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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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신랑 승완이에요. ^_^
결혼식을 잘 치르고 신혼여행도 잘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은 이탈리아 로마와 스위스를 다녀왔는데,
팩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해서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과정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첫날밤은...
비행기 안에서 보냈어요. ^^;
결혼식 끝나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났거든요.
3년 전에 회사를 떠나고
나름의 내향기를 거치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식에 오실 분들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축하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승완이와 현민이 양측 부모님 모두 멋진 결혼식이었다고 좋아하셨어요.
여러분 덕분입니다.
주례를 봐주신 구본형 사부님, 감사합니다.
황홀한 자작곡으로 축가를 불러준 우성형,
깜짝 이벤트로 밋밋한 결혼식에 별을 달아준 승오와 희석,
고맙습니다.
몇 번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을 위해 한달 가까이 아내 얼굴그림을 아름답게 그려준 정길 형,
결혼할 때 디지털 액자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시고 말씀 그대로 실천한 호식 형,
지난 꿈벗 소풍을 진행한 여우숲에서 현민과 승완 사진을 찍어서 사진액자와 머그컵을 보내준 재동 형,
해외 출장으로 결혼식 참석을 못한하고 하면서도 미리 양주 선물을 보내주신 김호 대표님,
결혼식에 직접 오셔서 축하해주신 분들, 말과 글과 마음으로 축복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빚이라 여기지 않고 선물이라 생각하려고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이 되도록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한 번 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헤르만 헤세의 고향 몬타뇰라에서, 파란 수국과 사랑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