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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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말, 여섯 폐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는 여섯 가자 말과 여섯 가지 폐단에 대해 들어보았느냐?”
자로가 대답했다.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앉아라. 내 너에게 들려주마. 인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않으면 그 병폐는 어리석게 된다. 지혜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방탕하게 된다. 신의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남을] 해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곧은 것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박절하게 된다. 용기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박절하게 된다. 용기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혼란하게 된다. 강한 것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잘난 체하게 된다.”
子曰 “由也. 女聞六言六蔽矣乎.” 對曰 “未也.” “居. 吾語女. 好仁不好學, 其蔽也愚. 好知不好學, 其蔽也蕩. 好信不好學, 其蔽也賊. 好直不好學, 其蔽也絞. 好勇不好學, 其蔽也亂. 好剛不好學, 其蔽也狂.
너무 길지요. '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말을 길게 늘인 말로 들립다. 김시습님의 이름이 논어의 한 구절이라는 사실. 우리 선조의 학생정신을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