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2010년 4월 28일 20시 42분 등록
대다수 사람들이 결혼 후 남편의 월급을 기초로 가정 경제를 이끌어 가는데요,
물론 직장인 여자 분들이 늘어난 지금은 함께 가정재산을 모으지만 경제권은 대부분 여자들이 있는걸로
보입니다.
결혼10년차 되어 갑니다.
저야 워킹맘도 아니니 당연 경제 권이 없는데
모든 돈은 남편이 관리 (생활비 를 받고있음)하므로 돈의 출입을 전혀 알수 없읍니다.
남편이 대략 얼마를 회사에서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별로 알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은행에서 독촉장 이라는게 날아 드는데..
남편은 뜯지도 않고 있어 제가 몰래 뜯어 봤는데
은행 대출이 있더군요.
어디다 사용 했는지...
시댁이 용의 선상에 있긴 하지만 ,
알수 없고
소히 말하는 안 주머니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정 경제권을 당연 남편이 쥔 입장에서
혹시 남편이 그 소임을 방관 하거나 오용? 한다면
저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할 수있는 일도 아닌데
남편에게 내용 확인을 감정이 상하지 않게 물어 보는 좋은 방법이있을까요?
아니면 또  모른체로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요?
적금이니 보험이니 제일 싫어 하는 남편인데
아이 한명 키우는 지금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에 돈 들 일이 많이 있을터인데..
저에게 오는 딱 정말 생활비만 같고는 노후 대책은 어림없고
돈을 모으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남편이 돈을 다 주는 부부들은 도대체 노하우가 뭐라 하는지 아시는분?
저도 은행 상품 등을 조사 해서 목돈 키우는거 이런거 해보고 싶은데요..
남편은 생활비 외에 돈 주는 일은 평생 없으니 계속 이러고 살아야 할 까요?
.......
IP *.229.236.218

프로필 이미지
백산
2010.04.29 09:43:39 *.45.39.176
지구상에서 재정권한을 아내에게 전임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답니다.^^
이젠 많이 변했죠.
남편께서는 혼자 알아서 다 하셨으니 책임도 지시겠죠.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대처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아마도 물으시면 엄청 화를 내실 것 같습니다.

하늘을 쳐다보시지 마시고  일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삶은 늘 선택이지만 선택을 하시면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책임이 따름니다.
권리를 이야기할려면 의무와 책임도  주어집니다.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일을 해 보시면  고충을 좀 아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건강하시구요

프로필 이미지
2010.05.02 09:18:59 *.106.7.10
가정의 재정적 문제에 대한 관리는 정말 case by case 인것 같습니다.
부부의 성격 및 장단점에 따라, 또 그동안 결혼생활을 하면서 경험과 신뢰에 따라 다 다르고 정답도 없다는 거죠.
맞벌이를 하더라도 정말 각자 자기 주머니를 관리하는 경우도 있고, 합쳐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전업주부이신 경우 중 의외로 생활비를 받으시는 분도 많습니다.
가장 현명한 것은 두 분 중 더 관리를 잘하시는 분이 주된 책임을 맡고 다른 분이 가끔 검사(^^)를 하면서 함께 관여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부부는 함께 경제적 책임을 지는 것- 재산 형성 및 뒷책임까지- 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밖에서 돈을 벌지는 않더라도 집안의 경제적 상황과 저축 및 노후 준비 등에 대해서는 알고 또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림만 하시는 분도 분명히 가정 경제에 일익을 하시는 거고, 또 함께 뒷일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매월 돈의 입출금 상황을 알 필요는 없더라도 대체적으로 우리집안의 경제 흐름이 어떤지, 은행 대출 등 빚은 없는지, 노후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적어도 일년에 한번 정도는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시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면 남편분께 전적으로 맡겨 놓으시다가 독촉장 건으로 인해 걱정이 되시는 듯합니다. 
그동안 이런 문제에 대해 공유한 적이 없다가 갑자기 궁금해 하시면 남편분도 당황하시고 또 아내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현명하게 차분히 접근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부딪침보다는 선생님이 궁금한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적으면서 정리해 보시길. 또 바라시는 것(작게라도 적금을 들던지 돈관리를 직접 해보고 싶다는 것도 포함해서).
그리고 남편분께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현명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목적은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싶고 알고싶은신 것이니까요.

물론 그동안 적으신 가계부 같은 것이 있다면 남편분에게 보여주시고 신뢰감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가계부 또는 가정재무현황를 작성하시는 분이 가정경제권을 쥐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너무 피상적인 댓글이 되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의외로 이런 문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싸움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감정의 골만 키웁니다. 특히 시댁이나 친정 문제는 얽히면 더 안좋습니다. 이야기 하실때 그런 뉘앙스는 절대 풍기지 않으셔야 합니다.

위에 백산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직접 작은 일을 하셔서 돈을 버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요.
단 남편분과 상의하세요. '가정 재무 흐름이 궁금하고 아이 교육 문제나 기타 노후준비 등을 위해서 필요하면 나도 일할 마음이 있다, 또 더 아껴쓰거나 할 수도 있지 않느냐? 당신 혼자 짐을 지지 말고 함께 나누자.' 등등.
의외로 감동받으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 

행복한 가정 '만드시길'  ( )
프로필 이미지
함장
2010.05.05 09:44:33 *.180.231.63
대개의 한국 남성은 결혼과 동시에 회사원인 경우, 봉급이 입금되는 계좌를 아내에게 넘겨주며 살림을 잘 살아보라고 믿고 맡깁니다.
그런데 '받아내자' 주부님은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서 살림을 하신다니, 처음에는 편할 수 있었겠지만 세월이 지날 수록 가정경제를 직접 운영해 보고픈 욕구가 강해 지실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집으로 날아온 독촉장에 대하여 아내에게 적절한 설명을 하지 않는 남편분이 솔직히 걱정됩니다.
그런 사태는 진작에 막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주부님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아내로서 알 권리가 있음을 남편께 알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에게 가정 경제를 맡겨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십시요.
권위적인 남편에게 대든다는 느낌은 절대 피하시고, 돕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 충고의 말씀을 드리자면, 편지를 몰래 뜯어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니 삼가하시길...
프로필 이미지
2010.05.07 12:42:25 *.0.133.84
결혼 초 남편의 수입을 알수 없었던 저는 대략 짐작으로 생각하고,
다 남편이 능력이 되니 여행가고, 사고 싶은것 사주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나름 여유있는 생활을 누리고(?) 살았는데, 어느날인가 가난한 남편의 월급봉투를 보고 참 놀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말하지 못하고 얼마나 고민을 컸을까? 부부인데 왜 서로 짐을 나누어 지지 못할까?
이런 저런 생각과 고민을 하다가 이야기를 하자며 집밖으로 나가서 저녁을 먹으며 조용히 이야기를 했었죠
지금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이해 하겠다.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부부가 힘을 합친다면 지금 어렵더라도 얼마든지 어려움을 극복해 날수 있으니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차분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에게 숨기는게 있다면 함께 부부로서 살 의미가 없다고. 하며 살살 잘대고, 조심조심 자존심 안상하게...
남편은 어렵게 그간의 경제상황(갚아야할 빚과 매달 나가야 하는 지출내역, 그리고 현재의 수입내역등..)
을 듣고 머리로는 이해를 하려고 무진 노력했는데, 들어보니 금액이 커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리고 어떻게 일이 이지경이 되었나 하는 나 스스로의 무능함도 많이 느끼고..

그렇치만 남편의 경제상황을 알고 부터는 약간의 또순이 생활이 시작되었죠.
남편의 기술을 이용해서 부업도 하면서 돈을 벌었고, 그날 이후 외식은 없었고, 여행도 가지 않고,
줄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줄여가며, 살림의 규모도 경제수준에 맞게 조절했습니다.
그 덕분에 2년 후 빚이 없이 상큼한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감도 있었고, 여전히  여유있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 편하게 삽니다.
우리집 형편을 서로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쓸데없이 돈 나가는 것 줄이고,
또 돈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우선적으로 무엇을 할것인지를 선택할때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니
특별히 싸우고 신경전을 벌일 일이 없으니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집집마다 상황과 처지가 달라 저 처럼 하라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가정에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고 가치있습니다.
밖에서 일하면서 수입을 가져오는 것보다는 그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겠지만

[받아내자].. 힘내세요. 그리고 가장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은 본인이 제일 잘 아십니다.
남편의 성격이나, 지금까지 여러가지 상황을 찬찬히 돌아보시면 어떻게 이야기할지, 또 무엇을 이야기하면
남편분이 마음이 풀릴지, 아니면 어떤것을 우선적으로 가치를 두고 생활해 오셨는지를 아시니 그것을 이용하거나
진심으로 그것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이야기를 해보시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 생각은, 누가 경제권을 가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의 상황을 아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
지금의 상황을 알고 난뒤 지금 보다 더 좋은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부부가 함께 풀어나갈 것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다는 게 확실하게 안다면 남편이 계속해서 관리한다고 해도 문제는 아니잖습니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잘 안돌아 가는 것 같고, 믿을 수가 없어 불안하고
지금처럼 계속해서 남편이 관리한다면 미래가 불안하니
차라리 남편보다는 내가 관리하는게 좋을 것같다는 생각 아닌가요

남편분과 이야기를 잘 풀어서 갈 방법을 찾는게 좋을 듯합니다.

진심으로 좋은 결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1.01.21 10:33:41 *.210.34.134

However, if you want to avoid black, try on irish lace wedding dresses can be silver, plumb, gold, cream, etcetera. Wearing a stylish, colorful Wedding Jackets will make you more memorable, and it is much more festive than black. For the wintertime, try on Wedding Gloves that are dark red, dark blue, ruby, gold, purple, or emerald green.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0 중국 취업위한 연수참가전 문의사항 [2] Kyu 2010.06.02 3931
1529 29살 3년차 직장인입니다. Career전환을 하고싶어요. [1] nuno 2010.05.31 4393
1528 퇴직고민입니다... [3] 티티쏘리 2010.05.28 5045
1527 드디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합니다ㅋㅋ [5] fnvlEhd 2010.05.27 4007
1526 학부형 모임에 대하여.. [4] 라일락 2010.05.25 4053
1525 계속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듭니다. [4] 나무 2010.05.16 4838
1524 이 곳을 이용하는 분들께 . [1] 카파시티 2010.05.01 4048
1523 취업을 앞둔 4학년. 영혼이 없는것 같아요.. [8] 물먹은별 2010.05.01 4290
1522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 및 이론..그러나 ... [2] 랑이 2010.04.30 4613
» 가정 경제권은 부부중 누구에게로? [5] [2] 받아내자 2010.04.28 5645
1520 지름신 때문에. [6] 맑은 김인건 2010.04.28 3731
1519 죽어라 ~ 하며 용쓰며. [1] 한판굿. 2010.04.26 3264
1518 화를 잘 내시는 사장님.. [3] 2010.04.19 3760
1517 두가지 목표를 쫓고 있습니다. [6] 이상희 2010.04.19 3440
1516 회사를 그만둡니다. [7] [1] JK 2010.04.18 3923
1515 20대여성의 고민입니다.. [3] 자유의지 2010.04.05 3695
1514 제가 속이 좁은 여자인 것 같아요 [3] 자주와요 2010.04.02 5250
1513 사적인관계, 공적인관계의 경계 [4] 미나 2010.03.26 5288
1512 매력있는 곳이네요 ^0^ 궁금한게 한가지 있습니다 [2] 정우혁 2010.03.17 3490
1511 [부부] 소소한 말다툼 [4] 꾹입니다요. 2010.03.12 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