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o D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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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군10기 neodoer 신진철입니다.
제가 그동안 킥오프,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해 부족 여러분들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매일 새벽에 함께
일어나 저마다의 충만한 하루를 함께 시작하는 벗으로 언제나 강한 동지애를 느끼고 있습니다.
단군의 후예 모토이기도 한 '함께 하면 멀리가고 매일 하면 오래간다'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것 같아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힘들어도 함께 가는 담쟁이처럼 우리 모두 100일 완주 후에 환한 미소로 만나고 싶습니다.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뻠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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