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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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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11일 01시 22분 등록
선생님의 책에 빠져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제 인생에 이제서야 빠져 든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묻고 싶은 말들과, 얻고 싶은 답들이 머릿속을 굴러 다니지만,
학예회에 나가 부모님께 자신의 장기를 내 보이는 어린아이의 두근거림 같이
마냥 두근 거리 기만 합니다.
선생님 책으로 인해 제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게 되었고,
결국에는 선생님께서 일주일에 두번 연구소에 불러들여 지옥을 맛보게 해주고
싶다는 아끼는 젊은이고 싶다고...마치 장기를 보여줄 어린아이의 두근거림으로, 그리고 순수한 욕망으로 오늘 하루가 가득차 있습니다.
언젠가 선생님을 뵙게 되면, 꼭 한번 자신있게 웃어 드리고 싶습니다.
IP *.24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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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5.01.12 21:03:32 *.229.146.22
" 어쩌면 제 인생에 이제서야 빠져 든것 같습니다" 이 말이 좋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푹 빠져드세요.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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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진
2005.01.13 00:27:13 *.241.106.94
제 글에 답을 달아 주신 분이 정말 구본형 선생님이 맞는지요? 정말 제가 책으로..그리고 상상 속에서 뵙던 구본형 선생님이 맞으신지요.... 와~~~정말 기가 막힌 기쁨이군요....와~~~!!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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