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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1일 16시 58분 등록

키 - 유안진

 

부끄럽게도

여태껏 나는

자신만을 위하여 울어 왔습니다.

 

아직도

가장 아픈 속 울음은

언제나 나 자신을 위하여

터져 나오니

 

얼마나 더 나이 먹어야

마음은 자라고

마음의 키가 얼마나 자라야

남의 몫도 울게 될까요

 

삶이 아파 설운 날에도

나 외엔 볼 수 없는 눈

삶이 기뻐 웃는 때에도

내 웃음소리만 들리는 귀

내 마음 난장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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