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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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비가 스치고 지나간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여우 숲에 내리 쬐이는 햇살 아래 나른하게 뻗어 잠든
산(山)이의 모습이다.
산이는 풍산개이고 숫컷이다.
그에게는 '바다'라는 짝이 있다.
혹여... 그의 단잠을 깨우면 어쩌나 멀리서 한 컷을 찍고
살금살금 조금 더 다가가서 한 컷을 찍었다.
한 차례 비가 스치고 지나간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여우 숲에 내리 쬐이는 햇살 아래 나른하게 뻗어 잠든
산(山)이의 모습이다.
산이는 풍산개이고 숫컷이다.
그에게는 '바다'라는 짝이 있다.
혹여... 그의 단잠을 깨우면 어쩌나 멀리서 한 컷을 찍고
살금살금 조금 더 다가가서 한 컷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