지만 대학 졸업 후에는 사는 곳이 달라 도통 얼굴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 녀석이 조금은 늦게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올 해, 수년 만에 처음 고향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린시절을, 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
제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늘이 아직은 어둡습니다. 운치있게, 어찌보면 비장하게 밤하늘을 밝히고 있는 달(반달이네요^^)이 멋드러진 새벽입니다.
공기가 맑습니다. 참새소리도 유난합니다. 어제 단군이들의 설렘과 고뇌, 즐거움이 여전히 흐르고 있는 새벽입니다.
이 새벽, 여러분의 천복찾기 여정 바로 그 위에 있는 이 새벽을 놓치시지 말기 바랍니다.
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고지가 눈앞입니다. 완주율 100%가 보입니다. 꿈이 아닌 현실일 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던 것처럼 한 명 낙오 없이 끝까지 같이 하길 기원합니다.
현무부족 화이팅입니다! 단군이 화이팅 입니다!
p.s. 번개질주님, 한 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이 아침열기가 조금 더 수월했던 듯 합니다.
봄연님, 한 주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이 좋으니 답도 현답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