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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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을 알고나니 모른척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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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3-아침을 열어주는 詩]
길 위에서 - 이해인
오늘 하루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하나의
길이 된다
내게 잠시
환한 불 밝혀주는
사랑의 말들도
다른 이를 통해
내 안에 들어와
고드름으로 얼어붙는 슬픔도
일을 하다 겪게 되는
사소한 갈등과 고민
설명할 수 없는 오해도
살아갈수록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나 자신에 대한 무력함도
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오늘도 몇 번이고
고개 끄덕이면서
빛을 그리워하는 나
어두울수록
눈물날수록
나는 더
걸음을 빨리 한다
* 힘이 들수록 무기력할 수록 쉬지않고 걸음을 재촉해야겠습니다.
이 또한 내가 되기 위한 나를 찾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100일은 멀었지만 이틀만 지나면 벌써 반(半)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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