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2012년 7월 6일 00시 18분 등록

빗방울, 빗방울  - 나희덕

 

버스가 달리는 동안 비는

사선이다

세상에 대한 어긋남을

이토록 경쾌하게 보여주는 유리창

 

어긋남이 멈추는 순간부터 비는

수직으로 흘러내린다

사선을 삼키면서

굵어지고 무거워지는 빗물

흘러내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더 이상 흘러갈 곳이 없으면

빗물은 창틀에 고여 출렁거린다

출렁거리는 수평선

가끔은 엎질러지기도 하면서

빗물, 다시 사선이다

어둠이 그걸 받아 삼킨다

 

순간 사선 위에 깃드는

그 바람, 그 빛, 그 가벼움, 그 망설임

 

뛰어내리는 것들의 비애가 사선을 만든다

 

* 내일이면 세미나네요.

금번 세미나엔 심연의 체험스토리들을 공유하고 싶어서라도

꼭 참석하고 싶은데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노력해보겠습니다 ^^;

IP *.35.2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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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2012.07.06 04:30:12 *.246.73.185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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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4:58:04 *.213.80.69

^^::::

급한 마음에 청룡부족에 출석을 했는데... 그래도 12초 지각이네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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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25:43 *.115.223.46

앗..환영합니다.^^  저는 4초의 기억이.......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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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34:00 *.209.42.81

전 비몽사몽간에 다른분 출사표에다 쓴 기억이 ... ㅋ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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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25:22 *.242.47.97

청룡으로 스카우트 해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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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4:50:47 *.234.184.110
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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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26:02 *.242.47.97

잘하고 계십니다... 쪼금만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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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4:52:21 *.121.134.150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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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26:31 *.242.47.97

함께 출발했으니... 함께 도착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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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4:53:22 *.112.147.49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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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27:39 *.242.47.97

페북 사진을 보니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 웃음이 희동님의 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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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14:01 *.209.42.4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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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28:03 *.242.47.97

힘들땐 조금 쉬셔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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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18:03 *.210.246.157

밤새 빗소리가 함께해 주었군요.

수련시간의 BGM이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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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31:14 *.242.47.97

BGM의 약자가 무얼까.. 한참 고민해도 안 나오네요..ㅋㅋ

 

백그라운드뮤직..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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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24:42 *.115.223.46

출석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퇴근하지 않은채 새 아침을 맞았네요.

몇 분이 지각을 하셨군요.

비가 많이 옵니다.

출근길 안전 조심하시고, 내일 밝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다들 심연을 어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오늘 하루도 일단 즐겁게 보내고, 내일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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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32:17 *.242.47.97

심연은 내안에 있습니다. 그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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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32:57 *.103.84.48

전 아직 깊은 심연.....^^

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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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37:43 *.35.252.86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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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44:12 *.35.252.86

마음의 평화

 

늘 우리의 내부에 깃들어 있으면서 우리를 떠나지 않는

그런 마음의 평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음의 평화는 언제나 되풀이되는 부단한 투쟁에 의해서

나날이 새롭게 쟁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모든 정의로움이 그러하듯이

마음의 평화는 투젱이고 희생이다.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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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36:28 *.242.47.97

헤세의 통찰입니다...

 

오랜만의 두근거림입니다. 헤세를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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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5:37:43 *.209.42.81

심연이라 생각하면 막 우울하고 뭔가 큰일이 닥치고 그런것이 아닐까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저는 갈날을 몇일 안남겨두고 미친듯이 바빠지면서 단군의 후예 자체의 리듬을 좀 잃어버린 듯 해요.

일어나도 정신없이 작업하기 바쁘고, 담주 화요일에 출국이라 마음이 계속 왠지모르게 불안? 하네요.

잠시간이고 뭐고 막 밤새서 해야할 것들이 산떠미인데, 그나마 이제까지 맞춰놓은 수면시간이 있어서, 밤되면 졸려요. . . ㅎ

에고고, 세미나가 이쯤해서 많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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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3:33:31 *.242.47.97

세미나를 왜 이번주에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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