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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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 1
군 제대 후부터 살 빼야지 살 빼야지 하면서도 계속 유지되던 살들이 조금씩 사라지더니 예전의 몸무게로 돌아왔다.
10년만에 돌아온 내 모습이 오히려 더 낮설게 느껴지니 이거 참..
분기에 한 번씩 하던 단식을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이고 꾸준히 걷기만 했던 것에서 벋었나 이제 검도도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
항상 의지가 부족하여 미루고 미루고 하던 내 습성이 3년전 꿈 벗 프로그램이 전환점이 되어 이렇게 새로운 나를 찾았다.
풍광 2
드디어 토익 900점을 넘었다.
불가능만 해보였던 점수인데 성적표를 보고 있으면서도 실감이 안난다.
가슴 한 구석에서 꾸준히 괴롭히던 영어에 대한 콤플레스가 한 순간 날아가버리는 것 같다.
당분가 차 안에서 영어테이프 대신 좋아하는 윤종신 노래를 듣고 아리랑TV, CNN 대신 이나영이 나오는 드라마를 봐야겠다.
풍광 3
2011년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 집사람이 나보다 더 기뻐한다. 그동안 공부한다고 가정에 소흘했었는데, 앞으로 2배 3배 더 잘해야겠다.
공인노무사가 미래의 전망 직종 10선에 포함되면서 경쟁률이 역대 최대였고 회사내 여러 문제로 고비도 많았었지만 몽치 형님 누나들의 격려와 조언으로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다음 모임에 멋지게 한 턱 사야겠다.
풍광 4
내일이면 윤리경영에 관한 첫 책이 출판된다. 8기 연구원들과 꿈 벗 형님,누나들, 사부님을 모시고 조촐한 자리도 마련했다. 가족같은 이 분들을 만난 건 내게 있어 가장 큰 행운인 것 같다.
회사일이랑 북카페, 직접 책 까지 출판할려고 하니 정신없는 1년 이었다.
출판은 문헌정보학과를 나온 집사람이 대부분 담당하였지만^^;; 이쁘고 사랑스러운 집사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줄 모르겠다.
다음달이면 북까페에서 차 문화-다도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2년전에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전통찻집을 북까페로 바꾸고 난 뒤 계속 준비를 해왔는데, 연수원에서 다도 교육 강사일을 하시는 어머니의 경험이 없었다면 시작할 수 없었던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어느 정도 북까페가 정상화 될 수 있을 것 같다.
풍광 5
조금 무리를 하였지만 차 문화 교육 수강생을 수용하기 위해 3년만에 넒은 공간으로 북카페 이전을 하였다. 짬짬이 집사람과 내가 운영하던 독서치료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어 두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힘이 들어 독서치료사 선생님도 한 분 고용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에서 착안하여 기획한 책 선물하기 프로젝트가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약속이 잡혔다. 솔직히 작년에 썼던 책으로 첫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풍광 6
공식적으로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는 제출했지만 회사내 윤리경영 사무국과 계약하여 일은 계속하게 된다. 2011년 노무사 자격증을 딴 후 인사팀에서 일을 하면서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많은 고민도 하고 충돌도 발생하였다. 결국엔 이런 충돌이 계기가 되어 윤리경영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도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젠 북카페와 출판회사도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추어 진 것 같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 할 때가 온 것 같다. 당장 변경연 연구원들의 책 2권을 이번에 내가 출판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마케팅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원들과 회의부터 시작해야 겠다.
6개월전에는 사부님이 쓴 사자같이 젊은 놈들2 책 3천권을 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 이 책을 나는 대학4학년때 읽었는데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사부님이 책을 쓰실 때 몇 가지 스토리를 수집하여 제공하였는데 멋진 글로 바뀌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역시 나는 글을 쓰기 보다는 여러 가지 일을 결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거나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쪽에 훨씬 더 소질이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난 뒤 고맙다는 글로 북카페 홈페이지가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 뿌듯하다.
풍광 7
00회사에서 편안한 미소 사진 콘테스트가 열려 금상을 수상했다.
오래전부터 안성기, 한석규, 주윤발의 미소, 업클로즈 앤 퍼스널의 로버트 레드포드의 미소를 동경 해왔는데.. 큰 꿈을 하나 이룬거 같다. 40대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못되게 헛으로 산 것이 아닌란게 보상이 되는게 같아 즐겁다.
부상으로 주어진 해외여행 상품권으로 올해 결혼 기념일을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풍광 8
아버지가 나오신 초등학교와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동문대표로 졸업식장에서 장학금을 수여하시러 간 적이 있었다.
살아 계셨으면 더 많은 활동을 하셨을텐데.. 먼 훗날에 아버지를 만나면 칭찬해 달라고 해야지..
힘든시기에 큰 힘이 되어주었던 고등학교 때 장학금, 주위의 은인들에게 하나 하나씩 갚아 나갈 것이다.
풍광 9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스위스 여행을 왔다.
말로만 듣던 알프스의 융프라우의 풍경은 상상 이상이었다.
그동안 앞만 보면서 너무 힘껏 달려 온 우리 부부에게 정말 달콤한 휴식처가 되어 준 스위스, 2년안에 우리 집안 식구들을 다 되리고 다시 돌아오겠다.
풍광 10
00에 전원주택 땅을 샀다.
막연히 꿈꾸오던 시골에서의 전원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맘껏 즐겨봐야 겠다. 텃밭에는 무엇을 심을까? 정원에는 무슨 나무와 꽃을 심을까? 토지 매매를 끝냈을 분인데 생각은 저 멀리 앞서나가고 있다.
인이와 연이의 교육 문제로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했지만 어렸을때 자연과 어울린 기억이 더 가치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집사람과 인이와 연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 사부님께 조언을 구해봐야겠다.
IP *.101.223.142
군 제대 후부터 살 빼야지 살 빼야지 하면서도 계속 유지되던 살들이 조금씩 사라지더니 예전의 몸무게로 돌아왔다.
10년만에 돌아온 내 모습이 오히려 더 낮설게 느껴지니 이거 참..
분기에 한 번씩 하던 단식을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이고 꾸준히 걷기만 했던 것에서 벋었나 이제 검도도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
항상 의지가 부족하여 미루고 미루고 하던 내 습성이 3년전 꿈 벗 프로그램이 전환점이 되어 이렇게 새로운 나를 찾았다.
풍광 2
드디어 토익 900점을 넘었다.
불가능만 해보였던 점수인데 성적표를 보고 있으면서도 실감이 안난다.
가슴 한 구석에서 꾸준히 괴롭히던 영어에 대한 콤플레스가 한 순간 날아가버리는 것 같다.
당분가 차 안에서 영어테이프 대신 좋아하는 윤종신 노래를 듣고 아리랑TV, CNN 대신 이나영이 나오는 드라마를 봐야겠다.
풍광 3
2011년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 집사람이 나보다 더 기뻐한다. 그동안 공부한다고 가정에 소흘했었는데, 앞으로 2배 3배 더 잘해야겠다.
공인노무사가 미래의 전망 직종 10선에 포함되면서 경쟁률이 역대 최대였고 회사내 여러 문제로 고비도 많았었지만 몽치 형님 누나들의 격려와 조언으로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다음 모임에 멋지게 한 턱 사야겠다.
풍광 4
내일이면 윤리경영에 관한 첫 책이 출판된다. 8기 연구원들과 꿈 벗 형님,누나들, 사부님을 모시고 조촐한 자리도 마련했다. 가족같은 이 분들을 만난 건 내게 있어 가장 큰 행운인 것 같다.
회사일이랑 북카페, 직접 책 까지 출판할려고 하니 정신없는 1년 이었다.
출판은 문헌정보학과를 나온 집사람이 대부분 담당하였지만^^;; 이쁘고 사랑스러운 집사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줄 모르겠다.
다음달이면 북까페에서 차 문화-다도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2년전에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전통찻집을 북까페로 바꾸고 난 뒤 계속 준비를 해왔는데, 연수원에서 다도 교육 강사일을 하시는 어머니의 경험이 없었다면 시작할 수 없었던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어느 정도 북까페가 정상화 될 수 있을 것 같다.
풍광 5
조금 무리를 하였지만 차 문화 교육 수강생을 수용하기 위해 3년만에 넒은 공간으로 북카페 이전을 하였다. 짬짬이 집사람과 내가 운영하던 독서치료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어 두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힘이 들어 독서치료사 선생님도 한 분 고용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에서 착안하여 기획한 책 선물하기 프로젝트가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약속이 잡혔다. 솔직히 작년에 썼던 책으로 첫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풍광 6
공식적으로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는 제출했지만 회사내 윤리경영 사무국과 계약하여 일은 계속하게 된다. 2011년 노무사 자격증을 딴 후 인사팀에서 일을 하면서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많은 고민도 하고 충돌도 발생하였다. 결국엔 이런 충돌이 계기가 되어 윤리경영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도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젠 북카페와 출판회사도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추어 진 것 같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 할 때가 온 것 같다. 당장 변경연 연구원들의 책 2권을 이번에 내가 출판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마케팅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원들과 회의부터 시작해야 겠다.
6개월전에는 사부님이 쓴 사자같이 젊은 놈들2 책 3천권을 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 이 책을 나는 대학4학년때 읽었는데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사부님이 책을 쓰실 때 몇 가지 스토리를 수집하여 제공하였는데 멋진 글로 바뀌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역시 나는 글을 쓰기 보다는 여러 가지 일을 결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거나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쪽에 훨씬 더 소질이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난 뒤 고맙다는 글로 북카페 홈페이지가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 뿌듯하다.
풍광 7
00회사에서 편안한 미소 사진 콘테스트가 열려 금상을 수상했다.
오래전부터 안성기, 한석규, 주윤발의 미소, 업클로즈 앤 퍼스널의 로버트 레드포드의 미소를 동경 해왔는데.. 큰 꿈을 하나 이룬거 같다. 40대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못되게 헛으로 산 것이 아닌란게 보상이 되는게 같아 즐겁다.
부상으로 주어진 해외여행 상품권으로 올해 결혼 기념일을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풍광 8
아버지가 나오신 초등학교와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동문대표로 졸업식장에서 장학금을 수여하시러 간 적이 있었다.
살아 계셨으면 더 많은 활동을 하셨을텐데.. 먼 훗날에 아버지를 만나면 칭찬해 달라고 해야지..
힘든시기에 큰 힘이 되어주었던 고등학교 때 장학금, 주위의 은인들에게 하나 하나씩 갚아 나갈 것이다.
풍광 9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스위스 여행을 왔다.
말로만 듣던 알프스의 융프라우의 풍경은 상상 이상이었다.
그동안 앞만 보면서 너무 힘껏 달려 온 우리 부부에게 정말 달콤한 휴식처가 되어 준 스위스, 2년안에 우리 집안 식구들을 다 되리고 다시 돌아오겠다.
풍광 10
00에 전원주택 땅을 샀다.
막연히 꿈꾸오던 시골에서의 전원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맘껏 즐겨봐야 겠다. 텃밭에는 무엇을 심을까? 정원에는 무슨 나무와 꽃을 심을까? 토지 매매를 끝냈을 분인데 생각은 저 멀리 앞서나가고 있다.
인이와 연이의 교육 문제로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했지만 어렸을때 자연과 어울린 기억이 더 가치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집사람과 인이와 연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 사부님께 조언을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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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이름 소개부터 생긴거 답지 않게 튀어서 까다로운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현덕이, 유비 유현덕을 가배얍게 넘어설 것만 같은 지혜롭고 구수한 덕이 온몸에 철철 넘쳐 흐르는 현덕이, 금희,호식이와 몽치스 울보삼인방으로 등극할만큼 눈물이 많았던 순딩이 현덕이, 사람좋은 얼굴이라는 것이 순박한 미소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냥 책이 좋아요라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날리며 간단히 증명한 현덕이, 막내답지 않은 묵묵한 형님 누님 수발로 귀여움을 독차지한 현덕이, 그리고 재주있고 사랑스런 아내를 졸라서 멋진 동영상 만들어서 몽치스를 꿈벗들에게 입체적으로 다가서게 만들어준 기특한 마음을 가진 현덕이 이눔아 앞에서는 그 누구도 까칠하거나 나쁘게 대할 엄두를 못내게 될 것이다. 내 기꺼이 막내기질 왕킹짱 프리미엄을 너에게 넘기겠노라..ㅜㅜ

양재우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